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요약:
- 깃털에 대한 흥미로운 글이며, 피부 부속기관에 대한 유전적 미스터리가 아직 많이 남아있음. 예를 들어 사람의 손톱과 머리카락이 한 방향으로만 자라는 이유 등.
- 마이크로랩터(Microraptor)는 4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음. 비행 시 F-35처럼 보였을 것으로 상상됨. 결국 2개의 날개가 최적으로 진화했는데, 이는 지상에서의 이동성 뿐만 아니라 솔기뼈(Wishbone)와 가슴 근육의 최적화 때문으로 보임.
- B6라는 이름의 청다리도요새(Bar-tailed Godwit)는 11일 동안 8,425마일을 쉬지 않고 비행하여 세계 기록을 세움. 근력, 높은 대사율, 코르티솔 수치 내성 등 여러 요인이 기여함.
- 장거리 비행 시 새들은 한 번에 반쪽 뇌만 사용하여 잠을 자기 때문에 하늘에서 졸지 않고 떨어지지 않음.
- 수천만 년 동안 지구가 다시 따뜻해지면 포유류 대신 조류가 지배종이 될 수도 있음. 특히 까마귀가 여러모로 최적화되어 있어 조류 문명을 이룰 가능성이 있으나, 산업문명을 일으킬 화석연료가 부족할 것임.
- 믿기 힘든 장거리 비행은 날갯짓보다는 공기의 흐름과 파도 사이에서 발견되는 강력한 힘을 이용하는 것으로 가능함. 예를 들어 무동력 글라이더가 바람과 중력만으로 시속 548마일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음.
- 깃털은 진화의 놀라운 발명품이지만, 최상급 표현은 반박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함. "깃털은 진화의 믿을 수 없을 만큼 영리한 발명품"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임.
- 진화론에서는 발명품이 실제로 존재 가능한지에 대한 기본 모델이 필요하지 않고, 그 발명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 충분함. 이는 마치 모든 것이 가능한 것 같아 과학적으로 느껴지지 않음.
- 초기 진화론자들은 깃털과 날개의 진화에 대해 의문을 가졌는데, 약간의 깃털 조각으로는 활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점진적 진화가 어려워 보였기 때문임. 보온을 위해 진화했다는 이론이 유력함.
- 새들은 들이쉴 때와 내쉴 때 모두 산소를 흡수한다는 점에서도 매우 놀라운 생물임. B6와 같은 새가 10일 내내 비행하려면 깃털도 중요하지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