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by GN⁺ 18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삶의 조건이 충분히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공허함과 피로를 느끼는 현상을 ‘존재적 결핍’으로 규정
  • 빅터 프랭클의 ‘존재적 진공’ 개념을 인용하며, 이 감정은 제거해야 할 불편이 아니라 의미를 향한 신호로 설명
  • 편안함과 충족을 혼동한 현대인의 삶을 지적하며, 단순한 자기계발보다 더 큰 목적과 의미를 추구해야 함을 강조
  • 개인적 경험을 통해 ‘최고의 목적’을 향한 지속적 추구가 번아웃을 해소하고 에너지를 되찾게 한다고 서술
  • 정치, 스타트업,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삶이 진정한 만족과 활력을 가져온다고 결론

존재적 결핍과 의미의 필요성

  • 삶이 객관적으로 안정적이어도 피로와 무기력을 느끼는 이유를 ‘존재적 결핍’으로 설명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에서 제시된 ‘존재적 진공’ 개념을 인용
    • 생존자들이 전쟁 후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한 사례를 통해, 의미 추구가 인간의 본질적 동기임을 강조
  • 프리드리히 니체의 사상을 인용해, 인생의 의미는 내면이 아니라 ‘자신을 넘어선 더 높은 곳’ 에 있다고 제시
    • “지금까지 진정으로 사랑했던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본질적 열정을 찾을 것을 권함
  • 허무주의와 ‘YOLO’의 오해를 지적하며, 포기가 아니라 노력 자체가 삶의 의미임을 강조

번아웃의 근본 원인과 잘못된 대응

  • 직업적 성공과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탐구
    • “좋은 직장, 스타트업, 휴가”를 모두 가졌지만 여전히 월요일 아침의 무기력을 느끼는 현실 묘사
  • 자기계발과 생산성 최적화가 문제 해결이 되지 못함을 지적
    • 아침 루틴, 수면 개선 등으로는 존재적 공허함을 채울 수 없음
  • ‘고통의 최소화’보다 ‘의미의 극대화’ 를 추구해야 함을 강조
    • 밀레니얼 세대가 일에서 의미를 기대하는 첫 세대로, 이는 긍정적 변화로 평가

풍요 이후의 책임과 새로운 목표

  • 저서 Positive Politics의 내용을 인용해, 빈곤선 이후의 시대는 ‘풍요선’을 넘는 것이라고 설명
    • 지난 200년의 진보가 인류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풍요의 민주화가 과제임
  • 개인적 풍요를 이룬 사람들의 두 가지 책임을 제시
    • 첫째, 풍요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일
    • 둘째, 물질적 추구를 넘어 더 의미 있는 일을 찾는 것

개인적 경험과 ‘최고의 목적’ 재발견

  • 어린 시절의 꿈(하키 선수, 우주비행사, 대통령)을 통해 순수한 열망의 기억을 회상
    • 사회적 조롱과 현실적 제약으로 그 목소리가 사라졌음을 고백
  • 세 번의 스타트업, 세 번의 비영리단체, 세 자녀 양육을 거치며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되찾음
    • ‘랩 전문가’로 불리던 시절을 지나, 돈보다 더 큰 의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
  • 2020~2025년 동안 정치 참여와 글쓰기 활동을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
    • 프로젝트 World’s Biggest ProblemsPositive Politics를 통해 ‘긍정 정치’와 반부패 운동에 전념

의미 중심의 삶과 실천적 조언

  • 정치, 스타트업, 비영리, 과학, 예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긍정적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제시
    • 각자가 자신의 장기적 최고 목적에 맞는 길을 선택해야 함
  • ‘허슬 문화’와 ‘안티 허슬 문화’ 모두 불완전하다고 지적
    • 일의 양보다 삶 전체를 의미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
  • 작은 실천부터 시작할 것을 권장
    • 정치 캠페인이나 비영리단체에 주 1시간 봉사 등 즉각적 행동을 제안
  • 정치 외에도 창작, 과학, 기술 등에서의 도전을 격려
    • “지금 바로 자신의 최고 잠재력으로 향하라”는 메시지로 마무리

