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7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MIT는 기금 운용 수익에 붙은 8% 세금과 연방 연구비 감소로 1년 넘게 예산 압박을 겪고 있으며, 위기가 끝났다고 보기 어려움
  • MIT의 연방 지원 캠퍼스 연구 활동과 신규 연방 과제 수는 각각 20% 이상 줄었고, 전체 후원 연구 활동도 전년보다 10% 작아짐
  • 연구비 불확실성으로 학과들이 신규 대학원생 선발에 신중해졌고, Sloan 제외 기준 대학원생이 약 500명 줄어들 수 있음
  • 압박은 주변부 절감이 아니라 대학원생·박사후연구원·연구 방향 축소로 이어져 연구와 교육 사명에 직접 영향을 줌
  • MIT는 Department of Energy의 Genesis Mission에 176건의 제안서를 냈고, 산업계·교육 프로그램·자선 기부·정책 설득으로 대응 중임

MIT가 직면한 예산 압박과 연구비 감소

  • MIT는 1년 넘게 예산 압박에 대응해 왔으며, 주요 원인은 기금 운용 수익에 부과된 새로운 8% 세금
  • 중앙 조직과 각 단위 조직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예산 조정이 진행됐고, 일부 조직은 아직 절감 과정을 이어가고 있음
  • 2월 의회 세출로 여러 연구 기관의 자금이 적어도 부분적으로 복원됐지만, MIT가 예산 삭감을 되돌리거나 위기가 지났다고 보기는 어려움
  • 의회가 상당한 기관 자금을 복원했어도 연방 연구비가 MIT로 들어오는 방식은 이전과 달라졌고, 일부 연방 기관은 과학적 우수성뿐 아니라 지역성을 배분 기준에 넣는 방안을 논의 중임
  • MIT의 연방 지원 캠퍼스 연구 활동은 전년 같은 시점보다 20% 이상 줄었고, 신규 연방 연구 과제 수도 20% 이상 감소함
  • 다른 후원자의 연구비는 늘었지만, 연방 연구비 감소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음
  • 연방과 비연방 재원을 합친 MIT의 캠퍼스 후원 연구 활동은 1년 전보다 10% 작아진 상태이며,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고 생산적인 연구 공동체에 큰 손실을 남김

인재 파이프라인과 대학원생 감소

  • MIT는 스스로를 인재 사업에 있는 기관으로 보고, 인재 파이프라인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음
  • 국제 학생과 학자에게 영향을 주는 정책 변화가 매우 뛰어난 인재들의 MIT 지원 의지를 이미 꺾고 있음
  • 입학 시즌이 끝나가는 가운데, 연구비 불확실성 때문에 여러 학과가 신규 대학원생 선발에 신중해짐
  • 연방 보조금이 계속 줄면 PI들이 추가 학생을 지원할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워져, 학과들의 신중한 태도도 이해 가능함
  • 그러나 누적 효과는 MIT의 연구와 교육 사명에 직접 영향을 주며, 올해 대학원생 등록이 감소했고 내년에도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아직 입학 절차가 진행 중인 Sloan과 EECS MEng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2024년과 비교해 내년 신규 등록은 20% 가까이 감소
  • Sloan을 제외한 전체 기준으로는 대학원생이 약 500명 줄어들 수 있음
  • 대학원생 감소는 MIT의 연구를 진전시킬 학생이 줄고, 학부생이 연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학원생 멘토도 줄어든다는 뜻임
  • 가장 큰 손실은 수백 명의 뛰어난 젊은 인재가 MIT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MIT 역시 그들의 창의적 역량을 얻지 못한다는 데 있음

연구 현장의 직접적인 영향

  • 현재 압박은 단순한 허리띠 졸라매기나 주변부 절감이 아니라, 연구와 교육 활동 자체를 줄이는 단계로 이어지고 있음
  • 여러 분야에서 오랫동안 큰 보조금을 따낸 고위 교수들도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특정 연구 방향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놓임
  • MIT는 현재의 연방 연구비 지연으로 운영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 그룹을 지원할 계획을 마련 중이지만, 이는 장기 해법이 될 수 없음
  • MIT 구성원이 수행하는 연구는 실제로 줄고 있으며, 교수와 학생 모두에게 추진력 손실이 생기고 있음
  • 기초 발견 연구의 파이프라인이 줄어들면 미래의 해법, 혁신, 치료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막히고, 미래 과학자의 공급도 줄어드는 국가적 손실이 됨

