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2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Zed 1.0은 웹 기술 기반 편집기였던 Atom 이후 다시 처음부터 만든 데스크톱 편집기로, 애플리케이션 전체를 GPU 셰이더 중심으로 구성하고 Rust로 자체 UI 프레임워크 GPUI를 구현해 왔음
  • 기존 기반 기술의 한계를 넘기 위해 자체 스택 전 계층을 소유하는 방식을 택했고, 그 결과 수년간의 개발 끝에 1.0 선언에 도달함
  • Mac, Windows, Linux에서 5년 동안 기능 범위를 넓혀 왔고, Git integration, SSH remoting, Debugger, rainbow brackets 같은 현대적 편집기 기능을 포함함
  • 코드베이스는 100만 줄 이상으로 커졌고, 현재는 수십만 명의 개발자가 매일 Zed를 사용해 소프트웨어를 배포 중임
  • 1.0은 완성이나 완벽을 뜻하지 않고, 이제는 대부분의 개발자가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음을 뜻함

AI와 다음 단계

  • Zed는 AI-native editor로 자리 잡았고, multiple agents in parallel 실행과 edit predictions 기능을 제공함
  • edit predictions는 키 입력 단위로 다음 변경을 제안하며, Zed에서 기대하는 속도로 동작함
  • Agent Client Protocol을 통해 Claude Agent, Codex, OpenCode, Cursor 등 더 많은 에이전트를 연결할 수 있음
  • AI 기능을 기존 편집기 위에 덧붙인 것이 아니라, 편집기의 기초 구조 안에 통합해 두었음
  • 현재 DeltaDB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는 CRDTs 기반 동기화 엔진으로 문자 단위의 모든 변경을 추적함
  • DeltaDB는 여러 사람과 에이전트가 계속 바뀌는 코드베이스를 하나의 일관된 관점으로 함께 보게 만듦
  • 이 구조를 통해 팀원은 에이전트와의 대화에 참여하고, 생성된 맥락 안에서 agentic code를 직접 검토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하려 함
  • Zed for Business도 함께 출시되며, 기업은 곧 엔지니어링 팀에 Zed를 배포할 수 있고 centralized billing, role-based access controls, team management를 지원받게 됨
  • 지금까지 Zed는 천 개가 넘는 버전을 출시해 왔지만 모두 0으로 시작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1.0에 도달함
  • 이후에도 기존처럼 매주 출시를 이어갈 계획임
  • 앞으로도 만들어야 할 기능 목록은 끝나지 않으며, 각 릴리스가 소프트웨어 제작의 완성도를 계속 앞으로 밀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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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 News 의견들
  • 라이선스 계약의 4.1 조항을 보고 바로 마음이 식었음
    Customer Data에 대해 Zed가 사용, 복사, 저장, 공개, 전송, 이전, 표시, 수정, 파생 저작물 생성까지 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리를 받는다고 되어 있는데, 내가 작업 중인 소스 코드와 제품에 그런 권리를 주고 싶지 않음

