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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zon식 소매 미래가 무한한 상품 구색과 초고속 배송을 향하는 동안, Costco는 제한된 품목·오프라인 구매·단순 물류로 최근 5년간 매출을 매년 평균 10% 이상 늘림
  • Costco 매장은 약 4,000개 SKU만 취급해 Walmart Supercenter의 약 130,000개 SKU나 Amazon식 무한 구색과 대비되며, 적은 선택지가 고객의 탐색 부담을 줄이고 선별 자체를 서비스로 만듦
  • 낮은 SKU 수는 재고 회전을 빠르게 해 짧거나 음수인 현금전환주기를 가능하게 하고, Amazon처럼 공급업체에 긴 결제 조건을 압박하지 않아도 현금흐름 이점을 얻을 수 있음
  • 단순한 크로스도킹 물류와 낮은 판관비는 낮은 가격과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으로 이어지며, Costco의 매출 대비 판관비 10%는 Amazon의 비-AWS 매출 대비 배송비 40%와 크게 대비됨
  • NYC 공공 식료품점 구상에는 Costco식 낮은 SKU·높은 물량 모델이 참고점이 될 수 있지만, 중앙 물류가 효과를 내려면 5개 점포보다 큰 규모가 필요함

Amazon식 소매 미래와 Costco의 반대 모델

  • 현대 소매의 미래상은 Amazon이 주도하는 복잡한 주문 처리와 배송 역량을 중심으로 전개됨
    • 에이전트 커머스에서는 사용자가 ChatGPT 같은 곳에서 특정 반려견 사료의 최저가를 찾도록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시나리오가 나옴
    • 이 미래상은 거의 무한한 상품 구색과 초고속 배송을 전제로 함
  •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바로 문 앞에서 받는 모델은 개인에게 매력적일 수 있지만, 그 모델이 요구하는 물류 복잡성의 사회적 가치는 별도로 따져야 함
  • 단일 포장 상품을 집으로 배송하는 구조는 고객 대면 창고형 매장에 팔레트 단위로 상품을 보내고 고객이 직접 가져가는 구조와 비용 체계가 다름
  • 이 스펙트럼의 양끝에 Amazon과 Costco가 있음
    • Costco는 전자상거래에 늦게 진입함
    • 자체 유통망 투자도 최소화함
    • 인위적으로 제한된 상품 구색을 고수함
    • 그럼에도 최근 5년간 매출이 매년 평균 10% 이상 성장함

제한된 선택지가 만드는 서비스

  • 일부 소비 상황에서는 전체 상품 구색이 필요할 수 있음
    • 특정 치수의 가구가 필요한 경우
    • 고가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 하지만 모든 소비 선택마다 온라인에서 옵션을 훑고 리뷰를 읽는 일은 압도적이고 불안을 유발할 수 있음
  • Costco 경험의 중요한 특징은 역설적으로 제약
    • Amazon은 거의 무한한 구색을 제공함
    • Walmart Supercenter는 평균 약 130,000개 SKU를 보유함
    • Costco 매장은 대체로 약 4,000개 SKU만 취급함
  • 많은 소매업체가 더 큰 상품 구색을 소비자 욕구로 전제하지만, Costco의 인기는 더 적은 선택지를 원하는 수요도 있음을 보여줌
  • Costco의 사전 선별은 단순한 제한이 아니라 가치 제안에 포함됨
    • 고객은 특정 상품을 좋은 가격에 많이 살 수 있음
    • 더 촘촘한 구색 속 미세한 차이를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됨

낮은 SKU가 공급망과 현금흐름에 주는 효과

  • 선택지를 줄이는 일은 Costco 상품 카탈로그에서 특히 서비스로 작동함
  • Costco는 가장 싼 상품을 파는 곳이라기보다, 취급하는 상품에 대해 가장 낮은 가격을 제공하는 곳에 가까움
  • 낮은 SKU 수는 구매팀이 공급업체와 더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각 상품을 더 자세히 검토할 시간을 만듦
    • 조사해야 할 상품이 적을수록 상품당 검토 시간이 늘어남
    • 이 구조는 저품질 저가 공급업체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효과를 냄
    • 회원 고객이 매장 전체 상품의 일정 품질을 기대하는 점도 이 동학을 강화함
  • 낮은 SKU 수는 현금전환주기(CCC) 에도 영향을 줌
    • CCC는 재고가 판매를 통해 현금으로 바뀌는 데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기업 재무 지표임
    • Amazon은 공급업체와 30일 업계 관행보다 긴 결제 기간을 협상하는 경우가 많음
    • 전자상거래 속도 덕분에 Amazon은 공급업체에 돈을 지급하기 전에 소비자에게서 대금을 받는 경우가 많아 무이자 현금과 유사한 이점을 얻음
  • Costco도 짧거나 음수인 CCC의 이점을 누리지만, 그 이유는 공급업체 압박이 아니라 빠른 재고 회전
    • SKU가 적기 때문에 취급하는 품목의 물량이 빠르게 움직임
    • 특정 상품이 매장 내 유일한 변형일 때, 한 공급업체의 출하분 전체가 한 달 이내에 팔리는 경우가 많음

