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99] 재미로 만든 작은 인터넷 프로젝트 팔기

2021-05-24 ~ 2021-05-30 사이의 주요 뉴스들
사이드 프로젝트로 재미 삼아 만들어 본 사이트가 돈도 벌어주면 참 좋겠다는 얘기들을 종종 하는데요. 해외에선 이런 수익 창출 및 판매 사례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Ben Stokes라는 26살 개발자는 작은 프로젝트를 여러 개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약 1년 전에 여러 SNS에 자신의 ID를 동시에 등록해주는 Earlyname 이라는 서비스를 공개했었습니다. 유료 정기 구독을 통해 새로 생기는 SNS에도 계속 ID를 선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해서 수익화를 했고, 한 달에 5시간 정도만 들여서 운영했는데도 매월 몇십만원 수준의 이익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점 흥미를 잃고 잡일이 되어가자 Microacquire 서비스를 통해서 이 웹사이트를 1200만원 정도에 판매한 경험담을 상세히 적어서 공개했습니다. Microaquire는 전문 스타트업 판매 장터 사이트인데요. 이런 작은 프로젝트들을 매각하기 위해 구매자를 찾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찾아보기 힘든 상세 경험담이라, 운영 및 판매 단계 등에서 참고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김영하 작가(소설가)는 후배 소설가들이 "소설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뭔가요?"라고 물으면 "백업해"라고 얘기한다고 하죠. 요즘에 와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서 백업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입맛에 맞는 백업 솔루션은 찾는 게 쉽지 않죠. Syncthing은 두 대 이상의 컴퓨터 간에 실시간으로 파일을 동기화해주는 도구입니다. 한번 설정해 놓으면 거의 손댈 일 없고, 윈도우/맥/리눅스를 다 지원하니 개인 데이터뿐만 아니라 서버의 데이터 백업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안드로이드 무료, iOS 유료) 까지도 지원하고 있어서 한번 검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앉아서 손을 쓰는 개발자들의 직업 특성상, 항상 손목/허리의 통증에 신경을 쓰고 계실 텐데요. 이번 주에는 개발자 두 분이 자신의 경험담과 추천하는 키보드/마우스/의자 등의 장비를 적어 주셔서, 많은 개발자께서 댓글도 달고 호응해 주셨습니다. 모두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코딩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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