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111] 1인 유니콘 기업의 등장

2021-08-16 ~ 2021-08-22 사이의 주요 뉴스들
1조($1B)가치를 가지는 스타트업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상상 속에 존재한다는 유니콘 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그 10배에 달하는 10조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스타트업인 데카콘(Decacorn, 10개의 뿔을 가진 유니콘)도 있기는 합니다. 이젠 한국에서도 1조 가치가 넘는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SaaS들을 위한 결제 플랫폼 기업인 Paddle의 CEO, Christian Owens가 "1인 유니콘 기업의 등장"이라는 재미난 제목의 글을 공개해서 옮겨 봤습니다. 1조 가치 유니콘을 만드는데 약 10년의 세월이 걸리고, 살아남는다면 창업자는 5~10%(500~1000억원)를 가지고 엑싯할 수 있게 되는데요. 절반도 안되는 기간에, 투자도 받지 않고, 50~200억원에 엑싯하는 "1인 유니콘" 기업이 등장 가능하게 되었다는 주장을 하는 글입니다. 이건 "돈 버는 모델을 만드는데 익숙한 SaaS/스타트업 연쇄 창업가들" 들이 많아졌고, "스타트업 장터인 MicroAcquire" 같은 것들이 생겨나면서 Exit를 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겨났기 때문이라고 하고요. 아주 흥미로운 글이니, 제 요약과 원문 글도 같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의 인터넷 환경 중에서 아직도 아쉬운 점 중 하나는, 인터넷 뱅킹 사이트들이 별도의 보안 툴들을 설치하는 걸 강제한다는 점입니다. ActiveX 를 없애라고 했더니, 설치형 EXE로 옮겨가 버렸죠. 이런 도구들이 대부분 PC의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서, PC뱅킹 접속 후에 이런 도구들만 모아서 삭제해주는 "구라제거기" 같은 도구들도 이용하고 있는데요. "식탁보 프로젝트"는 윈도우 10 버전 1909부터 추가된 윈도우 샌드박스를 활용하여, 컴퓨터에서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거나, 전자정부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때 설치되는 여러가지 클라이언트 보안 프로그램을 실제 컴퓨터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직 초기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도구이니 참고하세요.

긱뉴스를 처음 만들 때 제 목표는 두 가지 였습니다.
  1. 최신 기술 뉴스를 통해서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스타트업 창업가, 투자자 및 IT에 친숙한 Geek 들이 많이 모이게 하자

  2. 새로운 서비스와 오픈소스를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위에서 모인 사람들이 건강한 피드백을 줘서 더 훌륭하게 성장하게 만들자

이제 두 번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GeekNews Show를 공개합니다. Show GN은 '직접 만드신 무언가'를 다른 사람들이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올리는 공간입니다. 긱뉴스의 사용자들이 시험해보고, 피드백을 주거나, 궁금한 걸 물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의 서비스와 초기 단계의 오픈소스들을 많은 분께 공개하고 피드백 받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금주의 Show ]

[ 금주의 Ask ]

"이달의 구인공고 - 멤버를 찾고 계신가요 ?" 글은 매달 첫번째 월요일에 고정적으로 등록되며, 구인하고 계시는 모든 회사들이 자유롭게 댓글로 구인공고를 올릴 수 있습니다. 8월의 구인공고 글에는 현재 총 17개의 구인 공고가 등록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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