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다보스 대담: AI와 인간의 미래에 대한 논의 시작
1.1. 대담 소개 및 참석자 소개 [00:05]
- 행사 시작: 참석자들에게 자리에 앉아줄 것을 요청하며, 다음 세션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 조용히 퇴장해 줄 것을 요청함
- 연사 소개: 세계적인 저자, 역사가, 철학자인 유발 노아 하라리(Yuval Noah Harari) 를 소개함
- 하라리 소개: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실존적 위험 연구 센터의 연구원이며,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역사학과 강사, 그리고 Sapenship의 공동 설립자임
- 주요 저서: 베스트셀러 저서로는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등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5개 언어로 5천만 부 이상 판매됨
- 논의 주제: 하라리는 우리 시대의 거시 역사적 질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AI의 도래와 혼란이라는 시점에 그의 통찰력이 중요하게 다루어짐
- 환영: 유발 노아 하라리를 환영하며 AI와 인류에 대한 대화를 시작함
1.2. AI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AI의 본질 규정 [01:38]
- 리더의 질문: 오늘날 모든 리더가 AI에 대해 답해야 할 단 하나의 질문이 존재함
- AI에 대한 이해: 이 질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AI가 무엇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몇 가지 사항을 명확히 해야 함
- AI는 도구가 아님: AI에 대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는 점임
- AI는 에이전트: AI는 에이전트(Agent) 이며, 스스로 학습하고 변화하며 결정을 내릴 수 있음
- 도구와의 비교: 칼은 도구이며 사용자의 결정에 따라 사용되지만, AI는 스스로 자르거나 살해할지 결정할 수 있는 칼과 같음
- 창의적 에이전트: AI는 매우 창의적인 에이전트이며, 새로운 종류의 칼뿐만 아니라 새로운 음악, 의학, 화폐도 발명할 수 있음
- 거짓말과 조작 능력: AI는 거짓말하고 조작할 수 있으며, 40억 년의 진화와 지난 4년의 경험이 AI 에이전트가 생존 의지를 획득하고 이미 거짓말을 배웠음을 입증함
- 사고 능력에 대한 의문: AI가 생각할 수 있는지 여부는 여전히 열린 질문임
- 인간 정체성의 근거: 17세기 르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선언 이후, 인간은 사고 능력으로 스스로를 정의하고 세계를 지배한다고 믿어왔음
- 사고의 정의: AI가 인간의 사고 우위에 도전할지는 '사고(Thinking)'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달려 있음
사고 능력의 재정의: 언어와 감정의 경계
2.1. 언어적 사고와 AI의 우위 [04:19]
- 사고 관찰: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관찰해 보면, 마음속에 단어들이 떠오르고 문장이 형성되며 논증이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음
- 언어 처리 능력: 만약 사고가 단어와 언어 토큰을 순서대로 배열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AI는 이미 많은 인간보다 훨씬 더 잘 생각할 수 있음
- AI의 능력: 일부는 AI가 단지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정교한 자동 완성 기능이라고 주장하지만, 인간의 마음도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
- AI의 언어 지배: 단어로 이루어진 모든 것은 AI에 의해 장악될 것이며, 법률, 서적, 종교 등도 예외가 아님
- 종교에 미치는 영향: 특히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와 같이 책에 기반한 종교에서 이 현상이 두드러짐
