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교황 레오 14세 대사에게 ‘아비뇽 교황청’ 언급하며 위협
(thelettersfromleo.com)- 미 국방부 비공개 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교황 레오 14세의 미국 대사에게 군사력 우위와 정치적 충성 요구를 전달함
- 한 관리가 14세기 아비뇽 교황청을 비유로 들며, 과거 프랑스 왕권이 교황을 굴복시킨 사례를 언급해 무력 위협으로 인식됨
- 이후 바티칸은 2026년 교황의 미국 방문을 보류하고, 미국의 외교적 요구에 단호히 대응함
- 교황은 “힘에 기반한 외교가 대화를 대체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Donroe Doctrine에 정면으로 맞섬
- 2026년 7월 4일, 교황은 미국 독립기념일 대신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 방문을 선택, 난민과 평화의 상징적 메시지를 강조함
비공개 국방부 회의의 경과
- 2026년 1월, 미 국방부 정책차관 엘브리지 콜비(Elbridge Colby) 가 교황 레오 14세의 미국 대사 크리스토프 피에르 추기경을 국방부로 소환
- 콜비와 동료들은 “미국은 세계 어디서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가톨릭 교회가 미국 편에 서야 한다고 주장
- 회의 중 한 관리가 ‘아비뇽 교황청’ 을 언급하며, 과거 프랑스 왕권이 교황을 군사력으로 굴복시킨 사례를 비유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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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ee Press는 이 회의를 미국 공화국과 가톨릭 교회의 관계사에서 전례 없는 사건으로 평가
- 바티칸 관계자가 국방부를 방문한 기록은 없으며, 미국 고위 관리가 교황을 ‘세속적 포로 상태’로 위협한 사례도 전무함
바티칸의 대응과 교황 방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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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ee Press추가 보도에 따르면, 바티칸은트럼프-밴스 행정부의 2026년 미국 방문 초청을 거절
- 초청은 2025년 5월, 교황 선출 직후 JD 밴스 부통령이 직접 전달
- 바티칸은 이를 한때 검토했으나, 외교 정책 갈등, 미국 주교들의 대규모 추방 정책 반대, 2026년 중간선거의 정치적 이용 우려로 인해 무기한 연기
- 한 바티칸 고위 관계자는 “행정부는 교황을 2026년에 미국에 초대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시도했다”고 언급
- 대신 교황은 2026년 7월 4일, 북아프리카 난민들이 상륙하는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을 방문할 예정
- 이는 의도된 상징적 선택으로 평가됨
교황의 이후 행보
- 국방부 회의 이후 교황은 바티칸 외교의 전통적 신중함을 넘어, 도덕적 발언 강도를 높임
- 레오 14세의 최근 6주간의 공개 발언은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미국의 군사 중심 외교에 대한 명확한 비판으로 해석됨
추가 확인 및 후속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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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s from Leo는 The Free Press의 보도를 독자적으로 확인했다고 발표
- 바티칸 일부 관계자들은 국방부의 발언을 ‘무력 사용 위협’으로 간주하고, 교황의 미국 방문 계획을 취소
- The Free Press 기자 Mattia Ferraresi는 바티칸 및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증언을 확보해, 콜비 팀이 교황의 연설을 문장별로 분석하며 적대적 메시지로 해석했다고 보도
- 교황청은 이후 미국 측의 압박에 일절 양보하지 않음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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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행정부가 나쁘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번 일은 그 이상임
행정부 내의 학자들의 근시안적 사고도 드러남
아비뇽 유수는 역사적 사실이지만, 가톨릭 교회는 여전히 세계의 오래된 권력 중 하나로 장기전의 달인임
NYT에서 이번 사태를 미국의 “수에즈 위기”라고 표현한 걸 봤는데, 부정하기 어렵고 회복이 쉽지 않아 보임
2036년쯤이면 미국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의아해할 것 같음
그리고 이란 사태 직후 쿠바에서 또 다른 분쟁을 일으키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음- AI, 정치, 소셜미디어, 그리고 무관심이 모두 한몫했음
행정부는 단지 그걸 교묘히 조종할 줄 아는 것뿐임 - 처음부터 이건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의도된 수에즈 위기처럼 보였음
진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어리석을 리는 없음
회복이 어렵더라도 회복 외에는 대안이 없음 - 유튜버 Man carrying thing의 이란 전쟁 풍자 영상을 봤는데, 거기서 쿠바 이야기가 나왔음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쿠바 분쟁을 고려 중이라니 믿기 어려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세를 부과하게 된 지금, 또 다른 전쟁이라니 황당함
미국인 친구들도 대부분 실망하고 있음. 또 전쟁이라니, 농담이길 바람 - T는 편향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교황청과 하메네이 모두를 위협함
그냥 또 다른 하루일 뿐임
- AI, 정치, 소셜미디어, 그리고 무관심이 모두 한몫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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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논쟁 중에 아비뇽 유수를 언급했다는 게 놀라움