MIT의 대응 방향

  • MIT는 과거에도 심각한 위기를 여러 차례 넘겼고, 현재 캠퍼스에서도 같은 집중력, 열정, 창의성, 추진력이 드러남
  • 교수진은 새롭게 등장하는 연방 기회에 맞춰 아이디어를 내고 있으며, Department of Energy의 새로운 Genesis Mission을 위해 MIT PI들이 최근 176건의 보조금 제안서를 제출함
  • 이 제안서들은 교수진과 행정 직원의 큰 노력으로 제출됐으며, 국가에 기여하는 MIT 과학과 공학의 수준을 보여줌
  • MIT는 특히 산업계로부터의 새로운 재원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며, AI와 양자컴퓨팅의 미래를 형성하기 위해 최근 출범한 MIT-IBM Computing Research Lab 같은 깊은 관계를 기반으로 삼고 있음
  • MIT의 사명에 맞는 석사 전용 프로그램 같은 교육 제공을 통해 새로운 수입 창출 방식도 모색 중임
  • Resource Development 팀의 새 리더와 함께, 자선 기부를 통한 지원 확대 방식도 새롭게 검토하고 있음
  • 동문과 지인들은 기부뿐 아니라 MIT의 가치를 대변하는 방식으로도 참여하고 있음

정책 대응과 대외 설득

  • MIT는 자체적으로, 그리고 미국 연구대학 전체를 위해 여러 방식의 공적 옹호가 필요하다고 봄
  • Washington Office는 양당을 상대로, 기금 운용 수익에 대한 세금이 MIT와 일부 동료 대학에 주는 피해를 알리기 위해 활동 중임
  • MIT는 호기심 주도 과학의 전환적 영향을 정책 입안자와 대중에게 전달할 새로운 방식도 추진하고 있음
  • Kornbluth 총장은 의회와 행정부 지도자들을 자주 만나, MIT가 국가에 갖는 가치를 설득하고 있음
  • 이러한 설득은 MIT 구성원들이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일하고 있다는 확신에 기반함
Hacker News 의견들
  • 연구비, 유학생 같은 문제를 걱정하는 것도 타당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학계 자체에 환멸을 느끼고 있음
    내가 아는 최근 박사 졸업생의 80%쯤은 원래 학계 커리어를 원했는데도 학계를 떠나려 함. 과학 분야 박사는 이제 중앙값이 6년이고, 혹독한 노동에 보수는 나쁘며, 현재 시장에서는 일자리 전망도 어렵다. MIT가 최근 대학원생 노조를 만든 첫 대학 중 하나가 된 것도 학계가 점점 착취적으로 변하는 흐름에 맞서기 위한 일임. 학부생 입장에서는 AI가 과제 대부분을 해내는 걸 보고, 대학원생들이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도 보면서 이 길을 계속 가고 싶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음

