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의 뉴스레터 운영에서 얻은 경험들
(cjchilvers.com)- 이메일은 계속 살아남을 것. 언젠가는 자신의 스타일에 잘 맞는 매체(비디오/오디오)를 갖게 되겠지만, 이메일은 보편적임. 여전히 King!
- 당신의 개인적인 목소리엔 경쟁이 없음
- 관계를 구축하는 것, 그게 다임. 다른 것을 시도하는 것은 자신이나 독자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
프로젝트, 경력 또는 삶을 변경하거나 구하는데(Save) 필요한 것은 단 하나의 "관계"임.
그럼 더 많이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관계는 부자와 성공한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기도 함. - 인간적일 것. 사람들은 스팸을 인식하고, 세일즈 피치도 알아챔. 사람들은 정직하고 직접적인 의사소통도 인지함. 이 부분에서 뉴스레터가 탁월함.
"Be real. Be vulnerable" - 최고의 지표는 회신(Reply)
- 완벽(Perfection)은 짜증나고 지루함
-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음. 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를 줘야 함. 그들에게서 5초간의 관심을 얻을 것. 그리고 다음 5초를 얻고, 반복할 것.
-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냥 시작할 것. 그냥 두는 것 만으로는 관계를 만들 수 없음. 아이디어가 있다면 바로 꺼내서 보낼 것. 코스(Course)는 나중에 만약 필요하다면 수정할 수 있음. 모든 실패는 독자들에게 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으니, 바로 발송할 것(Ship)!
- 큐레이션은 중요함. 제작자는 너무 많지만, 편집자는 충분하지 않음. 이 희소성이 가치를 만들어 냄.
- 간결함 속에 용기가 있음. 작은 것은 사려 깊고, 어렵고, 가치 있음. 대부분의 책은 블로그 포스트여야 하고, 대부분의 블로그 포스트는 트윗이어야 함.
- 일관성을 유지할 것. 사람은 습관의 동물. 이게 일관성이 작동하는 이유. 독자들의 루틴 속 일부가 될 것
- 당신의 뉴스레터는 당신의 프로세스의 부산물임. 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집중하면 다른 모든 것이 저절로 해결 됨. 여기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번아웃을 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음.
- 단어 수가 아닌 가치를 전달할 것.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 할 것 - 클수록 더 좋음. 그것으로 당신의 문제가 해결되면 더 좋음.
- 멍청이가 되지 말 것. 구독 취소가 쉽게 가능하게 만들 것. 클릭 추적에 얽매이지 말고, 응답할 것. 사람들은 "opens" 도 "clicks"도 아님
- 오직 한 명이 이 메일을 열어봄. 당신은 방송인이 아님. 당신의 이메일을 읽는 화면 주위에는 사람이 붐비지 않음. 당신은 한 명의 독자에게 글을 쓰는 것.
- 신경쓰세요(Give a Shit).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러지 않는지 놀라울 정도임.
- Discovery is recovery. 수천 개의 주제에 대해서 다뤘지만, 그들이 어떻게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교차하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음. 당신의 글을 다시 읽으면, 매번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될 것.
- 모든 사람에게 맞는 크기는 없음. 당신이 뭘 하든 모든 독자를 기쁘게 하지는 못함. 그건 좋은 것. 정직으로 신뢰를 구축하면, 미움을 받기 마련. 기억할 것: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임
- 다른 뉴스레터에서 당신을 Engage 시키는 것보다, 당신을 기쁘게(Delight) 하는 것이 무엇인지 추적할 것. Engagement는 몇 개의 문장에 좋지만, Delight는 다음 메일에 대한 기대감을 만듦. 당신은 아마도 충분한 기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을 것이며, 그렇게 해야 함.
- 제목 라인은 보낸 사람(From) 라인만큼 중요하지 않음. 신뢰는 From 라인을 향상 시키는 유일한 것
- 모든 것에 당신의 뉴스레터 링크를 추가할 것. 거기가 관계가 구축되는 곳이므로, 온라인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 것. 가치 있는 뉴스레터를 만들었다면, 가능하면 많은 독자에게 뉴스레터를 노출하는 것이 당신의 의무
- 최고의 링크를 앞에 걸 것. 가치 있는 것은 빨리 보여져야 함. 가장 먼저 있는 링크가 가장 많이 클릭됨. 독자들이 뉴스레터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할 만큼 충분히 가치 있게 만들 것.
- 무자비하게 잘라낼 것. 프로젝트나 프로세스에서 먼저 삭제하고 나중에 구성하고 자동화 할 것. 적절하게 구성된 자동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해야 하며, 독자와의 관계나 콘텐츠 품질을 희생 시키면 안됨.
