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XMT, DDR4 반값 공급으로 삼성·SK의 HBM4 경쟁에 압박
(koreaherald.com)- 중국 CXMT가 DDR4 메모리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인하하며, 글로벌 공급 부족 속에서 구형 DRAM 시장 점유율 확대를 시도
- HP·Dell 등 미국 기업과 Asus·Acer 등 대만 기업이 CXMT 제품 품질 테스트 및 협력 검토에 나서며 수요 증가 조짐
- 삼성과 SK하이닉스의 DRAM 생산 절반 이상이 범용 제품에 집중돼 있어, HBM4 경쟁력 유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 우려 존재
- CXMT는 상하이 공장의 20% 생산능력을 HBM3로 전환 중이며, 향후 HBM3E 이후 제품으로 확장 가능성 논의
- YMTC도 NAND 시장 점유율 10% 달성 후, 신규 공장을 통해 DRAM 및 HBM 진출을 준비하며 중국 메모리 산업 전반의 확장세 강화
중국 CXMT의 저가 DRAM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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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가 DDR4 칩을 시장가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하며 구형 DRAM 시장을 공략
-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DDR4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CXMT는 모바일 및 PC용 구형 제품을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 추진
- DDR4는 여전히 PC, TV 등 주요 기기에서 핵심 부품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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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eXchange 자료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PC용 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11.50달러로, 한 달 전 9.30달러 대비 23.7% 상승
- 1년 전 1.35달러에서 8배 이상 급등, 2016년 이후 최고 수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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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Dell, Asus, Acer 등 글로벌 제조사가 CXMT 제품 품질 테스트 및 협력 논의 중
- 저가 전략이 실제 수요로 이어지는 초기 신호 포착
한국 기업의 구조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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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K하이닉스의 DRAM 생산능력 절반 이상이 범용 제품에 집중
- HBM4 선도에도 불구하고, 범용 DRAM 시장의 수익성 악화가 전체 실적에 부담 가능성
-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국가 보조금과 내수 AI 서버 수요를 기반으로 대량 생산 전략을 구사 중”이라 언급
- 한국 기업이 HBM4에 집중하는 사이, 구형 시장에서 점유율 균열 발생
CXMT의 HBM 진출 계획
- CXMT는 상하이 공장의 약 20% 생산능력(월 6만장 웨이퍼) 을 HBM3 생산으로 전환 중
- HBM3E 이후 제품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논의
- 상하이 공장은 허페이 본사 대비 2~3배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
- 장비 설치는 올해 하반기 완료 예정, 내년 양산 목표
- HBM3 및 HBM3E는 HBM4보다 성능은 낮지만, AI 데이터센터에서 여전히 광범위하게 사용
YMTC의 NAND 및 DRAM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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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TC는 모바일용 NAND 제품을 중심으로 점유율 10% 달성,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 두 자릿수 진입
- 경쟁력 있는 가격을 기반으로 성장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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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에 세 번째 반도체 공장 건설 중, 내년 가동 목표
- 생산능력의 절반을 DRAM에 배정, 초기에는 구형 DRAM 중심으로 운영
- 향후 현지 조립업체와 협력해 HBM 생산으로 확장 가능성
- 업계는 YMTC가 구형 DRAM으로 규모 확보 후 고부가 제품으로 이동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라 평가
장기적 기술 격차와 수익성 우려
-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제조사들은 저가 전략으로 규모를 확보하고 있으나, 기술 격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좁혀질 수 있다”고 언급
- 한국 기업이 HBM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더라도, 범용 DRAM 시장을 소홀히 할 경우 장기 수익성에 부담이 될 가능성 제기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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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면, AI 인프라 붐과 함께 NAND와 DRAM 가격이 급등했음
중국의 반도체 공장이 이제 막 가동되기 시작했는데, 이들이 언젠가 공격적인 덤핑 전략으로 원가 이하로 판매해 경쟁자를 밀어낼 가능성이 있음
