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시청 순서에도 A/B 테스트를 합니다.

좀 지난 이야기이기는 한데, 올해 초에 화제가 되었던 넷플릭스 작품으로 이라는 성인용 단편 애니메이션 모음집이 있습니다. 모두 18가지의 다른 단편 애니메이션을 모아둔 것인데, 유명세를 타서 시즌 2가 제작될 예정이라 하네요.

그런데 넷플릭스는 사실 각 사용자들에게 서로 다른 순서로 이 애니메이션 목록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적어도 4가지의 서로 다른 시청 순서를 랜덤으로 각 사용자에게 배치하여 일종의 A/B 테스트를 한 것이죠. 이것은 각 에피소드들이 서로 독립적이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이런 것도 통계적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신선하네요.

[sduck4]

어쩐지 서로 몇번째 에피소드가 좋다고 얘기하는데, 얘기 좀 더 들어보니 다른 에피소드..

[xguru]

저는 정작 저 이야기 나왔을때 주위에 다 물어봐도, 같은 순서였어서..
국내에는 안했나 생각했는데, 제 주위만 그런거였군요 ㅜㅜ

[kunggom]

이런, 중간에 들어간 작품 이름이 HTML 태그로 인식된 것인지 아예 사라져 버렸군요. 작품 이름은 [러브, 데스 + 로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