- 당신의 두뇌는 무언가를 발표하는 것과 그것을 전달하는 것과의 차이를 알지 못함. 뉴스레터에서 발표는 쉽고, 유혹적인 콘텐츠임. 뭔가를 발표하는 내용을 포스팅 했다면, 독자가 실제로 전달 받을 수 있도록 무언가를 추가할 것(예: 사전 판매)
- 구독자를 만나볼 것. 독자를 직접 만나면, 당신이 하는 일이 그들의 세계에 어떻게 들어맞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음. 이는 게시 방식과 게시 대상을 결정함
- 수익 창출은 부산물임. 잠재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면 수익 창출은 저절로 발생할 것. 그것을 좆을 필요가 없음. 추가되는 책임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걸 받아들여야 할 필요도 없음.
- 원하는 날짜를 선택할 것. 일반 대중의 통계가 지시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습관이나 전략에 가장 적합한 방식과 시간에 발송할 것. 당신의 독자는 다른 사람과 같지 않음. 게시 일정에 대해서는 당신이 제어할 수 있음.
- 후기를 요청할 것. 새로운 독자들은 이 뉴스레터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를 알고 싶어함. 실제 독자들의 후기들로 이유를 보여줄 것.
- 더 많은 것을 무료로 제공할 것. 당신이 구축할 관계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음. 프로젝트는 왔다가 가고, 성공하거나 실패함. 청중(Audience)은 남음. 당신이 주는 것이 그들을 끌어들이고 유지 시킴. 아마도 당신은 충분히 주고 있지 않을 것임.
- 영감(Inspiration)은 예정되어 있음. 이건 일(work)이라고도 불림. 우리의 작업, 프로젝트, 전체 삶의 공통분모는 시간임. 당신의 일정은 당신을 일관되고 제정신으로 유지하기 위해 존재함. 이게 당신의 프로세스의 기초임.
- 노는(Play) 일정도 잡을 것. 일만 하고 놀지 않으면 지루한 뉴스레터가 됨. "여가는 문화의 기초" 여가시간을 계획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교양 있고 흥미로울 수 있을까? 창작자들은 자신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그러함. 어떤 것이 당신을 즐겁게 하는가? 독자를 즐겁게 하는 것은 뭘까? 어떻게 하면 이 모든 것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 매일 창작(Create)할 것. 매일 퍼블리시할 필요는 없지만, 창작은 다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습관임.
- 막혔을 때는 다른 제약 조건을 적용해 볼 것
- 항상 다른 사람의 승리를 축하하고 공유할 것. 당신의 주제에 대한 치어리더가 되세요.
- 잊어버리세요(Unlearn). "모든 것은 변합니다." 이 말만이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 새로운 정보가 제공되면 즉시 배운 것을 잊어버릴 수 있게 준비하세요.
매일 창작(Create)할 것. 매일 퍼블리시할 필요는 없지만, 창작은 다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습관임.
🤯 프로 작가들의 다른 말들과 일맥상통한 느낌이네요.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꾸준함이 필수입니다.
한국에선 email자체를 많이 이용안하는게 문제인데, 그래도 개발자들은 email을 많이 이용하겠죠? 미국인들은 정말 email을 많이 쓰는것 같습니다. 학교다니는 애라도 한명 있으면 email은 매일 챙겨봐야하죠...
요즘 한국도 이메일 뉴스레터가 굉장히 많이 생기고 있기도 해서, 예전보다는 이메일 사용이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학교쪽에서는 이메일 보다는 모바일앱 이나 문자 메시지를 더 활용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GeekNews Weekly 를 발행하는 입장에서 보면 많은 부분 공감되기도 하고, 제가 해온 방식들이 어느 정도는 맞는 것이었구나 라고 칭찬 듣는 느낌의 글이네요.
9번에 큐레이션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 긱뉴스와 긱뉴스 위클리를 시작한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기술 뉴스 중에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골라내서 가능하면 한국어로 제목만이라도 알 수 있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 였어요.
10번 처럼 최대한 간결하게 요약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12번&23번 처럼 처음엔 수작업으로 발행하면서 프로세스화하고 자동화해서 지금은 나름 편하게 뉴스 레터를 작성합니다.
22번에 중요 링크를 앞에 놓으라고 하는데, 긱뉴스 위클리도 지난주 올라온 기사 중 꼭 읽었으면 하는 3-4개의 기사를 따로 설명붙여서 앞에 배치합니다.
32번 처럼 매일 여러 개의 기사를 찾고 요약하고 올리는 걸 습관처럼 2년 반째 하고 있고, 일요일날 한주간의 기사를 정리해서 위클리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많은 뉴스레터들이 생기고 있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