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203] Same Stop: 애플에서 프로그래머로 26년 일한 뒤의 삶

2023-05-22 ~ 2023-05-28 사이의 주요 뉴스들

개발자들은 은퇴하고 어떤 삶을 꿈꿀까요? 먹고살 거 걱정 없이 코딩만 할 수 있다면 즐거울까요? John Calhoun이 애플에서 프로그래머로 26년 일하고 퇴직한 뒤의 일들을 담담하게 적은 글을 올려서 옮겨봤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잠깐 쉬기는 했지만, 파이썬과 자바스크립트를 배우기도 하고 목공, 블렌더와 3D 프린팅, 자전거 등을 배우다가 끝내 풀타임으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35년 전 매킨토시용 쉐어웨어 게임을 만들던 시절로 돌아가서 C로 코딩하면서 밤을 새우던 그곳(같은 정류장)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정류장은 어디인가요?

Nvidia의 기업가치가 10년 전에 비해 250배가 올랐다고 합니다. 짧게는 작년 10월 이후 주가가 3배가 올랐고요. 게다가 며칠 전 실적 발표에서는 분기 매출 및 향후 매출 예상이 시장의 전망을 훨씬 웃돌면서 하루에 27%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AI 열풍에 가장 큰 혜택을 받은 회사일 것 같아요. 그럼, 그다음으로 혜택을 받을 회사는 어디일까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AI에 관련해서 이름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저는 요즘 Meta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Meta의 LLaMA는 LLM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고, 미래 AR 기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SAM(Segment Anything Model)이나, 자기 지도 학습이 가능한 비전 모델 DINOv2 등을 만들어서 공개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1,000+개 언어의 음성을 인식하는 MMS(Massively Multilingual Speech)를 공개했고, LLaMA 모델에 1000개의 프롬프트만으로 GPT-4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준다는 LIMA 논문도 발표했으며, 자체 AI 가속 하드웨어인 MTIA v1도 공개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발표는 현재 대부분의 LLM이 사용하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Megabyte 모델 아키텍처를 공개한 것인데요. 이제 32k, 100k 토큰을 넘어 1.2M 개의 토큰 까지도 지원이 가능하며, 병렬처리로 속도도 높이고, 연산 비용까지 절감했다고 합니다. Meta가 메타버스 이후로 힘든 상황 속에 계속되는 정리해고로 안 좋은 얘기도 많습니다만, AI 오픈소스에 들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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