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Domains 종료 예정
(newsletter.pragmaticengineer.com)- 구글은 세계 3위의 도메인 등록기관을 Squarespace에 매각했지만, 고객에게는 통보도 하지 않음
- 이 거래에는 기술 이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 그냥 등록된 도메인 1천만개만 넘기는 것
- 구글의 Domains 직원들은 Squarespace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며, 9개월의 트랜지션 기간 동안 Domains에서 일하며 그 이후에는 다른 프로젝트/롤을 맡게 될 것
- 즉 9개월 이후에 Google Domains와 Google Cloud Domains는 종료 할 예정
일어난 일들
- 구글 도메인은 2015년에 출시하고 7년간 베타였다가 2022년에 정식 버전이 됨. 그시점에 7백만개 도메인
- 그러고 1년만에 3백만 도메인을 추가해서 1천만개의 등록된 도메인을 보유하게 됨
- 갑자기 6월 15일에 Squarespace가 보도자료를 내면서 Google Domains를 인수했다고 함
- 뭘 판매하는 지에 대해서 구글은 "고객 센터 아티클"을 통해서만 명시하고 있고, 보도자료를 발표하지 않음
- 직원들에 보낸 메일에서 위 상황에 대해 설명(기술 이전 없고, 직원은 남으며, 9개월후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된다는 것)
- 구글은 아직도 Domains 고객에게 아무런 알림도 주지 않음
- 규제기관이 이 판매를 반대하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일수도
- Cloudflare는 이때다 하고 자신들쪽으로 옮기라고 홍보중
- 이 거래의 승자는 Squarespace. 현재 1백만개의 도메인을 관리하는 회사가 1천만개를 얻게 되면서 세계 3위 도메인 등록기관이 됨
개발자들이 추천하는 도메인등록기관. 저자가 250명에게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걸 정리한 것 https://newsletter.pragmaticengineer.com/p/…
고객입장에서는 구글이라는 큰 회사라 생각하고 이용했는데
갑자기 Squarespce라는 듣보잡(?) 회사로 넘어가서 관리된다니 배신감을 느끼는 걸까요?
저번 이야기에서도 그렇고 제가 고객입장에서 안좋은 점을 정확히 몰라서 여쭤봅니다.
도메인 쪽은 이상하게도 양아치스러운 회사들이 많아서, 가격 부풀리기도 심하고, 국내 모업체 같은 경우는 다른 데로 이관 못하게 막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옮기느라 고생했습니다)
근데 구글은 딱 고정비용으로 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만들어놔서 믿고 이용했던 거라서요.
구글 워크스페이스 및 지메일 연동도 그렇고요.
근데 스퀘어스페이스는 홈페이지빌더 만드는 회사라 당연히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할것이라고 보는겁니다. 현재 그렇게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저 천만개 얻었다고 중립적인 도메인 등록기관이 될거라고 예상하긴 어렵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