    • 그 문구의 핵심은 앞부분만이 아니라 solely 이하라고 봄
      지원 의무 이행, Telemetry 생성, 법적 의무 준수 목적에 한정된다고 되어 있고, 법이 요구하지 않는 한 고객이 지정한 사람이나 서비스 제공자 외에는 데이터를 넘기지 않는다고 적혀 있음
      이 부분을 빼고 읽는 건 Zed에게 다소 박하게 구는 해석처럼 보임
    • 변호사는 아니지만, 문제 삼을 만한 건 사실상 telemetry 부분뿐으로 보임
      나머지는 대체로 사용자가 보낸 데이터를 사용자가 요청한 작업과 지원을 위해 처리하고, 영장 대응 같은 법적 의무도 이행할 수 있다는 수준으로 읽힘
      다만 4.4의 telemetry 정의가 기술 로그, 메트릭, 데이터와 learnings까지 포함해서 너무 넓고, LLM 학습 같은 것도 들어갈 수 있어 보여 꺼림칙함
      계약서는 이렇게까지 불투명할 필요가 없다고 봄
    • 이건 오히려 마지막 부분 때문에 상식적으로 읽힘
      고객 데이터 처리는 1) 계약상 의무와 지원, 2) 텔레메트리, 3) 법이 요구하는 경우로 한정된다는 뜻이고, 그 자체로는 납득 가능한 범위처럼 보임
    • 더 있더라
      유튜브 영상 상단 댓글(https://www.youtube.com/watch?v=c6Bns1T77HM)에서 정리한 내용인데, 강제 중재, 집단소송 포기, 30일 내 opt-out 필요, 1년 소멸시효, 사유 없이 계정 종료 가능, 결제 중단 시 데이터 삭제 가능, 환불 제한, 약관 일방 변경, 이름·로고의 마케팅 사용 허용, 무보증, 책임 한도가 최근 12개월 결제액 또는 100달러 중 큰 값으로 매우 낮다는 조항이 있음
      또 자동완성이 기본적으로 코드를 AI 제공자에게 보낼 수 있어서, 민감하거나 독점적인 코드를 다루면 특히 주의해야 함
    • 그냥 소스를 직접 빌드해서, 아무 정보도 안 주고 실행하면 되는 것 아닌가 궁금함
      아니면 에디터 자체가 실행 중에 phone home을 강제하는 구조인지 알고 싶음
  • Zed 팀이 내가 써 본 것 중 최고의 현대적 에디터를 만들었다고 느낌
    사실상 후원하려고 월 구독도 하고 있고, 예전부터 어디서나 돌아가고 필요한 걸 대부분 해주는 Sublime Text 대안을 원했는데 그 자리를 Zed가 채워줌
    2017년부터 JetBrains를 매년 구독했지만, Zed를 쓴 뒤로는 C# 때문에 Rider를 열 때 빼면 거의 안 켜게 됨

    • Zed는 정말 쓰는 맛이 있음
      1년 넘게 VSCode를 열 일이 없었고, Rust를 잘 몰라도 확장은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었음
      Atom 시절의 교훈을 제대로 반영했는지 성능도 아주 좋음
    • 나는 Zed를 늘 Sublime Text 대안으로 생각했음
      Neovim 설정을 만지다가 망가뜨려도 급하게 편집해야 할 때는 Zed를 백업으로 둘 수 있고, Vim 모드도 JetBrains나 Vim 자체를 제외하면 가장 낫다고 느낌
    • 원래는 Zed를 Sublime 대체재로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듣고 보니 충분히 가능함
      Sublime은 종료해도 메모를 안 잃는 초고속 임시 노트용으로만 쓰고 있었는데, 그 역할도 Zed가 잘할 듯함
      비슷한 제품이 하나 줄어들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듦
    • 이제는 거의 어떤 텍스트 파일이든 손으로 다뤄야 할 때 기본 선택지가 됐음
      다른 에디터들, 특히 Cursor나 VSCode를 크래시 낸 파일도 Zed는 잘 버텨줬음
    • 호기심에 한번 받아보려던 참이었는데, IDE/에디터 사용 이력이 내 것과 너무 비슷해서 묘한 기시감이 듦
      나도 같은 느낌을 받게 되길 기대하게 됨
  • 상단 댓글들이 너무 엉망이라고 느껴짐
    이 팀은 새로운 기술로 대단한 제품을 만들었고, 앞으로 더 좋아질 텐데 정작 그 부분보다 이상한 데 초점이 쏠린 듯함

