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려 하지 말고, 가장 친절한 사람이 되라
(jorgegalindo.me)- 스페인어 속담 "Maestro Liendre: De tó sabe, pero de ná entiende"는 모든 것을 아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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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려 하지 말고, 가장 친절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라"
- 이는 항상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함
-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이 조언이 명확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음. 많은 사람들이 회의나 협상을 “전쟁”으로 비유하기 때문
- 그러나 이런 소프트 스킬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음
- 회의에서 기대하는 "친절한" 사람의 특징들 ("The kind Framework" 또는 "El Framework Güenagent"라고 부를 수 있음):
- 경청: 회의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찾기 어려운 능력임.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에 담고 있던 말을 하기 위해 자신의 차례만 기다림
- 존중: "친절함이 New Funk"라는 말처럼, 서로 다른 현실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중요함. 존중하려 노력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이를 요구해야 함
- 공감: 경청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 사람들이 제기하는 주제나 문제의 배경을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 해결지향: 회의가 해결책 없이 끝난다면 참석자 모두에게 시간 낭비임. 앞의 3가지 특징을 조합하면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음
결론
- (나처럼) 이걸 기본적으로 하게 되면, 친절한 사람들이 더 많음을 발견하게 될 것
- 친절함은 전염성이 있음
- 이러한 태도를 적용하면 다른 사람들도 친절하게 대할 것.
- "방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친절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많을 것"
위에서 말하는 리스트들은 사실상 커뮤니케이션에 기본적인 매너인데
기본 매너도 안 지키는 사람들이 많죠..
현실은 친절하기만 하면 그냥 친절한 호구가 되는거고...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내 의견 주장을 적절히 잘해야...
제 경험으로는 친철해선 일이 진행되지 않고, 어느정도 공격적이어야 진행이 되더군요..
서로 친절하고 배려해서 일이 안되는 것보단, 실제론 상처를 주고받더라고 프로젝트가성공하고 푸는 편입니다.
저도 친절하고 싶어요..ㅠㅠ
동감합니다만 막상 회사 출근해서 회의실에 앉아 있으면 진짜... 친절하고 경청하는 자세가 나오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번씩 속을 뒤집는 분들도 계신데 이거 나만 친절해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은 "똑똑하다 (혹은 잘한다)" 라는 개념의 본질적 속성인 상대성이 핵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똑똑하다는 것은 준거집단을 가지게 되죠.
문제는 어떤 집단의 1위가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 그 집단의 발전과는 전혀 무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위가 되기 위해선 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말고도,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낮추는 (혹은 낮아 보이게 만드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예컨대 회의에서 제시된 다른 아이디어들을 멋지게 반박해내는 것은 그 사람을 똑똑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라는 것은 복잡해서, 각 반박에 대한 근거가 매우 타당했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그 아이디어들을 섞고 자르고 재조합하며 발전시킨 것이 조직 전체에게는 훨씬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태도가 무작정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태도가 가진 속성 자체가 수많은 가능성 중 일부를 차단하는 방향으로 흐를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가장 친절한 사람이 되자' 라는 태도도 마찬가지의 부작용을 나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조금 재미있습니다. "너는 나보다 불친절한 사람이야" 를 어필하는 모든 말과 행동은 그 자체로 불친절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경청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경청이 부재하면 이해하지 않았음에도 관성적으로 "네" 동의하고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면 다음 회의나 결과물에 불일치의 여파가 반영되는 거 같아요.
저는 다른 사람들이 관성적으로 동의한다고 생각되면, '이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지?' 하고 풀어서 되묻는데요. 그러면 보통은 아니더라구요.
