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dcard - 스프레드시트로 웹앱 Customization 하기
(geoffreylitt.com)- 개발자 아닌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기능을 얻기 위해, 코딩 대신 Sheet를 조작하면 데이터가 수정되고 UI에도 적용되는 방식을 제시
- 예제: AirBnB에 가격 및 점수 정렬 기능 넣기, 여러개 동시 Favorite 하기, 사용자 노트 넣기(로컬 저장) 등
- Wildcard 라는 브라우저확장으로 해당 개념을 구현
- Typescript 로 개발되어 Tampermonkey 로 페이지에 추가
- Handsontable JS 라이브러리로 스프레드시트 비슷한 데이터그리드 표현
웹사이트에 올려서 그렇지, 사실은 논문인데 읽으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중간에 인용한 스프레드시트로 웹앱을 만드는것 관련한 논문들도 신기했구요.
아마도 제가 이쪽에는 관심이 없어서 였겠지만..
하여튼, 제가 재미나게 본 이유는
이 Wildcard 개념이 실제로 구현되고 상용화되는 것과는 별개로, (실제 적용은 힘들어 보이거든요)
사용자가 웹앱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개념 자체는 요즘의 Low-code/No-Code 흐름과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유명한 생산성 도구들이 기본적으로 빠르고 쉬우면서도,
파워유저들이 사용할 만한 기능들을 많이 가지게 되는데 이런 커스텀 방식도 괜찮아 보여요.
얼마전에 올린 a16z의 발표가 이 부분에서 참고할만 합니다. 안보셨으면 16분짜리 동영상이니 꼭 한번 보세요.
"The Developer's Way - 모두가 코딩을 배울 필요는 없다" https://news.hada.io/topic?id=1593
또 별개로, Google Docs 제품군의 Apps Script는 매우 강력합니다만 다른 웹서비스들에서는 이 정도 스크립트 수준의 확장을 본 적이 잘 없는것 같아요.
웹 서비스들도 World of Warcraft 의 Lua 지원처럼 사용자가 확장할 여지를 만들어두면 또 다른 재미난 세계가 열리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