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 ★ favorite | 댓글 1개
  • Luca Iaconi-Stewart의 Model 777은 Air India Boeing 777-300ER를 1:60 축척으로 재현한 모형으로, 전체가 마닐라 파일 폴더로 만들어짐
  • 고등학교 건축 수업에서 종이로 건물 아이디어를 모델링하던 경험이 출발점이었고, 비행기라는 비정형 형태가 장기 제작 과제로 이어짐
  • 2008년 중반 작고 단순한 시도로 시작했지만, 여러 차례 수정되며 실물에 가까운 세부 표현을 갖춘 Boeing 777 모형으로 발전함
  • 제작은 사진·영상·기술 도면 조사, Adobe Illustrator 기반 2D 부품 설계, 폴더 직접 출력, Xacto knife 절단, Tacky Glue 조립 순서로 진행됨
  • 특히 날개처럼 복잡한 부품은 하위 섹션과 수천 개 부품, 움직이는 기능을 포함해 설계와 조립 모두 많은 시간이 필요함

고등학교 건축 수업에서 시작된 Model 777

  • Model 777은 Air India Boeing 777-300ER의 1:60 축척 모형이며, 마닐라 파일 폴더만으로 제작됨
  • 출발점은 고등학교 건축 수업에서 마닐라 파일 폴더로 건물 아이디어를 대략 모델링하던 경험임
  • 종이를 다룰수록 종이의 다용도성에 매력을 느꼈고, 비행기처럼 관습적이지 않은 형태를 만드는 도전으로 이어짐
  • 2008년 중반 더 작고 단순한 규모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여러 차례 개정을 거쳐 매우 세밀한 Boeing 777 재현물로 발전함
  • 초기 계획은 손으로 그렸지만, 정확도와 디테일을 높이기 위해 Adobe Illustrator로 전환해 더 복잡한 부품을 설계하고 폴더에 직접 출력함
  • 프로젝트는 2008년 5월부터 진행 중

조사, 설계, 출력으로 이어지는 제작 과정

  • 조사

    • 가능한 많은 참고 자료를 먼저 모음
    • 웹에서 찾은 사진과 영상이 기본 자료가 되며, 운이 좋을 때는 기술 도면도 활용함
    • 특정 섹션의 형태와 기능을 이해한 뒤 설계를 시작함
  • 설계

    • 핵심 작업은 3D 형태를 종이에 출력하고 조립할 수 있는 2D 조각으로 펼치는 일임
    • Adobe Illustrator에서 최종 제품을 구성할 모든 부품의 2D 계획을 만듦
    • 일반적인 형태와 치수부터 잡은 뒤 더 많은 디테일과 기능을 추가함
    • 설계가 확정되면 개별 부품으로 나누고 출력용으로 배치함
    • 복잡한 부품은 실제로 잘 작동할지 확인하기 위해 작은 테스트 섹션을 먼저 만들기도 함
  • 출력과 조립

    • 출력과 조립 단계도 설계만큼 시간이 많이 걸림
    • 폴더를 프린터에 맞는 크기로 자르고, 설계도를 폴더에 직접 출력함
    • 개별 부품은 Xacto knife로 잘라내고, 섹션별로 정리한 뒤 Tacky Glue로 붙임
    • 복잡한 부품은 더 작은 하위 섹션 여러 개로 나뉘며, 각 섹션을 따로 조립한 뒤 합침
    • 특히 날개는 많은 움직이는 기능과 수천 개 부품을 포함함
  • 도구와 업데이트

