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머스크
(otterletter.com)일런 머스크가 남들이 어렵다,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만을 찾아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서 보란 듯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은 천재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의 업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발명의 천재'는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왜냐하면 머스크가 만들어낸 제품들을 보면 하나같이 이미 존재했던 것들을 개선한 것이다.
일런 머스크는 많은 점에서 에디슨을 닮았다.
"에디슨의 천재성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무에서 유를 발견한 게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좋은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그걸로 돈을 버는 방법을 만든 데 있다."
일런 머스크가 직접 이야기 하는 디자인과 제조에 관한 자신의 다섯 가지 원칙
1. 기술적 요구사항을 덜 멍청하게 만들라
2. 프로세스의 일부를 제거하라
3. 단순화, 또는 최적화
4. 사이클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라
5. 자동화하라
특히 마지막(5번)에서 자신이 실수했던 사례, 즉, 위의 다섯 단계를 거꾸로 진행하면서 했던 실수는 세상의 모든 엔지니어, 아니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이 꼭 들어봐야 할 이야기다.
배터리 일화는 긱뉴스에서 본 일화가 생각나네요.
- 돈은 잘 쓰였나요?
https://news.hada.io/topic?id=3033
리누스가 테드 강연에서 에디슨과 테슬라를 비교한 내용도 생각나네요.
원대한 비전을 가졌던 테슬라와 바로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한 에디슨 중에 누가 세상을 바꿨는지 생각해보라며, 리눅스 본인은 에디슨 쪽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합니다.
https://m.youtube.com/watch?t=1019&v=o8NPllzkFhE&feature=youtu.be
영상 재밌네요ㅎㅎ 영상보면 세상을 바꾼 것은 둘 중 에디슨이라는 느낌으로 얘기하는데 뭐...실제론 둘 다 각자의 뛰어난 발명품으로 세상을 바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