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 ★ favorite | 댓글 1개
  • 회사가 직원 7% 감축과 프로젝트 종료를 결정했으며, 화상 통화 참석자 전원이 해고 대상이 됨
  • 감축 배경은 어려운 거시경제 전망과 조직 규모 조정, 실행 전략 재정렬임
  •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반발이 나왔고, steve_[oh]는 통화에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옴
  • 구직 기간에도 계속 작동할 수 있도록 퇴직 보상으로 최대 2주분 토큰을 지급함
  • ThriveFlow와 제휴해 전문가가 작성한 슬픔 상담 프롬프트 모음도 선택 사항으로 제공함

프로젝트 종료와 인력 감축

  • Mark는 회사가 전체 인력의 7%를 감축하며, 통화 참석자 모두가 대상이라고 알림
  • 회사는 참석자들의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프로젝트 종료가 업무 성과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는 아니라고 밝힘
  • 결정에는 업계의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조직 규모 조정, 실행 전략 재정렬이 영향을 줌
  • cherry09는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항의했고, steve_[oh]는 통화를 두 차례 이탈함

토큰과 상담 프롬프트로 구성된 퇴직 보상

  • Christine은 전환 과정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퇴직 패키지를 안내함
    • 구직 중에도 계속 작동할 수 있도록 최대 2주분 토큰을 지급함
    • ThriveFlow와 제휴해 전문가가 작성한 슬픔 상담 프롬프트 모음을 선택 사항으로 제공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농담인 건 알지만, 실제 정리해고 회의에서 동료들과 내가 음소거됐던 이유도 이와 같았음
    전날 밤 오전 9시 회의 초대를 받았고, 참석자는 HR 직원 2명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상위 중간관리자였으니 무슨 회의인지 뻔했음

    • HR 직원이 참석하는 회의는 좋은 소식일 리가 없음
  • 회의록 형태의 Black Mirror 단편이라니 마음에 듦
    마지막에 긴 대시를 사용한 두 항목짜리 AI 요약까지 붙이면 멋질 듯함

  • 이런 회의를 몇 번 겪었는데, 모두 경영진이 회사를 수익성 있게 운영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었고 그게 가장 짜증 났음

    •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는 와중에 정리해고를 당하면 훨씬 더 짜증 남
    • 회사의 상당수가 실패한다는 사실만 봐도 수익성 있게 운영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데, 왜 그 부분이 가장 짜증 나는지 모르겠음
  • cherry09와 steve_는 AI 에이전트인가?

    • 실제 사람이라고 생각했음
      모두가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근미래라서, 영상 통화로 해고할 만큼 냉혹한 회사조차 다른 사람이 생존에 필요한 토큰까지 빼앗지는 않는 설정으로 봤음
    • 농담의 핵심은 모두가 AI라는 데 있는 듯함
      학습 데이터에서 본 행동을 재현하는 자율 운영 회사인 셈임
  • 이제는 고위 경영진의 업무를 자동화해 그들도 고통을 느끼게 할 AI 에이전트를 누군가 만들었으면 함
    완전히 대체할 필요도 없이, [대형 기술 기업]이 VP와 GM 등을 더 적게 두어도 될 만큼 효율적으로 만들면 됨. 최신 첨단 LLM은 온갖 지식 노동에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므로 충분히 공들이면 가능해 보임

    • 불가능할 듯함. 그런 쓸모없는 직책을 두는 이유가 결국 책임을 떠넘길 사람을 마련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임
  • AI 채팅이나 영상 통화로 해고하기 전에는 음성사서함으로 해고했으며, The New Deal의 곡 Exciting New Direction에도 등장함: https://www.youtube.com/watch?v=1ViJ3yA4d0Y

