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obot의 창립자이자 MIT 로보틱스 교수 출신인 Rodney Brooks가 현재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과대광고에 대해 현실적 관점을 제시
-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는 과장되었으며, 인간 형태의 로봇이 인간의 모든 능력을 재현할 수 있다는 가정은 잘못된 약속을 만들어냄
- 자율주행차, 로봇 등 실제 환경의 복잡성을 다루려면 화려한 데모보다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하며, 컴퓨터·인터넷 혁명처럼 AI 혁명도 수십 년이 소요될 전망
- Brooks는 현재 창고 자동화용 스마트 카트를 개발 중이며, 인간을 대체하기보다 인간의 작업을 보조하는 실용적 로보틱스를 추구
- AGI(인공일반지능)는 300년 후에나 가능할 수 있으며, 현재의 컴퓨팅 패러다임으로는 인간 지능을 완전히 구현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
Brooks의 경력과 철학
- Rodney Brooks는 MIT 로보틱스 교수이자 MIT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 전 소장 출신
- iRobot(Roomba 제조사), Rethink Robotics, 현재의 Robust.AI까지 세 개 회사를 창립
- 호주 출신으로 어린 시절 노동자 계급 가정에서 성장했으나 수학적 재능으로 일찍부터 "교수"라는 별명을 얻음
- 1961년 출판된 전기와 컴퓨터 관련 책을 읽고 회로와 컴퓨터를 만들려고 시도하며 로봇에 대한 열정을 키움
- 그의 회사들은 항상 인간이 통제권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로봇은 인간을 돕는 역할에 집중
현재 프로젝트: Robust.AI와 스마트 카트
- Robust.AI는 물류 창고용 스마트 카트 Carta를 개발 중
- 창고 근로자들은 하루 평균 3만 보(약 24km)를 걸으며 신체적 부담이 큼
- Carta는 카메라로 위치를 파악하고 작업자가 필요한 물품 위치를 찾도록 도우며, 걷는 거리를 대폭 감소시킴
- 작업자가 피킹을 마치면 카트가 자동으로 적재 장소로 이동하여 400피트 걷기를 대체
- 카트는 인간이 손잡이를 잡으면 즉시 인간이 통제권을 갖도록 설계
- 슈퍼맨처럼 작은 힘으로 카트를 움직일 수 있도록 힘 증폭 기능 제공
- 사다리 근처에서는 안전을 위해 접근하지 않으며, 통로가 막히면 중앙 시스템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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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지능에 초점을 맞춤
- 1980~90년대 기술을 에뮬레이션한 기존 손목 스캔 건 대비 인지적 부담 감소
- DHL(최대 고객)과 Amazon 등 수동 창고에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
- 이 시장은 4조 달러 규모이며 수십 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섹시하지 않아 투자 유치가 어려움
로보틱스의 현실과 한계
기술 발전과 긴 꼬리 문제
- 현재 처리 능력, 센서, 모터 등 하드웨어는 크게 발전
- 전기 스쿠터용 허브 모터를 사용해 10년 전보다 저렴하고 우수한 성능 확보
- Nvidia GPU는 원래 그래픽 처리용이었으나 신경망 연산에 적합하다는 것이 우연히 발견됨
- GPU는 SLAM(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등 비전 연산에도 유용
- 하지만 사람들은 자연 환경의 긴 꼬리(long tail) 문제를 과소평가
- 1979년 자율주행차 강연을 처음 들었고, 1990년에는 독일에서 아우토반 주행 성공
- 2007~2008년 DARPA 자율주행차 이후 "곧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거의 20년이 걸림
- 현재도 작은 지리적 영역에서만 운영되는 이유는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의 긴 꼬리 때문
화려한 데모 vs 현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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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데모는 실제 환경을 다루지 못함
- Waymo조차 여전히 인간 개입이 필요
- Tesla의 택시 시스템에 대해 회의적: Elon Musk가 안전 운전자와 원격 운전자를 고용한다고 밝힘
- 기술이 완벽한 형태를 찾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
- PC는 MS-DOS에서 현재 형태까지, 스마트폰도 Nokia와 Palm에서 현재까지 수십 년 소요
