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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해산물 가공공장에 투입된 북한 노동자들이 감금·폭력·임금 압류를 겪었다는 증언이 나오며, 제재 이후에도 북한의 외화벌이 구조가 계속 작동한 정황이 드러남
  • 북한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해외 파견 노동은 2017년 유엔 제재와 미국의 강제노동 추정 법제에도 중국 내 최대 10만 명 규모로 남아 있다는 추정이 있음
  • 유출 문서, 위성사진, 소셜미디어 영상, 현장 촬영, 익명 인터뷰를 대조한 결과 2017년 이후 15개 해산물 공장에서 1천 명 넘는 북한 노동자를 사용한 것으로 보임
  • 해당 공장 10곳은 2017년 이후 12만 톤 넘는 해산물을 70곳 이상의 미국 수입업체에 보냈고, Walmart, ShopRite, McDonald’s, Sysco 등으로 이어지는 불투명한 공급망에 연결됨
  • 사회감사와 인증만으로는 강제노동을 걸러내기 어려워, 실제 평가는 예고 없는 독립 감사와 노동자 모국어 인터뷰 같은 조건이 필요함

중국 해산물 공장에 투입된 북한 노동자

  • Donggang Jinhui Foodstuff는 중국 단둥의 해산물 가공회사로, 2023년 2월 행사에서 북한 노래, 북한 국기, 북한식 색상의 공연 의상을 사용함
  • 이 회사는 미국으로 수출한 오징어 물량을 두 배로 늘렸고, 한 해산물 거래자는 Jinhui가 북한 노동자 50~70명을 고용한 것으로 추정함
  • 회사 관계자가 올린 영상에는 한국어 표기가 붙은 기계와 북한 억양으로 오징어 손질법을 설명하는 노동자들이 등장함
  • 행사 영상에는 울타리로 둘러싸인 21에이커 규모의 공장 단지, 가공·냉장 시설, 7층으로 보이는 기숙사가 드러남
  • Jinhui는 북한 노동자 사용 여부를 포함해 노동 위반을 점검한다는 서구 인증을 내세웠지만, 회사는 질의에 응답하지 않음

제재에도 계속되는 해외 노동 이전

  • 북한 노동자 해외 파견에는 정부 내 여러 조직이 관여하며, Room 39는 자금세탁·사이버공격 같은 활동과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감독하는 비밀 기관임
  • 2012년 북한은 약 4만 명의 노동자를 중국에 보냈고, 당시 서울 기반 싱크탱크는 이 프로그램이 연간 최대 23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추정함
  • 2017년 북한의 핵·탄도무기 시험 뒤 유엔은 외국 기업의 북한 노동자 사용을 금지하는 제재를 부과함
  • 미국은 북한 노동자의 작업을 반증 전까지 강제노동으로 보는 rebuttable presumption을 법에 넣고, 관련 상품을 수입하는 기업에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함
  • 미국 국무부 추정에 따르면 중국에는 현재 최대 10만 명의 북한 노동자가 있으며, 건설, 섬유, 소프트웨어, 해산물 가공 분야에서 일함
  • 중국 방역 당국자 기준으로 2022년 단둥에만 북한 노동자 약 8만 명이 있었고, 단둥은 해산물 산업의 중심지임

조사 방식과 확인된 공장

  • 확인 작업에는 유출 정부 문서, 홍보물, 위성사진, 온라인 포럼, 지역 뉴스, 소셜미디어 영상 수백 개가 활용됨
  • 중국 내 취재 제한 때문에 중국 조사원이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 영상을 촬영함
  • 북한 노동자 20명과 관리자 4명에게 익명 질문을 전달했고, 답변은 필사되어 회수됨
  • 보호 절차 때문에 인터뷰 내용을 완전히 검증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이 기존 해외 노동 이전 프로그램 정보와 탈북자 인터뷰와의 일관성을 검토함
  • 전체적으로 2017년 이후 북한 노동자 1천 명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해산물 가공공장 15곳이 확인됨

