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by GN⁺ | ★ favorite | 댓글 1개
  • 당근 문제는 공개하기 어려운 성공 요인을 그럴듯한 다른 이유로 포장해, 외부인이 효과 없는 행동에 시간과 노력을 쓰게 만드는 상황을 가리킴
  • 2차대전 영국의 야간 격추 능력은 Airborne Interception 레이더에서 나왔지만, 독일군을 속이기 위해 조종사의 당근 섭취로 설명됐다는 일화가 핵심 비유임
  • 스테로이드 사용자, 내부자 중심 채용, 다크 패턴으로 매출을 올리는 회사처럼 실제 성공 요인을 숨기면 외부인은 재현 불가능한 조언을 따라 하게 됨
  • 문제는 불공정한 관행 자체에 그치지 않고, 이를 덮는 그럴듯한 설명이 잘못된 실행 계획을 퍼뜨려 추가 피해를 만든다는 점임
  • 공개 발언이나 비즈니스 전기만으로는 성공 원인을 알기 어려워지고, 실제 작동 방식을 아는 내부자의 정보 가치가 커짐

당근 문제의 구조

  • 2차대전 중 영국은 독일군에게 새로운 야간 격추 능력의 이유를 숨기기 위해 조종사들이 당근을 많이 먹어 시력이 좋아졌다는 선전을 했다는 이야기에서 비유가 시작됨
    • 새 시스템은 AI라고 불렸으며, Airborne Interception의 약자였음
    • 당근을 먹는 일 자체는 비교적 해가 적지만, 이를 믿은 사람은 효과 없는 행동에 시간과 노력을 쓰게 됨
  • 당근 문제는 성공한 사람이 실제 성공 요인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을 때 발생함
    • 실제 이유 대신 그럴듯한 변명을 내놓음
    • 그 변명을 믿은 사람들은 같은 결과를 기대하며 효과 없는 전략을 따라 할 수 있음
    • 성공의 실제 원인이 숨겨지기 때문에 외부인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움

반복되는 사례와 영향

  • 스테로이드 사용자는 보통 복용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체형 변화에 대해 다른 설명을 내놓음
    • 그 조언을 따른 사람은 스테로이드 없이 같은 결과를 얻지 못해 실망하게 됨
  • 일부 회사는 일자리를 친구와 내부자에게 사실상 배분하면서도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음
    • 대신 공개 채용 절차를 운영하고, 외부 지원자는 가능성이 낮은 채널에 시간과 노력을 쓰게 됨
  • 여러 회사는 구독 가입을 유도하고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다크 패턴으로 많은 돈을 벌지만, 매출 증가의 이유를 그렇게 말하지 않음
    • 대신 선의로 보이는 여러 전략 덕분에 성공했다고 말하고, 이를 따라 한 사람은 같은 성공을 재현하지 못할 수 있음
  • 당근 문제의 추가 피해는 그럴듯한 거짓 설명에서 생김
    • 예를 들어 스테로이드 사용자가 “무엇을 먹거나 해도 따라올 수 없는 10억 분의 1 유전자 변이가 있다”고 거짓말했다면, 공정한 선수는 여전히 경쟁에서 불리하지만 가짜 훈련 계획을 따라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음
  • 비즈니스에서 당근 문제의 규모는 알기 어려움
    • 성공한 모든 사업이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 추한 방식으로 성공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공개 발언만 읽어서는 알 수 없음
    • 많은 비즈니스 전기는 당근 문제를 고려하면 쓸모가 크게 줄어듦
    • 공개 도서관의 책만으로 필요한 것을 모두 배울 수 있는 분야도 있지만, 성공 이유가 공개되지 않는 분야에서는 비공개 뒷채널이 없으면 상황 파악이 어려움
  • 유명 VC나 스타트업 인플루언서가 말한 X/Y/Z를 믿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 외부인이 피해를 볼 수 있음
    • 내부자는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 전략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음
    • 나쁜 방식으로 성공하는 역할 모델을 알게 되더라도, 같은 방식을 따를 필요는 없고 다른 성공 방식을 찾거나 그 게임을 하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음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성공 전략을 자세히 말하는 사람은 의심해야 함
    돈을 많이 버는 대단한 꼼수를 우연히 찾았다면 왜 남에게 알려주겠나 싶음. 경쟁자가 생기거나 악용하던 허점이 막힐 수 있음
    결국 거짓말이거나, 재현 불가능하거나, 이미 효용이 끝나서 이야기 팔이로 몇 달러 더 벌려는 것이거나, 정말 멍청해서 곧 사업 모델이 무너질 상황일 수 있음

