1P by GN⁺ | ★ favorite | 댓글 1개
  • MIT Self-Assembly Lab과 Ministry of Supply의 4D Knit Dress는 열 활성 원사, 컴퓨터 제어 니팅, 6축 로봇 활성화를 결합해 착용자에 맞는 핏이나 스타일로 변형되는 의류임
  • 기존 의류 제작은 2D 패턴과 재단·봉제에 의존해 원단 낭비, 추가 비용·노동, 인체 구조를 항상 따르지 않는 두꺼운 솔기를 만들 수 있음
  • 3D 니팅은 표준화된 3D 형태 제작을 가능하게 했지만, 사람마다 다른 신체와 취향에 맞춘 개별 니트 형태까지 해결하지는 못했음
  • 4D Knit Dress는 니트 구조 안에 열 활성 원사를 넣어 부드러움, 신축성, 복원력을 유지하면서 제어된 변형을 만들도록 설계됨
  • 자동차 제조에서 흔히 쓰이는 6축 로봇 팔이 특정 영역을 가열해 전통 테일러링의 핀 고정과 접어 넣기 과정을 모방하고, 드레스를 실시간으로 조형함

2D 제작 방식의 한계

  • 일반적인 의류 제작은 디자이너가 2D 패턴을 만든 뒤 2D 원단을 재단하고 봉제하는 흐름임
  • 이 방식은 남는 원단과 추가 비용·노동을 만들 수 있고, 인체 해부학을 항상 따르지 않는 두꺼운 솔기가 생길 수 있음
  • 3D 니팅의 발전으로 3D 프린팅과 비슷한 원단 변형과 표준화된 3D 형태 제작이 가능해짐
  • 다만 사람마다 다른 신체나 스타일에 맞춘 니트 의류의 맞춤형 형태 조정은 여전히 어려웠음

4D Knit Dress의 구성 기술

  • 4D Knit Dress는 MIT Self-Assembly Lab과 Ministry of Supply의 협업 프로젝트임
  • 여러 기술을 결합해 의류를 조각하듯 변형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열 활성 원사

      • 컴퓨터 제어 니팅
      • 6축 로봇 활성화
      • 이를 통해 개인화된 핏이나 고유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의류를 구현하려 함

변형 방식과 착용감

  • 열 활성 원사는 독특한 니트 구조 안에 삽입되어 제어된 변형을 일으킴
  • 변형 과정에서도 의류의 부드러움, 신축성, 복원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됨
  • 제작에는 효율적인 튜브형 니팅 기법을 사용함

