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스트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의사소통 기술로, 다른 모든 미디어를 압도하는 표현력과 효율성을 지님
- 그림·영상·음성보다 추상적 개념과 복잡한 사고를 정밀하게 전달하는 데 가장 적합한 수단임
- 수천 년 전 기록까지 읽을 수 있을 만큼 내구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기술임
- 저장·전송 비용 면에서 압도적으로 효율적이며, 통신 기술 발전의 출발점 역할을 반복해 왔음
- 검색·번역·요약·협업 등 사회적 활용 범위와 깊이에서 다른 매체가 따라올 수 없음
텍스트에 대한 기본 입장
- 비디오, 3D, 게임, 동적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동일한 입장을 반복해 왔음
- 이미지, 사진, 영화, 음악의 가치를 부정하지 않으나, 텍스트의 우위는 절대적이라고 봄
- 텍스트를 가장 강력하고 유용하며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로 규정함
가장 오래되고 안정적인 기술
- 말과 수화는 인간 사회에 자연적으로 존재하지만, 텍스트는 학습과 전승을 통해 획득되는 기술임
- 약 5천 년 전의 기록도 현재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을 견디는 내구성을 가짐
- 돌과 같은 물리적 매체에 새겨져 인류보다 오래 남을 가능성도 지님
가장 유연한 표현 수단
- 이미지는 특정 상황에서는 강력하지만, 임의의 추상 문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함
- 인권 정의와 같은 개념적 문장은 그림으로 대체할 수 없음
- 텍스트는 정밀도와 모호성의 수준을 통제하며 아이디어를 전달 가능함
- 문학, 철학, 역사, 수학, 논리, 프로그래밍, 공학이 텍스트 기반인 것은 우연이 아님
가장 효율적인 통신 방식
- 텍스트는 저장 공간과 전송 비용에서 차원이 다른 효율성을 가짐
- 수천 바이트의 텍스트가 간단한 아이콘 이미지보다도 작을 수 있음
- 광학 전신, 전기 전신, 텔레타이프, 초기 컴퓨터 네트워크까지 항상 텍스트가 먼저 등장함
- 음성·이미지·영상은 대역폭이 충분히 저렴해진 뒤에야 등장함
- 위키피디아 전체를 스마트폰에 담을 수 있을 정도의 밀도를 가짐
사회적으로 가장 유용한 기술
- 1:1, 1:N, M:N 소통 모두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함
- 수작업 포함 검색과 색인이 가능함
- 번역, 비교, diff, 군집화, 교정, 요약, 필터링 등 알고리듬적 처리에 최적화됨
- 비동기적 사용이 가능하고, 속도 조절이 자유로움
- 공동 편집, 인용, 주석, 분기 토론, 요약, 리뷰, 2차 창작까지 지원함
- 도서관과 인터넷 게시물 수준의 사회적·인지적 복잡성을 대체할 기술은 존재하지 않음
결론
- 그래서 텍스트에 대한 입장은 분명함 : 언제나 텍스트를 먼저 선택해야 함 (always pick text first)
- 예전 상사의 말을 빌리자면, 항상 텍스트에 걸어야 함 (always bet on text)
- 어떤 일을 텍스트로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함. 텍스트는 거의 실망시키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