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웹사이트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ratfactor.com)- 개인 웹사이트는 포트폴리오, 블로그, 예술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고정될 필요 없이 자신이 올리고 싶은 것을 담는 공간이 될 수 있음
- 완벽한 디렉터리 구조를 먼저 정하려다 미루기보다, 콘텐츠를 먼저 쌓고 실제 자료에 맞춰 구조를 잡는 편이 현실적임
- 전문가가 아니어도 관심사를 공개적으로 기록할 수 있으며, 치즈 기록처럼 배우는 과정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음
- 한 사이트 안에 블로그, 긴 글, 인터랙티브 튜토리얼, 팬 페이지, 메모장, 일지, POSSE 방식의 원본 게시물 등 여러 형식이 함께 있어도 괜찮음
- 웹사이트와 RSS 피드는 나중에 고치고 확장할 수 있는 매체이므로, 맞는 것은 계속하고 맞지 않는 것은 버리면 됨
개인 웹사이트는 한 가지 형태일 필요가 없음
- 관심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면 “개인 사이트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는 고민이 생기기 쉬움
- 이 사이트도 오랫동안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블로그, JavaScript 중심 예술 프로젝트 사이에서 방향을 고민했음
- 처음부터 올바른 디렉터리 구조를 만들려는 집착 때문에 여러 항목을 몇 년 동안 올리지 못했음
- 어느 시점부터 걱정을 줄이고 콘텐츠를 먼저 올리기 시작했고, 조직화는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잡혀 감
- 빈 자루가 똑바로 서기 어렵듯, 구조를 잡으려면 먼저 다룰 콘텐츠가 필요함
20년에 걸쳐 만들어진 혼합형 구조
- 홈페이지의 시간순 영역은 2017년 무렵 크게 바뀌기 시작했고, 2018년에 더 본격적으로 확장됨
- 현재 사이트는 약 20년이 지나서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상한 혼합형”이 됨
- 구성은 한 가지 방식에 머물지 않음
- RSS 피드가 있는 시간순 블로그형 요소
- 현재 글처럼 평평한 디렉터리에 놓인 “카드”들
- 특정 주제에 깊게 들어가는 별도 섹션
- 특히 카드 구조는 아이디어를 적을 때 구조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게 해 주는 방식으로 작동함
전문가가 아니어도 공개적으로 배울 수 있음
-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글을 써서 공유할 수 있음
- share things는 비전문가도 무언가를 공유할 수 있다는 태도와 이어짐
- it is seldom too late to start는 새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가 드물다는 생각을 담고 있음
- Dave’s Cheese Pages는 치즈 전문가가 아닌 상태에서 스스로를 위한 노트를 쓰고 공개적으로 배우는 새 섹션의 예시임
- 독자는 치즈 항목을 아래에서 위로 읽으며 함께 배울 수 있고, 이런 공개 학습은 다른 사람도 자기 웹사이트에 자신의 것을 올리도록 격려할 수 있음
개인 사이트에 올릴 수 있는 것들
- 개인 웹사이트는 개인적이어야 하며, 구조와 콘텐츠는 사이트 주인이 세상에 내놓고 싶은 것을 반영하면 됨
- 한 주제를 깊게 파고들고 싶으면 깊은 구조를 만들 수 있고, 작은 주제를 많이 다루고 싶으면 얕은 구조를 둘 수 있음
- 가능한 형식은 다양함
- 블로그
- 긴 글
- 인터랙티브 튜토리얼
- 좋아하는 것에 대한 덕질성 글
- 전문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 책 시리즈나 음악 밴드 팬 페이지
- 매일 또는 매주 쓰는 일지형 글
- 모든 글이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할 필요는 없음
- 소셜 미디어에 올리던 것을 자기 사이트에 먼저 발행하고 다른 곳에 배포하는 POSSE 방식도 가능함
자기 자신을 위한 자료 저장소
- 개인 웹사이트는 즐겨 쓰는 소프트웨어의 키보드 단축키나 잊고 싶지 않은 문구 같은 자기 메모를 올리는 장소가 될 수 있음
- 이런 메모는 commonplace book처럼 자기 자신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쓸모 있을 수 있음
- 주요 검색엔진은 도메인으로 검색 결과를 좁힐 수 있으므로, 어디서든 자기 사이트의 노트를 다시 찾을 수 있음
- 예:
site:ratfactor.com dwm - 더 간단히:
ratfactor dwm
- 예:
- “자기 것을 업로드하고 나머지 세계가 미러링하게 하라”는 Linus Torvalds식 표현처럼, 공개 웹에 올리면 개인 자료도 실용적인 검색 가능한 저장소가 됨
형식이 섞여도 괜찮음
- 개인 웹사이트에는 정답이 없음
-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만들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되고, 팬 페이지나 일지형 글을 만들고 싶어도 됨