- 자율주행도 채택까지 긴 시간이 필요
SLAM의 역사와 교훈
- 1985년 SLAM 논문 발표 당시, Brooks는 평생 동안 현재 수준의 Waymo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함
- 초기 아이디어인 루프 클로징(loop closing) 은 중요했지만 구현은 불완전
- 1년 후 다른 연구자가 개선 논문 발표
- 1990년대 내내 매년 수백 편의 SLAM 논문이 나오며 점진적 개선
- 최근 5년 내에야 컴퓨터 비전으로 SLAM 구현 가능해짐 (이전엔 LIDAR 기반)
- 교훈: 모든 것은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며, 기술은 다른 기술이 성숙하기를 기다려야 함
휴머노이드 로봇의 과대광고
- 인간 형태의 로봇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약속을 만듦
- Roomba는 바닥의 작은 원반으로 창문을 닦을 것이라는 기대를 주지 않음
- 하지만 인간 형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약속을 내포
- 이것이 휴머노이드가 매력적인 이유지만 놀라운 약속을 파는 것일 뿐
- 로봇 손의 문제
- 많은 사람들이 로봇 손에 열광하며 중국 기업들도 손재주 있다고 착각
- 하지만 인간이 손으로 하는 일을 재현할 방법이 없으며, 5개 손가락 형태가 최적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됨
- 5개 손가락 구조는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최초 생물의 진화적 우연
- 미래의 손재주 있는 도구는 말미잘처럼 많은 촉수를 가진 형태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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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복제가 최적 또는 비용 효율적 솔루션이 아님
- 로봇과 AI를 올바르게 생각하는 방법은 외형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
- 현재 기술로 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으며, 과대광고는 이를 무시함
AI와 교육에 대한 견해
생성 AI와 질문의 중요성
- 생성 AI는 답변 기반에서 질문 기반 가치 체계로의 전환을 의미
- 올바른 질문을 하는 능력이 평범함과 탁월함을 구분
- 철학, 예술, 로보틱스, AI에서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은 특별함
- 생성 AI는 오랫동안 유지된 관념에 도전
- John Searle의 중국어 방 논증: 컴퓨터는 인간 의식을 가질 수 없다
- ChatGPT에 중국어 입력을 넣으면 중국어로 답변하는 것을 보며 "중국어 방이 나타났다"고 평가
- 언어 이해의 의미에 대한 도전
- 생성 AI는 정보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인코딩
- 15년 전 설명했다면 "작동할 리 없다"고 했을 것
- 작동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움
교육 시스템의 재고
- 독일 시스템처럼 직업 훈련과 지적 추구를 구분해야 함
- 관광 경영 학사는 직업 훈련이지 지적 추구가 아님
- 독일은 오랫동안 직업 훈련과 엘리트 대학을 분리
- 역사 교육의 문제점
- "이런 일이 일어났다, 저런 일이 일어났다"는 단순 암기
- 왜 일어났는지, 어떤 지적 아이디어가 이끌었는지 가르치지 않음
- MIT에서도 학생들이 실제로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나서야 "그래서 저 수업에서 저걸 가르쳤구나"라고 깨달음
- 저널리즘이 최고의 교육
- 마이크로컨트롤러, 임베디드 OS, 네트워크, 스위치, 컴퓨팅 등을 배움
- 실제 사람과 실제 세계에 대한 기술의 영향도 학습
- 대학은 이런 연결고리를 제공하지 못함
AGI와 계산 패러다임에 대한 회의
뉴턴의 연금술 비유
- Isaac Newton은 미적분 발명, 중력 법칙, 광학 연구 등 천재적 업적
- 하지만 인생의 절반 이상을 연금술(납을 금으로 바꾸기) 에 투자
- 당시 모든 사람들이 화학적 문제라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원자핵 물리학 문제
- Newton은 잘못된 기본 모델을 가지고 있었음
- Elon Musk가 로켓을 궤도에 올리려 할 때 Python 스크립트로는 불가능
- 연료 효율적 연소, 질량, 액체 흐름, 고온 등 물리적 문제 해결 필요
- 계산만으로는 물리적으로 물체를 움직일 수 없음
계산은 올바른 패러다임인가?
- 1945~1965년 사이 네 가지 분야가 등장
- 신경과학, AI, 인공생명, 무생물발생론
- 이들은 모두 계산을 주요 비유로 채택
- 하지만 계산이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일인가?
