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P by neo 6달전 | favorite | 댓글 1개

Stack Overflow와 OpenAI의 파트너십 발표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발

  • Stack Overflow와 OpenAI가 최근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이 반발하고 있음
  • 일부 사용자들은 Stack Overflow에서 자신의 콘텐츠(질문과 답변)를 삭제하려 했으나, 웹사이트에서 쉽게 삭제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음
  • 이에 해당 사용자들은 Stack Overflow와 OpenAI 간의 협력에 항의하기 위해 자신의 질문이나 답변을 편집하여 "훼손"하기로 결정함

Stack Overflow와 OpenAI 파트너십 개요

  • Stack Overflow와 OpenAI는 새로운 API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하기로 함
  • 이 협력은 Stack Overflow의 방대한 지식 플랫폼과 OpenAI의 고급 AI 모델을 결합하여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 OpenAI 사용자는 OverflowAPI 액세스를 통해 Stack Overflow의 정확하고 검증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빠른 문제 해결이 가능해지고, 우선순위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됨
  • 또한 OpenAI는 ChatGPT에 Stack Overflow의 검증된 기술 지식을 통합하여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코드에 대한 액세스를 향상시킬 예정임

AI에 대한 반발

  • Stack Overflow를 비롯한 Stack Exchange 웹사이트들은 커뮤니티에 매우 유용한 도구이지만, 자신의 콘텐츠가 AI 학습에 사용되어 출처 표시 없이 답변을 제공하는 데 사용되는 것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은 그다지 기쁘지 않음
  • 이는 오늘날 Stack Overflow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반에 걸쳐 콘텐츠 작성자들이 흔히 보이는 반응임
  • 현재 인터넷은 블로그 트래픽과 페이지 뷰 감소, AI를 사용한 답변 검색 증가, 일부 사람들의 검색 엔진 사용 감소 등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음
  • ChatGPT 및 기타 LLM(대형 언어 모델)의 새로운 기능에 적응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인터넷에 대해 이 모든 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한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긴장의 시기임
  • Stack Overflow와 OpenAI 파트너십에 대한 최근의 반발은 사람들이 AI의 대규모 채택과 그로 인한 급격한 변화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한 예에 불과함

Stack Overflow가 콘텐츠 제거로 인해 계정을 차단하고 있는가?

  • 여러 사용자가 트위터와 Hacker News에 글을 올려 자신이 이전에 Stack Overflow 웹사이트에 게시한 질문과 답변을 여러 개 삭제하려고 시도한 후, Stack Overflow 중재자로부터 계정이 7일 동안 보류되거나 일시적으로 차단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보고함
  • Stack Overflow 중재팀의 이메일에 따르면, 다른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제거하는 것은 전체 커뮤니티에 혼란을 줄 수 있음. 설령 이 콘텐츠가 작성자에게 더 이상 유용하지 않더라도 그러함
  • Stack Overflow의 비즈니스와 전체 Stack Exchange 네트워크는 웹사이트가 유용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생성한 콘텐츠에 의존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대량으로 콘텐츠를 제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비즈니스적 이유는 분명함
  • Stack Overflow가 계정을 정지하고 경고 이메일을 보내는 것은 아마도 새로운 일이 아닐 것임. 플랫폼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정책을 오랫동안 시행해 왔을 것임
  • 사용자가 대량의 콘텐츠를 쉽게 훼손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면 플랫폼에 상당한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콘텐츠를 보호하는 것이 Stack Overflow와 커뮤니티의 최선의 이익임
  • 또한 이는 사용자의 행동에 의해 트리거된 자동화된 이메일일 가능성이 높으며, 콘텐츠에 대해 Stack Overflow에 직접 연락하는 것이 좋은 조치가 될 것임
  • 지금까지 이러한 계정 정지에 대한 Stack Overflow의 답변은 보지 못했음. 또한 실제로 이를 시도하는 사용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 불분명하므로 Stack Overflow와 OpenAI 파트너십에 대한 큰 반발은 없을 수 있음
  • AI 도입의 전진 모멘텀이 당분간 둔화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 모든 것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임
  • 나머지 Stack Overflow 사용자들은 항의의 표시로 자신의 콘텐츠를 삭제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음

