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을 무너뜨리는 인재 유출: “이제 더 이상 최고 인재를 끌어들이지 못한다”
(theguardian.com)-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 연구비 대폭 삭감으로 인해 젊은 연구자들이 해외로 떠나며 미국 과학계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음
- NIH와 NSF에서 수천 건의 연구 보조금이 취소되고 수천 명의 연구 인력 해고가 발생, 연구 장비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
- 초기 경력 연구자와 대학원생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유럽과 아시아로 이주하거나 연구를 포기하는 사례가 급증
- 이민 제한과 H-1B 비자 수수료 인상으로 해외 인재 유입도 급감, 미국의 과학 혁신 생태계가 약화
- 이러한 인재 유출은 미국의 바이오메디컬 산업과 장기적 경제 성장 기반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임
트럼프 행정부의 연구비 삭감과 그 여파
- 2025년 트럼프 대통령 재임 복귀 이후, NIH와 NSF에서 약 8,000건의 보조금이 취소되고 1,000명 이상 해고
- 연구 장비 유지비 부담으로 실험 중단 사례 다수 발생
- NIH의 신규 채용 동결로 젊은 연구자들의 진로가 막힘
- NIH 연구원 Ian Morgan은 “연구를 멈추면 전쟁에서 진다”며 항생제 내성균 연구 중단의 위험성을 경고
- 젊은 연구자들은 UAW 산하 신설 노조를 결성해 정부의 과학 공격에 대응 중
인재 유출과 연구 생태계 붕괴
- 2025년 한 해 동안 1만 명 이상의 STEM 박사급 인력이 연방 연구기관을 떠남, 신규 채용 대비 11:1의 이탈 비율
- 존 프렌스너(John Prensner) 는 “젊은 과학자들이 성장하지 못하면 지적 발견이 다른 나라로 옮겨간다”고 경고
- NIH는 감염병, 암, 유전자 치료 등 전 세계 생의학 연구의 핵심 축으로, 이 기관의 약화는 미국의 주도권 상실로 이어짐
차세대 연구자 양성의 붕괴
-
NIH 훈련 프로그램 50개 이상 폐지, 학부생부터 초기 연구자까지 지원 중단
- 한 NIH 관계자는 “훈련 보조금 중단은 눈덩이 효과를 일으켜 다음 세대 과학자를 지워버린다”고 언급
- 감염병 연구자 Emma Bay Dickinson은 DEI(다양성·형평·포용) 정책 탄압과 검열로 인해 유럽으로 이주
- 트럼프 행정부는 연구 제안서에서 ‘기후’, ‘백신’, ‘다양성’ 등의 단어 사용을 금지
- 유럽 대학들은 미국 연구자 유치를 위한 ‘과학적 망명(scientific asylum)’ 프로그램을 운영 중
이민 제한과 국제 인재 유입 감소
- 트럼프 행정부는 H-1B 비자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하고, 75개국 비자 발급을 중단
- 이로 인해 외국인 과학자 유입이 급감, 미국 노벨상 수상자의 절반이 이민자였던 점과 대조
- ICE 단속 영상과 반이민 정책이 전 세계에 방송되며 “미국은 더 이상 환영하지 않는다”는 인식 확산
- Jennifer Jones(과학과 민주주의 센터) 는 “미국은 더 이상 세계의 최고 인재를 끌어들이지 못한다”고 지적
경제적·과학적 장기 손실
- NIH 자금은 미국 제약 산업(약 1조 달러 규모) 의 기초 연구를 뒷받침
- 2010~2016년 승인된 210개 신약 모두 NIH 기초 연구에서 출발
- Donna Ginther(캔자스대 경제학자) 는 “지금의 삭감은 미래의 발견과 경제 성장, 인간 수명을 질식시키는 행위”라고 경고
- NIH 내부에서는 일부 관리자가 “젊은 과학자 유입이 줄고 있다는 주장은 근거 없다”고 반박했으나, 현장 연구자들은 불안감 지속
Hacker News 의견들
-
중국 정부가 청정에너지·핵융합·바이오테크·AI 등 핵심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음
미국의 바이오테크 우위가 약화되는 반면, 중국은 합성생물학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있음
iGEM 국제대회에서도 상위 10팀 중 7팀이 중국에서 나왔음
관련 기사: China Is Outspending the U.S. to Achieve the ‘Holy Grail’ of Clean Energy: Fusion (NYT), CBS News 보도, 영상 링크- 하지만 인재 유입 면에서는 중국이 이기고 있다고 보기 어려움
유럽·아시아·아프리카의 사람들이 중국으로 이주하지는 않음
미국은 여전히 글로벌 인재 유치력에서 우위를 가짐 - 100년 후에는 중국이 세계를 주도하고 중국어가 지배적인 언어가 될 것 같음
서구 민주국가들은 배타주의와 반이민 정책으로 스스로를 약화시키고 있음
미국은 특히 어리석은 정책으로 미래 기술 투자에 소극적임
- 하지만 인재 유입 면에서는 중국이 이기고 있다고 보기 어려움
-
미국의 연구비 삭감으로 수천 개의 NIH·NSF 보조금이 취소되고, 과학자들이 해고되고 있음
과학자는 자금이 있는 곳으로 이동함
미국 과학자 중 상당수는 이민자이므로, 환영받는 나라로 옮길 가능성이 큼- 중국은 젊은 인재를 선발하는 ‘천재 캠프’ 를 운영하며 국가 경쟁력을 키우고 있음
반면 미국은 지난 1년간 경쟁력을 스스로 훼손했음 - 미국의 K-12 교육 시스템은 심각하게 낙후되어 있음