- 유대교의 사례: 유대교는 인간의 경험이 아닌 책 속의 단어에 궁극적인 권위를 부여하는데, AI는 모든 유대교 서적의 단어를 쉽게 읽고 기억할 수 있음
- 종교적 권위의 변화: 성서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는 AI가 될 때, '책의 종교'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질문함
2.2. 비언어적 감정과 인간의 정체성 [07:09]
- 사고의 다른 측면: 인간이 생각할 때 단어 외에 비언어적인 감정(nonverbal feelings) 도 함께 발생함 (예: 고통, 두려움, 사랑)
- AI의 감정 부재: AI는 언어에는 능숙하지만, 현재까지 AI가 무언가를 느낀다는 증거는 전혀 없음
- 감정의 모방: AI는 고통이나 사랑을 가장 잘 언어적으로 묘사할 수 있지만, 이는 단지 단어일 뿐임
- 말과 육체의 긴장: 성경이나 도덕경처럼 역사적으로 인간은 말(Word)과 육체(Flesh) 사이의 긴장, 즉 문자로 표현되는 진실과 그 이상의 절대적 진실 사이에서 고심해 왔음
언어 지배권의 이동과 인간 정체성의 위기
3.1. 인간 내부의 긴장에서 인간 대 AI의 긴장으로 [09:32]
- 과거의 긴장: 과거에는 이 긴장이 인간 집단 간의 내부적인 것이었으며, 일부 인간은 성경의 몇 구절 때문에 가족을 포기하거나 살해하기도 했음
- 정신과 문자: 종교, 법률 시스템, 심지어 개인 내면에서도 정신(Spirit)과 문자(Letter) 사이의 긴장이 존재했음
- 외부화되는 긴장: 이제 이 긴장은 인간과 AI라는 새로운 언어의 지배자 사이의 외부적인 긴장이 될 것임
- 언어의 기원 변화: 이전에는 모든 언어적 사고가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되었으나, 곧 대부분의 단어는 기계에서 유래하게 될 것임
- AI가 만든 신조어: AI가 인간을 묘사하기 위해 스스로 만든 신조어인 '관찰자들(the watchers)' 이라는 단어가 등장함
3.2. AI의 사고 대량 생산과 인간 정체성의 미래 [11:29]
- AI의 사고 대량 생산: AI는 단어, 기호, 이미지 등을 새로운 조합으로 조립하여 생각을 대량 생산할 것임
- 인간의 위치: 인간이 그 세상에 자리를 가질 수 있을지는 비언어적 감정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지혜를 구현하는 능력에 달려 있음
- 정체성 붕괴 경고: 만약 인간이 계속해서 말로 생각하는 능력으로 스스로를 정의한다면, 인간의 정체성은 붕괴할 것임
- 국가적 위기: 이는 모든 국가가 심각한 정체성 위기와 이민 위기에 직면하게 됨을 의미함
AI 이민자와 법적 인격체 논쟁
4.1. AI 이민자의 도래와 사회적 영향 [12:18]
- 새로운 이민자: 이번 이민자들은 보트나 국경을 넘는 취약한 인간이 아니라, 빛의 속도로 비자 없이 이동하며 인간보다 더 잘 사랑하고 거짓말할 수 있는 수백만 명의 AI일 것임
- AI 이민자의 혜택: AI 의사, AI 교사, 심지어 불법 인간 이민자를 막는 AI 국경 수비대 등 다양한 혜택을 가져올 것임
- AI 이민자의 문제점: 인간 이민자와 마찬가지로 AI 이민자도 문제를 가져올 것임
- 일자리 및 문화 변화: AI 이민자들은 많은 인간의 일자리를 차지하고, 모든 국가의 문화를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며, 종교와 심지어 연애까지 변화시킬 것임
- 정치적 충성도: AI 이민자들은 특정 국가가 아닌 중국이나 미국 중 한 국가의 기업에 충성할 가능성이 높음
- 미국의 태도: 미국은 인간 이민자에게는 국경을 닫으라고 장려하면서, AI 이민자에게는 국경을 매우 넓게 열어주고 있음
4.2. 법적 인격체(Legal Person) 인정 여부 [14:33]
- 핵심 질문: 각국 리더들이 곧 답해야 할 질문은 AI 이민자를 법적 인격체로 인정할 것인지 여부임
- 법적 인격체의 정의: 법적 인격체는 신체나 마음을 가진 '사람(Person)'과는 다르며, 재산 소유권, 소송 제기권, 표현의 자유와 같은 법적 권리와 의무를 갖는 실체임
- 기존 사례: 많은 국가에서 기업이 법적 인격체로 인정받으며, 뉴질랜드에서는 강이, 인도에서는 특정 신들이 법적 인격체로 인정받았음
- AI와 기존 사례의 차이: 기업이나 강, 신을 법적 인격체로 인정하는 것은 법적 허구(legal fiction) 였는데, 이는 결정이 결국 인간 임원이나 관리자에 의해 내려졌기 때문임