    • 주요 도구는 Xacto knife, 커팅 매트, 직선자, 스퀘어, 접착제를 정밀하게 바르기 위한 이쑤시개
    • 프로젝트 사진과 영상 업데이트는 YouTubeFlickr에서 확인할 수 있음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이 정도 디테일은 정말 말이 안 될 수준임. 들어간 시간과 노력은 실제 항공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과 비슷해 보임
    정정하자면 실제 제트 여객기를 만드는 건 당연히 이 모형보다 몇 자릿수는 더 어렵겠지만, 이런 경비행기를 만드는 일과는 비슷할 수 있다고 봄: https://www.vansaircraft.com/rv-14/
    • 말하려는 요지는 명확했음. 개인 × n(n>=1) 수준의 노력 규모는 비교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음
  • 최근 마술에 관해 봤던 얘기가 떠오름. 어떤 효과에 남들이 상상도 못 할 만큼 훨씬 많은 시간을 쓰면, 가끔은 그게 마법처럼 보일 수 있음
    정말 놀라운 작업이고, 저 집중력은 존경스럽고 부럽기도 함
    • 마술 자체도 그럴 수 있음. Penn and Teller의 Fool Us에는 매년 몇 명씩 일부러 가장 어려운 방식으로 트릭을 하는 참가자가 있었음
      몇 번은 방법을 알고도 상을 줬는데, 예를 들면 표시 카드나 덱 교체를 쓰는 대신 덱 전체를 특정 순서로 “섞거나”, 정확한 컷만으로 처리한 경우였음. 방법을 알아도 너무 잘해서 세 번이나 다시 부른 사람들도 있었음
  • 균형을 맞추려면 누군가 777로 Manila 폴더를 만들어야 함
    • 지금 Boeing에 원가와 품질을 더 깎을 아이디어를 줄 필요는 없어 보임
    • 그리고 Manila 폴더로 실물 크기의 비행 가능한 777을 만들면 됨
  • (2014) 처음 화제가 됐을 때 본 기억이 남. 2014년보다 더 예전인 줄 알았는데, 기사 링크들은 다 그 시점으로 되어 있음. 대단함
  • 처음엔 Manila folders가 뭔지 몰라서 헷갈렸음. Manila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의 자료 같은 건 줄 알았고, 작성자가 거기서 찾은 자료를 바탕으로 축척 모형을 만든 줄 알았음
    • 맞음, 물건 이름임. “파일 폴더” 아이콘에 특유의 탭과 황갈색을 부여한 그것임
      예전에는 “파일 캐비닛”에 보관했고, Windows의 .cab 파일 아이콘에서도 아직 그 흔적을 볼 수 있음
    • 마치 Manila가 WikiLeaks급 유출이 있었던 조세피난처인 것처럼 들렸나 봄
    • 맞음. goldbeater’s skin도 실제로 금을 두드리는 사람의 피부는 아님 :)
  • 훌륭함. 디테일을 제대로 맞추려는 애정 어린 집착이, 고전적인 Top Gear 에피소드에 나온 Ferrari 312PB 레이싱카의 작동 축척 모형을 만든 엔지니어 취미가를 떠올리게 함: https://www.youtube.com/watch?v=SeUMDY01uUA
  • 기술 수준이 높은 건 분명함. 다만 80년대 후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랜딩기어 영상 재생 속도를 0.75배로 바꿔보면 됨 :D
    저 사람은 아이나 고양이가 없나 봄. 나는 요즘 커피 한 잔 만들려고 해도 둘 중 하나가 꼭 방해함. 어릴 때는 무언가 만드는 걸 정말 좋아했지만 저 정도로 헌신적이진 않았고, 무선조종 모형에서 멈췄음. 그래도 어릴 때 엄마가 TI99/4A를 사줘서 취미가 직업이 된 건 다행임
  • 2차원 재료로 정교한 3차원 물체를 만드는 비슷한 취향이라면 Metal Earth 제품, 혹은 퍼즐을 추천함. 조립 보상이 꽤 좋게 느껴짐
    복잡도는 아마 두 자릿수 정도 낮아서, 미리 설계·절단된 조각을 조립하는 데 10~20시간 정도 걸리는 수준임
  • “The Ultimate Paper Airplane | WIRED”라니, 흠. https://newatlas.com/great-paper-airplane-project/21961/
    개인적으로는 실제 비행 특성ultimate? 판정 함수의 입력값에 들어가야 한다고 봄
  • 2D 설계는 어떻게 만드는 걸까? 전부 정확히 맞물려야 할 텐데. 참조 자료와 2D Illustrator 설계 사이에 빠진 단계가 있는 느낌임
    • 나도 그 부분에서 헷갈렸음. Illustrator가 종이와 펜보다는 이 작업에 더 나은 도구일 수는 있지만, 최선과는 거리가 멀어 보임. 그래서 오히려 더 인상적임
    • 한 페이지에서 항공사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Adobe Illustrator에서 설계를 만들었다고 했음
    • 나도 이 부분이 흥미로움. 2D 레이저 절단 MDF로 만드는 3D 퍼즐 설계를 한동안 고민해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