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 by GN⁺ 4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AI 에이전트 구동을 위해 Mac Mini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견인하는 것은 OpenClaw
  • 실제 컴퓨터를 조작·자동화할 수 있는 AI 비서 프레임워크로, Mac 하드웨어의 킬러 앱으로 부상
  • Apple은 하드웨어·생태계·신뢰라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도 알림 요약 수준의 Apple Intelligence를 출시하며 에이전트 자동화 기회를 놓침
  • 애플이 에이전트 레이어를 소유했다면 더 강력한 자동화 AI를 제공해 플랫폼 네트워크 효과를 확보할 수 있었음
  • OpenClaw 열풍은 차세대 플랫폼 기회의 신호로, 애플이 하드웨어 수익만 얻고 플랫폼 주도권을 놓치고 있음을 보여줌

Mac Mini와 OpenClaw의 부상

  • 최근 Mac Mini가 전 세계적으로 품절되는 현상이 발생
    • Reddit과 Hacker News 등에서 AI 에이전트 실행용으로 Mac Mini를 구매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됨
    • 사용자들은 헤드리스(모니터 없는) 머신을 구성해 워크플로 자동화 전용으로 사용
  • OpenClaw는 Claude, GPT-5 등 다양한 모델을 통해 컴퓨터를 직접 제어할 수 있게 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 기존의 Final Cut, Logic 등 전문 앱이 아닌, 버튼을 클릭하는 AI 에이전트가 Mac의 새로운 ‘킬러 앱’으로 부상

Apple이 가졌던 기회

  • Apple은 하드웨어, 생태계, "it just works"라는 신뢰를 모두 보유
  • 알림 요약 대신 실제로 컴퓨터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를 출시할 수 있었음
    • Siri가 단순 알림 요약이 아니라 세금 신고, 이메일 응답, 일정 관리 등 실제 앱 조작을 수행할 수 있었다면 큰 혁신이 가능했음
    • 매 업데이트마다 깨지는 취약한 API 레이어가 아닌, 실제 앱 사용 기반 자동화
  • 애플은 이러한 기능을 제공할 경우 기기당 500달러 추가 가격도 시장이 수용했을 것이고, 마진도 매우 높았을 것
  • 수십 년간 쌓아온 신뢰가 AI에게 루트 접근 권한을 허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해자(moat)가 될 수 있었음

Apple이 실행하지 않은 이유

  • 첫 번째 가능성은 기회를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
    • 대규모 제조, 칩 설계, 리테일 전략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오픈소스 자동화 프로젝트의 부상을 간과했을 가능성
  • 두 번째는 법적·윤리적 리스크 회피
    • 자동화된 AI가 구매, 게시, 결정 등을 수행할 경우 책임 문제가 커지므로, 안전하고 제한된 기능을 선택했을 가능성
  • 또한 OpenClaw식 자동화는 플랫폼 기업들의 이해관계와 충돌
    • LinkedIn, Facebook 등은 사용자 체류와 광고 노출에 의존하기 때문에, AI가 마찰을 제거하는 자동화는 위협으로 작용
  • Apple이 직접 구축했다면 Instagram과의 ToS 위반 분쟁, AI 에이전트의 사기 행위에 대한 의회 청문회 등에 직면했을 것

애플의 단기 전략과 장기 손실

  • 애플은 제3자가 이를 수행하도록 두어 책임 회피(“plausible deniability”) 를 유지
    • 하드웨어만 판매하고, 사용자가 어떤 AI를 실행하든 애플의 책임이 아님을 강조
    • 이는 과거 App Store 모델과 유사한 접근
  • 그러나 이는 단기적 이익에 집중한 전략
    • 플랫폼 수익이 아닌 하드웨어 수익에 머무름
    • 장기적으로는 플랫폼 주도권과 네트워크 효과를 잃을 위험
  • 해자(moat)는 복리로 성장하며, Microsoft가 PC를 지배한 것도 단순히 최고의 OS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Windows용으로 개발 → Windows 가치 상승 → 더 많은 개발이라는 네트워크 효과 때문

에이전트 계층(Agent Layer)의 중요성

  • Apple이 에이전트 레이어를 소유했다면 기술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해자를 구축할 수 있었음
    •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에 대해 알수록 더 나아지며, Apple은 이미 모든 데이터, 앱, 기기를 보유
    • iPhone, Mac, iPad, Watch를 아우르는 크로스 디바이스 통합형 AI 에이전트는 다른 어떤 기업도 구현 불가
  • 또한 API 통제권을 확보해, 서비스 제공자가 Apple Agent 규칙에 따라야 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었음
    • Apple이 플랫폼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이 통합해야 하는 상위 플랫폼이 되는 구조
    • AI 시대의 App Store 전략 재현