    • 예전에 정말 똑똑하고 겸손한 사람과 일했는데, 14살에 MIT에 합격했지만 부모가 성숙할 시간을 주려고 1년간 커뮤니티 칼리지에 보냈음
      이후 MIT에서 3년 만에 졸업하고, Berkeley에서 1년 만에 석사를 마친 뒤 Stanford에서 박사에 6년이 걸림. 이유는 지도교수가 그를 계속 부려먹었기 때문임. 논문 심사할 게 쌓이면 대학원생에게 넘기고, 발표가 있으면 초안 작성, 데이터 수집, 그래프 생성 등을 시켰다. 친구 말로는 박사 첫 5년 동안 한 일이 학위논문에는 아무 기여도 하지 않았다고 함. 그런 지도교수의 착취가 허용된다는 게 놀라움
    • 시작하기 전부터 학계에 환멸을 느꼈음
      학부 때 수업 조교였던 대학원생과 솔직한 대화를 했는데, 매년 우리처럼 작은 졸업반이 나와도 미국 내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을 것이고,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면 재정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분명히 말해줬다. 그 자리에서 그만뒀고, 반 친구 한두 명 정도만 계속 갔던 것 같음. 거의 20년 전 일이다. 누군가 진실을 말해준 덕분에 다른 분야에서 커리어를 만들 수 있어 고마움
    • 최근 박사 졸업생의 80%가 학계를 떠나려 한다는 건 늘 그랬던 것 같음
      환멸은 새롭지 않고, 환멸을 느낀 모두가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는 않음. 나머지는 예전처럼 돈이 있는 곳에 박사 학위를 활용함
    • 최근에 달라진 건가?
    • 약혼자는 Maryland의 좋은 통계학 박사 과정을 2년 만에 떠나 취업했음
      미국의 COVID-19 격리 직전 가을에 시작했고, 전면 온라인 전환이 감정을 더 악화시키긴 했지만 이미 결정을 납득할 만큼 걱정거리가 많았다. 생활비는 적었고, 지도교수는 사실상 부재했으며 컴퓨터를 쓰려 하지도 않았다. 6년 뒤 학부 학자금 빚을 안고 나오는데 직장이 없거나, 더 나쁘게는 가진 돈보다 더 많은 이사·수락 비용이 필요한 직장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무서웠다. 내가 아는 한 그 결정을 후회하지는 않는 것 같다. 조건이 달랐기를 바라긴 하겠지만, 오늘날 박사 학위의 가치는 너무 낮아져서 특권층 일부에게만 말이 됨
  • 이건 완전히 로르샤흐 검사 같음
    댓글들이 AI부터 이민, 미국의 종말론까지 다양하게 뻗어감. 원문 기사에서 관리자 발언은 재정 정책과 연구비 감소를 더 말하고 있음. 지원금을 받지 못한 학생은 입학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훨씬 낮다. 그건 그냥 현실임

    • MIT나 다른 최상위 대학원의 과학·공학 분야에는 무지원 박사 과정 학생이 없음
      대학원생 선발 수는 외부 연구비 규모와 직접 연결됨. 교수진에게 연구비가 없으면 학과가 학생을 받을 수 없다
    • 최근 대학원 사무실 문이 자체 제작 밈으로 뒤덮인 걸 봤음
      가운데 위에는 해리된 표정의 만화 곰 인쇄물이 붙어 있었고, “불행히도 분위기는 계속 악화 중”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각자 선호하는 설명은 다르겠지만, 세상의 여러 일들이 학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데 성공하고 있다는 데는 의심이 거의 없음
    • MIT는 기부금 270억 달러가 있음
      자체적으로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데도 그 자리에 돈을 쓰지 않기로 선택하는 것임
    • 기사는 워싱턴 현 정권의 영향을 정중하게 짚고 있고,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 학교에 자금을 주지 않는 다른 방법을 찾고 있음을 보여줌
      이게 주요 논점이 아니었던 게 좀 놀라움
  • 학계는 곧 세대적 재편을 겪을 것임
    시스템은 망가졌고, 시장은 망가진 시스템을 오래 참지 않음. 대학에서 나오는 훌륭한 것들이 많지만, 노동시장 준비도 안 되는 쓸모없는 학위에 여섯 자리 금액을 청구하는 모델은 끝났고 청산이 진행 중임. 많은 학교가 실패하고 문을 닫을 것이며, 남은 학교들은 훨씬 작아지고 비용 대비 가치 방정식을 방어 가능한 현실로 되돌리는 데 집중하게 될 것임

