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by nicewook 2021-12-30 | favorite | 댓글 4개

100억이라는 금액은 남은 여생에서 돈에 대한 고민이나 걱정을 없을 정도라는 의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발과 개발 공부가 재미있기는 한데 생존을 위한 수입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과연 지금처럼 시간을 투자할까 종종 생각을 해봅니다.

저부터 이야기하자면

- 다양한 책을 읽고, 영화, 공연을 섭렵하며
- 여행과 운동을 하며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은 인생을 세계일주로 보내면서 100억을 다 쓰고 싶습니다.

최근에 "2021 한국 부자 보고서" 를 보니 100억이 부자의 기준이라고 하더군요
https://www.kbfg.com/kbresearch/report/reportView.do?reportId=2000189

돈에 대한 고민이 없어도, 뭔가 일을 안 하면 더 빨리 늙을 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늙어 죽을 때 까지는 뭔가 계속 소소하게 개발을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일단 가진 돈을 3:3:3 으로 나눠서 금융 투자, 부동산 투자, 스타트업 투자 를 하고요.
금융이나 부동산은 그냥 남들 하는 수준으로 해외주식/ETF/건물 등이겠고..

스타트업 투자는.. 가진 개발 능력을 계속 유지 하고 즐겁게 살기 위해, Micro PE 같은 일을 해보는 게 가장 흥미롭지 않을까 합니다.
- 최신 트렌드 : 초소형 사모펀드(Micro PE) https://news.hada.io/topic?id=5135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거나 키워보는게 다양한 개발을 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인 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는 개발과 전혀 상관없는 것들(악기,골프..)을 다양하게 배울 것 같습니다.

말씀에 공감합니다.
질문을 드리게 된 건 매달 카드값 driven으로 열심히 살 필요가 없어질 때에 제 자신이 동기부여를 해서 개발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저 자신에 대한 물음표였네요. 뭔가 끊임없이 배우고 또 한 편 세상에 기여하며 살고 싶네요 ^^

제 경우는 성취감을 얻게 되느냐 가 동기부여의 주 요소인 듯 합니다.
나름의 목표를 세우고 그걸 조금씩 만들어 가는 것에서 의미를 찾다 보면 계속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긱뉴스 시작하면서 10년만 이렇게 해봐야지 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