    • 은행 계좌 숫자가 이상한 게임의 점수는 아니라고 이해한다면 알려줄 이유가 있음
      내 목표를 달성할 만큼 돈이 있으면 좋고, 20명도 각자 목표를 달성할 만큼 벌 수 있다면 더 행복한 세상이 됨. 그러니 내가 돈 번 방식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서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탤 수 있음
    • 그렇게까지 볼 필요는 없어 보임. PG의 조언처럼 “사람들이 원하는 걸 만들고, 그 사람들 앞에 가져가고, 아주 열심히 일하라”는 말은 처음 듣는 사람에게 꽤 유용함
      PG가 이런 조언을 공개한다고 잃을 것도 별로 없고, 이미 매우 부자라 남들이 그 조언으로 부자가 되더라도 신경 쓸 가능성이 낮음. 오히려 열심히 일하려는 사람들이 성공해 유용한 제품과 서비스가 늘고, PG의 브랜드도 커지는 순효과가 있음
      진짜 조심할 건 성공한 방식과, 사람들이 그렇게 믿어주길 바라는 방식 사이에 이해충돌이 있을 때임. 이 글의 핵심도 거기에 있음. 사람들은 스테로이드가 아니라 엄청난 운동으로 몸을 만들었다고 믿게 하고 싶어 함
    • 20년 전 아주 성공적인 SaaS를 운영할 때 실제로 공개적으로 다 말했음. 내가 고안한 소액 결제 시스템까지 그대로 베낀 경쟁자들이 여럿 생겼지만, 잘 운영했고 몇몇 경쟁자와 친구가 됐으며 결국 그중 하나에게 회사를 팔았음
      사업 운영 방식을 숨긴 적이 없고, 기본을 잘 지키며 욕심내지 않았음. 강의나 책을 팔거나 조언 비용을 받은 적도 없음
      웃긴 건 무료로 멘토링해도 사람들이 첫 대화 뒤 연락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뭔가 돈을 빼내려는 줄 의심하기 때문임. 그러니 어쩌면 네 말이 맞을지도 모름
    • 사람들은 남에게 뭔가 설명하는 걸 좋아함. 지식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 지식에 주목하고 들어주는 걸 좋아함. 흥미로운 걸 배우면 설명하고 공유하려는 충동 자체가 진화적 적응이라고 꽤 확신함
      물론 성공이 직접적으로 특정 초과수익에 묶여 있으면 이런 공유 본능을 이길 수 있음. 예를 들어 헤지펀드 매니저가 자기 거래 전략을 공개하진 않음
      하지만 임원이 OKR이 효과 있었다고 말하거나 엔지니어가 TypeScript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할 때부터 심리전이라고 가정할 필요는 없음. 그런 것들은 회사의 단 하나뿐인 경쟁우위가 아니고, 성공은 보통 여러 요소가 합쳐진 결과임
    • 인플루언서식 쓰레기나 “부자 되는 법”류에는 대체로 맞는 말임. 두려움과 희망, 탐욕을 먹이는 정신적 정크푸드에 가까움
      하지만 성장하는 숙련 노동력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산업도 많음.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더 오래 비밀로 했다고 보수가 훨씬 높아졌을 리는 없음. 큰 프로젝트를 완성하려면 일정 수의 숙련자가 필요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산성 덕분에 모두가 이길 수 있음
      지금의 건설·시공 일도 비슷함. 영상이나 책만 보고 바로 되는 일은 아니고 숙련에 시간이 걸리지만 보수가 좋음. 고령 인력이 많이 빠져 수요와 임금이 높아졌고, 그 수요가 채워지지 않으면 자동화로 대체될 것임. 노동자가 부족하면 경제가 노동자를 덜 필요로 하도록, 때로는 극적으로 조정될 수 있음
  • 성공한 사람이 의도적으로 청중을 오도하는 당근 문제도 있고, 성공한 본인조차 왜 성공했는지 몰라 자기에게 가장 기분 좋은 서사를 말하는 비의도적 경우도 있음
    타고난 능력이 엄청난 사람이 자기 성공이 노력이나 측정 불가능한 성격 특성이 아니라 태어나기 전부터 상당히 결정됐다는 사실을 남이나 자기 자신에게 인정하지 않으려 할 때 자주 보임

