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에 내장된 Steam Deck: Bento
(github.com/lunchbox-computer)- Bento는 키보드에 내장된 컴퓨터로, 외장형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된 프로젝트임
- 디스플레이가 없는 구조로, XREAL One과 같은 공간 디스플레이나 USB-C 모니터와의 활용에 최적화됨
- 내부에는 Steam Deck OLED의 메인보드, 쿨러,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다른 싱글보드 컴퓨터(SBC)도 호환 가능함
- 기존 XR 기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공간 컴퓨팅 기능 제공을 목표로 함
- 오픈 소스로 개발되고 있어, 다양한 하드웨어 및 주변기기 지원 등 커뮤니티의 기여를 환영함
Bento 소개 및 의의
- Bento는 키보드 아래에 내장된 컴퓨터로, 이름은 도시락(bento box)에서 착안했음
- Commodore 64 및 r/cyberdeck 커뮤니티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함
- 키보드가 뚜껑 역할을 하며, 내부에 손쉽게 접근 가능하고 주변기기를 수납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음
디스플레이 미포함 설계
- Bento는 내장 디스플레이가 없는 것이 주요 특징임
- XREAL One 등 공간 디스플레이와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있어, 별도 모니터(USB-C 지원)와 연결하여 사용함
- 이로 인해 중복된 부품을 없애고, 불필요한 무게와 공간을 줄여 휴대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음
내부 하드웨어 구성
- 현재 버전은 Steam Deck OLED의 메인보드와 쿨러, 배터리를 활용함
- 기존에 입수 가능한 부품 중에서 가장 얇으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메인보드임
- 다른 싱글보드 컴퓨터(SBC) 도 충분히 호환 및 장착 가능하도록 설계됨
개발 목적
- 기존 XR 하드웨어의 한계와 답답함에서 출발함
- 현재 XR 기기는 실질적으로 콘텐츠 소비(웹, 게임)에만 국한되어 있고, 진정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
- 실제 작업이 필요할 때는 결국 일반 컴퓨터 화면을 미러링하는 방식이 주류임
- Bento는 공간 디스플레이 최적화와 휴대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실질적인 공간 컴퓨터를 목표로 개발됨
오픈 소스 및 커뮤니티 요청
- 이 저장소에는 Bento의 3D 모델 파일(STEP, 3MF, STL) 등이 포함되어 있음
- Magic Trackpad 트레이 등 주변기기 액세서리 설계도 제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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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여 요청:
- 다양한 키보드 지원 확대
- Raspberry Pi 5 변형 지원(BATTERY 솔루션 연구 필요)
- Framework 키보드와의 조합
- 여러 SBC 지원
- 게임패드, 마우스 등 수납 가능한 주변기기 개발 등
- 직접 Bento의 변형을 만들 경우, 풀 리퀘스트(PR) 를 통해 커뮤니티에 공유할 것을 요청함
결론
- Bento는 공간 디스플레이와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새로운 형태의 키보드 내장 컴퓨터임
- 오픈 소스로 배포되어, 하드웨어 해커 및 개발자 커뮤니티의 활발한 참여와 확장을 기대함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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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네이티브 리눅스 환경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멋진 경험임
최근 Quest 3에서 웹 개발을 시도한 경험을 블로그에 공유한 적 있는데, 가능은 했지만 꽤나 번거로웠고 성능도 부족함
하지만 Quest에서는 내 주위 공간에 가상 창을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고정 2D 모니터 방식보다 훨씬 흥미로운 포인트임
내가 쓴 블로그: VR에서의 웹 개발 경험 -
이번 프로젝트는 내 머릿속 한 구석에서 계속 떠올랐던 아이디어임
Apple Magic Keyboard 아래에 딱 맞는 컴퓨터로, 동글이나 작은 마우스 같은 주변기기를 보관할 수 있는 칸도 있음
모니터가 없고, XR 디스플레이 글래스를 사용하는 방식임
내부는 Steam Deck OLED의 메인보드, 쿨러, 배터리로 구성됐고, 부품은 따로 구매함
프로젝트의 CAD 파일을 오픈소스로 제공함. 앞으로 더 발전시키고 싶음
프로젝트의 시작은 XREAL 글래스 사용에서 비롯됨. 지금까지 써본 XR 제품 중 가장 괜찮았음
XR의 본질은 가상 디스플레이임. 불필요한 하드웨어를 최대한 덜어내서 가볍고 컴팩트하게 만들고 싶었음
아이패드를 꺼내 Shapr3D로 설계 시작. 아이패드와 3D 프린터를 번갈아가며 약 15번 정도 실패 끝에 스크류 마운트, 공기 흐름,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맞춤
최종 결과물은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공간 컴퓨터임
매일 직접 쓰고 있는데 만족스러움. 현재 Ubuntu 24 기반이지만 Steam OS로 돌아갈 수도 있음. 하드웨어에 더 최적화됐기 때문임-
댓글을 읽고 나서야 ‘spatial display’나 XREAL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됨. 프로젝트의 readme.md에 적어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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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우스를 들고 다니기보다는 케이스 자체를 트랙패드로 만드는 아이디어도 떠오름
관련 트랙패드: ploopy.co/trackpad -
XREAL 글래스를 몇 달째 사용 중이라는데, 시력이 어떤지 궁금함
피로감이나 다른 증상이 있는지
게임이나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용으로는 괜찮은데, 작업용으로는 화면이 선명하지 않다고들 하던데 실제 경험 궁금함 -
Ubuntu 24를 쓰고 있지만 Steam OS로 다시 갈 생각이라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궁금함
배터리, 성능, 안정성 중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궁금함 -
파일과 경험 공유에 정말 고마움을 느낌
나도 첫 XR 글래스(Xreal One Pro)를 사서 비슷한 작업을 해보고 싶었음. 정말 인상적임
ifixit에서 Steam Deck의 메인보드는 찾을 수 없던데, 어디서 구입했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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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Framework 기반 버전도 계획하고 있다는데, 몇 달 전 r/framework에서 비슷한 Framework 13 빌드가 올라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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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zen AI 라인 메인보드로 업그레이드한 사례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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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에 STL 파일 및 상세 빌드 정보 제공. Linux와 Stardust XR, XREAL 글래스로 공간 입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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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cyberdeck에도 유사한 아이디어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었음
나는 아주 심플하고, 비행기에서도 어색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보기에도 좋은 디자인을 원함
내가 올린 Reddit 스레드에서도 그 사람도 코멘트했는데, 그와 framework 버전 콜라보를 해보고 싶음
- r/cyberdeck에도 유사한 아이디어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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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진정한 사이버덱 형태의 PC가 등장하길 바랐는데, 이제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는 점이 반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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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에게 제안하고 싶은 것은, 키보드 양옆에 스마트폰이나 소형 태블릿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넣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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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 환경에서는 트랙패드, 비 VR 환경에서는 알림창, HMD가 없거나 고장 나면 예비 모니터 등 다양한 용도 가능성 있음
- 현재 모듈 마운팅 시스템을 양 옆에 추가하여 다음 리비전을 제작 중임
- 트랙패드 내장도 고민했는데, 왼손잡이라 왼쪽에 넣으려고 했을 듯. 하지만 그러면 너무 개인 맞춤형으로 될 위험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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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프로젝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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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키보드를 지원하는 것은 오히려 복잡성만 높이고 본질적인 장점에 방해가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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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deck 내장 부품, rpi5, framework 내장 부품만으로도 충분히 도전적인 구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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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미는 모든 것을 소형화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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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 스타일대로 포크한다면, 좋은 동글 하나를 선정해서 필요한 부가 기능 일부와 함께 하우징까지 최대한 소형화해서 나만의 여행용 컨트롤러, 마우스를 완전히 밀착 일체형으로 만들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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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좋은 슬림 듀얼 아날로그 컨트롤러, 마우스는 아직 찾는 중임