노동 조건: 감금, 장시간 노동, 폭력

  • 인터뷰한 노동자는 모두 여성이며, 공장 내 감금과 폭력을 겪었다고 답함
  • 노동자들은 울타리나 철조망이 있는 단지 안에서 보안요원의 감시를 받았고, 한 달에 하루 이하로 쉬는 경우도 있었음
  • 일부 노동자는 북한에서 파견된 관리자로부터 구타를 당했다고 증언함
  • 여권은 중국 도착 뒤 관리자가 압수했고, 북한 노동자는 중국 노동자와 다른 유니폼을 입음
    • 한 관리자는 누가 사라졌는지 확인하려면 유니폼 구분이 필요하다고 말함
  • 교대근무는 최대 16시간까지 이어졌고, 탈출하거나 외부에 불만을 말하면 북한에 있는 가족이 보복을 받을 수 있음
  • 기숙사는 잠겨 있고, 해산물 공장의 여성들은 때로 한 방에 30명씩 2층 침대에서 생활함
  • 지역 TV·라디오 청취가 금지되고, 외출은 대개 3명 이하의 집단과 감시자를 동반해야 가능함

성폭력 증언과 탈출 위협

  • 20명의 노동자 중 17명이 북한 관리자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답함
  • 노동자들은 관리자가 유니폼을 털어주는 척 몸을 만지거나, 긴급 상황인 것처럼 사무실로 부른 뒤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술자리에서 폭행했다고 증언함
  • 일부 노동자는 응하지 않으면 폭력, 송환, 생활비 삭감 위협을 받았다고 말함
  • 3명은 관리자가 노동자를 성매매에 강제로 동원했다고 답함
  • Dalian Haiqing Food에서 4년 넘게 일한 노동자는 도망치다 잡히면 “흔적도 없이 죽임을 당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함
  • 한 노동자는 중국 공장 경험 때문에 “죽고 싶었다”고 말했고, 다른 노동자는 군대식 공동생활과 외부 세계를 마음대로 볼 수 없는 생활을 견디기 어렵다고 답함

임금 구조와 채무 압박

  • 중국 내 일자리는 월 270달러 정도의 계약 임금을 약속하는 경우가 있어 북한 내 유사 노동의 월 3달러보다 훨씬 높아 선호됨
  • 실제 임금은 공장이 관리자에게 지급하고, 관리자가 본인 몫과 정부 몫을 뗀 뒤 나머지도 중국 체류 기간이 끝날 때까지 보관함
  • 노동자는 약속 임금의 10% 미만만 받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짐
  • 한 계약서에는 식비 명목으로 매달 약 40달러가 국가에 공제된다고 적혀 있었고, 전기·주거·난방·수도·보험·충성자금도 추가로 공제될 수 있음
  • 코로나19 기간에는 중국 국경 폐쇄로 귀국하지 못하고 일감이 끊긴 노동자들이 생김
    • 중국 파견을 얻기 위해 북한 관리에게 뇌물을 냈던 노동자들은 보통 2천~3천 달러를 고리대금업자에게 빌렸음
    • 중국 내 조업 중단으로 빚을 갚지 못하자 가족이 협박을 받거나 집을 팔아 빚을 갚은 사례가 있음

중국 기업의 비용 유인과 당국의 은폐

  • 중국 기업은 북한 노동자를 현지 노동자의 약 4분의 1 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고, 퇴직·의료·산재·출산 관련 의무 사회복지 프로그램에서도 대체로 제외해 비용을 더 낮출 수 있음
  • 2017년 단둥 상무국은 북한 노동자를 쓰는 의류 공장 클러스터 계획을 발표했고, 해당 노동자들이 정치 심사를 거친다고 소개함
  • 중국은 공식적으로 북한 노동자가 자국에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만, 단둥의 온라인 이용자들은 유니폼, 리더, 지시 체계 때문에 쉽게 구분된다고 말함
  • 2023년 11월 조사팀이 여러 공장을 방문한 뒤, 현지 당국은 북한 노동자 접촉이나 작업장 접근을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간첩 행위로 다루겠다는 안내문을 배포함
  • 외국 언론과 연계된 사람도 반간첩법에 따른 결과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함