- AGI는 300년 후에나 가능할 수 있음
- 우리가 잘못된 종류의 "재료"를 다루고 있기 때문
- Newton의 연금술처럼 실패할 운명일 수 있음
인간 지능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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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지능의 무한한 힘에 대한 가정 문제
- 범고래(Orca)는 매우 똑똑하고 잔인하며 문제 해결 능력이 있음
- 얕은 물에서 물개를 잡기 위해 90도로 몸을 기울여 등지느러미를 숨김
- 하지만 범고래가 제련소를 만들고 금속을 녹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 인간도 범고래처럼 자연적 한계가 있을 수 있음
- 우리는 무한히 똑똑해서 모든 문제를 기술로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
- 하지만 인간에게도 도달할 수 없는 한계가 있을 수 있음
제조업의 미래와 기술 변화
중국 제조업과 공급망
- Brooks는 1990년대 후반부터 중국에서 제조 시작
- 최근 Foxconn과 계약하여 대규모 로봇 생산 예정
- 대규모 생산을 원한다면 중국/대만이 필수
- 중국 제조업의 강점은 공급망
- 중국 제조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공급망 구축으로 다각화
- 향후 50년 후에는 나이지리아가 기술 혁신의 중심이 될 것
- 인구가 세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음
- 중국이 거대 인구와 문제 해결 필요성으로 경제 강국이 된 것과 같은 논리
3D 프린팅과 제조업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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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이 제조업을 주도할 가능성
- 아직은 아니지만 기계 부품에 사용 시작
- 뉴질랜드 Electron은 로켓 모터를 3D 프린팅으로 제작 (고가치 제품이라 가능)
- 3D 프린팅이 보편화되면 공급망이 원자재 중심으로 변화
- 중국 제조업의 강점인 부품 공급망 역학이 완전히 깨짐
- 모든 항목이 궁극적으로 3D 프린팅될 것
- 제3세계에서 정보기술과 결제 시스템이 미국보다 빠르게 채택된 것처럼, 3D 프린팅도 제3세계에서 더 빠르게 확산될 것
제조업 일자리의 모순
- Brown University 졸업식 연설에서의 질문
- "자녀가 공장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부모가 있나요?" → 아무도 손을 들지 않음
- "하수 처리 회사에서 일하기를 바라는 사람?" → 없음
- 제조업 일자리 상실을 한탄하는 것은 위선적
-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것"
- BYD의 새 공장 사례
- 샌프란시스코 크기의 공장에 4만 명만 고용
- 나머지는 모두 BYD가 만든 로봇
- 이것이 대규모 제조업의 미래
- 정치인들이 말하는 "제조업 일자리"는 로봇 혁명과 3D 프린팅을 고려하면 25년 후 매우 다를 것
기타 기술 발전
- AI를 재료 개발에 적용
- 재료 특성을 예측할 수 있어 일일이 만들고 테스트할 필요 없음
- 재료 변화, 3D 프린팅, 로보틱스 외 다양한 기술이 결합될 것
- 정확히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확실히 다를 것
AI 하이프 사이클과 현실주의
AI 역사의 반복
- Brooks는 자신을 현실주의자로 규정
- AI 분야에서 수많은 하이프 사이클을 경험
- 과거에는 대중적이지 않았지만 AI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격렬한 논쟁과 비명이 오갔음
- 신경망이 현재 우세하지만 과거에도 4~5번 우세했다가 무너짐
- 다른 것이 대신하고, 다시 돌아옴
- 에이전트 기반 AI의 예
- 갑자기 모두가 에이전트 기반 AI를 내놓음
- 6개월 전에는 없었던 것 → 마케팅이 현실보다 앞섬
- 최초의 에이전트 AI 논문은 1959년 Oliver Selfridge가 발표
- SOAR 등 여러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이 있었고, 돌아올 때마다 개선됨
투자와 낭비
- 막대한 자금이 쏟아지고 있어 영향을 미칠 것
- 하지만 많은 부분이 낭비될 것
- 긍정적 측면: 네트워크 과잉 구축 사례
- 네트워크가 과잉 구축되었지만 Google이 저렴하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검색을 제공할 수 있었음
- 데이터 센터도 과잉 구축될 것
- 생성 AI 모델 훈련의 붕괴 후 데이터 센터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 필요
- 비트코인 채굴은 아니지만, 똑똑한 사람들이 새로운 용도를 찾을 것
- 현재 무명과 빈곤 속에서 연구하는 누군가가 붐을 일으킬 것
양자 컴퓨팅의 역할
- 향후 10년간 효과적인 양자 컴퓨터는 물리 시스템 시뮬레이션에 사용될 것
- 고전적 계산을 훨씬 더 잘하는 것은 아직 먼 미래
- 과거 농담: "양자 컴퓨터가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핵융합으로 구동될 것 같다"
- 이제 핵융합 접근법이 다양해지고 있음
- 당분간 양자 컴퓨터는 물리 시스템 시뮬레이션에 집중
결론: 현실적 낙관주의
- 외형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됨
- 현재 기술로 매우 어려운 일들이 많음
- 로보틱스와 AI의 과대광고는 잘 모르는 것들을 무시함
- 인간의 복제가 최적 또는 비용 효율적 솔루션이 아님
- 로봇과 AI로 가득한 세상에서 인간은 잘 해낼 것이라는 믿음
- 기술 발전은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리지만, 결국 우리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