    • 맞는 말일 수는 있지만, 이 기사의 내용과는 전혀 다름
      여섯 자리 비용은 학부 얘기임. 여기서 문제는 보통 전액 지원을 받는 대학원생을 책임교수들이 지원할 돈이 없다는 것임
    • 간단함
      예전에는 미국이 이민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나라였고, 미국 고등교육 체계는 세계의 부러움을 샀지만 이제 둘 다 더는 그렇지 않음. 재편은 언제나 불가피했음
    • 내가 좋아하는 아이디어는 학자금 대출과 장학금을 개인 자체가 아니라 학교와 전공 선택에 묶는 것임
      예를 들어 MIT에서 어렵고 보수가 좋은 과학 커리어를 준비하는 학생은, 낮은 보수의 인문학 전공으로 파티 스쿨에 가는 학생보다 더 많은 자금을 더 좋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상황을 자본주의의 실패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로는 비자본주의적 원칙이 만든 왜곡을 보고 있는 것임. 투자 위험과 무관하게 보조금을 주면 유인 구조가 비뚤어짐. 현재 최적 결과는 등록생을 최대화하고, 정부가 제공하는 금액 위에 학생이 낼 수 있는 추가 금액을 최대한 부과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짐. 전공이나 기관의 질이 중요하지 않으니 시장도 그에 맞게 적응한다. 학자금 대출의 양과 조건을 전공과 기관 양쪽에 묶으면 개인의 접근성은 보장하면서도 시장 유인이 질을 보장하게 만들 수 있음. 학문적 질 저하와 그에 따른 노동시장 보정은 보조금 설계의 불일치를 통해 기관이 최적화한 결과임. 비전통적 배경의 개인에게 공정한 체계를 만들 수는 있지만, 그것이 모두에게 같은 조건이어야 한다는 뜻은 아님. ‘일률 금액’ 방식에서 벗어나면 역사적으로 소외된 집단의 형평성을 오히려 더 높일 수도 있다고 봄. 시스템은 우리가 망가뜨렸기 때문에 망가졌음. 해법은 잘못 정렬된 유인으로 계속 가는 게 아니라 유인을 제대로 고려하는 것임
    • 학계를 비용 대비 가치 렌즈로 보는 태도 자체가 학계가 비즈니스로 강하게 착취당한 이유 중 하나라고 굳게 믿음
      학교를 기업과 협력하는 사업체로 다루면 학생은 고객이자 제품이 된다. 우리 시대의 모든 것처럼 이윤 추구는 최적화와 엔시티피케이션으로 이어짐. 학생 경험, 학생 성과, 학계의 질 모두 그 과정을 거쳤다. 연구 질 저하, 저임금 대학원생 의존, 그로 인해 더 나쁜 작업과 연구, 산업에 미치는 영향 감소까지 여기서 설명할 수 있음. 학계와 기업 이해관계 사이에는 일정한 분리가 필요하다고 굳게 믿음. 이윤에 최적화하면 국소 최댓값만 찾게 되고, 학계가 진짜 연구를 할 능력을 제한함
    • 이건 연구, 특히 과학 연구에 관한 이야기임
      “노동시장 준비”가 여기서 핵심은 아니고, 일반적으로도 교육의 핵심이어야 하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큼. “시장”, “비용 대비 가치”, 경제적 다윈주의를 말하는데 혼동이 있는 듯함. 많은 것은 다음 분기 매출 최적화로 돌아가지 않으며, 기초 과학 연구가 그중 하나임
  • 나는 인도에서 박사 과정 중이고, 나노가공 연구실에서 일하고 있음
    우리 그룹에서는 나보다 앞선 선배와 졸업생이 모두 산업계로 갔다. 실험 STEM 분야에서는 꽤 정상적으로 보임. 하지만 그렇다고 박사가 낭비됐다거나, 사람들이 학계에 남을 때만 시스템이 의미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봄. 나노가공이나 반도체 제조 같은 분야에서는 특히 그렇다. “대부분의 박사가 학계를 떠난다”는 걸 핵심 문제로 보지는 않음. 피해는 즉시 드러나지 않지만, 몇 년 뒤에는 어려운 기술 문제를 제1원리부터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줄어든다. 익명 댓글이 쉬운 HN이라 맥락을 덧붙이면, 나는 인도 최상위 기술대학 중 한 곳의 현직 박사과정생이지, 위에서 시스템을 방어하는 교수가 아님