그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는 게 더 놀라움- 즉흥적인 언급이 아니라, 기사에 나온 문장처럼 치밀하게 계산된 발언으로 보임
Colby 팀이 교황의 연설을 한 줄씩 분석하며 적대적 메시지로 해석했다는 내용이 있었음 - Europa Universalis 플레이어가 쓴 대사 같음 ;)
- 그 사람에게 너무 많은 지적 신용을 주지 말자
아마 LLM이 만들어준 협박문을 미리 준비해온 듯함 - 예전에 돌던 트윗이 떠오름
평생 가톨릭 신자는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지만, 성인 개종자는 복잡한 교리로 사회 규범을 정당화하려 함 - 참고로 Elbridge Colby는 가톨릭 신자임. 파문될 때가 된 건 아닐까 농담함
- 즉흥적인 언급이 아니라, 기사에 나온 문장처럼 치밀하게 계산된 발언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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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 이상에는 인간 존엄, 도덕적 평등, 양심, 권력의 한계, 약자 보호 같은 서구 문명의 근간이 담겨 있음
그런데 요즘 세상은 그 이상과 반대로 가고 있음
최근 교회 출석률이 늘었다는 기사들을 봤는데, 도덕적 나침반을 잃은 사회가 방향을 찾으려는 현상 같음- 종교는 인간의 기본적인 덕목에서 비롯된 것이지, 그 반대는 아닌 듯함
- 실제로는 계몽주의가 자연권 개념을 발전시켰고, 기독교가 그걸 신의 뜻으로 포장해 받아들인 것 같음
- “로마인들이 우리에게 해준 게 뭐지?”라는 농담으로 마무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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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다”는 발언은 지금 보면 상한 우유처럼 낡은 말임
- 공화당은 오래전부터 이런 식으로 말해왔음
Reality-based community 문서를 보면 이해됨
- 공화당은 오래전부터 이런 식으로 말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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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톨릭 교회에 대해 더 깊이 탐구 중인데, 교황제도가 가장 어려운 부분임
아비뇽 유수와 서방 교회의 분열이 그 이유 중 하나임
“아비뇽 유수로 위협했다”는 표현이 헷갈렸는데, 당시 교황이 프랑스 왕의 영향 아래 있었다는 의미로 보면 됨- 기사 원문을 다 볼 수는 없지만, “미국은 군사력으로 뭐든 할 수 있다”는 발언과 함께 아비뇽 유수를 언급했다면 명백한 위협으로 보임
‘유수를 소환했다’는 표현은 이상하지만, 의도는 분명함 - “바빌론 유수”는 고대 역사에서 나온 표현임
Biblehub 참고
Francesca Stavrakopoulou의 God, an Anatomy에서도 관련 언급이 있음 - 가톨릭 신자로서, 아비뇽 유수 언급은 미국이 별도의 교황청을 세우겠다는 암시로 들림
즉, 트럼프 휘하의 또 다른 교황을 만들겠다는 뜻처럼 보임 - 교황이나 교계 제도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음
교황을 좋아하지 않아도 가톨릭 신앙을 유지할 수 있음
진정한 신성은 성령 안에 있음 - 가톨릭이 좋지만 교황제도가 어렵다면, 동방정교회를 고려해볼 만함
- 기사 원문을 다 볼 수는 없지만, “미국은 군사력으로 뭐든 할 수 있다”는 발언과 함께 아비뇽 유수를 언급했다면 명백한 위협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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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을 위협한다는 건 예상 못 했던 일임
“우리는 원하는 걸 다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들으니 공포감이 큼-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이 원하는 걸 다 할 힘이 없음
여전히 무섭지만, 군사력의 한계가 드러남
-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이 원하는 걸 다 할 힘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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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독교인들에게 Non expedit 조치를 내리면 재밌을 듯함
Non Expedit 위키 문서 참고 -
이 행정부는 권력을 내려놓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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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금 모든 다리를 불태우는 십자군처럼 행동 중임
- 실제로도 다리를 폭격하고, 구조대까지 공격했음
Karaj B1 bridge attack과
Independent 기사 참고 - 그 중 한 명은 바로 최고 권력자 자리에 앉아 있음
- 실제로도 다리를 폭격하고, 구조대까지 공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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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합의를 중시하는 외교가 힘에 기반한 외교로 대체되고 있다”는 말에 공감함
미국 외교는 원래 철권에 얇은 장갑을 낀 형태였는데, 이번 행정부는 그 장갑을 벗겨버림
‘합의’는 체면을 위한 포장일 뿐임- 장갑이 있었던 이유는 미국이 원하는 걸 쉽게 얻기 위해서였음
투명성 운운은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가리기 위한 수단임
이 행정부의 치명적 결함은 실질보다 외형을 중시한다는 점임 - 물론 미국 외교에는 강압적인 면도 있었지만, 동시에 긍정적인 역할도 많았음
트럼프가 그걸 완전히 무너뜨렸고, 이는 세계적으로 큰 손실임
미국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그 좋은 면의 해체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님
- 장갑이 있었던 이유는 미국이 원하는 걸 쉽게 얻기 위해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