미국·유럽 공급망으로 이어진 해산물

  • 미국은 북한 노동으로 만든 상품 수입을 금지하지만, 미국 소비 해산물의 약 80% 가 수입품이고 중국을 통한 공급망은 불투명함
  • 무역 데이터, 선적 계약, 식품안전 추적용 포장 코드를 검토해 북한 노동자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공장의 수출 흐름을 추적함
  • 2017년 이후 해당 공장 10곳은 12만 톤 이상의 해산물을 미국 수입업체 70곳 이상에 보냄
  • 이 해산물은 Walmart, Giant, ShopRite, Weee! 같은 식료품 채널과 McDonald’s, Sysco 같은 대형 유통·외식 공급망으로 이어짐
  • Sysco는 전 세계 최대 식품 유통업체로, 약 50만 곳의 식당과 미국 군기지·공립학교·미 의회 식당에 공급함
  • Dandong Galicia Seafood와 Dalian Haiqing Food는 각각 북한 노동자 50~70명을 둔 것으로 추정됐고, 두 회사는 2017년 이후 미국 수입업체에 약 10만 톤의 해산물을 보냄
  • 일부 기업은 자체 조사 중 해당 공장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고, 일부 유통사와 수입사는 감사에서 강제노동 증거가 없었다고 답함

북한산 해산물 거래

  • 북한은 노동자뿐 아니라 해산물도 수출하며, 이는 북한 정부가 외화를 확보하는 또 다른 방식임
  • 유엔 제재는 북한산 해산물 수입을 금지하지만, 가격이 낮아 기업들이 규칙을 우회할 유인이 있음
  • 중국 어업회사는 북한 정부에 불법 조업권 비용을 내거나, 해상에서 다른 배로부터 생선을 사거나, 트럭으로 국경을 넘겨 들여오는 방식으로 거래함
  • 2022년 유출된 북한 측 서한에는 오징어 1만 톤을 중국 회사에 넘기는 대가로 1,800만 달러 이상과 디젤 500톤을 요구하는 제안이 담김
  • 조사팀은 북한산 해산물이 HF Foods를 포함한 여러 미국 유통업체에 수입됐다고 파악함
    • HF Foods는 미국 내 아시아 식당 1만5천 곳 이상에 공급함

사회감사와 인증의 한계

  • 중국 기업들은 노동법을 준수한다는 근거로 작업장 실사를 하는 사회감사 통과를 내세우는 경우가 많음
  • 북한 노동자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 중국 공장 절반은 Marin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보유함
    • MSC는 지속가능성 인증 기준을 정하지만, 노동 기준 자체를 설정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고 밝힘
  • Dandong Taifeng Foodstuff는 중국의 “national brand”로 지정된 회사이며 미국 등지의 식료품점에 수천 톤의 해산물을 공급함
  •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Taifeng 공장에는 35세 미만이 대부분인 북한 여성 150명 이상이 흰 보호복, 플라스틱 앞치마, 고무장화, 긴 빨간 장갑을 착용하고 해산물 상자를 옮기고 있었음
  • 방문 몇 주 뒤 해당 공장은 Marine Stewardship Council 재인증을 받음
  • 2021년 미국 국무부는 중국 내 사회감사가 강제노동 식별에 대체로 부적절하다고 평가함
    • 감사인이 정부 통역에 의존하고 노동자와 직접 대화하는 일이 드물다는 점이 이유 중 하나임
    • 노동자는 학대 신고 뒤 보복을 받을 수 있음
  • 2023년 11월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신뢰 가능한 평가는 예고 없는 독립 제3자 감사와 노동자의 모국어 인터뷰가 필요하다고 안내함

