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by GN⁺ 2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중국 DRAM 제조사 CXMT가 상하이 증권거래소 STAR 마켓 상장을 위해 약 42억 달러(295억 위안) 규모의 IPO를 신청
  • 조달 자금은 대량 생산 라인 업그레이드, DRAM 공정 기술 고도화, 차세대 메모리 R&D에 투입 예정
  • CXMT는 중국 내 생산능력 1위, 세계 4위 수준이며, DDR4·DDR5·LPDDR5X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
  • 2022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매출 약 570억 위안, 누적 손실 408억 위안을 기록했으나, 2025년 흑자 전환을 예상
  • 이번 상장은 중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 자립과 경쟁력 강화의 이정표로 평가됨

CXMT의 IPO 계획

  • 2025년 12월 30일, ChangXin Memory Technologies (CXMT) 가 상하이 증권거래소 STAR 마켓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
    • 주관사는 CICC(중국국제금융공사)와 CSC Financial
  • 목표 조달액은 29.5억 위안(약 42억 달러) 이며, 자금은 세 가지 핵심 프로젝트에 사용 예정
    • DRAM 웨이퍼 대량 생산 라인 업그레이드
    • DRAM 공정 기술 향상
    • 차세대 DRAM 연구개발

시장 위치와 생산 역량

  • CXMT는 중국 내 DRAM 생산능력 1위, 세계 4위 수준
    • 세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40.35%) , SK하이닉스(33.19%) , Micron(20.73%) 이 상위 3개사
    • CXMT의 글로벌 점유율은 2025년 2분기 기준 3.97% 로 추정됨 (Omdia 자료)
  • 2016년 설립 이후 독자적 설계·개발·양산 체계를 구축, 중국 DRAM 산업의 공백을 메움
  • IDM(통합 디바이스 제조) 모델로 R&D, 설계, 제조를 모두 수행
    • 제품군: DDR4, DDR5, LPDDR4X, LPDDR5/5X
    • 주요 적용 분야: 서버, 모바일, PC, 스마트 차량, AI 시스템

기술 성과와 제품 로드맵

  • 2019년 9월, 자체 개발 8Gb DDR4 제품 출시로 중국 DRAM 산업의 “제로에서 원으로” 도약 달성
  • 최신 LPDDR5X 제품은 최대 10,667 Mbps 속도, LPDDR5 대비 66% 향상
  • DDR5 칩은 최대 8,000 Mbps, 단일 다이 용량 24Gb 달성
  • CXMT는 자사 DRAM 로드맵이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대체로 동등한 수준이라고 밝힘
  • 현재 허페이와 베이징에 12인치 DRAM 팹 3곳 운영

재무 현황과 수익 전망

  • 2022년~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 570억 위안(약 81.6억 달러) , 누적 순손실 408.6억 위안(약 58.5억 달러)
    • 손실 원인: 설비 감가상각, 지속적 R&D 투자, 재고 평가손, DRAM 가격 변동성
  • 2025년 매출 550억~580억 위안, 순이익 20억~35억 위안 전망
    • 요인: AI 수요 급증, DRAM 공급 부족, 가격 상승, 재고 소진

고객 및 공급망 구조

  • 상위 5대 고객이 매출의 60% 이상 차지하지만, 특정 고객 의존도는 낮음
    • 주요 고객: Alibaba Cloud, ByteDance, Tencent, Lenovo, Xiaomi, OPPO, vivo
  • 원자재 공급망은 분산되어 있으며, 상위 5대 공급업체의 비중은 조달액의 1/3 미만

연구개발 및 인력

  • 2022년~2025년 상반기 R&D 투자 188.7억 위안(약 27억 달러) , 매출의 33% 이상 차지
  • 2025년 6월 기준 R&D 인력 4,653명, 전체 인력의 30% 이상
  • 전 세계 특허 5,589건 보유

제도적 의미와 산업 파급효과

  • CXMT는 중국 핵심 기술 기업 사전심사제도 도입 이후 첫 STAR 마켓 승인 사례
    • 2025년 중반 도입된 제도로, 심사 기간 단축 및 민감 기술 조기 공개 위험 완화 목적
    • CXMT는 2025년 11월 두 차례 사전심사 완료로 상장 절차 가속
  • 주요 주주: 국가 반도체 펀드(Big Fund) 2기, 지방 정부 투자기관, Alibaba·Tencent 등 전략적 파트너
  • 상장은 중국 메모리 생태계 전반(설계·장비·소재·패키징·응용) 의 동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됨
  • CXMT의 IPO는 중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됨
Hacker News 의견들
  • 이들이 PC 빌더 시장에 진입해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음
    최근 RAM 가격 급등은 정말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남
    대기업들이 시장을 고갈시키는 동안, Satya Nadella는 사용하지 못하는 GPU 더미 위에 앉아 있다고 말함
    이런 상황이 어떻게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모르겠음. 자원 낭비로밖에 안 보임