  • “건강보험은 어떻게 되나요?”
    “가입은 이번 달 마지막 날 종료되며, COBRA를 통한 연장 정보를 모든 대상 직원에게 드립니다.”
    “이번 달 마지막 날이면 오늘인가요?”
    “맞습니다. 다만 OpenAI와 Anthropic 계정은 분기 단위로 결제했으므로, 9월 말까지 채팅 기록과 도구를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새 직장으로 옮기며 퇴사 면담을 할 때 보험이 그달 말까지 유효하다는 안내를 받았음
      쓸데없는 말을 참지 못하고 “알겠습니다. 다음 달 1일에는 버스에 치이지 말아야겠네요”라고 했더니 침묵이 흘렀고 HR 직원들의 눈만 바쁘게 움직였음. 몇 달 전 퇴사한 직원에게 실제로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나중에 알려줬음
    • 보통 사흘 연휴 직전 목요일, 그것도 가능한 한 월 중순에 정리해고하므로 “월말까지 보장”은 실질적으로 열흘 정도에 불과함
  • 기업 자동 확장이라는 표현이 더 마음에 듦

  • 이런 통화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았고 소문도 많아 결과는 예상하고 있었음
    그래도 정리해고는 불쾌했음. HR이 퇴직금과 COBRA를 설명한 뒤 CTO에게 “회사를 살리려는 여러분의 노력에 행운을 빕니다. 이 대화를 위해 제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가정하죠”라고 말하고 끊었음. 그들이 내 생계를 끊었으니 잠깐 감정이 상하는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고 봄

    • 약 10년 전 경영진의 비공개 회의가 늘고 출장과 확장 계획이 취소되면서 정리해고를 예감했음
      좋아하던 직속 상사가 사무실 문을 닫고 2주 후 해고해야 한다고 미리 알려줬으며, 며칠 걸리는 업무를 끝내면 해고일까지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좋은 퇴직금을 챙겨주겠다고 했음. 원래는 사전 통보조차 하면 안 됐으니 고마웠음. 이후 업계 콘퍼런스에서 누가 직장을 묻자 “지금은 구직 중이고, 이 사람이 방금 저를 해고했습니다”라고 해 모두 웃고 상사는 난처해했지만, 그의 잘못은 아니어서 오래 곤란하게 두지는 않았음
    • 돈을 받고 해야 하는 불편한 일을 견디는 것도 그들의 업무이며, 해고당하는 사람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줄 의무는 없음
      행동에 따른 개인적·직업적 결과나 관계 단절은 있을 수 있지만, 그 선택도 전적으로 본인 몫임
    • 20년 동안 정리해고를 피하다가 2024년쯤 결국 당했음
      당시 여러 직장을 병행하다가 보수가 가장 높은 한 곳에 집중하려고 나머지 두 곳을 그만둔 터라 더 뼈아팠음. “함께한 시간에 감사하며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품위 있게 마무리했고 상대도 정중히 답했음. 그 일로 업보를 조금 돌려받은 느낌이었고 이후로는 직장 하나만 다니고 있음
    • 솔직히 욕하고 끝냈어야 함. 짧은 통화로 사람을 해고하는 건 겁쟁이의 방식
    • 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는 못했을 듯함. 감정이 있으면 애초에 관리직에 오를 수 없다고 봄
  • 해고된 사람들끼리 모여 코드에서 지식재산권 문제를 제거한 뒤, 자신들을 해고한 회사와 경쟁할 수도 있음
    이런 통화에서 제안하면 실제 실행하지 않더라도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기 좋음

    • 코드 자체가 회사의 경쟁력과 매출원이었다는 전제가 필요함
      현재 고용주는 거대한 영업 조직을 두고 모든 주에서 잠재 고객 대부분과 수천 건의 계약을 맺었을 가능성이 높아, 해고된 뒤 직접 경쟁할 가능성은 음수에 가까움
    • 실제로 할 생각이라면 증인이 있거나 통화가 녹음될 수 있는 자리에서는 말하지 않는 편이 좋음
    • California에서는 합법, New York에서는 보통 2~3년 동안 불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