    • 엄청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걸 성공 요인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기보다, 그런 말을 하면 사실이어도 매우 나르시시스트 같고 비호감으로 들리기 때문이라고 봄. 말 그대로 Einstein이나 Von Neumann급이 아닌 이상 그렇고, Terry Tao조차 자기 성공을 극단적 천재성 덕분이라고 말하지 않을 만큼 겸손하게 자기검열을 함
      실제 천재보다 “나는 천재라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 같음. 사실은 부유하거나 인맥 좋은 집안 출신인 것이 핵심 요인일 가능성이 더 큰데, 사람들은 성공을 아버지 덕보다 재능이나 지능 덕으로 돌리고 싶어 함
      다만 비범한 재능만으로 성공이 충분하지 않은 것도 사실임. 지능이 도움이 된다는 건 NBA 선수가 “키가 6피트 8인치라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것처럼 당연한 말임. 키가 매우 커도 NBA에 없는 사람이 많고, 비범한 재능이 있어도 통상적 의미의 성공을 하지 못한 사람도 많음
    • Yao Ming에게 키 7피트 6인치가 농구 경력에 도움이 됐냐고 묻거나, Michael Phelps에게 물갈퀴 같은 발이 메달 몇 개 따는 데 도움이 됐냐고 묻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임. 하지만 그들은 커리어를 위해 어떻게 훈련했는지는 길게 이야기해 왔고,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유전적 특이성만으로 세계 정상급이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이해함
      그런 특성은 성공을 추구할 때 유리하게 해줄 뿐이고, 두 사람 모두 어릴 때 엄청난 시간을 들여 거기까지 갔음. 성공은 태어나기 전에 결정되는 게 아니며, 합리적인 사람들은 인간 신체 구조에 변이가 있다는 것도 이해함
    • “재능이 노력하지 않을 때, 노력은 재능을 이긴다”는 말에는 상당한 진실이 있음
      일부 분야, 특히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상위 0.0001% 성공을 하려면 유전적 자질과 노력이 모두 필요함
  • 당근 문제는 실제로 있지만, 그것만으로 부자들이 부자 되는 조언을 형편없게 하는 이유를 다 설명하진 못함. 기회는 우리가 인지하지도 통제하지도 못하는 외부 상황에 의해 생기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음
    우리는 모두 무의식적으로 자기 창조 신화를 쓰기 때문에, 인생 경로를 되돌아볼 때 자신이 몰랐던 힘을 찾아내고 귀속하기가 쉽지 않음. 영원한 헛소리 자기설명은 노력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는 통제 가능한 요소이고, 실제로 열심히 일했다는 것도 알기 때문에 그 영향력을 과대평가함. 예를 들어 삼촌이 첫 대형 고객과 미팅을 잡아준 이유를, 같은 노력이나 더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인맥 있는 삼촌이 없던 사람들과 달리 자신이 그만큼 노력해 자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 사업 성공담에서 을 근본 원인으로 인정하는 경우는 아주 드묾
      하지만 현실에서는 운, 또는 우연이 때로는 큰 비중으로 작용함. John과 Paul이 같은 학교에 다닌 것도, 잘 맞아 친한 친구가 된 것도 운이었고, 그 덕분에 Beatles가 나왔음
      물론 보통은 운만으로는 부족하지만, 깊이 파보면 운은 거기 있음
    • 핵심은 열심히 일하는 게 아니라 똑똑하게 일하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패가 보장됨.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회가 찾아올 수 있는 위치에 자신을 두며, 기회를 알아보는 법을 배워야 함. 기회는 종종 힘든 일처럼 위장해서 오고, 위험을 감수할 의지도 필요함
    • 글에서 말하는 당근 문제는 거짓말할 유인이 있을 때를 가리킴. 여기서 말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임. 보통 부자가 자신이 어떻게 부자가 됐는지 거짓말하는 게 이익인 경우는 많지 않음
      틀렸거나 헛소리를 하는 것과, 진실을 말하면 돈 버는 능력에 해가 되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거짓말하는 건 큰 차이가 있음. 전자는 그냥 멍청한 것이고, 후자는 시장 조작자나 사기꾼, 그리프터에 가까움
    • Bo Burnham의 이 답이 그래서 마음에 듦: 포기해라
      https://youtu.be/q-JgG0ECp2U
    • 맞음. 타이밍, 기회, 위치가 중요하고 부유한 부모도 좋은 출발점임. 아무 억만장자나 골라 시작점을 보면, 진짜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특별한 건 드문 편임
  • 좋은 사고 모델이지만, 긍정성까지 독으로 만들 위험도 있음
    근면과 끈기는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고, 내 경험상 자주 그랬음. 모든 특출난 성공이 전부 지저분하고 비윤리적이며 부패한 행위에서 나왔다는 매력적인 서사가 있는데, 이 서사는 평범함을 정당화하고 변명하게 해줌. 대신 더 열심히, 더 똑똑하게 일하고 버티도록 만드는 어려운 질문을 던져야 함

