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3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Mikeal Rogers는 저자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 그리고 독특한 파트너였음
  • Mikeal은 급성 암으로 인해 세상을 떠남
  • 그는 Node.js 커뮤니티와 오픈 소스 세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음
  • 기술적 명석함인간미, 그리고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침
  • 그의 신념이었던 호기심, 관대함, 배제 없는 커뮤니티의 가치를 앞으로도 이어갈 것임

Mikeal Rogers의 별세

Mikeal Rogers는 저자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 깊은 신뢰를 나눴던 인물로서, 함께 수많은 밤을 대화하고 출장길을 함께한 소중한 파트너였음

Mikeal은 급성 암으로 세상을 떠났음

마땅한 언어로 그가 나와 많은 커뮤니티에 남긴 의미를 모두 담기 어렵지만, Mikeal은 Node.js의 중추적 인물이었고, DigitalOcean에서 개발자 에반젤리즘을 ‘환대의 실천’ 으로 승화시킨 존재였음
휴게소에서 냅킨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그리던 전략 세션부터, 인생의 무게에 힘들었던 순간을 함께 나누던 조용한 시간까지, Mikeal은 항상 기쁨의 근원이었음

Mikeal은 희귀한 기술적 탁월함, 명료함, 그리고 걸러지지 않은 인간미의 조합으로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코드가 인간과 커뮤니티를 위한 연결의 매체임을 상기시켜줬음
모든 프로젝트에서 오픈 소스는 단순한 라이선스가 아닌, 서로를 북돋아 주겠다는 약속임을 행동과 삶으로 증명했음
새벽 세시에 불굴의 주장으로 논의를 이어가던 순간부터 기술에 회의를 품던 주니어 엔지니어에게 진심으로 다가서던 이였음
저자 자신 또한 Mikeal의 영향력 덕분에 성장했으며, 취약함과 엄격함은 서로 반대가 아니라 동료임을, 최고의 팀은 웃음과 함께 단련된다는 점을, 그리고 공감과 배려 없는 성공은 공허함을 직접 배웠음

그를 잃은 슬픔은 깊지만, 아직도 그의 음성이 “Well John, you see…”라며 더 많은 이들이 존중받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눌 공간을 계속 만들어 나가라고 격려하는 듯함
저자는 Mikeal이 평생 몸소 실천해 온 원칙을 지키며 그의 삶을 기릴 것임

  • 이기심 없는 호기심
  • 한계 없는 관대함
  • 배제 없는 커뮤니티

친애하는 친구 Mikeal, 당신은 내 삶을 구해줬고 이제는 당신에게 평안을 빌음
함께 걸었던 길은 당신이 남긴 불씨로 여전히 밝게 빛나고 있고, 그 여정을 함께한 우리 모두는 그 불씨를 지켜나갈 것임

Mikeal, 그리움과 사랑을 전함

Hacker News 의견
  • Mikeal 덕분에 node 커뮤니티가 아직 정말 작았던 시절 완전히 정착할 수 있었던 경험 공유함
    Mikeal과 함께 있으면 항상 큰 기쁨과 소속감 느꼈던 추억 회상
    3년 연속 node camp 카운슬러로 참여하면서 그가 만들어준 마법 같은 분위기와 소중했던 시간에 대한 그리움 표현
    nodecamp에서의 추억, 함께 버스를 타고 다니며 웃고 장난쳤던 일, 집에 놀러 가고 밋업 참석했던 순간, 그리고 pull request 통해 유쾌하게 대화 나눴던 추억 등 이야기
    meatspac.es 같은 곳에서 밤새 장난치던 시간까지 다양한 기억 되새김
    Mikeal 덕분에 즐거웠던 모든 시간에 감사함 전함

  • Node가 막 성장하던 시기에 Node 이벤트에서 처음 Mikeal을 만났던 일화 공유
    Mikeal은 항상 모두를 반갑게 맞이하며, 방 안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역할 했던 인상적인 인물로 기억
    Mikeal과 시간이 지날수록 커뮤니티와 이벤트에 꼭 필요한 작은 일들을 직접 챙기는 그의 모습에 깊은 인상 받음
    단순한 자리에서도 남들을 배려하고 모두를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 준 기억
    그가 많이 그리울 것이라는 감정 공유