귀환과 다음 파견

  • 2023년 중국과 북한 국경이 다시 열리자 8월 단둥에서 북한 노동자 약 300명이 버스 10대에 나눠 타고 귀국함
  • 경찰은 탈출을 막기 위해 버스 주변에 배치됨
  • 9월에는 또 다른 300명이 신의주행 여객열차에 탔고, 200명은 항공편으로 송환됨
  • 귀환 노동자는 중국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른 노동자·감독자·요원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음
  • 2023년 말 북한 정부는 다음 노동자 파견을 준비하기 시작함
  • 최근 몇 년 사이 노동 브로커들은 중국 기업에 큰 선금을 요구했고, 한 브로커는 중국 기업이 북한 인력 없이는 운영할 수 없기 때문에 선불을 요구한다고 말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정말 대단한 탐사보도
    공장과 북한 내부의 취재원들이 감수한 위험은, 발언만으로 가족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공포를 겪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임

    • 인터뷰뿐 아니라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 선적 기록, 포장 라벨 같은 직접 증거도 많이 검토되어 있음
      그 증거들은 중국 정부와 중국 기업들이 제재 위반에 공모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함
      북한 정부와 중국 쪽 공모자들이 조사를 적극적으로 방해한다는 점도 의미심장함. 기자와 이야기하면 처벌받는다고 노동자들에게 뿌린 문건을 보면 됨
    • 제재를 해제하면 충돌이 벌어질 때 북한이 더 강해질 것이라 봄
      지정학적으로 보면 모든 나라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고통보다 자국 내 문제를 더 중시하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정말 신경 쓴다면 돈으로 투표했을 것임
      북한 주민들이 핵전쟁 위험을 감수할 만큼 가치 있느냐면 아니라고 봄
  • 중국산 해산물을 수입하려면 외국 관리가 노동 조건을 검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법이 필요함
    식품 안전에서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음
    간첩법 때문에 다른 감시가 불가능하다면, 이 회사들이 알아서 옳게 행동하리라는 신뢰는 0이어야 함. 상세하고 무작위적인 검사를 허용하지 않으면 수입을 막고 돈을 못 벌게 해야 함

    • 기사 작성자의 The Outlaw Ocean[0]을 읽고 나니, 윤리적인 해산물은 없다는 결론에 가까워졌음
      압도적 다수는 어업이 금지된 자연보호구역에서 나오고, 해양 생태계를 고갈시키며, 어선에 갇힌 노예 노동자가 잡음
      중금속 오염, 저인망 어업, 인권 문제, 혼획, 해양 생태계 파괴에 더해 해산물을 먹지 않을 이유가 하나 더 생김
      물론 전통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양만 잡는 훌륭한 업체의 예외가 극히 드물게 있을 수는 있지만, 세계 대부분의 슈퍼마켓이나 식당에서 받게 되는 해산물은 그런 것이 아님
      [0]: https://en.m.wikipedia.org/wiki/The_Outlaw_Ocean
    • 새 법이 필요하지 않고, 이미 있는 수단으로 하면 됨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올리고, 미국 산업 전반의 과도한 규제를 풀고, 미국산 제품의 투명한 생산과 공정무역을 누리면 됨
      관세를 많이 붙여도 여전히 싼 중국산과 높은 세율을 받는 미국산의 비용 차이는 3자 물류, 운송비, 공급망 지연으로 충분히 상쇄됨
      생산비를 같게 만들 필요는 없고, 미국 내 생산이 약간 더 경쟁력 있게 만들기만 하면 됨
    • 기사에 나온 것처럼 미국과 UN은 이미 검사를 요구하고 이 공장들은 “인증”도 받았음
      문제는 검사관들이 사실상 아무것도 안 한다는 점임
      한편 조사자들이 현지 관리자들에게 어떻게 공장 견학을 받고 그렇게 솔직한 반응을 끌어냈는지 궁금함. 낯선 사람이 직장에 와서 견학을 요청하면, 언론이든 아니든 쉽게 보여주지는 않을 것임
    • 이미 그런 일은 벌어지고 있음
      더 투명하고 만족스럽게 만들 방법이 있는지, 예를 들어 배치 감사를 늘릴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임
      해산물 한 조각까지 100% 전수 감사와 품질보증을 한다고 이 문제가 사라질지도 의문임
      이미 이런 역할 때문에 세관과 국경보호국이 존재함. 특정 악당 하나를 겨냥한 법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정책과 프레임워크는 이미 있음
      대부분의 국경보호 인력은 남부 국경의 이민자가 아니라 항만에서 모든 수입품을 감사하고 조사함. 그게 잘 작동하는지는 다른 문제이고, 주 의원들에게 물어볼 일임
    • 몇 년 전 중국에 살 때 중국인 여자친구의 형부가 볼트, 나사, 스프링, 와이어 같은 작은 기계 부품을 “제조”하는 공장을 갖고 있었음
      실제 제조는 전부 북한에서 했고, 중국에 있는 “공장”은 보여주기용이었다고 함
      그는 검사관이 오는 시점을 며칠 전부터 항상 알고 있었고, 기계 사용법도 모르는 현지인 몇 명을 하루 고용해 기계 옆에 세워뒀음
      여자친구 말로는 그런 공장이 특별한 사례도 아니었음. iPhone을 만드는 대형 제조사들과는 보통 3~4개의 유통사를 거쳐 떨어져 있었지만, 결국 그들도 그 부품을 썼고 그래서 검사는 어차피 극히 드물었음
  • “그 이후 북한 주민들은 러시아, 폴란드, 카타르, 우루과이, 말리로 보내졌다”는데, 폴란드는 EU 회원국임
    EU에서 북한 노예 노동자를 고용하는 게 합법인지 의문임
    업데이트: 2017년에 Christel Schaldemose가 유럽의회에 같은 질문을 한 링크를 찾았지만 답변은 보지 못했음: https://www.europarl.europa.eu/doceo/document/E-8-2017-00624...

