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neo 2달전 | ★ favorite | 댓글 1개

Apple Intelligence의 실패와 배경

  • Apple Intelligence 개요

    • 2024년 6월 발표된 Apple Intelligence는 Siri를 비롯한 스마트폰의 "지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능 집합
    •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여 간단한 명령어로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됨
    • 발표 당시, 이 기술은 사용자가 디지털 라이프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됨
  • Apple의 철학: 마음의 자전거

    • Apple은 컴퓨터를 사람들이 창의력을 더 쉽게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간주
    •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를 "마음의 자전거"로 비유하며 인간의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수단으로 설명

실패의 원인: 반쪽짜리 제품

  • Apple Intelligence의 문제점

    • 기대했던 "개인화된 맥락 이해" 기능은 출시되지 않음
    • 주요 기능이 미완성 상태에서 출시됨:
      • Writing Tools는 창의적 과정 대신 일반적인 텍스트를 생성
      • Notification Summaries는 가짜 메시지를 진짜처럼 보이게 함
      • Clean Up은 이미지의 진실성을 훼손할 위험 존재
  • Math Notes

    • Apple Intelligence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
    • 변수와 기본 계산을 손쉽게 처리 가능
    • 창의적 과정에 실제로 도움을 주는 드문 사례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의 가능성과 현실

  • Private Cloud Compute의 기술적 성과

    • Apple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최대한 기기 내에서 처리하고, 외부 요청 시에도 철저히 보호
    • 보안 강화를 위한 혁신적 방법들:
      • 모든 하드웨어를 제조 과정에서 X-ray로 검사
      • 침입 시 전원 차단 및 노드 인증 해제
      • 코드와 데이터 패키지를 분리해 관리
  • 활용 부족

    • Private Cloud Compute의 잠재력은 뛰어나지만, 실제 제품에서의 구현은 미흡
    • Apple Intelligence의 기능 대부분은 사용성이 낮고, 대체 솔루션(Ollama 등)보다 경쟁력이 부족

AI 제품의 한계와 방향성

  • 생성형 AI의 문제

    • AI는 창의적 과정을 지원하기보다는 대체하려는 경향
    • Apple의 Image Playground와 같은 도구는 품질이 낮고, 기대에 미치지 못함
  • AI의 올바른 활용

    • 데이터 분석, 질적 데이터 코딩 등 비시각적이고 비창의적인 작업에 적합
    • 창의성을 증폭시키는 보조 도구로 활용해야 함

결론: 놓친 기회

  • 미완성의 Apple Intelligence

    • Apple은 강력한 기술적 기반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이를 완벽히 활용하지 못함
    • Math Notes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능은 미완성된 기술 데모처럼 느껴짐
  • 미래를 위한 교훈

    • AI는 제품의 핵심이 아닌 구현 세부 사항으로 사용되어야 함
    • 사용자 경험과 창의성 증진을 우선시하는 접근 필요
  • Math Notes에 대한 칭찬

    • Apple Intelligence의 유일한 성공 사례
    • 다른 노트 앱에서도 도입되길 바람
  • 마지막 생각

    • Apple이 "마음의 자전거"라는 철학을 재발견하고 이를 제품에 더 잘 반영하기를 희망
    • 특히 오픈소스 커뮤니티와의 경쟁에서 배울 점이 많음
Hacker News 의견
  • AI로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실패했다고 생각함. 사람들은 AI 자체보다는 새로운 기능을 원함. Apple이 AI라는 이름에서 벗어날 만큼 매력적인 것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것은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는 의미임. 기초는 탄탄하지만, 진정한 혁신은 몇 세대 후에나 가능할 것 같음. Apple의 혁신 능력에 의문을 가짐

  • Apple Intelligence의 기능들이 지금까지는 평균 이하였음. Apple은 보통 늦게 시작하지만, 품질과 올바른 방향을 중시함. Apple Maps가 개선된 것처럼 Apple Intelligence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현재 경쟁사들도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음

  • Apple Intelligence의 출시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음을 간과하고 있음. Siri의 맥락 인식 같은 주요 기능은 2025년 이후에나 출시될 예정임. Apple의 Private Cloud Compute와 Apple Intelligence는 개인 컴퓨팅의 AI 변화를 이끌 잠재력이 있음

  • Apple Intelligence의 기초가 잘 설계되었다고 생각함. 올바른 기술 선택은 제품에 대한 희망을 줌. Apple은 보통 첫 번째로 움직이지 않으며, 작은 경쟁사에서 영감을 얻음. 이번에는 참고할 만한 스타트업이 없고, 일정이 급하게 진행된 것이 이유일 수 있음

  • 사진 편집 기능인 Clean Up에 대한 오해가 있음. Apple은 사진을 실제로 일어난 일의 기록으로 정의함. Clean Up은 수동으로 적용되는 편집 기능임. Samsung과 Google의 사진 정의와 비교됨

  • Apple이 AI 트렌드를 무시하고 사용자 프라이버시와 보호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듦. AI 열풍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었을 것 같음

  • "아내가 보낸 팟캐스트 재생" 예시는 AI 없이도 가능해야 함. 잘 설계된 앱은 10초 이내에 가능하게 해야 함. 소프트웨어가 점점 사용하기 어려워져서 AI 시스템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음

  • Apple은 단순히 컴퓨터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도구를 제공함. Apple의 마케팅 전략이 잘 드러남

  • ChatGPT의 출시로 Apple이 준비되지 않았음을 느꼈음. Apple Intelligence는 잘 계획된 제품이 아니라 시간에 쫓겨 나온 결과물임. 따라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뒤처져 있음

  • AI는 인간의 확장이 아니라 대체물임. AI의 알림 요약 기능은 사용자의 판단을 대체하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 일부 AI 응용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생각을 확장하기보다는 제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