    • 그가 주최한 이벤트는 항상 흥미진진했던 추억 회상
      O’Reilly에서 진행한 대형 행사(JSfest로 기억) 이전에 Mikeal이 San Francisco Marines Memorial Theatre를 이틀간 대관해 일반 대기업 행사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주제의 JavaScript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세션을 만든 기억
  • Mikeal을 처음 알게 된 계기가 npm 프로젝트 내 패키지에 대한 호기심이었음을 언급
    수많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했고, GitHub에서도 상냥하고 참을성 많았던 인상적인 사람으로 경험함
    오픈소스 커뮤니티(FOSS)에 큰 손실임을 아쉬워하며 지인과 가족에게 애도의 마음 전함
    Mikeal의 GitHub 링크 공유

  • Mikeal은 정말 놀라운 사람이었다고 회상
    현재 NodeConf 티셔츠를 입고 있을 만큼 커뮤니티에서 가장 멋진 시간 보냈던 추억 강조
    Mikeal과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언제나 어제 만난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시 대화 이어갔던 친구로 기억
    ProtocolLabs 프로젝트에서 함께 일하며 일과 오픈소스, 아이디어, 철학, 영성, 그리고 힙합까지 거의 매일 다양한 주제로 깊은 대화 나눴던 경험 공유
    엔지니어의 시선으로 불경 등 다양한 경전을 해석하는 그의 통찰력과 영감에 감탄
    암 진단 후 Bay Area로 막 이사 와서 곧 만날 계획이었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이 벌어졌음을 아쉬워함
    가족에게 깊은 애정과 위로 전함

  • Mikeal이 두 번째 스타트업 Getable에서 CTO로서 함께 일했던 소중한 기억 공유
    음식, 기술, 지성과 따뜻함 모두 갖춘 멋진 사람으로 기억
    몇 달 전 진단을 공유 받았고, 정말 빠르게 모든 일이 진행됐음을 안타까워함
    함께 일할 때는 Anna(아내)와 Mikeal 둘 다 아직 부모가 아니었고, 모두 젊었을 때라 기억
    그의 영혼은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것임을 믿으며 가족에게 사랑과 #CancerSucks 메시지 남김

  • Mikeal을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그가 열어둔 cancer-diaries 레포지토리의 따뜻한 메시지를 보며 감동을 받았던 경험
    Mikeal cancer-diaries PR 모음 링크 공유

  • 십대 시절 IRC에서 Mikeal을 만나 엄청난 시간 함께 보낸 추억 나눔
    meetingplace 서버에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며, 그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갖췄다는 데 인상 받음
    수년 간 연락이 끊긴 후 2년 전 재회해 alameda yacht club에서 가족, 아버지 역할, 커리어, 경전에 대해 얘기하며 그 열정이 여전히 강렬했던 경험 나눔
    신생아가 있을 때 불구하고 본인을 마다하지 않았던 Mikeal의 배려심과 친구의 소중함 느꼈던 일화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고 믿으며 Mikeal에 대한 깊은 애정과 그리움 표현

  • 슬픈 소식이지만 Node.js 다큐멘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더 기쁘게 느껴짐
    그의 Node 초창기 이야기가 영상으로 남아 있다는 점에 감사
    Node.js 다큐멘터리 링크 공유

  • 온라인에서는 request 모듈로 널리 알려진 인물임을 회상
    2012년 한국 playnode.io에서 그를 직접 만났을 때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영어를 친절하게 들어주고 진심 담아 답변해준 그의 모습에 깊은 인상 받음
    코드뿐만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서 큰 가르침을 줬던 기억
    편안한 영면을 바란다는 메시지 남김

    • 그 여행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추억 중 하나로 남아있음
      모두와 함께 모험을 공유하고, playnode.io 팀과 한국 JavaScript 커뮤니티에서 받아본 따뜻함과 친절함에 대해 자주 이야기 나누던 기억
  • 누군가의 죽음을 미리 알아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 표현
    2007년쯤 oscon에서 그가 windmill을 js/ajax 테스트 도구로 발표할 때 처음 만났고, 몇 년 간 연락하며 캘리포니아 여행 중 다시 만난 추억 공유
    맛집 소개에 신나하던 그의 소박한 열정(기술, 음식, 모든 것에 있던)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음
    작년 그의 암 투병기 소식을 접하며 삶과 죽음, 그리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Mikeal처럼 담담하고 평온하게 대처하지는 못할 것임을 솔직하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