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와 55개 회원 협회는 월드컵 등 FIFA 대회의 소유 지분을 민간 투자자에게 넘기는 제안을 만장일치로 거부하고, 제안이 유지되는 동안 국가대표팀을 출전시키지 않기로 함
- 월드컵은 여러 세대의 선수·국가대표팀·팬이 함께 만든 스포츠 유산으로, 투자 상품이나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할 자산이 아니라는 입장임
- FIFA가 중대한 제안을 비밀리에 마련해 실질적인 협의 없이 승인 직전까지 추진했으며, 각국 협회에 수용과 불이익 중 하나를 택하도록 강요했다고 비판함
- 외부 투자자가 대회 지분을 취득하면 수익 극대화가 상시 의무가 되어 국제 경기 일정·대회 형식·축구의 미래에 관한 결정이 주주 이익에 종속될 수 있다고 봄
- 참가 재개에는 제안의 전면 폐기와 FIFA 지배구조 및 대회를 민간 소유에 다시 개방하지 않겠다는 구속력 있는 보장이 필요함
FIFA 대회의 민간 지분 이전안 거부
- UEFA와 55개 회원 협회는 공동 입장을 통해 FIFA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거부함
- 제안의 골자는 월드컵을 비롯한 FIFA 대회의 소유 지분을 민간 투자자에게 이전하는 것임
- 월드컵은 모든 대륙의 선수·국가대표팀·팬이 여러 세대에 걸쳐 만든 축구의 대표적 스포츠 유산이므로, 어떤 부분도 민간 투자자에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판단함
비밀 추진과 강압적 의사결정 비판
- 축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제안이 비밀리에 구상됐고, 축구 운영 주체들과 의미 있는 협의도 없이 승인 직전까지 진행됐다고 비판함
- 이를 단순한 지도력 실패가 아니라 세계 축구 관리자로서 FIFA가 맡은 의무를 포기한 행위로 규정함
- 세계 각국 협회는 대회에 대한 되돌릴 수 없는 민간 장악을 받아들이거나 그에 따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최후통첩을 받았다고 봄
- 이런 절차는 민주적 결정이 아닌 협박에 의한 지배이며, 세계 축구를 관리하는 기관에 걸맞지 않은 강압이라고 판단함
투자자 소유가 대회 운영에 미칠 영향
- 외부 투자자가 FIFA 대회의 소유 지분을 얻는 순간 상업적 수익이 영구적인 의무가 되고, 투자자의 기대도 일상적인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봄
- 국제 경기 일정과 대회 형식, 축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기준도 경기 자체의 이익에서 주주 이익으로 바뀔 수 있음
- 국가협회·리그·클럽·선수·팬의 이해관계가 투자 수익에 종속돼서는 안 되며, 축구의 미래를 금전적 이익과 맞바꿀 수 없다는 입장임
- 현세대는 다음 세대를 위해 해당 자산을 잠시 관리할 뿐이며, 이를 매각할 도덕적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고 강조함
FIFA 대회 참가 재개 조건
- 제안이 유지되는 동안 UEFA 국가대표팀은 모든 FIFA 대회에 불참함
- 참가를 재개하려면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함
- 민간 지분 이전 제안을 전면 폐기해야 함
- FIFA가 지배구조나 대회를 다시는 민간 소유에 개방하지 않겠다는 구속력 있는 보장을 제공해야 함
- UEFA와 회원 협회는 해당 계획에 단호히 맞서며, FIFA 월드컵은 축구의 공동 자산으로서 매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