번아웃의 진짜 정체

  • 번아웃은 과로가 아니라 ‘의미 결핍’의 결과로 규정
    • “너무 많은 일이 아니라, 너무 적은 ‘중요한 일’이 문제”라고 명시
  • 진정한 목적을 향해 나아갈 때 피로가 사라지고 에너지가 되살아남
    • 어린 시절의 열정을 되찾는 것이 존재적 허기를 해소하는 길
  • 삶 전체를 의미 중심으로 재구성할 때, 번아웃은 사라지고 내적 충만감이 회복됨
Hacker News 의견들
  • 글의 전제가 흥미롭지만 불완전함이 느껴짐
    ‘월요일 아침의 설렘 테스트’는 쾌락적 적응(hedonic treadmill)을 고려하지 않음. 의미 있는 일도 결국 익숙해지면 평범하게 느껴짐
    많은 사람들은 단순한 존재적 허무감이 아니라 과로로 인한 번아웃 상태에 있음. 일, 가족, 자기 관리까지 모두 감당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임
    의미는 중요하지만, 그게 반드시 일에서 오는 것은 아님. 때로는 일은 단지 삶을 유지하기 위한 연료일 뿐이고, 진짜 의미는 관계, 취미, 공동체 참여에서 옴
    정치에 뛰어들라는 제안은 흥미로움. 제로섬 게임을 존재적 충만감의 원천으로 보는 건 역설적임

    • 쾌락적 적응은 쾌락(hedonia) 에만 해당되고, 의미 있는 일에서 오는 행복(eudaimonia) 에는 적용되지 않음. ‘잘 하는 것’은 ‘잘 지내는 것’처럼 쉽게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음
    • 나도 결혼, 자녀, 스타트업 등으로 바쁜 삶을 살았지만, 진정한 에너지를 얻은 건 정치, 특히 반부패 운동과 긍정 정치(Positive Politics) 에 참여하면서였음. 그 제안이 흥미로웠다니 기쁨임
    • 내 경험상 의미 있는 일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흥미롭고 활력 있는 일로 남음
  • 글이 ‘너(you)’에서 ‘나(I)’로 바뀌는 순간부터 자서전적 자랑과 책 홍보처럼 느껴졌음
    모든 사람이 꿈의 직업을 가질 필요는 없음. 어떤 꿈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누군가는 세상을 지탱하는 평범한 일을 해야 함

    • 글이 나를 전혀 끌어들이지 못했음. ‘좋은 장소, 가족과 친구’라는 조건에 맞지 않았고, 결국 광고처럼 느껴졌음
    • 후반부는 ‘내 책을 사라’는 메시지 외에는 의미가 거의 없었음
    • 심지어 정치 운동 홍보처럼 보였음
    • 이후 부분은 겸손한 척하는 자랑으로 가득해 피로했음
  • 우울증과 번아웃은 다름을 강조하고 싶음. 월요일 아침에 일어날 수 없고 아무 일에도 흥미가 없다면, 목적이 아니라 의료적 도움이 필요할 수 있음. 자신에게 친절해야 함

    • 요즘 의사들은 너무 쉽게 약을 처방하는 경향이 있음. 물론 약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내 경험상 우울은 삶의 불균형에서 비롯됨.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려는 과정이 힘들지만, 그게 진짜 회복의 길이었음. 지금은 스스로 내면을 살피는 법을 배웠음
    • 의사들이 새로운 활동을 권하지만, 나는 더 이상 열정을 느끼지 못함. 그래도 삶을 즐기며 건강하게 살고 있음. 여행, 운동, 요리, 게임, 미술 등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목적’에 대한 감정적 일치는 없음. 이게 우울증인지, 아니면 그냥 이런 상태로 살아도 되는지 궁금함
    • 번아웃은 몇 년간 불타는 프로젝트를 계속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생김. 회사는 계속 불을 지피고, 엔지니어는 그걸 끄느라 지침
    • 번아웃은 단순히 ‘일이 싫다’가 아님. 심신이 완전히 고갈된 상태임. 나는 올해 번아웃으로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지도 못할 정도였음. IQ가 20이 된 듯한 느낌이었음
    • 많은 사람들이 번아웃이나 우울로 느끼는 것이 사실은 존재적 허기일 수도 있음. 더 큰 긍정적 영향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것임
  • 글이 정치와 자기계발서 광고의 교차점처럼 느껴졌음. ‘잘못된 방식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내가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식의 어조였고, 노란색 하이라이트는 신뢰를 더 떨어뜨렸음

  • 나도 이 글에 공감함. 지난 10년간 유니콘 스타트업을 키웠지만 지금은 공허함과 번아웃을 느낌. 결국 사직서를 내고 안식년을 가지기로 함. 열정을 찾고 싶지만 쉽지 않음