    • 어떤 성공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다름
      좋은 성과를 내고 훌륭한 것을 만드는 건 노력 덕분일 수 있지만, 특정 권력 위치까지 오르는 일은 회사나 집단이 내세우는 윤리와 어긋나 보이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공략해야 하는 경우가 분명 있음
      여러 위계 안의 사람들은 결국 자기 커리어에 최적화하고, 다른 결론으로 이어질 분석을 피하며, 항상 책임을 돌릴 누군가가 있는 위치에 자신을 놓음. 실제 성과보다 개인 브랜딩에 집중하는데, 결국 그게 때로는 실제 성과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임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거나 “게임이 원래 그렇다”는 식이 됨. 위로 올라가거나 상층과 교류할수록 더 관료적이고 정치적이며 인맥 중심이 됨. 그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평범하다”고 가장하며 능력주의와 공정성을 말하는 데 매우 관심이 많지만, 실제로는 다른 규칙으로 플레이함
    • 근면과 끈기는 어느 시점에서는 항상 필요하지만, 성공에 항상 충분한 것은 아님
    • 근면과 끈기가 북극성이라면, 애초에 VC나 유명인의 성공담을 들어도 별로 얻을 게 없을 것 같음
  • 어떤 사람이 X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 내용만으로는 실제로 배울 수 없다고 봄. 그 사람 자체를 보고, 그 사람의 어떤 점이 X를 가능하게 했는지 파악해야 함
    사람들은 자기 거품 밖의 세계와 자신을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이해하는 데 너무 큰 사각지대가 있음. 자기에게 무엇이 다른지 알 만큼의 관점이 부족함
    예를 들어 성공한 창업자와 CEO들은 회의록을 쓰거나 높은 기준을 세우는 게 도움이 됐다고 말할 수 있음. 하지만 실제로 도움된 건 그런 행동을 낳은 성격 특성임. 꼼꼼하고 세부 지향적이라 글로 아이디어를 확정하려 하고, 자신과 타인에게 높은 기준을 세워 나쁜 채용이나 게으른 결정을 피하려고 뭐든 함
    CEO가 자기 자신을 그렇게 말하면 무례해 보이고, 어쩌면 본인도 그런 특성이 얼마나 예외적인지 모를 수 있음. 그래서 성공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를 듣게 됨. 그런 특성이 없는 사람이 절차만 흉내 내면 이익을 얻기 어려움
    비슷하게 “태어날 때부터 인맥이나 특권이 있어야 한다”는 말도 때로는 완전히 무시하라는 게 아니라 암묵적으로 받아들이라는 뜻에 가까움. “스타트업 CEO님 왜 그렇게 부자이고 성공했나요” 같은 홍보성 기사에서 아무도 사회계급이나 불평등 얘기로 넘어가고 싶어 하지 않음
    테니스에서 성공 비결이 극성 부모와 어릴 때부터 99%가 감당 못 할 시설·훈련 접근권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과 같음. “인맥을 활용하라”는 말은 인맥 없는 평범한 Joe는 그 인맥을 만들기 전까지 게임 밖에 있다는 뜻을 꽤 정중하게 말하는 셈임

