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매한 물품/서비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전자제품, 생활용품, 구매/구독형 서비스, 소장형 콘텐츠 다 가능합니다.
왜 만족스러운지 이유를 적어주시면 차후 지름 생활에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다이슨 Airwrap (https://dyson.co.kr/products/haircare/…)
헤어드라이기 필요해서 50만원대 거금을 주고 샀는데 만족합니다.
다이슨 드라이기도 40만원대 일꺼에요. 에어랩은 고데기 + 헤어 드라이기 입니다.
아내, 딸 두명. 집에 여자만 3명인데 확실히 기존헤어드라이기보다 모발손상이 적은것 같아요. 애기들은 샤워 후 감기 걸릴까봐 제가 이걸로 머리 말려주는데.... 손상이 적은거 같고 덜 위험합니다(애기들에게)
앞으로 10년간은 머리 말릴때 기존 헤어 드라이기 대신 이걸로 사용하면 인체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니 전 만족합니다. (정작 전 안써봤지만 ㅜㅠ )
여성분에게 선물용으로도 좋지 않을까요?
https://funkeys.co.kr/shop/item.php?it_id=1629965073&ca_id=10
바밀로 VA108M PANDA R2 PBT 염료승화 영문 저소음적축 키보드
회사에서 싸다고 쓰던 첫 기계식 키보드가 은근히 시끄러워 눈치가 보여서
저소음 키보드 알아보다가 발견했습니다. 키감도 좋은데 소리도 일반 멤브레인보다
적은 듯 하여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필립스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커피 좋아시는 분들이라면 강추합니다.
이 글 보고 올해 지른 것 중에서 마음에 드는 목록 한번 써봤습니다 http://lunamoth.com/2301 😄😄
1. Vercel Pro
개인 프로젝트의 서버 구성을 Vercel 플랫폼으로 이전하면서 Pro로 요금을 구독 중인데, 올해 최고의 구매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서버 관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CI/CD나 서버 다운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가격도 월 $20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2. 치아교정
이제 한 4-5달 됐는데 벌써 치아가 제 자리 찾아가는 거 보면 정말 불편하지만 만족합니다. 얼른 풀고 싶네요!
1. 아이패드: 동료에게 중고로 샀는데 아이에게 영상을 보여주거나, 아내가 TV 대신 영상 시청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유튜브 프리미엄: 가장 소중한 재화인 시간을 아껴줍니다. 오프라인 저장도 의외로 도움이 되고요. 이제는 광고 있는 영상을 보는 게 너무 어색합니다.
3. 워터픽 (휴대용 구강세정기): 치실은 귀찮아서 안 쓰는데 이건 계속 쓰게 되고 시원하네요.
4. 김창준님이 진행하는 몇 가지 세미나(비개발자를 위한 TDD, 인터뷰 스킬) 참여: 사실 아직 교육은 안받았지만 돈을 냈으니 지름으로 치겠습니다. 공부 의욕과 에너지가 살아나고 있던 차에 훌륭한 자료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더 의욕을 많이 얻게 됐고 이미 통찰도 많이 얻고 있습니다.
1. 문랜더 키보드 https://www.zsa.io/moonlander/ 퀄리티는 고퀄이다 손목애개 무한한 쉼터를 준다 단 정말 비싸다 이 키보드로 열일 NFT, 코인, 주식해서 다시 돈 구멍 매꿔서 다행이다
1. 아이패드 미니6 : 노안으로 인해 폰으로 글을 읽는게 한계에 부딪혀서 구매한 태블릿, 뜻하지 않게 밀리의서재 구독권이 생기면서 연말에 독서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겨울 외투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서 휴대성 갑.
2. 오슬로 아웃백 텀블러 : 사내 카페 이용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것으로 조건이 새척이 쉬울 것(텀블러 뚜껑 안쪽이 생각보다 깨끗하게 새척하기 어려워요), 보온성이 좋을 것, 손잡이가 있을 것, 빨대도 메탈일 것 이었는데 이 제품이 딱 그 조건에 맞으면서 가격도 착했습니다.