  • 괜찮음
    최상위 대학은 이제 중국에 있다고도 볼 수 있음. 중국은 여러 가난한 아프리카 국가에서 무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중국어도 여러 과목 중 하나로 제공됨. 똑똑한 아프리카 대학생이라면 영어, 중국어, 자기 나라 언어를 배우는 데 문제가 없을 것임. 미래는 중국의 것임. 우리는 Liberty University 같은 훌륭한 기관을 띄우고 코미디언과 에지로드를 찬양하고 있음. 중국은 엔지니어를 기린다. 물론 완벽한 나라는 없고, 중국도 교육받은 사람이 너무 많지만 의미 있는 일자리는 충분하지 않음. 기본소득은 주거, 식비, 최소한의 여가 활동까지 커버해야 하며, 그 방향이 맞는 것 같음. 자동화의 최종 목표는 결국 소수의 사람만 일해도 되는 상태이기 때문임

    • 중국의 인구 피라미드는 미국보다 더 나쁨
      미래가 아니라 현재가 중국의 것임. 지금이 중국의 최고점이다
    • 예전 통념은 중국이 암기식 학습자라서 더 창의적인 미국과 경쟁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중국은 정말 흥미로운 일을 많이 하고 있음. 요즘 미국 상태를 보면 아들에게 농담처럼 차라리 중국으로 이사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임
    • 주목할 만한 중국 대학에는 어떤 곳들이 있음?
      AI 연구 대부분이 이런 대학에서 나오나, 아니면 주로 민간 연구소에서 나오나?
    • 중국에도 최상위 대학은 있지만 몇 곳뿐임
      Tsinghua, Beida(Peking), Fudan, Zhejiang, Renmin(주로 인문사회), Hangzhou 정도이고, 아주 너그럽게 보면 몇 곳 더 있을 수 있음. 그래도 미국·유럽의 최상위 대학 수와 비교하면 아직 거리가 멀다. 중국 대학들은 엔지니어와 논문을 엄청나게 배출하지만, 논문 대부분의 질은 꽤 낮음. 다만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건 영리하다고 봄. 예전에는 미국이 그 역할을 했지만, 끝없는 “테러와의 전쟁”에 이어 더 어리석은 “America First, 단 이란을 폭격할 때는 예외” 정책으로 아프리카에서 공을 놓쳤음
    • “최상위 대학이 이제 중국에 있다”는 건 누가 주장함? 출처는?
      “우리가 훌륭한 기관을 띄운다”는 건 누구를 말하는 건가? 유럽을 뜻하는 걸 수도 있나? 그렇다면 왜 그 뛰어난 아프리카 학생들이 독일어나 이탈리아어를 공부하지 않는가? 유럽에도 형편없는 대학만 있고 미래를 영광스러운 중국에 완전히 넘겼다는 뜻인가?
  • MIT 현재 대학원생의 41%가 유학생
    https://facts.mit.edu/enrollment-statistics/

