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발자인 IT 기획자입니다. 최근 1인 프로젝트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보았고, AI 도구들을 중심으로 어떤 식으로 작업이 진행됐는지 기록 차 공유해봅니다.
한달반정도 열심히 달린 것 같은데, 해당 기록을 어딘가에는 남기고 싶어 고민중에 지인 추천으로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배경]
- 개발 경험 없음 (코딩, 그래픽 모두 처음)
- 다만 평소 기획 업무는 경험 있음
- AI 도구를 적극 활용하면 1인 개발이 가능할지 테스트해보고자 시작
(지인이 커서를 활용하여 10분도 안되서 테트리스를 개발하는 것을 보고 시작해보았습니다)
요즘 AI 기반 개발 흐름이 워낙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단순한 흥미 이상의 실험적 접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서 소울라이크 전투 감성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도 도전 과제였습니다.
[게임 콘셉트]
- 캐주얼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 불필요한 파밍/잡몹 생략 → 보스전 중심 구조
- 조작: 공격 / 방어 / 회피 / 패링 중심 (모바일 세로뷰 기반)
[사용한 AI 툴 조합]
- ChatGPT (4o): 전투 시스템 설계, 프롬프트 다듬기, 이미지 프롬프트 작성, 대사/세계관 정리
- Claude 3.7 → 4.0: 코드 작성, 구조 설계 보조
- Cursor + Claude 조합: 실시간 코딩/디버깅 대응, IDE처럼 활용
각 도구는 역할을 명확히 나눠서 사용했습니다. 특히 Cursor와 Claude 조합은 코드 작성 속도와 문제 해결 측면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고, Claude가 4.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품질이 체감될 정도로 개선됐습니다.
느낀 점: "AI는 잘 시켜야 잘한다"
단순 요청은 효과가 낮고, 프롬프트 설계가 반 이상
작업 단위를 세분화하고 맥락 유지가 중요
예:
시스템 설계 시:
“넌 전투 시스템 기획자야. 세로뷰 액션 RPG 구조를 설계해줘.”
코드 요청 시:
“공격 버튼 → 기본공격, 차지 버튼 → 기 모아서 강공격, 스태미너 없으면 동작 불가” 등
AI의 환상적인 결과물 뒤에는 수십 번의 반복과 조정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프롬프트 설계 능력이 핵심 기술임을 실감했습니다.
[이미지 작업]
- 캐릭터, 몬스터, UI 아이콘, 배경 모두 AI 이미지 생성으로 처리
- GPT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을 활용하여 수십 컷 단위로 생성 → 후처리 편집 (간단하게 파워포인트 활용) → 이미지를 스프라이트로 연속 재생하여 애니메이션 구성
단, 이미지 생성량이 많아지면 GPT 측에서 소프트 밴이 걸릴 수 있어, 일정 분산 처리 필요
[백엔드 연동]
- 처음엔 클라이언트 중심으로 개발했으나, 백엔드는 supabase를 연동하였음.
- 구글 OAuth와 supabase 백엔드 연동의 경우에는 챗GPT + 커서(클로드) 조합으로 도움을 받아서 진행하였음 (챗GPT와 클로드가 알려주는대로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작업하여 현재는 백엔드 연동이 모두 완료된 상태)
- 가끔 잘못된 정보를 줄때도 있어서, 이 경우에는 AI 끼리 서로 정보에 대한 교차검증을 하여 진행함
[현재 상태]
- 약 1.5개월 경과, 론칭 버전 개발 완료
- 구글 플레이 사전등록 진행 중
- 테스트 배포도 병행, 이달 내 정식 출시 목표
[시연 영상 및 사전등록 링크]
-
구글 플레이 링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xyz.brokensoul.mygame -
유튜브 게임 플레이 영상:
https://youtu.be/4oMxJJBdzoI?si=HWVMUkWkzfxkJ4M_
[마무리하며]
1인 개발이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지만,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어느 정도 수준의 인디게임은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실감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디어 기획력과 프롬프트 구성 능력이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질문이나 피드백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출시 이후 반응이 괜찮다면 정식 버전 이후의 개발 내용도 추가 공유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