오프라인 쇼핑의 사회성과 회원 충성도

  • Costco의 매장 경험은 전자상거래 편의성과 정반대에 가까움
    • 평일에도 계산대 줄과 통로 정체를 피하기 어려움
    • 쇼핑은 늘 다소 부산스러운 경험임
  • 미국에서 전자상거래의 소매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아직 17% 미만
  • 회원들은 불편을 단순히 감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장 경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임
  • Costco는 광고비를 거의 쓰지 않지만, 입소문과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무료 주목을 얻음
    • 쇼핑객들이 할인 정보를 이야기하는 문화가 확산됨
  • Costco의 연간 회원 갱신율은 보통 90% 이상이며, 간소하고 장식 없는 소매 경험에도 충성도 높은 회원 기반을 유지함

단순 물류의 비용 효율

  • 물류의 성공은 특정 개인에게 상품을 공급하는 방식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서 상품이 공급되는 방식으로도 평가할 수 있음
  • 사회적 차원의 물류 성공은 비용 효율성으로 측정 가능함
    • 창고
    • 차량
    • 연료
    • 지게차 같은 간접비를 더 많은 물량에 분산할수록 효율성이 높아짐
  • 단순한 운영은 신뢰성이 높고 중단에 덜 취약함
    • 운영이 복잡할수록 실패 가능성이 커짐
    • 단순한 운영은 혼잡한 도시 환경에서 교통 인프라에 주는 부담도 줄임
  • Sprinter 밴으로 방금 산 칫솔 하나를 집 앞까지 배송하는 방식은 비즈니스나 물류 관점에서 보편화하기 어려움
  • 대부분의 소비에서는 고객이 매장에 가서 한 번에 상당량을 구매하며 라스트마일 배송을 직접 처리하는 편이 더 효율적임
    • 배송 밴을 도로에서 줄임
    • 필요한 구매를 위한 자동차 이동을 최소화함
    • 소매업체에는 간접비와 전체 물류 운영 복잡성을 낮춰 불필요한 마크업을 억제함

Costco 물류 구조와 노동 조건

  • Costco의 Form 10-K에 나타나는 판관비는 경쟁사보다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임
    • Costco의 판관비는 매출의 10%
    • Amazon의 배송비는 비-AWS 매출의 40%
  • 이 차이의 한 이유는 Costco 유통망의 간소한 구조
    • Costco의 매장은 회사 내부에서 “warehouse”로 불림
    • 물류 거점은 “depot”로 불림
    • depot에서는 입고·출고 재고가 모두 팔레트 단위로 크로스도킹됨
    • 공급업체에서 들어온 전체 팔레트가 건물 한쪽으로 들어오고, 직원이 전동 팔레트 잭으로 반대편으로 옮긴 뒤 매장행 트럭에 실림
    • 팔레트 해체, 컨베이어 벨트, 고급 자동화가 없음
  • 낮은 간접비는 낮은 가격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도 가능하게 함
    • Indeed 기준 Walmart retail sales associate 평균 임금은 시간당 $16.23
    • Amazon warehouse associate 평균 임금은 시간당 $19.14
    • Costco front end associate 평균 임금은 시간당 $21.29
  • Costco의 연간 인력 이직률은 6%
    • 일반 소매업 이직률은 60%
    • Amazon 창고 이직률은 150%
  • 낮은 이직률은 흔히 기업 문화로 다뤄지지만, 간접비를 최소화하면 전체 마진을 압박하지 않고도 직원에게 더 많이 지급할 경제적 여지가 생김