    • 중국 GPU도 마찬가지임. Lisuan이 6nm GPU를 출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봤는데, 여전히 TSMC 공정을 쓰지만 과점 구조를 깨려는 시도가 반가움
      그래서 나도 Intel Arc A580과 B580을 사용 중임. 경쟁이 생기는 건 언제나 좋은 일임
    • 보고 싶긴 하지만, 결국 BYU나 Huawei처럼 실리콘 카르텔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제재를 받을 것 같음
    • 이런 상황은 원래 정부가 개입해서 기업들이 소비자 대신 파트너만 챙기는 행태를 막아야 함
      하지만 지금은 국제 협력이 필요하고, 미국 정부는 이미 AI·하드웨어 기업의 로비를 받은 상태임
      기업들이 AI 파트너십에만 몰두하는 건 어리석음. 이는 Cory Doctorow가 말한 ‘enshittification’의 2단계로,
      1. 우수한 서비스로 사용자와 파트너를 끌어들임 →
      2. 사용자 희생, 파트너 중심으로 전환 →
      3. 시장 지배 후 파트너도 희생 →
      4. 정부 로비 등 rent-seeking으로 성장 유지 시도
    • 결국 모든 게 돈의 순환일 뿐, 실체가 없는 게임 같음
    • 이런 상황은 결국 장기적으로 가격 붕괴로 이어짐. 가격은 인간이 전 세계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정보 신호임
  • SemiconSam의 분석 글서울대 논문을 보면,
    중국 메모리 제조사는 국가 보조금 수십억 달러를 등에 업고 있음
    과거엔 10개 기업이 경쟁했지만, 지금은 삼성·하이닉스·마이크론 3개만 남아 서로 공급을 조절하며 이익 극대화로 전환된 상태임
    삼성 기술 유출 사건에서는,
    전직 엔지니어가 10nm DRAM 공정 로드맵을 CXMT에 넘긴 혐의로 기소됨.
    손으로 적은 노트 형태라 추적이 어려웠고, 이런 방식이 중국의 기술 추격을 가속화했음

    • 삼성도 사실상 국가가 전폭 지원하는 기업임
    • 나는 자유 소프트웨어 옹호자로서, 경쟁은 비밀 기술이 아니라 설비와 노동 투자로 이뤄져야 한다고 봄
      삼성·하이닉스·마이크론이 과점으로 폭리를 취하지 않았다면, 중국이 보조금을 퍼부을 이유도 없었을 것임
      결국 이들의 탐욕이 스스로를 취약하게 만든 셈임
    • 어차피 모든 기술은 언젠가 새어나감
      가격이 이렇게 미쳤지 않았다면, 삼성은 여전히 규모와 효율성으로 버텼을 것임
    • 중국과 경쟁한다면 지식재산(IP) 은 사실상 무의미함
    • 이건 예전에 Nortel이 겪었던 일과 거의 같음
  • 중국에 있어서 Taobao에서 CXMT 칩이 들어간 DDR5를 찾아봤는데,
    하이닉스 제품과 거의 같은 가격(32GB 기준 1900~2300 RMB)이었음
    아마 생산량이 아직 적어서 그런 듯함

    • 실제로 CXMT는 수율과 품질 확보에 실패했고, DDR3에서 DDR5로 가는 데 10년이 걸림
      반면 YMTC는 NAND에서 DRAM으로 진입 중임
    • 혹은 CXMT가 시장 가격을 굳이 낮출 이유가 없을 수도 있음
      전 세계 가격이 100달러일 때, 비슷한 품질이라면 굳이 50달러에 팔 필요가 없음
      공급이 충분히 늘어나야만 가격 인하 효과가 생길 것임
    • 작년부터 가격을 지켜보고 있는데, 중국산이 가격 균형을 잡을 거란 기대는 빗나감
      지금은 오히려 돈 벌 기회라 가격을 올렸음
      다만 미국은 보안상 이유로 중국산 RAM/SSD를 AI용으로 쓰지 않을 것이고,
      중국 AI도 검열 등 제약이 많아 성장에 한계가 있음.
      결국 소비자용 제품 중심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음
    • 대만의 Nanya처럼 CXMT의 DDR5 생산은 아직 초기 단계임
      1년쯤 지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음
  • CXMT가 ASML 장비 없이 얼마나 경쟁력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함

    • 하지만 실제로 DRAM 제조사들은 ASML의 EUV를 거의 쓰지 않음.
      DRAM은 공정 복잡성 때문에 리소그래피 세대가 몇 년 뒤처져 있음
      그래도 중국이 실리콘 분야에서 발판을 마련하길 바람.
      특히 NVIDIA, Micron, Hynix 같은 기업들이 각성할 필요가 있음
      중국이 MIT 라이선스로 공개한 LLM이 한때 성능에서 앞섰던 것처럼,
      이런 성공이 이어지길 기대함
    • 참고로 중국은 최근 분기 ASML 장비 최대 구매국(45% 이상) 이었음
      DRAM에는 아직 EUV가 필요 없을 수도 있음
  • ECC RAM이나 Rowhammer 방지 RAM을 새로 만드는 업체가 나오면 좋겠음
    성능 저하나 가격 상승이 있더라도 그런 제품을 쓰고 싶음

  • Shanghai STAR 거래소에서 Unitree나 CXMT 주식을 사고 싶은데 방법을 아는 사람 있음?

    • 직접 구매는 불가능함. Stock Connect 등록 기업만 거래 가능하고,
      이런 소형 IPO 기업은 해당되지 않음.
      대신 홍콩의 ETF나 뮤추얼펀드를 통해 간접 투자 가능함
    • 나도 관심이 많지만, 덴마크에서는 접근 불가
      Interactive Brokers로 일부 홍콩·상하이 연계 주식은 가능하지만,
      이런 신규 IPO는 포함되지 않음
  • 이 분야는 확실히 더 많은 생산과 가격 인하가 필요한 영역임
    중국이 이런 부분에선 매우 강점을 보임

  • AI 대기업들의 행보 덕분에 업계가 깨어나고,
    소수 공급자에 의존하는 불안정한 구조를 자각하게 되었음
    새로운 진입자가 늘어나면 결국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올 것임

  • 지금 RAM 가격이 GPU나 전체 시스템만큼 비쌈
    진짜 경쟁이 절실히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