    • Zed에서 정확히 뭐가 대단하고 새롭다는 건지 잘 모르겠음
      몇 번이나 일주일 정도 써봤지만 포인트를 못 느끼고 늘 다시 떠났음
      vi만 고집하는 사람도 아니고 VSCode, Idea, Sublime, Xcode, Eclipse, vim까지 다 오래 써봤는데, GUI 백엔드가 새롭다는 건 일상적인 편집 경험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음
      요즘 하드웨어에서는 Idea조차 충분히 빠르다고 느끼고, 그래도 Zed가 좋은 에디터라는 건 인정함
    • 반소비자적 약관으로 출시하면 당연히 그 얘기가 나와야 함
      그런 이의제기는 정당하고, 아니면 어디서 논의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음
    • 내가 보기엔 지금 상위 3개 댓글은 전부 호의적임
      글이 올라오고 한두 시간 정도밖에 안 됐을 때는 투표가 아직 덜 정리된 경우가 많으니 조금 기다려 보는 편이 나음
    • 제목이 좀 더 정보성 있게 달렸다면 댓글 흐름도 나았을 것 같음
  • 축하함
    지금은 exe.dev의 SSH 원격 서버에서 Zed를 메인으로 쓰고 있음
    지난 18개월 동안 개발 도구를 엄청 갈아탔는데, Zed와 exe.dev는 꽤 찰싹 붙는 조합처럼 느껴짐
    Zed는 파일 편집기, 터미널, 에이전트, SSH 원격 작업을 한 화면에서 다 해결해 주고 빠르고 직관적임
    exe.dev는 내가 처음으로 정말 좋아하게 된 dev container 느낌이고, 인터넷에 붙은 원격 샌드박스 덕분에 dangerously-skip-permissions도 안전하게 쓸 수 있으며 private/shared/public 접근 모델이 시간을 많이 아껴줌
    https://conductor.build/와 GitHub도 쓰지만, 온라인에서 라이브 리로드되는 앱을 바로 해킹하는 쪽이 점점 덜 번거롭게 느껴짐

    • SSH 원격 편집이 잘 된다는 얘기를 들으니 반가움
      나도 VSCode Remote-SSH를 자주 쓰는데 대체로 좋지만 메모리를 너무 많이 먹고, 가끔 무한 루프 같은 상태에 빠져 머신 메모리를 전부 잡아먹은 뒤 트래픽까지 막아버림
      OS가 몇 분 뒤에야 프로세스를 죽여서 다시 접속할 수 있고, 큰 symlink 묶음 때문에 rg가 폭주하는 것 같기도 하며 JavaScript 편집만 해도 ts-server들이 우르르 떠서 감당이 안 될 때가 있음
      운영 서버를 건드리는 상황이면 꽤 무섭고, 그래서 대안을 찾는 중인데 Zed가 후보 목록에 있음
    • exe.dev가 VPS + Caddy + 서브도메인 조합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함
      인증은 Caddy와 basic auth로도 가능하고, 조금 손은 가도 그렇게 어렵진 않으며, VPS가 Raspberry 수준이면 구독비도 들지 않을 수 있음
    •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겠음
      지난번엔 원격 SSH 서버에 붙었을 때 git 연동이 제대로 안 됐고, 포트도 런타임에 바로 매핑할 수 없었음
      전부 내렸다가 포트를 지정하고 다시 연결해야 해서 꽤 불편했는데, 다른 도구들은 보통 자동으로 포워딩하거나 임의 포트를 즉시 열어 주니까 차이가 큼
    • online live reloading apps 워크플로가 아직 머릿속에서 잘 안 잡힘
      디스크를 공유하는 구조인지, 그렇다면 메인 버전과 실험 버전을 여전히 서로 다른 폴더나 worktree에 둬야 하는 문제는 그대로인지 궁금함
      내가 막히는 지점도 바로 거기고, 지금은 사람들에게 N개의 VM을 띄우는 시스템을 주고 있지만 VM이 사라지면 스토리지가 지속되지 않음
      결국 GitHub 브랜치에 있는 상태가 기준이고, VM에서 앱을 고치면 커밋해서 저장소로 다시 밀어 넣길 기대하는 방식임
    • 이 댓글 덕분에 exe.dev가 내가 정확히 뭘 찾는지도 모른 채 찾고 있던 물건이라는 걸 알게 됐음
      바로 파고들어 보고 싶어짐
  • Zed를 좋아하고 싶고, 공을 엄청 들였다는 것도 보이지만 아직은 Sublime에 머물고 있음
    2010~2020년대에 시작된 큰 PHP 프로젝트들을 여러 개 다루는데, Zed는 그 시절엔 흔했던 사소한 문법들을 너무 많이 경고함
    예를 들어 반환 타입이 없는 함수 같은 것들 때문에, 실제로는 잘 돌아가는 코드가 Zed에선 온통 빨갛게 보이고 이런 경고를 끄는 일도 쉽지 않음
    프로젝트 안에서 지금 보고 있는 종류의 경고는 다시 보지 않겠다는 버튼만 있어도, 선언되지 않은 변수 같은 유의미한 경고만 남기고 과한 것들은 치울 수 있을 텐데 아쉬움