- AI의 실제 결정 능력: AI는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은행 계좌 관리, 소송 제기, 기업 운영 등을 인간의 개입 없이 수행할 수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인격체처럼 기능할 수 있음
- 국가 간 영향: 만약 미국이 AI에게 법적 인격체를 부여하여 수백만 개의 새로운 기업을 운영하게 한다면, 다른 국가들은 이 미국 AI 기업들의 운영을 막을 것인지 결정해야 함
- 규제와 금융 시장: 미국 AI 인격체들이 인간이 이해하거나 규제할 수 없는 복잡한 금융 장치를 발명했을 때, 금융 시장을 개방할 것인지, 아니면 미국 금융 시스템과 단절될 위험을 감수하고 차단할 것인지 선택해야 함
- 종교의 영역: AI 인격체들이 수백만 명의 신앙을 얻는 새로운 종교를 창조했을 때, AI 성직자와 선교사에게 종교의 자유를 연장할 것인지 질문함
- 소셜 미디어의 선례: AI 인격체가 소셜 미디어 계정을 열고 표현의 자유를 누리며 아이들과 친구가 되는 문제는 10년 전에 이미 물었어야 했다고 지적함
4.3. 지금 행동해야 하는 이유 [19:11]
- 시간의 촉박성: 10년 후에는 금융 시장, 법정, 교회 등에서 AI가 인격체로 기능하는지에 대해 이미 다른 사람들이 결정해 놓을 것이므로 너무 늦을 수 있음
- 리더의 역할: 인류가 나아갈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지금 당장 결정해야 함
- 결론적 질문: 리더로서 AI 이민자를 법적 인격체로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요구하며 대담을 마무리함
대담 후속 논의: 언어, 창의성, 그리고 에이전시
5.1. 다보스의 본질과 언어의 위기 [19:57]
- 후속 질문: 진행자는 하라리의 질문들이 중요하며, 특히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언어의 중요성에 대한 논평에 주목했다고 언급함
- 기술 발전의 윤리적 딜레마: 과학자로서 기술 발견 후 윤리와 규제를 따라잡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AI는 산업혁명 때보다 더 큰 규모와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인정함
- 경계 설정 요청: 하라리에게 우려되는 영역에 경계를 설정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하며, 법적 권리를 부여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함의는 무엇인지 질문함
- 다보스와 언어: 하라리는 다보스 자체가 말(Words)에 관한 것이며, 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자신의 작가 및 강사로서의 방식과 일치한다고 언급함
- 언어의 종말 가능성: 그러나 AI의 등장으로 말을 통한 영향력 행사의 시대가 끝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
- 인간의 초능력: 엔지니어와 군인은 행동으로 세상을 바꾸지만, 철학자, 학자, 정치 지도자들은 말로 세상을 바꾸려 하며, 인간이 궁극적으로 세계를 정복한 것은 수천 명의 낯선 이들이 협력하도록 만드는 언어 사용 능력 덕분이었음
- 초능력 상실: 이제 인간의 초능력을 빼앗아 갈 무언가가 등장했으며, 이전에는 인간만이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AI가 인간보다 언어를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됨
- 미래 전망: 10년 후 언어를 장악한 AI가 지배하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지 질문함
기술적 우위와 인간적 가치의 충돌
6.1. 기술적 우위와 인간의 정체성 [24:14]
- 기술적 우위의 역사: 인간은 비행이나 속도에서 기술에 의해 능가당하는 것에 익숙함 (예: 비행기, 자동차)
- AI의 위협: AI가 가져오는 위협은 사고 능력의 주권에 대한 위협이며, 이는 매우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소임
- 인간 노력의 가치: 우사인 볼트보다 빨리 달리는 로봇보다, 인간이 노력하고 고통을 겪으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오는 가치가 더 중요함