- Magic Keyboard가 꽤 괜찮다고 생각함
- 제품화한다면 원본 키보드를 따로 구해야 하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할 것임
- 원래는 HHKB studio를 쓰려다, Magic Keyboard가 더 얇고 미국 내 많은 곳에 보급돼 있어 선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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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mework의 디스플레이를 아예 제거하고 Xreal Air로만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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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아 나도 screenectomy(화면 떼어내기)를 시도해 보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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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고장만 나지 않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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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부숴보는 경험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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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변기를 고치다가 아주 당황했었는데, 결국 해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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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헤드리스(화면 없는) 랩탑 자작 사례가 부쩍 많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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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원 글 본 프로젝트보다 더 나은 방식일 수도 있지만, 결국 어떤 형태와 수준의 직접개조를 원하는지가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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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자리에 배터리를 더 넣으면 이동성 유지와 배터리 수명도 늘릴 수 있지 않을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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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디스플레이를 제거하는 과정은 단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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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Wi-Fi 보존을 원한다면 주의 필요. 안테나가 상판에 들어 있어 옮기거나 별도 안테나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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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업계 주요 업체들이 자신의 하드웨어를 '컴퓨터'라고 홍보하지만, 실상은 얼굴에 쓴 아이패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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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브라우징, 게임, 콘텐츠 소비 등 제한적 활용만 가능해 너무 무겁고 제약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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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D 프로그래밍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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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AOSP 기반 XR 헤드셋은 termux+X로 가짜 리눅스 환경 운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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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시 주로 쓰는 포터블 풀사이즈 키보드도 소개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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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포켓 사이즈' 정의에 따라서는 충분히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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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termux에 큰 기대를 했지만, 3년 전부터 너무 오래된 Android API 버전만 지원해서 실망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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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이 프로젝트 지원에 별 관심 없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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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도 F-droid 업데이트가 계속 깨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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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XR 분야에서 거의 10년 가까이 일했고, 수많은 ‘XR에서 개발’을 시도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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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최근 2년간은 XR 네이티브 개발 플랫폼 제작에 도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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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기에서 XREAL만 빼고 "너무 무겁다"는 피드백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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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핵 느낌이 아닌, 이 경험만을 위해 맞춤 제작된 기기를 만들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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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베스트 AR 글래스가 뭔지 궁금해하는 친구가 있다며 그에 대한 질문
- XREAL One Pro가 단연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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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글래스 등장으로 ‘사이버덱’ 시장이 열리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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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화는 어렵겠지만, 많이 이동하며 일하는 개발자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아이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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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XREAL One 글래스와 연결해서 바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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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부분은 알맞은 크기와 무게 조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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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Long이 킥스타터에서 소규모로 트라이했지만 본격 대량생산에는 큰 흥미를 못 보이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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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프로젝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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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도 유사한 글래스를 사용하는 프로젝트가 올라왔는데, 그 경우는 랩탑 대형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려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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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랩탑 자체를 SBC로 대체했다는 점이 더 좋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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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넘게 SBC가 라즈베리파이로 되길 바랐는데 드디어 현실화되는 느낌임
- 나도 마찬가지로, 그래서 SoM 회사에 연락해서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지도 알아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