    • 맞음, 그걸 두뇌 유출이라고 부름
      최근까지 미국이 획기적 연구와 그 상업화를 강하게 장악했던 이유임
    • 내가 아는 모든 명문 STEM 대학은 대학원생과 교수 중 외국인 비율이 큼
      EU에서도 대학원생과 교수는 다른 대륙에서 온다. 인도인과 중국인이 많지만, 유럽 전역, 남미, 아프리카 출신도 있고 호주 출신도 분명 있을 텐데 지금 바로 떠오르지는 않음. 매우 다양하지만 모두 영어를 씀
    • 이 HN 스레드에서 현 행정부가 대학에 부과한 초대형 외부효과를 논의하지 않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게 놀라움
      대학에는 늘 문제가 있지만, 방 안에는 주황색 코끼리가 있음. Trump는 어떻게든 1,000가지 나쁜 일을 해놓고도 몇 주나 몇 달 뒤 사람들이 그 효과를 빙빙 피해 말하게 만든다. 그를 이야기하는 데 지쳤거나 그가 만들어낸 일을 대화의 중심에 놓기 싫을 수 있지만, 그건 실수임
    • 괜찮은 공대 대부분을 공학·과학 학과로 한정해서 보면 MIT와 크게 다를까 싶음
      통계는 없지만, 내가 대학원에 있을 때 내가 속한 작은 연구소급 조직은 교수 5~6명과 학생으로 구성돼 있었고 외국인이 70%가 넘었다. 외국인이 아닌 사람들도 모두 해외 출생이었던 것 같다. 매우 평균적인 학부 대학에서도 전기공학과 박사과정 미국인은 2명, 유학생은 6~10명쯤 됐음
    • 미국을 위대하게 유지하는 거의 유일한 요소일지도 모름
      중국인, 인도인, 러시아인을 잃으면 미국은 10년 안에 과학 변방이 될 것임
  • MIT의 구체적 상황은 모르지만, 전반적으로 대학에 어느 정도 예산 압박을 주는 건 좋은 일일 가능성이 큼
    Bush 행정부 시절 학생 대출을 더 쉽게 제공하려고 만든 법 때문에 학자금 부채 탕감이 거의 불가능해진 이후, 돈줄이 너무 넓게 열렸고 그 대부분은 의사결정이 능숙하지 않은 18세 청년들이 떠안은 빚으로 조달됐다. 결과는 대규모 부동산 매입과 행정직의 미친 듯한 증가였음. 최근 Brown 학부생이 연 9만 달러를 내는 이유로, 학부생 2명당 비강의 행정직 1명이 있다고 말하는 걸 봤다. 내 모교의 직원 명부를 봤더니 교수진 대비 행정직 수가 놀라울 정도였다. 90년대 후반에는 전혀 이렇지 않았다. 수업 자체도 겸임교수와 대학원생에게 맡기면서 거의 돈을 주지 않아 망가지고 있음. 그러면서 대학들은 연구비가 부족하니 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불평한다. 선의의 많은 정부 개입처럼 Bush 시대 법안은 당시 존재하던 문제보다 훨씬 큰 문제를 낳았다. 대학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도록 강제되는 건 훌륭한 일이고, 미국 고등교육에 다시 상식이 자리 잡을 때까지 적어도 몇 년은 계속되길 바람. 특히 영문학 같은 전공으로 졸업한 18세가 떠안은 학자금 부채를 정리 가능하게 만드는 것도 지금 생긴 문제를 바로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임

    • 흔한 논리라는 건 알지만, 대학의 행정직 지출에 대한 탄탄한 데이터를 보고 싶음
      찾아볼 때마다 행정직 지출 증가는 주로 고등교육 내 의료 부문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임. 교육, 학생지원, 연구 행정직은 완만하게 늘었다. 행정직 증가나 광범위한 잉여 수입에 대한 큰 주장을 뒷받침할 출처나 인용이 있는가? 비영리 기관이라면 등록금이 오르고 다른 모든 재원은 그대로일 때 지출도 늘어야 한다. 초과 수입을 흡수할 소유주의 이익이 없기 때문임. 내가 가진 가장 좋은 데이터는 교육부 자료이고, 이 표의 마지막 부분인 2022~23년 고정 달러 기준 전일제 환산 학생 1인당 지출을 보면 됨: https://nces.ed.gov/programs/digest/d23/tables/dt23_334.10.a...
    • 대학에 행정 비대화 문제가 없다고 하려는 건 아니지만, 비강의 직원 수 같은 단순 총량만 보면 쉽게 오해할 수 있음
      Brown은 모르겠지만 MIT 같은 학교는 연구 수행을 위해 많은 연방 자금을 받는다. 그 자금을 관리하려면 제안서 서류, 계약, 회계, 청구 같은 업무를 맡을 인력이 필요함. MIT에는 전액 연구비로 운영되는 비강의 연구직도 있을 것이다. 학부 등록금이 이런 비용을 부담한다면 오히려 놀라울 듯함
    • 지원자가 줄고 다른 재원이 줄어든다고 교육비가 내려갈 거라고 생각한다면 안 좋은 소식이 있음
    • 말한 내용 대부분은 사실이지만, 연구비를 다루는 기사 내용과는 대체로 관련이 약함
    • 좋을 수도 있지만, 동시에 매우 문제가 될 수 있음
      조직은 잘 줄어들지 않는다. 좋은 시절에는 한계적으로 필요한 사람을 많이 고용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 역할이 조직 운영 방식에 깊숙이 통합된다. 처음에는 필요하지 않았더라도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특정 작업을 의존하고, 그 승인 절차가 중요한 흐름의 일부가 되며, 그 사람이 없으면 기관이 돌아가지 않는 특수한 조직 지식을 갖게 됨. 조직이 줄어들어야 할 때는 이런 한계적으로 필요한 역할들이 해고된다. 그런데 이제는 채워지지 않은 의존성이 남아 있음. 남은 직원들은 사라진 직원에게 의존해 일을 해왔고, 소통 절차는 망가지며, 사람들은 어차피 조직이 망가졌다는 걸 깨닫고 사기가 떨어져 조용히 포기하거나 자기 이익을 챙기기 시작한다. Gall의 법칙이 실제로 작동하는 셈임. “작동하지 않는 복잡한 시스템은 고쳐서 작동하게 만들 수 없다. 작동하는 단순한 시스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줄면서 많은 것들이 망가질 것임. 교육은 젊은 사람을 직접 다루기 때문에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분야 중 하나이고, 아마 이 흐름은 자본주의와 국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큼
  • 진짜 문제는 국제 연구자가 미국에 머무르기 너무 어렵게 만든다는 것임
    이런 고급 학생 비자는 영주권으로 가는 강한 경로가 있어야 하고, 어쩌면 그게 당연한 기대가 되어야 함

