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oogle 내부 SRE Slack Group에서 나온 한 문장 ...

💬 Kubernetes는 우리에게 절감 효과보다 더 많은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 발언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의 신호입니다.

Google 내부에서도 Kubernetes 대신 더 경량화된 Runtime으로 이동하는 Team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이유는 ...

YAML Overhead, Network 복잡성, 확장의 환상 등이며, 이 변화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 운영 비용 · 📈 확장 전략 · 🧭 Platform 선택이 다시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안녕하세요. CNCF Ambassador 및 Kubernetes 컨트리뷰터로 활동하고 있는 손석호입니다. 역할과는 별개로, 이번 글을 읽고 여러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봅니다.

쿠버네티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기반 워크로드가 여전히 유용하고 효율적인지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하고 되돌아보는 일은 언제나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다만, 이번 글처럼 다소 극단적인 메시지는 그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위험이 따릅니다.특히 원문을 번역하거나 요약하는 과정에서 의도와 맥락이 왜곡되는 경우가 많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가 원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가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근거 부족과 검증 불가능한 정보에 대한 의존
    구글의 내부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으나, 실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논리를 전개하는 것은 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이 글에서 언급된 ‘구글 내부 슬랙 자료’를 직접 확인한 적이 없습니다.)

  2. 균형 없는 시각
    쿠버네티스의 장점이나 맥락은 다루지 않고, 단편적인 문제점에만 초점을 맞춘 점이 아쉽습니다.

3.비교의 타당성 부족
설령 해당 내용이 실제 구글 내부의 의견이라 하더라도, 비교 대상이 쿠버네티스의 모체인 구글 내부 Borg의 후속이라면 ‘쿠버네티스가 무의미하다’는 결론으로 단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은 우리 모두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가 과연 최선인가?’, ‘불필요한 복잡성이 존재하지는 않는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은 자극적인 글에 쉽게 영향을 받아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그런 측면에서, 이 글이 충분한 검증과 논의 없이 다른 곳으로 확산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본 커뮤니티 내에서 시실 확인 및 충분한 공감대(컨센서스)가 형성되기 전까지는요.

건전한 커뮤니티가 되기 위해서는,사실에 근거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글이 공유되어야 하며,그 위에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비판적이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것이 진정으로 커뮤니티 구성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 믿습니다. 모두 건승하기실 바랍니다!

오 매우 훌륭한 답변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이와 별개로.. cloudbro.ai 개인적으로 별로네요.

CloudBro 내에도 원본 출처를 밝혔지만, 이곳에도 당연히 공개를 해야하기에, 편집 기능이 없어서… 늦어지만 이제서야 원본 출처를 공유드립니다! https://medium.com/aws-in-plain-english/…

개발 경력이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라 하더래도 왜 이런글은 항상 이집트 테크 인턴 같은 사람들만 적는지 항상 의문이에요 😂

어떤 맥락에서 저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궁금해서 좀 찾아봤는데 유출됐다는 슬라이드 자료를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내부자료니 찾기 어려운게 당연하겠습니다만

애초에 Google 내부에서 Slack을 사용하나요? 자사 제품인 Google Chat도 있어서 그걸 사용하지 않을까 싶은데..

당장은 뚜렷한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만....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겠네요.

로그인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것 같은데, 그러면 내용이 좀 더 요약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Kubernetes가 무겁게 느껴지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처음부터 Google 규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기 때문이며, 피드백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세 가지 불만이 이를 증명하는 거 같습니다.

  1. YAML 오버헤드 – 선언적 구성의 이상은 CRD, Helm, 템플릿 스파게티로 변질됐다. 기능 개발보다 헬름 디버깅에 더 많은 시간이 쓰인다.

  2. 네트워킹의 복잡성 – 사이드카, 서비스 메시, 인그레스 컨트롤러가 얽히며 DNS 문제는 밈이 됐다.

  3. 확장의 환상 – 무한 확장은 대부분의 팀에게 필요하지 않으며, K8s 운영비가 그 이점을 삼킨다.

참고로, 로그인(회원)으로 제한을 두고 있는 이유는 개인 데이타 주권과 그에 대한 보상을 위한 Web3 철학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분야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청 주신 것처럼, 읽기 권한 제공 여부는 조만간 내부 커뮤니티 운영진들과 협의하겠습니다.

사이트의 운영 정책은 운영자의 선택이지만, 긱뉴스 독자가 이 정도 요약문을 보고 유입되어서 가입되길 기대하시기는 어려울 것 같고, 99.9% 귀찮으니까 무시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방금 로그인없이도 읽기가 가능하도록 변경을 했습니다.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