‘No Child Left Behind’ 정책이 학습 의욕 있는 학생들을 오히려 망쳤음
다양한 학습 경로를 마련해야 함 - 돈만의 문제가 아님
미국의 강점은 부유함뿐 아니라 자유와 개방성이었음
중국이나 사우디는 돈이 많아도 표현의 자유가 없어 매력적이지 않음
미국은 이민자를 ‘미국인’으로 받아들이는 독특한 문화가 있었음 - 이런 충성심 높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자랑스러울 것 같음
- 중국은 젊은 인재를 선발하는 ‘천재 캠프’ 를 운영하며 국가 경쟁력을 키우고 있음
-
미국은 여전히 과학자들에게 매력적인 나라임
예를 들어 유럽이 한때 GLP-1 약물로 과학 리더십을 보였지만, 곧 Eli Lilly가 주도권을 가져감
AI 연구의 중심지는 여전히 샌프란시스코임
Terrence Tao처럼 자금이 끊겨도 창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있음
미국 정치가 혼란스러워도 여전히 민주주의의 역동성이 살아 있음- 유럽이 과학을 이끈 적이 없다는 식의 표현은 과함
Tao 같은 예외적 인물은 VC 자금을 얻었지만, 대부분의 연구자는 그렇지 못함
미국이 외국인 학생에게 비우호적이 되면 미래의 Tao들은 다른 나라로 향할 것임 - 나와 주변 사람들은 샌프란시스코를 떠남
스타트업이 여전히 그 주소를 쓰는 건 관성 때문임
미국은 반지성주의로 기울고 있으며, 혁신보다 관성과 위협으로 버티는 중임 - 미국 연구소들은 이제 결과를 공개하지 않음
중국 연구소만이 실시간으로 논문을 내고 있음
반도체 산업처럼 연구비가 천문학적으로 늘면서 대학의 역할이 사라지고 있음
Intel이 무너지면 미국엔 최신 세대 반도체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없을지도 모름 - Tao 본인도 “미국이 더 이상 과학자에게 자연스러운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했음
인터뷰 영상 - 이미 개발된 약을 모방한 ‘미투(me-too)’ 약물을 만든다고 혁신이라 할 수는 없음
- 유럽이 과학을 이끈 적이 없다는 식의 표현은 과함
-
기사 속 Morgan 사례는 과장된 낙관론처럼 보임
NIH의 채용 동결로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실을 세울 기회를 잃고 있음- 현실적으로는 저임금 실험실 기술직으로 전락할 수도 있음
- 채용 동결은 특정 개인이 아니라 전체 세대의 문제임
- 통계적으로 봐도 실제로 연구실을 세우는 사람은 극소수임
- 이건 낙관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임
과거엔 전 세계의 우수 학생이 미국에서 커리어를 꿈꿨지만, 이제는 기회의 문이 닫히고 있음
-
‘두뇌 유출’ 논의는 표면적임
실제로는 박사 인력 과잉이 문제임
미국에서도 교수직으로 가는 비율은 5~15%에 불과했음
유럽이나 기타 지역의 연구비는 더 적음
결국 미국이 여전히 가장 나은 선택지임
다만 박사 수를 줄이고, 지원 체계를 개선해야 함- 하지만 다른 나라들도 연구비를 늘리고 있음
예: 캐나다의 세계적 연구자 유치 프로그램
미국은 이제 안전하지 않고, 과학적 자유도 위협받고 있음
미국이 항상 1등일 거라는 생각은 순진한 착각임 - 박사 수를 줄이면 혁신 속도가 느려짐
AI 스타트업 대부분이 박사 출신임
해결책은 인력 축소가 아니라 연구비 확대임 - 자금 부족이 박사 수를 줄여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지는 건 잘못임
연구비를 늘리고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함
그렇지 않으면 인재가 다른 나라의 경제를 키우게 됨 - 교수는 연구 수행을 위해 다수의 박사생이 필요함
8:1 비율은 오히려 적절할 수도 있음 - 자본주의 사회에서 박사 인력을 줄이긴 어려움
나도 곧 박사 과정을 마치는 입장에서 ‘박사 노예’ 구조를 실감함
- 하지만 다른 나라들도 연구비를 늘리고 있음
-
수학·과학 분야에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면 인재는 몰려옴
그러나 미국은 연구자 과잉 공급과 외국인 유입으로 임금을 낮추며 질적 하락을 초래했음
이는 기업의 이익을 위한 구조적 설계였음
정부가 기업에 종속되어 국가 충성심이 사라진 결과임- 미국은 주 단위 경쟁 구조가 흥미로움
텍사스는 보수적, 캘리포니아는 진보적 정책으로 인재를 유치함
하지만 예전만큼 효과적이지 않음
- 미국은 주 단위 경쟁 구조가 흥미로움
-
미국은 종종 타인을 해치기 위해 자신도 해치는 정치를 반복함
관련 위키 링크 -
미국 내 불안한 분위기 때문에 자국민조차 떠나고 싶어함
해외에 다녀온 후 미국의 긴장된 공기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음- 실제로 외국을 다녀온 후 미국 거리를 걸으면 문명국과의 차이를 절감하게 됨
-
기사에는 두뇌 유출의 실증 데이터가 없음
유럽으로의 이동이 크지 않은 이유는 단순히 급여 수준이 낮기 때문일 수 있음
학자들은 돈보다 이상을 중시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증거가 부족함 -
지금은 ‘두뇌 유출’보다 두뇌 차단(brain blockade) 이 문제임
여전히 많은 인재가 미국에 오고 싶어 하지만, 비이성적인 이민 정책이 그들을 막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