향후 전망

  • Mac Mini 구매 열풍은 사용자가 자동화와 에이전트형 AI를 원하고 있음을 보여줌
    • 사용자들은 타사의 AI를 실행하기 위해 애플 하드웨어를 추가 구매하고 있음
  • 애플은 하드웨어 매출은 얻지만, 플랫폼 수익과 장기적 생태계 확장 기회를 놓치고 있음
  • 향후 10년 뒤, 2024~2025년은 애플이 에이전트 계층을 소유할 기회를 놓친 시점으로 평가될 가능성도 있음
    • 기술적 한계가 아니라, 법적 리스크 최소화에 집중한 선택이 원인
  • Mac Mini를 AI 에이전트용으로 구매하는 사용자들은 애플이 만들었어야 할 제품의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
    • 애플이 이를 인식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함
Hacker News 의견들
  • Apple Intelligence가 단순히 알림 요약이 아니라 실제로 컴퓨터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트형 AI로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함
    Siri가 세금 신고, 이메일 응답, 캘린더 관리까지 앱을 직접 조작하며 처리하는 걸 상상해보면 됨
    하지만 애플은 늘 그렇듯, 다른 회사들이 먼저 모델을 만들고 보안과 안정성을 확보한 뒤에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완벽히 통합할 것임
    지금은 아직 아주 초기 단계임

    • 애플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적은 없지만, 이 글에 따르면 지연 이유가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때문이라는 추측이 많았음
      이런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출시하면 재앙이 될 수 있음
      기술적으로 이해하지 못한 일반 사용자들이 보안 기능을 끄는 방법을 따라 하다 신원 도용을 당할 수도 있음
      실제로 애플은 WWDC24에서 비슷한 기능을 시연했으며, iOS 26.4 베타에서 곧 공개될 가능성도 있음
    • 애플이 직접 개발하지 않은 소프트웨어 덕분에 Mac Mini 판매가 급증하고 있음
      OS 제조사가 모든 킬러 앱을 만들 필요는 없음.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루는 거의 유일한 회사임
    • 과거에는 애플이 검증된 제품을 더 좋게 만드는 전략이 통했지만, 최근에는 그런 소프트웨어 혁신 모델이 잘 작동하지 않는 것 같음
      Mac OS 26을 만든 지금의 애플이 과거처럼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임
    • AI가 세금 신고나 이메일 응답을 대신해주는 건 원하지 않음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런 자동화를 원하지 않을 것 같음
    • 예전 AI 붐 이전에 친구 집에서 Siri/Alexa에게 장난으로 노래를 재생시키는 프롬프트 인젝션을 해봤던 기억이 있음. 무해하지만 흥미로운 실험이었음
  • 1Password 블로그 글에 따르면 OpenClaw의 대표 기능은 사실상 멀웨어였음
    이런 구조라면 Apple Intelligence가 이런 식으로 나왔어서는 안 됨

    • 요즘 AI 열풍은 마치 집단 최면 같음. 돈과 유행에 눈이 멀어 자기보호 본능을 잃은 사람들을 보는 느낌임
      그냥 무시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산업 전체가 감염된 듯함
    • Apple Intelligence가 별로인 이유는 AI 자체의 성능보다 UX 문제 때문임
      사용자는 카메라를 켜려다 전화를 걸어버리는 1/12 확률 같은 걸 원하지 않음
      예측 가능한 행동이 중요한 영역에 AI를 억지로 넣는 건 나쁜 사용자 경험임
      작은 모델이 폰에서 그 정도로 작동한 건 오히려 놀라운 일임
    • OpenClaw는 망가진 게 아니라 애초에 보안을 고려하지 않은 데모용 프로젝트
      마치 블랙미러 한 편처럼,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실험 예술 같은 존재임
      그래서 실제 데이터나 PC에 쓰면 안 됨
    • 문득, AI 에이전트가 사기 공장 노동을 대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강제노동이나 인신매매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음
  • 10년 후 애플이 ‘에이전트 레이어’를 놓친 걸 후회할 거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음
    10년 후엔 그런 개념 자체가 없을 수도 있음. 마치 마이크로소프트가 BBS를 놓쳤다고 말하는 것과 같음

