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Intel 지원금을 지분 전환하겠다는 발표는 국가 안보 강화 목적과 어긋나는 정책적 실수라는 지적
- 2022년 제정된 Chips and Science Act는 국내 반도체 제조 부흥을 목표로 했으며, 세금 수입이 아닌 안보와 공급망 회복력을 국민의 투자 수익으로 삼음
- 현재까지 5,000억 달러 이상의 반도체 제조 투자가 미국 내에서 발표되었고, 주요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모두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있음
- 그러나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은 13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외부 고객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정부 지분 참여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시장 왜곡·정치적 위험을 초래해 미국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음
Chips Act의 본래 목적
- Chips Act는 지난 수십 년간 미국 내 반도체 제조 기반 약화를 되돌리기 위해 설계된 법안임
- 미국은 AI, 통신, 국방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첨단 칩을 거의 전적으로 대만에 의존하고 있었음
- 이러한 의존은 심각한 안보 리스크로 지적되었음
- 법안은 보조금, 대출, 세액 공제를 통해 아시아 대비 제조비용 격차를 줄이고 미국 투자를 유도하는 구조임
- 투자 수익은 세수 확대가 아닌 국가 안보 강화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로 평가됨
현재까지의 성과
- Chips Act 이후 30년간 합친 것보다 많은 미국 내 전자 제조 투자 유치 성과가 발생함
- 5,00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투자 발표
- 인텔, 삼성, TSMC 포함 5개 글로벌 선도 기업이 모두 미국 내 생산 시설 확장을 진행 중임
- 이는 타국에서는 볼 수 없는 성과로 평가됨
인텔의 현황
- 인텔의 제품 부문(PC, 서버 칩 설계) 은 수익성이 크지만 안보와 직접 연관되지 않음
- 파운드리(제조 부문) 가 안보 핵심이지만, 2023년 13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외부 고객 확보에 실패함
- 인텔의 18A, 14A 공정은 외부 고객 확보가 필수적이나 성과가 부진한 상태임
정부 지분 참여의 문제점
- 인텔은 이미 공개시장에서 자본 조달 능력을 갖추고 있음
- SoftBank의 20억 달러 투자 사례가 이를 입증함
- 보조금을 지분으로 전환하면 인텔의 비용 경쟁력 악화 우려 발생
- 아시아 저비용 제조사들과의 격차 확대 가능성
- 정치적·실무적 위험도 존재
- 선거철 인텔 감원 시 정부가 이익을 취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음
- 미국 정부가 주주로서 개입 시 삼성·TSMC와의 공정 경쟁 훼손 우려
- 국가 전략 결정 시 주주 이해와 국가 이익 충돌 위험
대안적 접근
- 인텔 문제는 고객 확보 부족에 있음
- 정부는 대형 고객이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인텔 파운드리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함
- 이는 시장 효율성에 반하더라도 AI 경제의 단일 공급업체 집중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적 선택임
이미 존재하는 보호장치
- Chips 보조금에는 성과 공유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기업이 초과이익을 내면 납세자에게 일부 환원됨
- 보조금은 고객 확보, 기술 준비도, 생산 목표, 건설 진척도 등 이정표 달성과 연계되어 있음
- 이번 인텔 거래는 이러한 이정표 연계를 무력화하고 현금 선지급 방식으로 바뀌어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됨
결론
- Chips Act는 미국식 산업정책의 첫 대규모 실험으로 평가됨
- 정부 지분 참여는 특정 경우(민간자본 유치가 어려운 전략적 스타트업)에서는 유효할 수 있음
- 그러나 인텔의 경우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할 수 있어 지분 참여는 불필요하며, 경쟁력 약화·정책 리스크만 초래함
- 따라서 보조금 기반 지원이 최적 도구이며, 지분 참여는 잘못된 접근으로 결론지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