Prime과 Costco 멤버십의 반대 효과

  • Jeff Bezos는 Amazon Prime의 멤버십 모델 아이디어를 Costco 전 CEO Jim Sinegal에게서 얻은 것으로 알려짐
  • Prime은 회원에게 3억 개 이상 상품의 무료 2일 배송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함
  • 단일 상품 주문 가능성이 넓어지면 무료 배송은 고객 구매의 묶음 주문을 덜 장려함
  • Costco 멤버십은 간접비를 줄이는 데 기여하지만, Amazon 멤버십은 간접비를 높임
    • 2일 배송 수요를 맞추려면 유통망에 큰 투자가 필요함
    • 이 비용은 Amazon 배송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높은 비중에 반영됨
  • 낮은 간접비는 직원에게 돌아갈 몫을 늘릴 뿐 아니라 조직적 스트레스도 낮춤
    • Costco 직원은 Amazon 전자상거래 비즈니스가 요구하는 할당량과 감시의 대상이 아니라고 대비됨

복잡한 문제를 없애는 모델

  • Amazon은 복잡한 물류 운영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복잡한 운영이 단순한 운영보다 본질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님
  • Costco는 Amazon보다 물류적으로 우아하고 사회적으로 유익한 상품 공급 모델로 평가됨
  • 로봇 팔과 자율 이동 유닛을 통합해야 하는 복잡한 풀필먼트 문제를 푸는 것보다, 전체 팔레트를 크로스도킹해 그런 문제 자체를 없애는 방식이 더 단순함
  • 다만 Amazon식 운영 중 사회적 이익이 있는 기능은 남길 가치가 있음
    • 노인에게 처방약을 당일 배송하는 역량은 실제 사회적 기여로 볼 수 있음
  • 일상적 개인 소비의 일반화 가능한 상품 공급 모델로는 Costco가 유용한 청사진을 제공하고, Amazon은 그렇지 않다는 평가가 가능함
    • Amazon은 식료품과 일상 필수품 진출을 통해 주문 묶음을 늘리려 함
    • 하지만 현재까지는 “온라인 편의점”에서 벗어나 지배적 상품 조달 방식을 대체하지 못함
    • Amazon은 기존 상품 구매 방식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에 가까움

NYC 공공 식료품점과 Costco식 교훈

  • 5월 New York City 시장 Zohran Mamdani는 공공 식료품점 구상을 다시 강조하며 각 borough에 하나씩 공공 식료품점을 열 계획을 발표함
    • Bronx와 Manhattan에서는 두 위치가 이미 검토됨
  • 공공 식료품점 모델은 널리 시험할 시기가 오래전에 왔으며, 군 매점 시스템이 이미 사례로 존재함
    • 군 매점 가격은 재향군인과 군인 가족에게 보통 25~30% 낮음
  • 비판자들은 Mamdani 계획이 세금으로 운영되어 NYC의 어려운 식료품점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봄
    • 이 비판은 계획이 뉴욕 시민에게 더 싼 식료품을 제공할 가능성은 인정하는 구조임
    • 프로젝트 비용이 사회적 편익에 비해 비효율적이라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논리로 정리됨
  • 간접비를 낮게 유지하고 현금흐름을 플러스로 만들 방법으로 Costco식 낮은 SKU·높은 물량 모델을 참고할 수 있음
    • 낮은 SKU는 좋은 CCC를 만들 수 있음
    • 좋은 공급업체와 관계를 만들 기회도 제공함
    • 매장 외관을 전통적 소매점처럼 꾸미는 데 투자하기보다, 좋은 공급업체와 맺은 관계를 알리는 마케팅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
  • 중앙 창고와 유통은 충분한 점포 수가 있어야 의미가 있음
    • Mamdani는 도매가격으로 사고팔기 위해 창고와 유통을 중앙화하겠다고 말함
    • 하지만 5개 점포만으로 중앙 창고와 유통의 효과는 크지 않음
    • Costco도 5개 점포 시절에는 중앙 유통망이 없었음
    • Errol Schweizer와 Raj Patel은 최소 20개 점포를 제안한 바 있음