    • 오히려 10년 후엔 대부분의 사용자가 에이전트형 인터페이스로 컴퓨터를 쓸 것임
      OS가 점점 더 에이전트화되어 앱 레이어를 흡수하고, Claude Cowork 같은 플랫폼이 ‘옴니앱’을 지향할 것임
      애플이 이 흐름을 잡지 못하면 단순한 하드웨어·미디어 회사로 전락할 수 있음
    • “다음 회의는 메타버스에서 열릴 것” 같은 예측처럼 들림
    •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말로 소프트웨어 사용 자체를 좋아할까라는 의문이 듦
    • 우리는 아마 키보드를 쓸 줄 아는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름
      신경 인터페이스가 보급되면 키보드와 디스플레이는 사라질 가능성이 큼
    • 10년 후엔 자동화가 기능보다 더 중요한 세상이 될 것임. 이미 그 방향으로 가고 있음
  • OpenClaw나 Moltbot 같은 프로젝트는 “안전장치를 무시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실험임
    애플은 그런 무모한 접근을 당장은 할 수 없음
    이런 위험한 실험은 인디 개발자만 가능함. 애플은 결국 이런 문제들을 해결한 뒤에야 도달할 것임

    • 하지만 만약 애플이 이런 시스템을 출시한다면, 보안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임
      수백만 명의 iOS 사용자가 실제로 쓰게 되면 안전성 확보에 진짜 돈이 들어가기 때문임
  • 며칠간 OpenClaw를 써봤는데, 지금까지 써본 소프트웨어 중 가장 엉망이었음
    보안 문제 이전에 구조 자체가 혼란스러움. 커밋 속도만 봐도 상태가 보임

    • 개발자가 직접 “vibe coding으로 만들었다”고 인정했다는 얘기를 들었음
    •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 궁금함
    • 맞음, 진짜로 vibe coding이었다고 함
  • 사람들이 Mac Mini를 사서 AI 에이전트를 돌린다는 얘기는 이해가 안 됨
    GPU가 필요한 모델도 아닌데 왜 굳이 Mac Mini인지 모르겠음. 혹시 전력 효율 때문인가?

    • 그건 거짓말임. 작성자의 블로그는 OpenClaw 홍보 글 두 개뿐임
    • 하지만 iMessage, Calendar, Notes 같은 애플 생태계 앱과의 통합을 위해선 Mac이 필요함
      폼팩터와 전력 효율을 고려하면 Mac Mini가 적합함
    • 실제로는 iMessage 접근성 때문에 Mac Mini를 사는 경우가 많음. 항상 켜둘 수 있고 저렴함
    • 클라우드 VM을 여러 개 빌리는 게 훨씬 비용 효율적
    • 나도 Mac Mini를 사는 사람들을 많이 봤음. 이유는 모르겠지만 꽤 흔한 현상임
  • 예전엔 macOS에 Automator와 AppleScript가 있어서 거의 모든 GUI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었음
    지금의 Shortcuts는 그에 비하면 아쉬움. 강력한 자동화는 유지보수와 악용 위험 때문에 소수만 가치 있게 여김

    • 데스크톱 Shortcuts에서도 shell 명령이나 AppleScript 실행이 가능함
      Apple Intelligence와의 연동도 일부 지원하지만 자주 쓰진 않음
      자연어로 요청하는 게 훨씬 편할 때가 많음
  • OpenClaw 개념은 설계상 보안이 불가능
    이런 걸 대중에게 배포하면 인터넷 전체가 악성 프롬프트로 가득 차고, 피싱 산업이 부활할 것임

  • 애플이 이 개념을 몰랐던 게 아니라, 샌드박싱 실패 때문에 출시하지 못한 것임
    이메일만 접근하거나, 버튼을 눌러야만 웹 페이지를 여는 식으로 제한하려 했지만 항상 실패했음
    OpenClaw도 마찬가지임
    하지만 애플은 결국 이런 문제를 해결한 뒤 ‘버킷을 훔쳐가는’ 식으로 완성된 버전을 내놓을 것임. 늘 그래왔음

  • 애플의 주요 고객층을 잘못 이해한 글임
    대부분은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
    이런 사람들에게 “아마 데이터가 안 지워질 거예요” 수준의 불확실한 AI는 절대 통하지 않음
    완전히 안전하고, 사용자가 허용한 범위 내에서만 작동해야 함
    이건 정말 어려운 문제이며, 구글조차 해결하지 못했을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