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매일같이 새로운 업데이트와 소식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 사회와 일상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체감하고 계신가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AI의 영향, 직장이나 업무에서 겪는 변화, 쇼핑 등 소비생활에서의 경험 등, 여러분의 경험이나 생각이 듣고 싶습니다.
저는 최근에 집에 도입한 로봇청소기 아침 청소를 관리감독 합니다. 역시 관리자 체질인데.
5년전 제품인데도 똑똑하고 묵묵히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 모습이 듬직합니다. AI 기술의 발달로 신기술로 무장한 로봇들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꺼 같네요.
지인이 프로그래밍이나 AI 쪽으로는 아예 모르던 사람인데, 최근에 Diff-SVC 기반 AI 보컬이랑, UVR(Ultimate Vocal Remover)이라고 하는 음악과 보컬을 분리하는 딥러닝 기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버튜버나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훈련 데이터셋으로 써서 본인이 원하는 음악을 부르게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런저런 노하우도 생겨서 저한테 이런저런 테크닉을 소개하던데, 확실히 대중과 밀접한 분야라 그런지 학계에서 발표하는 최신 기술들이 오픈소스로 공개되기도 하고, 그걸 사람들이 금방금방 활용하고 그러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하는 것만 보면 거의 AI 관련 대학원 석사가 연구실에서 하는 것마냥 학습 돌리고 에러 잡고 데이터셋 정제하고 그러더라구요 ㅋㅋ
새로운 범주에 접근할 때 부담감이 많이 줄어든 거 같아요.
간단한 vim plugin 작성했는데, 이전 같았다면 플러그인 구조나 스크립트 문법 검색부터 했을텐데,
ChatGPT가 알려주는 기본 골격에 GitHub copilot이 작성해주는 코드를 조금씩 개선해 나가면 돼서, 큰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었어요. copilot은 내 생각을 읽는 거 같아서 사용할 때 마다 놀래요.
저는 이번에 영어로 프리젠테이션 하는데 아이디어에 대한 내용을 챗gpt와 구두로 오고가며 정리했어요. 정리된 문서를 보고 영어 튜터가 거의 완벽하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한 영문번역이 아니라 내용을 이해하고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가이드를 주니 놀랬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레퍼런스 자료도 척척 만들어주는데 아트디렉터에게 부탁한 수준과 비슷한데 가격은 1/100, 시간은 1/무한대 정도로 차이나네요...무섭습니다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필요할 때 BingAI에 해당 내용과 관련된 blogs, articles, papers 검색해 달라고 하는데, 깊이있는 글들을 너무 잘 찾아줘서 좋습니다. 원래라면 구글 검색창 에서 빙빙 서핑하고 있어야 할텐데 말이에요 ㅎㅎ..
지금도 이미 경력직 같은 신입을 원하긴 하지만, 지식 노동자로 일하기 위한 장벽이 더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하위 계층의 지식 노동자들은 더 공부해서 능력을 높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 것 같아요. AI로인해 교육 체계에 혁신이 진행된다면, 의지가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 이러한 능력을 충족시키는 것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저는 메일이나 보고서에 어떤 용어를 간략하게(한 두 문장으로) 설명해야 할 때 ChatGPT 결과를 사용합니다. 제가 원하는 수준의 설명을 쉽게 얻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저는 연구 직종인데, 최근 특정 영역에서 올라오는 논문들 크롤링해서 간단 요약까지 하도록 만들어두고, 훑어보는데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30분 이상 써야 했던 일들이 5분 이내로 끝나게되어서 아주 좋네요.
엄청 바뀌었습니다... GPT 덕에 새로운 언어도 쉽게 공부합니다. 배움에 무서움이 없다랄까? GPT는 세상을 움직일 서비스라는게 확신이 듭니다.
저는 아침에 뉴스보고 요약하는 일이 꽤 오래 걸리는데, AI 덕분에 시간이 엄청 세이브 되고 있습니다.
영문 뉴스 사이트는 다 보기에 시간이 넘 걸려서 부담이었거든요, 요즘은 제목과 목차만 먼저 후다닥 보고 괜찮으면 요약을 시켜서 보는 편입니다. 페이스북에 공유하거나 할때 이미지도 생성해보는데 나름 쓸만하고요.
개인적으로는 OS에 전반적으로 AI가 도입이 되길 기다리고 있어요. MS가 Copilot 을 Windows에 도입한다고는 했는데, 전 회사에선 맥쓰고 집에선 윈도우를 쓰는 편이라 양쪽 다 어떻게든 도입하면서 누가누가 잘하나 경쟁할 것 같거든요. 아직 업무가 아닌 일상에서의 AI 도입은 잘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OS에 도입이 되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요즘 ChatGPT 와 마치 페어코딩을 합니다. 이전엔 개발 문서를 찾아보거나 구글링을 했었는데, 이제는 개발하고 싶은 기능을 ChatGPT에 요청하고 코딩 결과를 주면 그것에 살을 붙여 사용합니다. ChatGPT 가 문서를 대신 봐주고 대신 코딩을 해주면 저는 제가 원하는 기능과 맞는지 검토만 하는 격입니다.
심지어 어떠어떠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고 얘기를 하면 앞으로 해야 할 일의 단계를 정리해주니, 제가 직접 생각해야 하는 일이 줄었어요.
뭐든지 정말 Scratch 에서 시작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한데다가 더 빠른 업무가 가능합니다.
다만 지금은 너무 편한데, 막상 요청하고 검토하는 저도 별로 필요하지 않을 세상이 곧 올 것 같습니당...
아 딱히 특별한 단계 없이 문답방식으로 ChatGPT 프롬프트에 원하는 기능을 요청하고, 코드 결과를 주면 검토하고 보완 요청을 합니다.
요즘엔 익숙하지 않은 언어 환경에서 프로젝트 중이라 아주 기초적인 것 부터 물어보고 있어요.
개발환경 구성이나 디렉토리 구조나 네이밍까지도요.
코딩은 예를 들면,
"어떠어떠한 기능을 하는 서비스를 만들려고 한다. 백엔드는 Node.js 고 프론트엔드는 React 로 만들고 싶다. 회원가입 기능을 짜줘. 내가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라는 걸 인지하고 설명해줘."
코딩 결과를 주면,
"보안 강화를 하고 싶다. 세션 기반의 인증을 하고 싶어."
그리고 수정 요청을 하기도 합니다. 코드를 복사한 후 "여기에 어떤 기능을 더하고 싶다." 라고 요청하고요.
에러가 나면 에러 문구를 그대로 넣은 후 해결책을 받아 해결합니다.
또 최근엔 토이로 람다 함수 작성을 했는데, AWS 환경 구성하는 것도 물어보며 했어요.
그런데 조건을 계속 붙이며 코딩을 하다가 보니 절대 실행되지 않는 if문도 짜준 적이 있어요. 제가 잘못 요청한 건지 모르겠지만 검토는 필수인 것 같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