    • 이건 유럽의회 의원이 EU 집행부인 European Commission에 질의한 것임
      답변은 페이지 상단에 링크되어 있지만, 질문과 답변 모두 지금 기준으로는 꽤 오래됨
      2016년 말 기준 EU에서 취업 목적의 유효한 거주허가를 가진 북한 국적자는 630명이고, 대부분이 폴란드 534명이었음
      취업 목적 거주허가 신청을 처리할 때 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책임은 각국 당국에 있고, 합법 이주, 근로 조건,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EU 법체계에 따라야 함
      EU의 합법 이주 법체계는 EU에서 일하는 제3국 국민이 임금, 사회보장 접근, 기타 고용 조건에서 자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보장함
      강제노동 금지를 집행하는 책임은 노동감독관, 경찰, 사법 당국을 포함한 각국 당국에 있음. 집행위원회는 폴란드의 관련 제도 전환과 적용을 계속 감시하겠다고 되어 있음
    • EU로 보내지는 사람들은 단순한 노예가 아니라 당에 매우 충성적인 사람들일 것임
  • https://archive.ph/PRykC

  • 이제 미국은 대북 제재를 끝내야 함
    노동자들이 겪는 학대는 북한 경제의 거의 모든 측면이 전면 금수 상태에 놓인 직접적인 결과임
    북한은 핵보유국이고, 다시 비핵국가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임. 북한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중국에서 일해왔고, 중국도 북한이 실패국가가 되도록 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역시 바뀌지 않을 것임

