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장 사랑스러운 전자기기는: 로지텍 인체공학 키보드/마우스 세트입니다. 얘를 쓰고 손목 통증과 손가락 통증이 사라졌어요. 하루 종일 키보드 두들기는 저에겐 이젠 얘 없으면 일을 못할 정도로요.
가장 돈 아까운 전자기기는: 서피스 프로 X요... 2 in 1 PC란 무엇인가, 사용자가 150만원을 내놓고 호환성 목록 표를 들고 다녀야 하는가,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무겁지 않은가, 왜 툭만하면 UI가 개판이 되는가, 얘 제조사랑 OS 제조사랑 같은 게 맞는가, 왜 MS Whiteboard는 선 그으면 뻗으려고 하는가. 왜 잠을 자면 가끔 영면을 한 다음 배터리를 다 갉아 먹는가, 등등. 수많은 물음표를 저에게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묘한 매력이 있어서... 방출을 못하고 있습니다. DeX나 iPad와는 근본적으로 데스크톱 UI를 그냥 그대로 있다보니까. 방출하긴 아깝더라고요. =ㅁ= 게다가 열도 안 납니다.
사랑스러운 / MX master 시리즈 / 2S로 시작해서 3까지 넘어왔습니다. 상하, 좌우 스크롤 기능 유용하고 멀티페어링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엄지 쪽에 있는 제스처버튼을 창 전환에 사용하다보니 맥, 윈도우 둘다 매우 편리합니다.
돈 아까운 / 맥북프로(인텔) / 회사에서 사용하는데 2년내에 배터리 안부푼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저도 벌써 두번 교체했습니다.
MX Master 완전 좋져. 3을 가지고 있는데, Vertical이 손목이 편하다는 단 하나의 장점으로... 갈 곳을 못 찾고 있습니다. OTL
인텔 맥북은 배터리 스웰링 문제가 심각한가보군여.
사랑스러운: 한성 TFG ART 키보드 + 게이트론 백축 (슈퍼루브 스프레이 윤활), 직접 윤활하고 조립해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가볍고 편해서 좋더군요
돈 아까운: ㅇㅋ 에서 나온 ㅎㅋ ㄹㅍㄹㅅ 3335 RGB 무선 게이밍 마우스, 4개월 썼는데 마우스 휠 내리면 위로 올라갔다 내려가는 문제 있더군요. 이 회사 마우스는 안사기로 했습니다
요즘 가장 사랑하는 전자기기는 SixKeyBoard 입니다.
- https://techkeys.us/products/sixkeyboard
제 업무중 중요한 이메일 과 기술뉴스를 보는데 필요한 단축키만 딱 정리해서 쓰는데 이거 없었으면 손이 많이 불편했을거에요. 그 옆에 StreamDeck 15키 버전도 있는데 빠르게 작업하는데는 이게 더 편한 것 같습니다.
돈 아까운 기기는 현재 상태로 뛰어난 전용 게임이 별로 없는 PS5, XSX 정도가 들어갈 거 같네요. 힘들게 구했는데 좀 천천히 샀어도 되지 않았나 생각이..
저도 PS5가 있어서 한동안 할 게임을 못 찾다가 리쳇 & 클랭크를 하고 있는데, 워우. 차세대 게임 느낌은 확 오더라고요. 그런데 한 1년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만한 게임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쓰시는 인체공학 키보드/마우스 세트의 모델명이 어떻게 되나요? 지금도 손가락과 손목이 계속 아픈데 문림 프로젝트는 취소되었고 해서, 해외에서 파는 스플릿 키보드에 도전해야 하나 아니면 MS나 로지텍의 인체공학 키보드를 시도해야 하나 한창 고민중인지라 그게 더 궁금하네요.
지금은 딱히 사랑스러운 전자기기는 없고, 대신 구입하고 싶은 것으로는 스팀 덱 정도가 있군요. 돈 아까울 정도는 아니지만 불만스러운 것으로는 사용하기 시작한 지 대략 1년차인 갤럭시 S20FE 폰이 있고요. 주된 불만은 2가지인데, 터치 오류가 잦다는 것과 지문인식 실패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바꾸고 싶긴 하지만, 아직 할부가 남아 있어서 최소 반 년 정도는 더 참고 쓸 예정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문제는 찾아보니 세트 가격이 무려 28만원(http://prod.danawa.com/info/?pcode=13717385 기준)에 달한다는 것인데… 고민되는군요.
저는 제가 들고 있던 리얼포스를 매각해서 샀어용 ㅋㅋㅋㅋ... 도저히 손가락이 아파서 더 이상 못 치고... 먼지만 쌓여갈 것 같아서 새로운 키보드의 양분으로 삼았습니다.
회사부터 마우스 + 키보드를 바꿨었는데, 회사에서 마우스 + 키보드 모두 지원해줘서 써보다가 집에도 바꿨어요.
저희 회사는 내규상 개인이 직접 키보드 등의 장비를 구입해서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문제는 비싼 키보드를 쓰려면 사장님까지 결재가 올라가서 사장님을 직접 대면 설득(!)해야 한다는 모양이라… 저희 팀의 팀장님이 그렇게 해서 리얼포스와 MX Vertical을 쓰고 계시기는 한데, 이제 입사 1년차인 꼬꼬마가 도전하기에는 솔직히 좀 부담되네요.
크흑... 아니면 하나만 바꾸시고 차근차근 바꾸시는 것도 좋습니다. 집에는 처음에는 마우스만 바꿨다가, 한 6개월 있다가 키보드도 바꿨어용. 개인적으로는 키보드를 먼저 바꾸는 편이 좋은 듯여.
결국 로지텍 ERGO K860 + MX VERTICAL 세트를 질렀습니다. 오늘 집으로 배송되어 왔길래 만져보고 있는데, 타자연습 사이트에서 1시간 정도 문장 연습을 하니 어느 정도 손이 적응하는 것 같군요. 키보드는 키압이 조금 낮았으면 좋겠고, 마우스도 휠 클릭할 때 힘이 너무 들어가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서 마우스의 경우 앞으로/뒤로가기 버튼을 커스터마이징해서 휠 클릭으로 쓰고 있네요. 나머지는 좀 더 써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