손실 유인 상품과 공공 구매력

  • 공공 식료품점이 Costco에서 재현할 수 있는 한 가지 교훈은 시스템을 대표하는 단일 손실 유인 상품을 정하는 것임
  • Costco의 대표 사례는 $1.50 핫도그와 탄산음료 콤보
    • 이 가격은 40년 넘게 변하지 않음
  • NYC 공공 식료품점 사례로는 $2.12 halal wrap 같은 아이디어가 나옴
  • Costco의 계보는 1948년 우체국 직원들이 만든 회원제 매장 Fedco, 즉 Federal Employees Distributing Company로 거슬러 올라감
    • Fedco는 Sol Price가 Price Club을 만들 때 사실상 복제한 모델임
    • Price Club은 Costco의 주요 경쟁사였고, 두 회사는 1993년에 합병함
  • Fedco의 기본 아이디어는 연방 직원들이 집단 구매력을 활용해 전통적 소매 마크업을 없애는 것이었음
  • 이 계보는 공공 구매력의 힘을 보여주며, Costco는 그 힘을 다시 행사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교훈을 제공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Costco의 매력은 이해하지만 솔직히 말해 검소하다고 믿는 부유층을 위해 설계된 곳처럼 보임
    큰 SUV를 몰고 가서 몇 달치 식품과 물건을 싣고 오는데, 그게 가능한 건 그걸 다 보관할 큰 집이 있기 때문임
    일부가 상해도 다시 사러 가면 되고 어차피 싸게 샀다고 생각하며, 심지어 그 특권을 위해 회원비까지 냄

    • $300 회원비를 내고 손해를 감수한 미끼상품 가격으로 식품을 사는 데 꼭 그렇게 부자일 필요는 없어 보임
      Costco의 대용량 포장은 과장된 면이 있고, 개인적으로는 더 컸으면 좋겠음
  • 100명이 모두 매장까지 운전해 가는 것과, 배송 트럭 한 대가 각 집을 도는 것 중 무엇이 나은지의 문제로 보임
    포장 폐기물은 잠시 제외하면, 단품 배송이 매장 방문 횟수를 꽤 줄일 가능성이 커 보임

    • 그 반론은 설득력이 약함
      물론 실제로는 더 복잡함
      사무실에서 일할 때는 중앙화된 소매점이 매우 편했고 운전도 거의 늘어나지 않았지만, 재택근무라면 정반대가 됨
      다음 혁신은 재사용 포장 표준화일 텐데, 같은 일일 배송 트럭이 그 포장을 회수할 수 있음
      다만 이건 정부만이 가능하게 만들 수 있어 보임
    • Costco는 그 근처에 다른 볼일이 있을 때 가는 편이라, 내게는 거의 Costco만을 위한 이동이 아님
      주차장 크기 얘기도 나왔는데, 양쪽의 장점을 원한다면 Costco에서 온라인 주문을 하고 차 밖 수령을 하면 됨
      어차피 창고는 어딘가에 있어야 하고 트럭·기차·비행기가 상품을 옮기는 구조는 그대로임
      Amazon도 비용 최적화를 위해 최종 목적지 가까이에 창고를 짓기 때문에, 서로 다른 것을 비교하는 셈임
      게다가 정말 집을 나가기 싫다면 Costco도 배송을 해주므로, 같은 모델로 돌아오되 훨씬 유연해짐
    • 매장에 가는 개별 이동은 보통 단품 하나를 사러 가는 게 아니라 여러 물건을 사는 경우가 많고, 원래 했을 잡일 동선에 포함되는 경우도 흔함
    • 온라인 주문은 사람들이 잘못 주문하거나 사이즈를 몰라 여러 사이즈를 산 뒤 맞지 않는 것을 반품하거나 버리기 때문에 더 낭비가 큰 것 같음
      Amazon 반품 의류 팔레트를 사는 이 기사도 꽤 충격적이었고, 전부 폴리에스터 쓰레기였음
      https://www.nytimes.com/wirecutter/reviews/mystery-amazon-pa...
      어떤 의류 디자이너는 지금 지구에 쓰이지 않는 옷만으로도 생산을 완전히 멈춰도 다음 6세대 전체를 입힐 만큼 충분하다고 했음
      적어도 오프라인에서는 직접 입어보고 맞는지 확인할 수 있음
    • 실제로는 그보다 더 복잡함. 매장에 단품 하나만 사러 운전해 가는 일은 매우 드묾
  • Costco의 상품 구색은, 그곳에서 쇼핑하는 사람이 꼭 그런 사람들만은 아니더라도, 자동차 중심 교외 생활을 소매 형태로 증류한 것 같은 인상임
    행복한 교외 거주자는 편의성과 수량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 같고, 다양한 취향보다는 그냥 물건을 원하며 그 물건에 쉽게 접근하길 원함
    한 달에 한 번 하는 대량 구매를 좋아하고, 그걸 실을 수 있는 차를 삼
    나는 가끔 회원권이 있는 친구를 따라가지만 닭가슴살, 로티세리 치킨, 가격이 괜찮으면 냉동 과일, 비누 정도만 삼
    나머지는 대부분 소음이거나 다른 곳에서는 사지 않았을 추가 칼로리일 뿐인데, 산업용 크기 카트에는 들어가고 가격도 대체로 크게 낫지 않거나 상품 자체가 별로임
    그릭 요거트 컵을 살 수도 있지만 그 브랜드나 레몬·라임 맛을 딱히 원하지 않으니, 절반만 즐기기 위해 조금 싸게 사는 셈임
    살사도 파티가 아니면 1년치가 필요 없고, 전반적으로 너무 많지만 무난하긴 함. 담요는 괜찮음
    결국 내가 사는 적은 품목은 글에서 말한 것처럼 원래도 작은 단위로 샀거나 별 의견이 없는 것들임
    실제로 회원권을 가졌던 한 번은 그 비용을 정당화하려고 거꾸로 생각하게 됐고, Costco에 돈을 빌려준 뒤 돌려받으려면 좋은 거래를 악용해야 하는 구조였지만 결국 임의의 잡동사니로 카트를 채우며 Costco가 내게서 크게 벌었음