    • 조언하자면, 규칙적인 루틴을 유지하는 게 중요함. 완전히 무너진 번아웃 상태에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가 거의 불가능함. 작은 일조차 거대한 과업처럼 느껴짐
    •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음. 회사를 성장시켜 인수까지 이끌었지만, 다시 스타트업으로 옮긴 뒤에도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았음. 새로 들어온 동료가 팀에 활력을 주면서 조금 나아졌음. 나도 사직을 고민 중인데, 혹시 이 일이 내 유일한 목적이었을까 두려움. 새로운 의미를 찾으면 꼭 알려달라 부탁함
    • 사직을 축하하고, 다음 행보가 기대됨
    • 진짜 문제는 우리가 자신의 공동체가 아닌 타인을 위해 일한다는 점임. 주주를 위해 일하며 얻는 불공정한 구조가 깊은 불행을 만듦. 인간은 본래 자신과 공동체를 위해 일할 때 만족을 느낌
    • 나도 몇 년 전 같은 결정을 내렸고, 인생이 완전히 바뀌는 경험이었음.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 바람
  • ‘월요일 아침의 설렘’으로 성공을 측정하는 건 문제임. 인간은 결국 쾌락적 적응에 빠짐. 아무리 흥미로운 일도 익숙해지면 평범해짐
    나에게 도움이 된 건 일 외의 취미와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었음. 지금은 스타트업 시절보다 훨씬 충만함

    • 글의 초반은 좋았지만, 곧바로 ‘일 중심’으로 전환된 게 아쉬웠음. 내가 아는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일을 단지 필요악으로 여기고, 삶의 다른 영역을 위해 견뎌냄
  • 번아웃과 과로는 다름. 급여 인상이나 휴가로 해결된다면 과로임. 번아웃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질문이 들고, 삶이 무감각해지는 상태임. 거의 직업성 우울증에 가까움

    • 나도 심한 번아웃 상태임. 매일 ‘무슨 의미가 있지?’를 묻고, 아무 동기도 없음. 사회가 원하는 것과 내가 정신적으로 필요한 것이 근본적으로 충돌한다고 느낌
    • ‘과로’를 급여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정의는 어색함. 돈이 시간을 사주는 극단적 경우가 아니라면, 단순한 인상으로는 해결되지 않음
    • 그래서 나는 ‘월요일 아침의 의미 문제’에 집중함. ‘이 일을 왜 하나’ 대신 ‘내 최고의 목적은 무엇인가’를 묻는 게 중요함. 그 답이 번아웃의 해법임
  • John Vervaeke의 삶의 의미 질문을 좋아함

    • 내가 세상에 더 남기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 지금 내가 하는 일이 그것을 늘리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가
      대부분은 답을 못하지만, 이 질문을 숙고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만족도가 높아짐
  • 나는 두 아이를 키우며 demanding한 일을 하고, 남는 시간엔 집안일과 자기 관리를 해야 해서 시간 부족형 번아웃을 겪고 있음. 가족을 돌보는 데서 목적을 느끼지만, 여유가 없음. 아마 돈 많고 아이 없는 사람들이 이 글에 더 공감할 듯함

    • 나도 아이가 있지만, 오히려 아이 덕분에 번아웃이 줄었음. 가족의 행복이 일의 목적이 되어 에너지를 얻었음. 하지만 번아웃은 개인적이고 복잡한 문제라, 누구에게나 다르게 나타남
    • 나는 아이 넷을 키움. 하루 종일 쪼개서 집안일을 처리하고, 밤에는 작은 취미 프로젝트를 함. 완벽히 해내지 못해도 스스로를 용서함. 행복은 완성보다 선택의 다양성에서 옴
    • 아이가 생기면서 오히려 삶의 방향이 생겼음. 지금은 은퇴 후 새로운 정체성을 찾는 중임. 여행하고, 프로젝트를 하며, 교육자로 살고 있음
    • 돈이 많아도 시간은 살 수 없음. 극단적으로 부자가 아닌 이상, 현실은 같음
    • 나도 아이는 없지만, 집을 직접 리모델링하다가 번아웃을 겪음. 8시간 사무직 후 8시간 삽질을 반복하다 결국 의사에게 번아웃 진단을 받음. 그래도 주방은 정말 멋지게 완성됨
  • 올해 부모님의 임종 간호를 하며 삶을 돌아보게 되었음. 그 경험이 나를 완전히 바꿨음. 결국 엔지니어링 VP 자리를 내려놓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함. 무섭지만, 오랜만에 아침에 설렘을 느낌

    • 바로 그 아침의 설렘이 내가 글에서 말하고 싶었던 핵심임.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피드백도 듣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