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247] 소프트웨어 개발의 미래에 대한 고찰

2024-03-25 ~ 2024-03-31 사이의 주요 뉴스들

AI 발전과 함께 모든 창작 분야들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글, 그림, 오디오, 비디오를 넘어서 목소리와 반주까지 모든 걸 생성한 노래, 다양한 목적의 프리젠테이션, 프롬프트 만으로 생성한 3D 모델, 신약 개발을 위한 단백질 생성까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AI 및 AI 관련 서비스를 직접 만들고 있는 개발자들도 코드 생성 AI 때문에 사라지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들도 계속 나오곤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미래에 대한 고찰" 글에서는 "AI가 개발자를 대체할 것이다"라는 말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우리가 자율주행을 이야기할 때 전혀 자동화가 없는 Level 0 부터 현재 자동차 업체들의 구현 수준인 Level 2 부분 자동화 및 Level 3 조건부 자율주행, 그리고 아예 운전자가 없어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Level 5 까지 6단계로 나누고 있는데요. 이걸 개발에 적용해 보면 현재까진 AI가 일부 코딩을 도와주는 Copilot 수준이었지만, 첫 번째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Devin처럼 아예 지시만으로 대부분의 개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단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은 단순히 코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복잡성 모델링을 해야하므로, AI로 인해 업무의 성격이 바뀌고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가 지금과는 매우 달라지겠지만, 가까운 미래에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시장은 여전히 존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끝을 맺는데요. 제 생각도 엑셀이 나왔을 때 많은 회사원의 자리를 빼앗을 것이라고 했지만 그렇지 못하고 그 기반으로 생산성이 더 높은 일들을 하고 있듯이, AI 도구와 AI 개발자 기반으로 더 나은 생산성을 보이는 개발자들이 나오고 필요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해당 글의 댓글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긱뉴스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는 개인 블로그 중의 하나가 YC와 HackerNews를 만든 폴 그레이엄(Paul Graham, PG) 의 에세이 블로그인데요. 디캠프에 계신 직원분들이 점심시간에 소소히 PG의 글을 번역해서 올리는 "폴 그레이엄 에세이 한글 번역본 아카이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구글 시트에 짧은 요약전문 번역 링크가 따로 있어서 필요한 것만 찾아서 보기에 너무 좋네요. 고맙습니다!

Redis가 최근에 라이선스를 BSD에서 RSALv2/SSPLv1의 듀얼 라이선스로 변경하면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Redis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대체제 경쟁" 글에서 이에 대한 상황을 간단히 보실 수 있습니다. SourceHut 개발자가 만든 독립 포크인 Redict,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Redis 호환 프로젝트인 Garnet, 2019년에 Redis의 멀티스레드 포크로 시작한 KeyDB 등이 대체제로 거론되는데요. 현재는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발표한 Redis의 오픈소스 대체제인 Valkey가 가장 주목 받고 있습니다. 사실 라이선스 변경 자체는 Redis를 원래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개인 및 회사에는 변함이 없고, Redis를 호스팅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기는 합니다. 순수하게 Redis를 이용만 하고 있다면 변경할 필요가 없는 건데요. 이렇게 분리해서 발전하게 되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게될 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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