    • 독재정권은 우리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굶겨야 함
      돈을 보내면 얌전히 굴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실패한 이론임
      EU 입장에서도 내 돈이 우크라이나 친구들을 죽이는 데 쓰이길 원하지 않음
    • 먼저 남쪽 이웃과 관계 개선부터 해야 하지 않나?
    • 노동자들이 학대받는 이유는 제재가 아니라 북한이 전체주의 독재국가이기 때문임
      제재가 기여한 점이 있다면 학대를 북한 밖으로 밀어내 더 잘 보이고 조사 가능하게 만든 것 정도임
    • 이 주장에 찬성하는 근거는 현재 긴장이 상당 부분 경제적이며, 북한 주민들이 세계무역에 더 온전히 참여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더 나아질 것이라는 점임
      이란도 비슷한 상황이었고 한때 그런 방향으로 가기 시작했지만, Trump 때문에 완전히 뒤집혀 20년은 후퇴했다고 봄
    • 제재가 가혹한 것은 맞지만 대안이 무엇인지 모르겠음
      그렇게 타락을 조장하는 왕조가 아무 제약 없이 존속하도록 놔둬야 하나?
      가장 큰 고통을 만드는 것이 제재인지, 국가 정책인지도 따져야 함
      자료가 많지는 않지만 일부는 있음. 아는 한 광범위한 제재를 받는 나라는 세 곳인데, 그중 러시아는 30년 동안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었음
      러시아에 정치 탄압은 있다고 들었지만, 제재에도 불구하고 기아나 심각한 경제난은 아님
      나머지 두 나라인 쿠바와 북한은 여전히 공산주의 국가임. 북한은 잘 지내지 못하고, 쿠바는 실낱같이 버티는 중임
      쿠바 시민들은 해외 거주 가족의 직접 지원으로 살아가지만 국가 인프라는 망가졌음. 현대 상품 기준으로 보면 19세기 유럽은 제재받는 쿠바보다 무역 접근성이 훨씬 낮았는데도 더 나은 도로, 우편 서비스, 훨씬 활기 있는 금융 부문을 갖췄음
  • “익명 답변을 받아 적어 내게 다시 보냈다”는 대목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느낌
    이 기자는 누구와 직접 만났거나 신원을 확인했다고 주장하지 않고, 접촉자는 불특정한 “한국 쪽 연락책”을 통해 제공됐음. 이들이 독립적인지, 한국 정부 지원의 반북 선전 활동과 무관한지도 알 수 없음
    물론 정확히 누가 증언했는지 밝히면 안 되겠지만, “초비밀 취재원에게서 얻은 정보이니 편향이 없다고 믿어달라, 미국 기반 매체에서 일한다는 사실은 잊어달라”고 말하기 너무 편한 구조임
    실제로 공개된 영상 하나는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해산물 가공공장 모습일 뿐, 혐의를 특정해 입증하는 내용은 없음
    게다가 적절한 익명 처리를 거친 문서 증거 공개도 동반되지 않았음. 기사에 손글씨 증언을 넣어 시각적으로 증거가 뒷받침되는 것처럼 보이게 한 점도 마음에 걸림. 바로 그 증거의 진실성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임
    미국 언론이 이라크와 수많은 “비우호국”에 대해 익명 취재원으로 암시를 흘려 파괴적인 군사 침공이나 경제 제재를 정당화하는 방식을 봐왔음
    결국 자기들의 수익을 늘리고, 미국 달러 흐름을 유지하며, 가난한 나라의 자원 추출 지배권을 붙드는 일로 이어짐
    반대 사례로는 한국에 사는 실제 북한 사람들을 인터뷰한 이 영상을 볼 수 있음. 한국 정부가 탈북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공개적으로 변호를 맡아온 변호사의 증언도 포함됨: https://www.youtube.com/watch?v=3V4Hnl7J9H4&list=LL&index=2

  • 해산물이 많이 허위 표시되고 공급망 추적이 어렵다는 이 기사가 떠오름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1/mar/16/fish-det...

  • 훌륭한 보도이고, 현 상황이 안타까움
    슈퍼마켓에서 사는 싼 해산물이 이런 노동에서 나왔을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상기해야겠음

    • 더 비싸긴 하지만 미국에서 생산되는 해산물도 많음
      인도적 대우를 보장할 수는 없지만, 동아시아보다는 훨씬 나을 가능성이 큼
  • 동남아시아에서 오는 해산물 상당수도 노예 노동을 쓸 위험이 높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됨
    그게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각자 판단하면 됨

    • 미국 자본주의는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의 노예 노동 위에서 돌아감
      정치인들은 이민과 세계화를 비난하지만, 유색인종이 사기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잔디를 깎고 집을 청소함
      세계화와 외주화를 밀어붙였던 정당이 이제 그 의도된 결과에 불평하고 있음
      그래서 자본주의 아래 윤리적 소비는 없다고들 함. 미국 제국주의 체제 안에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인도에 반한 범죄에 공모하게 됨
  • 몽골의 광산들도 북한 노동자를 쓰는 거래를 함
    외국인 소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 관리자가 있었음
    3~4년 전쯤 그중 한 명을 만났고, 그 사람이 공개적으로 그렇게 말해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