3. 뉴발란스 MT410SA5 : 발볼이 넓어서 운동화를 항상 한치수 크게 사서 신습니다. 덕분에 호빗 스타일이 되죠. 그런데 뉴발란스에는 발볼 사이즈가 넓게 나온 신발(제품 설명에 2E 넓은, 4E 매우 넓은 표기)이 있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무게도 정말 가벼워서 걸을 때 너무 편합니다.
- 삼성 제트 청소기와 청정 스테이션
청소 후에 먼지통 비우는 게 일이었는데, 자동으로 비워주는 기능이 있으니 청소를 더 자주하고 있어요. 기본 브러쉬에 먼지가 잘 엉켜붙지 않다는 점도 같은 이유로 좋아요. 그리고 이전에는 같이 나오는 다양한 브러쉬들이 집 안 어딘가 굴러다녀서 기본 하나만 사용하고는 했는데, 여긴 거치대에 모두 모아둘 수 있어서 오히려 각 브러쉬 용도에 맞게 활용하게 되네요. 고양이 있는 집에 특히 추천합니다.
- 브리타
생수를 사다 마셨었는데, 브리타 구매 후 플라스틱 쓰레기가 확연히 줄었습니다. 구형은 필터를 물에 잠긴 상태로 두어야 하는데 요즘 모델은 일부러 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
화면이 정말 크고 쨍하고 반응 속도가 빠르고 부드러워요. 그림 그리는 게 취미라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이용해서 정말 잘 사용하고 있네요.
올해 최고의 지름은 아이폰/아이패드에 구독형 서비스로 SimplyPiano 앱의 1년 권을 구매한 것입니다.
피아노를 치고 싶어서 예전에 직장인 대상 야간 피아노 학원도 다녀봤었는데 실패 했었거든요.
SimplyPiano 는 아이패드의 마이크를 통해서 키보드 음을 인식하여 잘 쳤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줘서 집에서도 차근차근 학습이 가능합니다. 디지털 피아노는 MIDI로 아이패드에 연결하면 더욱 완벽하게 인식하고요.
가장 쉬운 음계/코드 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지겹지 않게 코스가 짜여져 있습니다.
좋은건 많이 아는 팝송과 클래식곡을 아주 쉽게 편곡해서 처음부터 즐겁게 칠수 있도록 해놨다는 것입니다.
단계별로 올라가면서 같은 노래가 조금씩 더 어렵게 편곡되어 나오고, 그거를 마스터 하는 느낌도 굉장히 좋습니다.
구독형 서비스인데 굉장히 관리를 잘하는 느낌입니다. 특별 챌린지가 가끔 나와서 그거를 마스터 하라고 과제도 내줍니다.
몇달전엔 디즈니 주제곡 챌린지를 했고, 지금은 크리스마스 음악 챌린지를 하고 있네요.
연말 되니까 올 한해 얼마나 쳤는지 통계도 보여주고, 가장 많이 친 곡과 소셜에 공유할 이미지도 만들어 주네요.
지금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초반부를 몇달만에 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년만에 테슬라 모델Y 로 차를 바꿨는데, 올해 가장 큰 지름이면서 굉장히 만족중입니다.
디젤차에서 전기차로 오다보니 느끼는 폭이 더 크긴 한데요.
원 페달 드라이빙으로 브레이크를 거의 안쓰게 되니까 발이 편하고, 소음과 진동이 없어서 운전에 대한 피로감이 많이 줄어듭니다.
핸드폰을 키로 쓰게 되니까, 차 문을 열고 시동 거는 동작도 없이 차를 몰고 나갔다가 도착해서 그냥 문닫고 가면 되는 그 단계들이 매우 편리합니다.
물론 편의사항은 많이 부족하긴 한데, 원래 차도 12년전 차라 아무것도 없었어서.. 다들 걱정하는 단차 등은 전 잘 못느꼈구요 ^^;
저희 아파트엔 전기차 충전시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근처 슈퍼차저에 가끔 들리는 것 만으로도 별 불편함은 없습니다.
저 SimplyPiano 를 구독하면 SimplyGuitar 도 같이 제공해 줍니다. 평은 피아노 보다는 좋지 않은데요.
얘네 구독자가 늘면 딴거도 또 추가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드럼 같은게 들어가면 재미날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