조금 글과 다른이야기일수도 있자민, 위의 글의 가정은 보편하고 악의가 없는 회의라는 전제조건인것 같습니다. 회사업무만 하면 좋겠지만 상황별로 무조건 거부하거나 자기 스타일만 고집하거나 이상하게 대화에 참여안하거나 하는 사람들도 가끔있는데 이럴때도 '상냥' 하게 안된다. 대화에 참여하라 등등으로 이야기해냐할지... 고민이네요
저도 아래 첫번째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목만 봤을땐 "상냥"해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상 이 글은 "더 똑똑"하게 행동하라. 이라고 생각합니다.
흠.. 글쎄요, 똑똑함은 종종 경쟁적 환경에서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친절함은 경쟁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듣는 이에게 편안함을 주려는 노력은 친절함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지식은 학습을 통해 향상될 수 있지만, 친절함은 더욱 깊은 마음가짐에서 비롯되지 않나 싶네요. 결국, 사람들은 지식보다는 그 사람의 태도와 마음을 기억하게 되는것이 아닐까 싶은...
Hacker News 의견
- East Coast와 West Coast의 차이: 친절함과 상냥함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함. 친절한 사람은 문제를 지적하고 도와주지만, 상냥한 사람은 갈등을 피하기 위해 나쁜 아이디어도 좋다고 말함.
- 기술 프로젝트 실패 원인: 대부분의 기술 프로젝트는 친절함 부족이 아닌 기술적 무능력 때문에 실패함. 엔지니어링 가치가 과소평가되고 HR 가치가 과대평가되는 것이 문제임.
- 친절함의 중요성: 친절함은 조직 성장에 큰 도움이 됨. 특히 새로운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면 그들도 이를 반영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게 됨.
- 친절함의 역할: 사람들의 행동이나 의도를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함. 자신에게도 친절해야 하며, 실수에 대해 자책하지 말아야 함.
- 친절함의 기대와 문제: 친절함이 기대치로 변하면 문제가 될 수 있음. 특히 제로섬 게임으로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재앙이 될 수 있음.
- 친절에 관한 명언: "옳은 것보다 친절을 선택하면 항상 옳다" - 리처드 칼슨. "젊었을 때는 똑똑한 사람을 존경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친절한 사람을 존경하게 됨" - 아브라함 조슈아 헤셸.
- 지혜와 친절의 균형: 지혜 없이 친절하면 가식적이거나 가치가 없어 보일 수 있음. 친절함과 약간의 지혜가 필요함.
- 상황에 따른 친절: 모든 상황에서 친절할 필요는 없음. 협상이나 나쁜 행동을 다룰 때는 친절함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 항상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 친절함의 접근성: 더 똑똑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친절해지는 것이 더 쉬움. 친절함이 꼭 모든 상황에 맞는 단어는 아닐 수 있음.
회의에서 친절한 사람
- 분위기를 유머러스하게 먼저 말할 줄 아는 사람
- 현재 어느 단계의 회의인지 언급하고 시작하는 사람
- 논쟁이 심화되었을 때 상황을 정리해 주는 사람
(예시: 이건 추후에 논의하고 오늘 안건 어떤 것부터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
- 서로의 이익을 찾아주는 사람 (윈-윈 전략)
- 회의 상황을 마지막으로 요약정리해 주는 사람
잘못된 해석
- 아니다 라고 말하지 않는 예스맨
- 좋은게 좋은거다는 생각을 가지고 진행
- 두리뭉실하게 진행
- 대화가 흘러가는 대로 진행
원 블로그 게시물에도 자기계발 태그가 달려있는 만큼 적당히 걸러들어야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의에서 성공하는 사람의 4가지 습관이라고 제목이 붙어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얄팍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필자는 정말 사람들이 이걸 몰라서 안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저는 해당 아티클의 내용이 '내세우려고 하지말고 한발짝 물러서는 자세를 갖춰야한다' 정도로 해석합니다.
똑똑, 친절이라는 워딩으로 규정하기엔 너무 이분법적인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네요.
결국 한발짝 물러섬, 친절함 모두 배려가 되어야하고 이 부분은 자기의사결정권이 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게 더 높은 지식과 자아에서 발현된 똑똑의 범주 같기도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