    • 그 시대 PHP 코드는 실제로 잘 돌아가고, 반환 타입이 없다고 해서 실행 가능성이 떨어지는 건 아님
      버그를 더 빨리 잡기 어려울 뿐임
      Zed는 안 써봤지만 PHP 버전을 고르거나 특정 PHP 실행 파일을 가리켜서 경고 기준을 맞출 수 있는지 궁금함
      VS Code에서는 그렇게 해서 오류를 맞추고, 오래된 PHP 프로젝트를 많이 다뤘어도 이런 문제는 없었음
      다른 방식이 아니더라도 무엇을 오류로 보고 경고로 볼지 정하는 설정은 분명 있어야 한다고 봄
    • 그건 아마 Zed가 PHP에 기본으로 붙이는 LSP 설정 문제 아닐까 싶음
      LSP를 조정해서 그런 경고를 피하거나, 아예 그 LSP 서버를 끄는 식으로 해결 가능할 것 같음
    • 나도 Sublime를 좋아하지만 Sublime 3에서 최신 버전으로 돈 내고 업그레이드하긴 싫었음
      Zed는 내가 바라던 Sublime의 진화형에 가깝고, 솔직히 말하면 네이티브 VS Code를 원했는데 지금 딱 그런 느낌을 받음
      Zed가 AI를 많이 언급해서 꺼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원하지 않으면 무시해도 되는 고급 에디터이고 품질도 높음
      이대로라면 JetBrains 구독을 내년에 갱신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JetBrains가 여러 언어별 IDE 대신 더 네이티브한 통합 IDE 쪽에서 뭔가 보여줬으면 함
      VS Code는 세월이 지나며 너무 비대해졌고, 단순한 에디터의 기준은 여전히 Sublime인데 Zed가 처음으로 현대적이면서도 기능 많은 편집기를 제대로 만든 느낌을 줌
    • 나도 여러 해 동안 Sublime에 머물러 왔고, 이젠 거의 고집처럼 느껴질 정도임
      George R.R. Martin이 WordStar 4.0을 쓰는 것과 비슷한 노인네 완고함 같기도 한데, 내게는 그 인체공학이 아직도 압도적임
      VSCode와 Zed도 몇 주, 몇 달씩 순수하게 써 보며 세팅했지만 결국 다시 Sublime로 돌아왔고, AI 관련 작업은 그냥 터미널 옆에서 돌리면 충분함
    • 나도 Zed를 써보다가 결국 Sublime로 넘어갔음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네가 겪는 경고 문제는 없었어도 Sublime 쪽이 더 손에 맞았음
  • 이번 릴리스에 검색 UI 개선이 안 들어간 건 아쉬움
    검색하면 새 탭이 열리는 방식이 정말 싫고, 가끔은 코드를 잠깐 훑어본 뒤 esc로 닫고 끝내고 싶음
    vim, helix, JetBrains의 Telescope 스타일 검색이 훨씬 낫다고 느낌
    https://github.com/zed-industries/zed/pull/46478

    • 나는 오히려 Zed의 검색 UI를 아주 좋아함
      끝나면 ctrl-o로 이전 탭으로 돌아가면 됨
    • 작업 중인 내용을 계속 참고해야 하는 기능을 전부 모달로 처리하는 건 나도 별로임
      차라리 어떤 탭들은 기본적으로 split으로 열리고 esc로 닫히는 ephemeral tabs 비슷한 개념이면 좋겠음
      emacs에서 아이디어를 좀 훔쳐와도 괜찮아 보임
    • 이 부분 정말 공감함
      한 달 내내 Zed를 써봤는데 이 검색 방식이 사람 미치게 만들었고, 속도도 느렸음
      큰 프로젝트에서는 검색이 핵심인데 그게 약해서 결국 VS Code로 돌아갔음
    • 나는 Zed의 검색이 마음에 듦
      오히려 매 검색마다 새 탭이 열리고 기존 검색 탭을 재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임
      예전 검색을 다시 하지 않아도 되고, multibuffer 결과 덕분에 직접 손대며 검색/치환하기가 아주 좋음
    • 그 용도라면 여기 나온 television task를 쓰고 있음
      https://zed.dev/blog/hidden-gems-part-2
  • Alacritty 터미널 백엔드를 libghostty, 아마도 libghostty-rs로 바꾸는 걸 보고 싶음
    Mitchell이 Ghostty에서 하는 작업과 Zed의 접근법이 꽤 잘 맞아 보임
    Mitchell도 Alacritty를 변환하기 쉬운 대상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듯하고, Warp 지원도 도와줄 의향이 있다고 했음
    https://x.com/mitchellh/status/2049159764261925005