  • Costco가 라스트마일 배송 문제를 피하기로 한 부분을 보고 이런 속담이 떠올랐음
    영리한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문제를 피한다
    공학에서도 꽤 진실이 담긴 말이라고 봄

    • 양쪽 모두 어렵긴 함. 라스트마일을 해결하는 건 정말 어렵지만, 해내면 거대한 해자가 됨. Amazon이 그런 사례임
      라스트마일을 피한다면 다른 방식으로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데, Costco는 누구보다 달러당 더 많은 물건을 줌으로써 그걸 해냄
    • 배송 서비스 전반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도 놀라움
      제3자 배송 서비스의 인센티브는 다른 당사자들과 잘 맞지 않음
      소매업체는 배송 품질로 평가받지만, 이걸 제대로 이해한 곳은 Amazon뿐인 것 같음
      물론 Amazon 배송 실패 사례가 이어지겠지만, 그런 일이 생겼을 때 환불받는 데는 한 번도 문제가 없었음
    • Costco가 그 문제를 피하는 건 아님. Instacart와 제휴해서 배송을 제공함
    • Costco가 외부효과 비용을 치르지 않는 것처럼 들림
    • 문제를 피한다기보다 해결하지 않고 고객의 문제로 넘기는 것임
  • 누가 미국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면 전함, 전투기, 인공지능 모델이 아니라 Costco가 떠오름

    • Costco는 아메리칸 드림을 잘 보여줌. 최근 이민자들이 잘 채워진 통로를 둘러보고, 친절한 직원, 넉넉한 주차장, 싸고 맛있는 핫도그가 있음
    • Costco는 미국 밖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그다지 말이 되지 않음. 그래도 될 필요도 없고, 어떤 매장도 전 세계에 맞출 필요는 없음
      일부 국가의 특정 위치에는 있지만, 그곳에서는 일상적 쇼핑이라기보다 이국적인 체험에 가까움
      몇 주치 장을 한 번에 보는 방식은 꽤 틈새적이고, 그만한 고립도와 구매력이 함께 필요해서 드물게 결합됨
    • Walmart도 정말 인상적임. 하지만 Costco와 비슷한 곳은 여러 지역에 있음
    • 이 글이 떠오름: https://patrickcollison.com/fast
      안타깝게도 요즘은 더 이상 그렇지 않음
    • Costco도 훌륭하지만, 미국 자본주의의 가장 순수한 표현은 Buc-ee’s라고 봄
  • 예전보다 쇼핑에 훨씬 다양한 종류의 매장과 교통수단을 쓰고 있다는 걸 깨달음
    식료품은 걸어서 사고, 의류나 가벼운 전자제품처럼 월간·연간 구매는 오토바이를 타고 쇼핑몰에 가며, 무거운 물건은 지하철로 전문점에 가고, 찾기 어렵거나 다른 곳에서 마진이 큰 물건은 온라인으로 삼
    온라인 구매도 집으로 받는 경우가 드물고, 근무 시간이 배송 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근처 편의점으로 받음
    이 분배를 바꾸는 걸 생각하면 시간 낭비, 훨씬 제한된 선택지, 큰 가격 차이 때문에 꽤 불편함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기는 Madrid이고, 글이 묘사하는 세계는 내게 완전히 낯섦