하지만 지금은 원가 이하로 팔지 않아도 생산량을 최대치로 소화할 수 있는 상황임
수십 년간 이어진 중국의 국가 주도 반도체 보조금 투자가 이제 결실을 맺으며 산업 지배력을 확보하려는 시점 같음- 5년 단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게 놀라움임. 분기 실적만 올리려는 서구식 접근과는 다름
- 덤핑은 원가 이하로 파는 걸 말함. 시장가보다 마진을 줄이는 건 덤핑이 아님
- Crucial이 소비자 시장에서 빠지면서 생긴 공백 덕분에 CXMT는 경쟁자 밀어내기보다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었음
- 서구 제조사가 400% 마진을 붙이는 대신, 중국 업체가 100% 마진으로 팔면 그건 덤핑이 아님
- 제조사가 영원히 손해 보며 파는 건 결국 제조사 자신에게만 손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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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얘기만 나오면 항상 정부 보조금이 언급되는데, 삼성도 개발 초기엔 정부 지원을 받았음
- 삼성은 사실상 정부 그 자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임
- 하지만 삼성의 보조금이 다른 나라의 통신 인프라 공격으로 이어진 적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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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xpress에서 DDR4 메모리가 현지보다 훨씬 싸게 팔리고 있음
예를 들어 2x16GB DDR4-3200 DIMM이 호주 배송 포함 A$252인데, 현지 매장에선 $380~$400 수준임
AliExpress 제품 링크- 요즘 이 가격이 ‘좋은 딜’로 여겨진다는 게 믿기 어려움. 시장이 정말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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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가 HBM3 생산으로 전환 중임
상하이 공장에서 전체 DRAM 생산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6만 장 웨이퍼를 HBM3로 전환한다고 함 -
DDR4 가격이 1년 만에 $1.35에서 $11.50으로 오른 건 이미 시장이 왜곡돼 있었다는 증거임
삼성과 SK hynix의 생산 절반 이상이 여전히 레거시 DRAM에 집중돼 있음- 구형 칩 가격이 10배 올랐는데도 SK hynix는 DDR4 생산을 중단하고 고마진 HBM 제품에 집중한다고 발표했음
그러면서도 중국 탓만 하는 건 모순적임
- 구형 칩 가격이 10배 올랐는데도 SK hynix는 DDR4 생산을 중단하고 고마진 HBM 제품에 집중한다고 발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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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ftech 기사에 따르면, Apple이 YMTC와 CXMT와의 협력을 검토 중임
빅3 메모리 업체로부터 더 유리한 공급 계약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보임 -
서구 기업들이 단기 이익에만 집중하다가 시장의 빈틈을 만든 건 전형적인 비즈니스 실수처럼 보임
장기적 관점이 부족해 CXMT 같은 신흥 업체가 기회를 잡게 된 것임- 하지만 이게 시장의 본래 기능임. 기존 업체가 고객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는 게 자연스러움
- CXMT도 시장가에 맞춰 팔고, 5~10년 단위로 설비를 확장 중임. 단순한 구조임
- 삼성과 SK hynix는 제한된 생산능력을 고마진 HBM에 집중하는 게 합리적임
- 미국 기업의 단기 이익 중심 문화는 오래된 문제임. 하지만 저가 제품이 사라지면 저숙련 일자리도 함께 사라져 구조적 문제가 생김
- 사실 주식시장이 항상 단기만 보는 건 아님. AI 기업이나 콘솔 제조사처럼 장기 손실에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사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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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RAM 가격이 다시 합리적으로 내려가길 바라고 있음
하지만 CXMT 관련 기사와 논의를 보면, 당분간 그런 일은 없을 듯함- Apple, Dell, HP가 미국 정부에 로비해 중국 메모리 제조사와의 협력 제한을 완화할 수 있을까 궁금함
CXMT·YMTC 관련 미 국방부 문서 철회 기사
Micron의 2000억 달러 투자 기사
미국 내 신규 공장은 2028년쯤 완공될 예정이며, 거대한 클린룸 규모와 24시간 시공 체계로 진행 중임
- Apple, Dell, HP가 미국 정부에 로비해 중국 메모리 제조사와의 협력 제한을 완화할 수 있을까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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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용 DDR4 8Gb 고정 계약가가 $11.50이라는데, 실제 온라인 판매가는 훨씬 비쌈
- 여기서 ‘b’는 기가비트 단위임. 예전엔 64GB 키트가 $100 정도였는데, 지금은 독일에서 409유로까지 올랐음
- 다이 가격만으로는 안 됨. 패키징, 통합, 유통 비용이 추가되고, 원가가 소매가의 1/5 수준임
- 원유가 배럴당 $71이라도 주유소에서 $1.69에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원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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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를 이제야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했음
미국이 방해하지 않길 바라며, 지금은 다양성과 경쟁이 절실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