  • Zed를 꽤 좋아해서 몇 달 단위로 꾸준히 메인으로 써 왔지만, 결국 다시 vscodeneovim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마찰이 두 가지 있음
    검색이 새 탭으로 열리고 사이드바 옵션이 없는 점, 그리고 diff 뷰어가 multibuffer라서 비교 중인 파일의 전체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없는 점임
    그래도 소프트웨어 자체는 좋아해서 1.0을 축하하고, 언젠가 완전히 정착할 수 있길 바라며 계속 확인할 생각임

    • 이 두 가지가 나도 가장 큰 불만임
      개선은 꽤 있었지만 검색심볼 따라가기 UX는 여전히 별로라서 꼭 손봤으면 함
  • 며칠 전에 JetBrains IDE에서 넘어가 보려 했는데 속도와 메모리 사용량은 정말 인상적이었음
    그런데 리팩터링과 몇몇 기능이 너무 그리웠고, 디버깅 세션 설정도 당장 내 시간으로는 감당이 안 돼서 일단 돌아갔음
    순수 텍스트 에디터가 Emacs보다 줄 수 있는 건 제한적이니, 결국 더 많은 IDE 기능이 들어오길 바람
    그런데 이번 발표를 보면 에이전트 통합을 우선하는 것 같아서, 그 때문에 핵심 강점을 놓치기 시작한 JetBrains를 떠올리게 됨

    • JetBrains는 이제 Java 기반 스택에서 벗어나 Rust/C++ 쪽으로 진지하게 옮길 투자를 해야 한다고 봄
    • 나도 비슷했음
      Zed는 자잘한 거슬림이 많아서 안 쓰게 됐고 대신 VSCode로 옮겼음
      요즘은 TypeScript와 C#을 주로 쓰는데, 한때 JetBrains 광팬이었어도 이제는 너무 비대해졌고 M3 Pro에서도 자주 멈칫하거나 오래 걸림
      게다가 VSCode의 Claude Code 통합이 CLI로 돌아가기엔 너무 매력적임
  • Zed에서 거슬리는 거의 유일한 건 기본 테마
    너무 밋밋해서 오히려 읽기 힘들고, 회색 배경에 회색 텍스트 같은 조합은 접근성 면에서도 불안함

    • 나도 Zed의 기본 테마는 썩 좋지 않다고 봄
      취향상 너무 평범하고 대비도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음
      그래도 다른 테마로 바꾸기는 매우 쉽고 선택지도 많으며, 직접 테마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 공식 테마 에디터도 잘 되어 있음
      https://zed.dev/theme-builder
      색상 이름만 말고 각 색이 어디에 쓰이는지 설명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거 말고는 크게 흠잡을 게 없음
      변수 수가 적어서 오히려 VSCode보다 테마 커스터마이즈가 쉬운 편이라고도 느낌
    • 아이콘도 너무 작음
      전체적으로 mystery meat navigation 느낌이 남
    • 내가 보기엔 앱 안의 거의 모든 걸 테마로 바꿀 수 있음
      diff 색이나 일부 문법 색도 커스텀했고, 기본 테마는 Monokai를 바탕으로 뜯어고쳐 쓰고 있음
    • 내 취향으로는 Cursor의 기본 다크 테마가 가장 좋음
      그리고 편집 예측 모델도 Zed보다 훨씬 낫다고 느낌
    • 미국 누군가가 포크해서 Zee라고 이름 붙이지 않은 게 신기함
      어쨌든 이런 밋밋한 이름들은 좀 짜증 나고, R, C, Go처럼 고집 있는 이름도 그렇지만 특히 검색하기 어려운 건 별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