    • 20년 전에는 이게 꽤 널리 퍼진 생각이었음
      당시 Missouri의 공화당 상원의원 Roy Blunt가 우리에게 와서 과학 박사 학위에는 그린카드가 스테이플러로 붙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민 정치에서는 작은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음. 사람들은 더 큰 법안을 원했고, 큰 법안에는 항상 필리버스터 위험을 부르는 요소가 있었다. 현재 미국 상원이 어떤 개혁도 통과시킬 상황이 아니라는 건 모두 알고 있음. 60표에 도달할 수 있는 건 없고, 만약 있다면 그건 이민 제한일 것이다. 한때는 길이 꽤 쉬웠다. Clinton과 George W. Bush 초기에는 H-1B 한도가 매우 높아서 직장을 찾을 수만 있으면 적어도 그 열차에는 탈 수 있었다. 박사가 없으면 오래 기다려야 했지만 매우 신뢰할 만했다. 이제는 그렇지 않음
    • 그럴 수도 있음
      하지만 미국이 살고 아이를 키우기에 덜 매력적인 나라가 된 것도 사실임
    • 적어도 민간 산업 쪽에서는, 그게 이미 국제 박사 졸업생에게 주어진 전체 유인 구조 아닌가?
  • 미국 과학이 위험한 이유는 예산 삭감이 아니라 행정부 개입 때문임
    https://m.youtube.com/watch?v=tiE93b-jT-E&t=60s

  • “석사 전용 과정”은 없어져야 할 나쁜 꼼수임
    미국에서 일할 비자가 절실한 해외 학생에게서 돈을 뜯어내는 구조다. 이런 과정 상당수는 매우 착취적이고, 해외 학생에게 감당하기 힘든 빚을 남기며, 학문적 가치는 거의 없다. CMU처럼 좋다고 여겨지는 학교에서도 해외 학생 대상 현금 장사에 가까운 Software Engineering 석사 과정을 봤고, 그 밖에도 만들어낸 석사 과정이 많음. CMU의 2~3개 석사 과정만 진짜에 가깝고, 그마저도 예전에는 학부생에게 의존하던 교수들에게 무급 노동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된다. 이제는 이력서를 채우거나 형편없는 생활비를 받기 위해 긴 시간을 기꺼이 쏟는 가난한 석사 졸업생이 꾸준히 들어옴. 교수의 자아를 부풀리고, 주말 근무 같은 더 잔혹한 연구실 문화를 가능하게 한다. CMU 같은 비교적 좋은 학교에서도 이 정도이고, 다른 학교는 더 심함. 정부가 이 시스템 전체를 금지해야 함

    • 실행 방식에 문제가 있을 수는 있지만, 석사 전용 과정은 유럽에서는 완전히 흔함
      어떤 과정은 더 좋고 어떤 과정은 더 나쁘지만, 좋은 과정은 산업계로 가기 전 역량을 높이거나 박사를 하고 싶은지 판단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