GN⁺의 의견

  • Stack Overflow와 OpenAI의 파트너십은 AI 기술의 발전과 개발자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하지만 개별 개발자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AI 학습 데이터로의 활용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임
  • 개발자들은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면서도 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함. Stack Overflow는 이를 위한 적절한 보상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임
  •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지식을 공유하도록 장려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에 대한 신뢰가 매우 중요함. 이번 사태로 인해 Stack Overflow에 대한 개발자들의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해 보임
  • 한편 ChatGPT 등 AI 기술을 활용한 개발 생산성 향상은 개발자들에게도 큰 메리트가 있음. 개인정보 보호 등 AI 기술 활용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임
  • 유사한 이슈로 GitHub Copilot을 둘러싼 저작권 논란이 있었음. 개발자 커뮤니티 내에서 활발한 토론을 거쳐 모두가 납득할만한 합의점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해 보임
Hacker News 의견
  • StackOverflow의 사용자 컨텐츠 라이선스 변경 문제:
    • 약 5년 전, StackOverflow는 사용자가 제출한 모든 컨텐츠를 CC-BY-SA 4.0으로 제공한다고 잘못 선언함. 원래 사용자 계약은 CC-BY-SA 3.0이었음.
    • 2018년 중반부터 2019년 초까지 코드와 비코드에 적용되는 라이선스에 혼란이 있었음.
    • 2019년 초에 사용자들에게 다시 로그인하고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수락하도록 요청함.
    • 현재는 2018년 5월 5일 이전 컨텐츠는 CC-BY-SA 3.0, 이후는 CC-BY-SA 4.0이 적용됨.
  • StackOverflow의 AI 스크래퍼 및 OpenAI 제공 문제에 대한 사용자 의견:
    • 자신의 답변이 AI 학습에 사용되는 것을 괜찮게 생각하는 사용자도 있음. ChatGPT 같은 도구에 큰 가치를 제공한다고 봄.
    • OpenAI 제휴가 사용자의 컨텐츠 삭제 문제의 핵심은 아님. 라이선스상 컨텐츠 삭제는 환영받지 못했고 대개 번복됨.
    • CC-BY-SA 라이선스로 인해 StackOverflow가 허용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복제할 수 있어 컨텐츠 삭제가 어려움.
    • 사용자는 이름을 삭제하거나 개인정보를 편집할 순 있지만, 양질의 컨텐츠 자체를 나중에 제거할 순 없음.
  • 영리 기업이 "무료" 제품을 관리하는 문제:
    • 수익을 내야 하므로 오픈소스 윤리에 구애받지 않음. 사용자는 오픈소스에 기여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아님.
    • StackExchange의 행위는 아마 합법적이겠지만, 기여자는 이해관계자가 아니며 상업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준의 기여자만 유지하면 됨.
    • 무료로 제공되는 제품의 경우 사용자가 곧 제품이 되며, 어떻게 수익화되는지 모른다면 언젠가 실망하게 될 것임.
  • AI 학습에 특화된 새로운 컨텐츠 라이선스 필요성:
    • 상용 AI 학습에 사용된 컨텐츠의 경우 AI 가중치를 공개하도록 하는 등 GPL 정신의 라이선스 등장 가능성.
  • StackOverflow의 데이터셋 판매 모델:
    • 애초에 StackOverflow는 사용자 중심이 아닌 SEO용 데이터셋 구축에 주력해 왔음. OpenAI 딜로 인해 크게 달라진 건 없음.
    • LLM의 등장으로 StackOverflow의 위기는 불가피하므로, 붕괴 전에 OpenAI에 팔아 얻을 걸 얻는 게 나음.
  • CC BY-SA 라이선스의 ShareAlike 조항의 중요성:
    • 파생물을 만들 경우 동일한 라이선스로 배포해야 한다는 조항이 매우 광범위하고 모호함. "build upon"의 정의가 많은 사용자에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음.
  • LLM과 StackOverflow의 장단점 비교:
    • LLM 덕분에 StackOverflow를 가급적 피할 수 있게 됨. StackOverflow는 엘리트주의와 실질적 도움보다는 절차를 중시하는 독성으로 가득 차 있음.
    • LLM이 가끔 틀린 답변을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지만, StackOverflow의 답변 중에도 완전히 틀리거나 질문과 무관한 것들이 많음. 오래된 답변도 많음.
    • LLM의 작문 능력과 StackOverflow 사용자의 검증이 결합된다면 가장 이상적일 것임. 단순히 인터넷 포인트 획득이 목적인 사람에겐 좋지 않겠지만 사용자에겐 최고일 것임.
  • 컨텐츠 대량 삭제에 대한 StackOverflow의 자동 경고 메시지:
    • 최소한 2017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대량 삭제 감지 시 자동으로 표시되는 듯함.
    • StackOverflow가 포럼보다는 위키에 가까운 면이 있어 이러한 정책의 이유는 이해할 만함. OpenAI 반대 시위를 잠재우기 위해 도입된 것 같지는 않음.
  • 개인적으로는 지난 2년간 StackOverflow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