로봇 기반 맞춤 조형

  • 자동차 제조에서 흔히 쓰이는 6축 로봇 팔이 드레스의 특정 영역을 가열함
  • 가열된 영역은 안쪽으로 잡아당겨지는 방식으로 변형됨
  • 이 과정은 전통 드레스 테일러링에서 쓰는 핀 고정과 접어 넣기 디자인 과정을 모방함
  • 드레스는 실시간으로 변형되어 더 잘 맞는 핏이나 독특한 외형을 만들 수 있음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열 활성화 실은 이미 몸에 붙는 옷을 만들 때 많이 쓰이는 방식임
    원래 스판덱스는 약 10배 늘어나지만, 뜨거운 공기로 늘어남의 중립점을 다시 잡을 수 있음. 스타킹 같은 것도 어느 정도 형태만 잡아 짠 뒤, 안 입었을 때 옷 크기의 금속 틀에 씌우고 1분 정도 열풍을 쏘면 스판덱스의 영점이 재설정됨
    팬티호스 생산 라인을 보면, 틀과 열이 구겨진 덩어리를 형태 있는 의복으로 바꿔줌
  • 열수축 원단을 넣었다고 해서 차원이 하나 늘어나 3D에서 4D가 되는 건 아닌 것 같음. Klein bottle이나 hypercube 투영 같은 걸 기대했음
    • 이게 얼마나 혁신적인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음. 완전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의류 생산 전체를 대체할 잠재력이 있음
    • 둘 다 3D이고, 이 드레스는 시간이라는 네 번째 차원을 따라 변형되는 것임
  • 더 자세한 정보를 찾기가 꽤 성가심
    https://www.dezeen.com/2024/02/09/4d-knit-dress-mit-ministry-of-supply/에 따르면 열수축 소재는 나일론이고, 나머지 실은 비스코스와 폴리에스터 혼방이라고 함
    • 재형성된 원단의 유연성이 입고 벗는 반복, 세탁 관리, 옷장 장기 보관을 거치며 얼마나 유지될지 궁금함
      알파카 울 스웨터도 조심하지 않고 벗으면 쉽게 늘어날 수 있어서, 이 방식이 얼마나 까다로운지도 궁금함. 기계 쪽도 더 알고 싶음. 많은 의류가 원통형 구조로 편직되는데, 원형 뜨개바늘만 봐도 그렇고, 이 방식은 어디서 어떻게 다른지 궁금함
    • 그렇다면 변형은 영구적이라는 뜻일까? 헤어드라이어 같은 걸로 모양을 만들고, 풀고, 다시 다른 방식으로 재성형할 수 있는 드레스를 만들었다면 정말 대단했을 것 같음
    • 실망스럽다. 요즘은 전부 폴리에스터, 폴리에스터, 냄새나는 폴리에스터뿐임
      내일 세탁기에 들어가면 이미 미세먼지처럼 갈려 영원히 남겠지. 맞춤 핏 일회용 드레스라니 참 다행임
  • 여기서 4D는 편직물이 시간이 지나며 스스로 편직을 마친다는 뜻으로 보임. 처음엔 Klein bottle 드레스 같은 건 줄 알았지만, 그래도 멋짐
    • 네 번째 차원은 시간으로 읽었음. 먼저 헐렁한 드레스를 3D 편직하고, 구매자가 산 뒤 열을 가해 원단 일부를 조이면 큰 수작업 없이 맞춤 핏을 만들 수 있다는 뜻으로 보임
  • 그럼 찬물 세탁만 해야 하겠네
    • 세탁한다고? 재활용기에 던져 넣고 내일 아침 새로 출력하면 되지 :)
      영상에서는 열풍기를 꽤 가까이 대고 원단을 수축시키는데, 80도는 넘을 것 같음. 뜨거운 물 정도는 괜찮을 수도 있지만, 라벨에는 아마 “드라이클리닝 전용”이라고 적힐 듯
    • 4D 울 스웨터도 같이 그렇게 해야겠네
  • 의류의 합성섬유는 미세플라스틱 노출의 주요 원천임. 미래에는 이 산업 전체를 공포스럽게 돌아보게 될 것 같음
    • 우리가 환경에 남기는 플라스틱이 수백만 년 뒤 석유나 석탄층처럼 쌓일지 궁금함
      아니면 미생물이 그 고분자를 이루는 에너지 풍부한 탄화수소 결합을 소화하는 방법을 진화시킬지도 모름. 지금의 석탄과 석유 퇴적층도 셀룰로스를 대사하는 방법이 진화하기 전 시기의 유산이니까
    • 옷이 망가지는 큰 원인이기도 함. Levi’s가 바지를 신축성 있게 만든 뒤로 품질이 완전히 엉망이 됨
  • 개념과 기술로는 인상적이지만, 폐기물·비용·노동 절감 부분은 의심스러움
    드레스 자체에는 재료와 시간이 덜 들 수 있지만, 정말 개인 맞춤을 목표로 한다면 고객마다 별도의 모델이나 마네킹을 만들어야 할 것 같음
  • 비용을 어디선가 다뤘는지 궁금함. 비용에 따라 업계를 바꿀 수도 있고, 완전히 무의미해질 수도 있음
  • 이 웹사이트는 텍스트 대비가 너무 나쁨
  • Vi Hart의 쌍곡 드레스가 떠오름. 여기의 편직 드레스와 아주 비슷하진 않지만, 수학 느낌이 나는 의류라는 점에서 어렴풋이 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