  • 댓글들이 전부 미국 중심으로 보이지만 Costco는 다른 나라에도 있음. 영국의 경우를 말하자면, 여기서는 회원 가입이 특이하게도 기술적으로 모두에게 열려 있지 않고 사업자와 특정 직업군 대상임: https://www.costco.co.uk/membership
    하지만 실제로는 가입하고 싶은 사람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음
    글에는 식품 외 상품 얘기도 없는데, 영국 Costco는 전자제품, 백색가전 등의 특가와 저렴한 자동차 타이어로도 알려져 있음
    영국에서는 미국처럼 모두가 운전하는 것도 아니고 Costco 매장도 드문드문 있어서 이용층이 제한됨
    그래서 소비자 쇼핑 측면에서는 슈퍼마켓에 비해 틈새 사업자에 가까움
    영국은 미국보다 집도 작고 가족 규모나 1인분 양도 더 작을 수 있어서, 여기 Costco는 대량 판매와 동네 가게 같은 소규모 사업자 대상에 더 맞춰져 있음
    일종의 혼합형 도매점에 가까움

    • 흥미로운데, 회원권을 얻으려면 사람들이 뭘 해야 함?
  • 글은 80% 정도 정확하지만, 나머지 20%는 매장 경험이 싫다면 피할 수 있다는 점을 빠뜨림
    Instacart 같은 서비스를 쓰면 원하는 물건을 짧은 시간 안에 집 앞까지 받을 수 있음
    Costco는 당일 배송을 위해 Instacart와 직접 제휴도 함
    회원권으로 Costco 웹사이트에서 당일 배송 쇼핑을 하면 Instacart가 처리해 줌
    아니면 Instacart를 직접 써도 되고, 그 경우에는 본인이 회원권을 가질 필요조차 없음

    • 맞지만 가격이 더 높고 배송비도 붙어서, Costco의 비용 절감 목적을 어느 정도 무너뜨림
  • Costco는 주로 식품, 의류, 가구, 기타 큰 물건, 자동차 서비스가 중심이라 Costco 회원이 아니어도 보통 Amazon에서 사는 것들과는 다름
    선택지가 적다는 논점은 Costco 대 식료품점이나 Walmart 비교에 더 잘 맞음
    Costco를 좋아하고, 선택지가 적다는 비슷한 이유로 Trader Joe’s도 좋아하지만 Costco는 독자적인 급임

    • Costco에서는 필요한 크기의 볼 베어링 5종을 다음 날 배송으로 받을 수 없음
      반대로 Costco나 동네 식료품점이 잘하는 물건에서는 Amazon이 훨씬 나쁜 선택일 때가 많음
      아내가 치약을 Subscribe & Save로 사고 있길래 장 보러 갔을 때 일반 식료품점과 비교했더니 Amazon이 약 20% 더 비쌌음
      Amazon이 항상 최저가라고 사람들이 믿게 만든 마케팅은 훌륭하지만, 실제로는 아닌 경우가 많음
    • Trader Joe’s 모델은 Costco 모델과 비교하기 흥미로움
      공통점은 둘 다 일반 식료품점보다 선택지가 적다는 점임. 케첩이나 땅콩버터를 원하면 브랜드와 크기가 하나뿐일 가능성이 큼
      둘 다 계산대에 저울이 없어서 일반 식료품점과 달리 무게로 파는 물건이 없고, 이것도 작은 효율성 이득을 줄 것임
      둘 다 보통 식료품점보다 저렴함
      차이점은 Trader Joe’s가 자체 브랜드나 화이트라벨 상품에 더 기대는 것 같다는 점임. Costco에도 Kirkland Signature가 있지만 Trader Joe’s는 더 나아감
      매장 경험과 판매 수량 측면에서도 쇼핑 경험이 꽤 다르고, Costco는 회원권이 필요하지만 Trader Joe’s는 필요 없음
      두 모델의 어떤 요소가 공공 식료품점에 가장 잘 맞을지 궁금함
    • 재무제표상으로는 대략 50대 50
      개인적으로는 가끔 전자제품을 사는 것 외에는 대부분 식료품과 가정용 소모품을 삼
      Costco의 식품은 고급 식료품점 품질과 Walmart 수준 가격 사이의 적절한 지점을 찌른다고 봄
    • 많은 사람이 Amazon에서 가구와 의류를 산다고 생각함
      매우 싸고 반품도 쉽고, 반품이 안 되면 그냥 버리기도 쉬움. 그걸 옹호하는 건 아님
  • 이 회사의 역사를 더 깊이 알고 싶다면 Acquired podcast의 Costco 에피소드를 강력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