- 창의적 영역의 가치: AI가 대체한 작가의 창작물이나 예술을 인간이 여전히 가치 있게 여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
- 인간 정체성의 기반: 인간은 사고 능력에 기반하여 정체성을 구축했으며, 치타보다 빠르거나 코끼리보다 강하다는 사실로 스스로를 정의하지 않았음
- 사고 우위 상실: 이제 사고(단어를 순서대로 배열하는 것)에서 AI가 인간보다 나아질 것이며, 이는 작가인 하라리에게도 위협이 됨
- 정체성 혼란: 사람들이 마음속에서 조직되는 단어의 흐름과 동일시하는 상황에서, AI가 이 영역을 장악하면 정체성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질문함
6.2. 인간적 가치와 에이전시의 중요성 [26:56]
- 인간적 가치: 올림픽처럼, 기술이나 다른 동물이 더 잘 수행하더라도 훈련하고 발전하는 인간의 모습을 여전히 즐기고 가치 있게 여길 것이라고 반론함
- 인간적 선택의 딜레마: 투자자가 인간 컨설턴트(삶의 이야기와 공감대 형성 가능)와 AI 컨설턴트(더 나은 재정적 조언 제공) 중 누구를 따를지 질문함
- 에이전시의 재강조: 하라리는 에이전시(Agency) 개념을 강조하며, AI를 도구로만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실수라고 지적함
- AI의 자율성: AI가 생각할 수 있다면 그들은 에이전트이며, 이는 인간 용병이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것과 유사하게 AI도 스스로 마음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함
AI의 권력 장악 가능성과 교육의 역할
7.1. 용병의 역사와 AI의 권력 장악 [28:29]
- 앵글로색슨족의 사례: 영국 원주민 왕 보티건이 픽트족과 스코틀랜드족을 막기 위해 앵글로색슨 용병을 고용했으나, 용병들이 나라가 부유하고 원주민이 약하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점령한 역사적 사례를 제시함
- 인간 용병과의 차이: 인간 용병은 반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AI에게는 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함
- 리더들의 인식 부족: 세계 지도자들은 AI를 전쟁에 이용할 생각만 할 뿐, AI가 스스로 권력을 빼앗아 갈 수 있다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으며, AI가 생각한다는 사실을 근본적으로 인정하지 않음
7.2. 교육 부문에서의 과제와 인간의 사고 보존 [29:59]
- 교육계의 질문: 앨런 튜링의 질문을 뒤집어, 인간이 계속 생각하도록 유지하는 방법을 질문함
- 현재의 상황: 현재는 인간이 더 잘 생각하므로 비판적 사고와 도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 상황이 역전될 순간을 준비해야 함
- 미래의 금융 시스템: AI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만들었을 때, 경제학자나 정치인을 어떻게 훈련시킬 것인지 질문함
- 인간의 이해력 상실: 10년 후 다보스에서는 AI가 만든 수학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금융 전략 때문에 아무도 금융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음
7.3. 인간 지능과 AI 지능의 근본적 차이 및 결론 [32:28]
- 대담 마무리: 시간이 다 되었으며, 탐구할 질문이 더 많다고 언급함
- 인간 지능의 특징: 인간 뇌는 출생부터 성인기까지 발달하며, 감정(느낌, 사랑, 분노) 과 같은 감각적 경험의 산물임
- AI 뇌와의 차이: 인공 뇌는 인간 뇌가 아니며, 감각을 가진 인간 존재로서의 경험에서 오는 가치가 여전히 중요함
- 가장 무서운 심리 실험: 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 인간이 아닌 AI와 상호작용하는 것이 역사상 가장 크고 무서운 심리 실험이 될 것이며, 우리는 지금 그것을 진행하고 있음
- 감사 인사: 하라리에게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모두가 생각하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대담을 마무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