  • 그래서 행동경제학이 사회에 중요함. 개인이나 회사가 공개적으로는 절대 인정하지 않을 행동도, 비밀유지계약 아래에서는 익명화된 학술 연구 데이터 포인트로 쓰이는 데 동의할 수 있음
    어떤 회사도 모두가 다크 패턴을 쓰거나 친구를 채용한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행동경제학자들은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증거 기반 주장을 내놓을 수 있음. 덕분에 당근을 쫓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됨

    • 남들은 모르는 가치 있는 정보를 알게 되면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한 훌륭한 인용을 여기서 읽은 적이 있음. Daniel Ellsberg가 Henry Kissinger에게 처음 보안 인가를 받았을 때 해준 조언임
      “대통령들이 내린 결정을 수년간 공부하고, 글을 쓰고, 말하고, 비판하고, 분석해 왔지만 대통령들과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던 이 모든 정보의 존재를 몰랐다는 사실에 바보가 된 기분이 들 것이다. 그 정보들이 당신은 짐작도 못 한 방식으로 그들의 결정에 영향을 줬을 것이다. 특히 10년 넘게 어깨를 맞대고 지낸 일부 관리와 컨설턴트들이 당신이 모르는 그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고, 당신은 그들이 그런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조차 몰랐으며, 그들이 그 비밀을 그렇게 잘 지켰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을 것이다”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6364718
  • “온라인으로 돈 버는 법을 알려줄 테니 내 책을 사라”는 사기를 설명하기에 좋은 방식임
    실제 돈 버는 방법은 사람들이 책, 강의, 잡동사니를 사게 속이는 것이지만, 그걸 그대로 말할 수는 없음. 말하더라도 구매자가 속았다고 느끼지 않고 “내부 클럽”에 들어와 이제 자신도 남을 속일 수 있다고 느끼게 해야 함. 아주 전형적인 사기 전략

  • 이 문제의 변종으로, 왜 잘됐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성공을 자신이 잘됐으면 하고 바라는 요소에 귀속하는 경우도 있음

  • 대기업이 독점, 규제 포획, 기업 복지로 엄청난 돈을 벌면서도, 성공이 “시장” 덕분인 척해야 하는 것과 비슷함

  • 반대 방향의 당근 문제도 있음. 예를 들어 조종사가 레이더를 갖고 있으면 거기에 더 의존하다가 비행의 다른 측면을 소홀히 할 수 있음
    사업에서도 마찬가지로, 부유하게 자란 사람들은 덜 특권적인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생기는 수준의 끈기를 키우기가 더 어려움
    부자 변호처럼 들릴 수 있지만, 아버지 돈으로 클럽에 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위험한 스타트업에 하루 10시간씩 매달리는 건 더 어렵다는 말을 믿어줬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