- 시간이 지나면 여러 형식을 한 사이트 안에서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음
- 사람들은 대체로 다른 사람이 다양한 면을 가진 인간이라는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함
- 누군가가 한 가지 형식이나 주제에 머물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이트를 싫어한다면, 그 의견에 큰 가치를 둘 필요가 없음
- 맞는 것은 계속하고, 맞지 않는 것은 버리면 됨
웹사이트와 RSS는 계속 고칠 수 있음
- 웹페이지는 나중에 다시 돌아가 수정할 수 있음
- 페이지를 확장하거나, 생각을 바꾸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초안을 시작한 뒤 나중에 완성할 수 있음
- Digital Gardening은 이런 식으로 계속 가꾸는 웹사이트 운영 방식과 맞닿아 있음
- RSS 피드를 추가할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을 피드에 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님
- 페이지 전체 내용을 피드에 넣을 필요도 없으며, 인터랙티브 콘텐츠라면 전체 피드 포함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음
- 피드도 웹사이트처럼 소유자의 것이며, 정해진 규칙이 없음
- 관련 자료로 Explanation of the Ratfactor Feed가 있음
댓글과 토론
Lobste.r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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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일부를 VPN 뒤에 두는 것도 재미있음
초안, 할 일, bare git 저장소를 만드는 작은 CRUD를 둔 비공개 영역을 만들었고, PWA로 만들어 휴대폰 앱처럼 설치할 수 있게 했음
JavaScript는 빼서 Emacs eww나 w3m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덕분에 무료 TUI처럼 쓸 수 있음
결국 여러 기기에서 동기화되는 나만의 스크립트 가능한 사용자 공간이 됨 -
글쓰기는 생각하기임
블로그는 독자가 0명이어도 스스로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데 엄청나게 중요할 수 있음 -
개인 웹사이트에서는 링크가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봄
“멋진 사람은 링크를 깨뜨리지 않는다”는 식으로 항상 링크가 동작하게 만들라고 압박하는 흐름이 있었지만, 내 웹사이트에서는 구조를 바꾸거나 페이지 이름을 바꾸고 싶을 때 링크를 자주 깨뜨림
이건 내 개인 웹사이트라서, 거대한 리디렉션 기술 부채 목록을 유지하라고 강요받거나 링크가 깨질까 봐 사이트를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지 못하는 상태가 되길 거부함
다른 사람들은 적응하면 됨. 페이지가 어디로 갔는지 물어보거나 검색 엔진을 쓰면 됨. 하지만 내 개인 웹사이트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남들이 정하게 두지는 않겠음- 동의하기 어려움. 피할 수 있는데도 남에게 일을 더 시키는 건 멋지지 않음
바뀐 링크를 찾으려고 100명이 사이트를 뒤지는 것보다, 리디렉션을 만들어주는 도구를 쓰는 편이 더 낫다고 봄
물론 웹사이트는 본인 것이니 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됨 - 이런 태도에 대한 일부 반응을 보니 꽤 안타까움
글의 취지와 같은, 자기 웹사이트를 원하는 방식으로 유지하고 남이 틀렸다고 말하게 두지 않는 것에 대해 여기 답글에서 바로 그런 수치심 주기와 독설이 벌어지고 있음
개인 웹사이트를 두고 사람에게 “멋지지 않다”거나, 유지 방식이 “좋지 않다”거나 “옳지 않다”고 단정하지 않았으면 함
Lobste.rs라면 이보다 나아야 한다고 봄 - 원하는 대로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 방식이 좋은 방식이 되는 건 아님
- 동의하기 어려움. 피할 수 있는데도 남에게 일을 더 시키는 건 멋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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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개인 웹사이트인 데는 이유가 있음
진정으로 자기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것 말고는 옳고 그름이 없어야 함
실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성격과 관심사와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이스터에그도 몇 개 넣어보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