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의 새 위치 표시 기능이 수많은 친트럼프 정치 계정이 실제로는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드러냄
- 이 기능은 계정 생성 및 주요 활동 지역을 표시해 자칭 미국인 계정의 진짜 위치를 확인 가능하게 함
-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운영되는 MAGA·America First 계정들이 다수 발견되어, VPN을 감안해도 규모가 큼
- 이러한 패턴은 2016년 러시아의 선거 개입 사례를 연상시키며, 외국 주도 또는 상업적 조작 가능성 제기
- X의 투명성 강화 조치가 미국 정치 담론의 외국 영향 실태를 가시화하며, 플랫폼 신뢰성과 민주주의에 중대한 함의
X의 새 기능과 발견된 외국 운영 계정
- X는 계정 생성 및 주요 활동 지역을 표시하는 ‘About this account’ 기능을 도입
- 사용자는 계정 운영자의 자칭 위치 대신 실제 활동 지역을 확인 가능
- 투명성과 대화의 진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도입됨
- 기능 공개 직후, 다수의 친트럼프·MAGA 계정이 해외에서 운영 중인 사실이 드러남
-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운영되는 계정들이 미국인 행세를 함
- 일부는 위치를 미국으로 표기하거나 ‘@American’ 같은 이름을 사용
- X 제품 책임자 Nikita Bier는 “미국 위치를 주장하지만 실제로 해외 기반인 계정은 다른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
주요 사례와 지역별 분포
- 대표적 계정 예시
- “MAGA NATION” (팔로워 39만 명 이상): 동유럽에서 운영
- “Dark MAGA” (1.5만 명): 태국 기반
- “MAGA Scope” (5.1만 명): 나이지리아 기반
- “America First” (6.7만 명): 방글라데시에서 운영
- 이외에도 정치·암호화폐·공중보건 관련 계정 중 미국 기반을 자칭하나 실제로는 인도, 나이지리아 등에서 운영되는 사례 다수
- 계정들은 미국 내 정치 이슈(가스 가격, 백신 의무화, 국경, 인플레이션 등)에 대해 미국인처럼 발언
과거 러시아 사례와의 유사성
- 2016년 러시아 인터넷리서치에이전시(IRA) 가 미국인으로 위장해 선거 개입
- 힐러리 클린턴을 비방하고 트럼프를 지지하는 콘텐츠를 제작
- 도난된 신원과 가짜 페르소나를 이용해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침투
- 2024년 CNN 조사에서도 X 내 60개 이상의 가짜 친트럼프 계정이 발견됨
- 유럽 여성들의 사진을 도용해 “트럼프에게 투표하라”고 게시
- 실제 인물들은 자신의 이미지가 사용된 사실을 몰랐음
- 이번 X의 노출은 201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외국 활동 공개 사례로 평가됨
외국 운영 계정의 다양성과 동기
- 노출된 계정의 출처는 러시아·동유럽뿐 아니라 나이지리아, 인도, 태국, 케냐 등 다양
- 일부는 국가 주도 영향력 작전, 일부는 상업적 목적의 개인·단체 활동으로 추정됨
- 예: 2016년 마케도니아의 ‘가짜 뉴스 농장’은 광고 수익을 위해 친트럼프 콘텐츠 생산
- 현재의 해외 MAGA 계정들도 팔로워 확보, 기부 유도, 광고 수익을 노린 활동 가능성
미국 정치 담론과 플랫폼에 미치는 영향
- 외국 운영 계정의 대규모 존재는 미국 민주주의와 사회적 결속에 지속적 위협
- X의 기능은 외국 선전 계정 식별에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정치적 불신과 의심을 증폭시킬 위험
- 진짜 활동가도 위치 불명확 시 ‘외국 봇’으로 오해받을 수 있음
- 향후 정치인·언론·캠페인 관계자는 온라인 여론 동향을 검증할 필요성 증가
- 예: 특정 해시태그가 해외 계정 중심으로 확산되는지 확인
- X는 외국 운영 계정 차단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대응 방식에 따라 플랫폼 신뢰도와 규제 리스크가 달라질 전망
결론
- X의 위치 공개 기능은 미국 정치 담론 내 외국 영향력의 실체를 드러낸 계기
- 2016년 이후에도 소셜미디어 기반 외국 개입이 지속 중임을 보여줌
- 이번 사건은 정치 여론 형성의 신뢰성 재검토와 플랫폼 투명성 강화의 필요성을 부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