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라보는 태도 - 인생을 게임처럼 살아보기
(zzsza.github.io)- 삶을 어떻게 바라볼까에 대한 기준이 있으신가요?
- 저는 유년 시절 다크세이버, 바람의 나라라는 게임을 매우 즐겼는데, 언제부턴가 인생을 바라볼 때 게임처럼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 부트캠프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들 중 제가 생각하는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를 알려드리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글을 공유해보아요
인생을 게임으로 생각하기
- 턴 : 하루 24시간의 시간 제약이 존재
- 레벨 : 개인의 역량, 신체적 능력, 지식
- 사냥터 : 직장, 학교에서 진행하는 업무, 프로젝트, 기회
- 퀘스트, 보상 : 외재적 보상, 내재적 보상. 확정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음
- 포션 : 건강 관리, 휴식 등 회복 방법
- 파티, 문파(길드) : 동료, 친구, 커뮤니티
- 이벤트 : 산업적인 큰 변화, 새로운 기술 등장
- 전직 : 경력 변경, 새로운 직업의 이동
각각을 게임 관점, 인생 관점으로 생각하며 게임에서 어떻게 하지? 그럼 인생에선 어떻게 해볼까?를 떠올립니다. 100% 맞는 관점이 아니긴 하지만 잘 활용하면 좋은 부분이 존재해요.
이 내용을 바탕으로 인생을 게임으로 적용해요. 아래 내용은 고민(User Story처럼)을 게임에 적용한 내용이에요
- 회사에서 하는 프로젝트 = 사냥터
- 어떤 일이든 나에게 경험치로 남을 수 있음. 단 인생에선 +5, +10처럼 눈으로 보이진 낳음
- 나의 실력과 작업 난이도와 적절한 수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함
- 회사가 싫증이 나요. 퇴사하고 싶어요
- 이런 경우엔 회사를 사냥터로 생각하고, 그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모두 얻었는지 생각해봄
- 퀘스트 관점에서 다람쥐 200마리를 사냥할 경우 보너스가 있을 수도 있고, 사냥터 구석에 숨겨진 보물이 있을 수 있음
- 히든 퀘스트가 있지 않을까? 정말 다 경험했을까?라고 생각해보기
-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못해서 힘들어요
- 이런 경우엔 이분들이 나보다 레벨이 높은 것을 인정하고, 그 사람의 과거에 어떻게 레벨업을 했는지 물어봄
- 누구나 레벨 1인 시절이 있기에, 그 시절에 어떤 경험을 했는지 물어보면 내 상황에 적용할 수 있음
- 데이터 분석 관점에선 코호트로 볼 수 있음
- 만약 잘하는 사람이 근처에 있다면 큰 복. 그 사람에게 물어보고 같이 프로젝트를 해보자고 말하기. 쩔 받아서 레벨업하는 것도 능력
- 요즘은 그냥 다 지루해요
- 지금은 전직하기 전이라서 내가 경험치가 많이 필요하구나. 이 시기를 잘 이겨내보자!라고 생각하곤 함
- 레벨이 낮은 경우엔 레벨업이 빠르지만, 레벨이 높아질수록 레벨업이 느려질 수 있음
- 보상 만들기
- 게임에선 명시적 보상이 존재하나 인생에선 명시적 보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음. 그런 경우 내가 보상을 만들어줘도 좋음
- 여행은 확정적인 보상으로 여행을 가기 위한 비행기를 예매하는 것부터 기분이 좋아짐. 어떻게 되어도 여행을 갈 예정이니
-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설정하고 그것을 하는 것이 곧 보상
- 길이 안보여요
- 게임에서 공략이 있음. 공략은 다른 사람이 했던 길을 의미하는데, 현실에선 공략을 그대로 적용한다고 해서 되기도 하지만 안되는 경우도 있음
-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영감을 듣고 간접적으로 성장하는 사람
- 잘 안되면 어쩌죠?
- 특정 사냥터에서 죽는다면 어떻게 하는가? 슬퍼서 눈물을 흘리나?
- 그냥 다시 HP 채우고 포션 챙겨서 그냥 또 하는 것
- 어떤 일이 잘 안되어도 괜찮다. 그게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조금 더 편하게, 그저 잘 안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더 잘하게 될지 생각해보는 것이 핵심
-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더 중요함
본문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여러분이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는 어떤 관점일지 궁금하네요
결혼 출산 선배님이 말씀해주시니 더 와닿네요. 신맵.. 전직(?) 퀘스트(??) 느낌이고 몰랐던 히든 역량이 발현되나봐요..! 파이팅입니다..!
명시적이지 않은 보상에 덤빌 수 있는 힘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마시멜로 이야기 처럼. 게임의 경우에는 명시적이고 즉각적인 보상이 바로바로 피드백되니까 중독성이 생기는데
저도 살면서 만나는 난관들을 게임 속 퀘스트와 같은 것으로 여기곤 하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깔끔하게 정돈된 글을 만나니 반갑고도 존경스럽니다. :-)
저도 처음엔 인생이 사냥터라고 생각했는데 개념을 좀 더 디테일하게 잡으니까 이렇게 되었네요! 이런 마인드로 하나씩 레벨업하는! 그리고 게임의 레벨 상한은 있지만 인생 레벨의 상한은 없는 것 같은!
독특한 관점이네요. 퀘스트 정도는 생각해본 적 있는데 이정도로 비유해 본 적은 없는 거 같아요.
게임에서 턴을 타이트하게 사용하는 성향인데, 시간을 턴으로 비유하니 반성하게 되네요 ㅋㅋ 중요성이 생각보다 크게 와 닿았습니다.
내가 만드는 보상은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노하우가 있을까요?
게임속 게임은 뭘까, 퀘스트는 일 같아서 싫은데 업적은 하게 되던데, 비유하면 무엇일지.. 생각하며 재밌게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턴에 대해 크게 와닿았다니 다행이네요!
보상 같은 경우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잘 알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 글을 작성할 때 저를 위한 보상으로 위스키 한잔을 설정했고(2시간 타임어택) 그 시간 안에 작성해서 위스키를 한잔 마실 수 있게 되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싶어요. edunga1님이 어떤 것을 좋아하시는지에 따라 또 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인생 == 게임이라는 비유는 상당히 적절하네요. 꼭 IT에 있는분들 뿐만 아니라 전역적으로 적용할 비유가 많아서 도움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곧 부트캠프에서 수 많은 분들에게 멘토링을 해야할 기회가 생겼는데, 수강생분들에게 동기부여를 어떻게 할 지 고민중이었어요. 말씀주신 비유를 적절히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