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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vaScript 상표 취소 절차에서 TTAB가 Deno 측의 사기 주장을 기각했지만, Deno는 Oracle의 상표 유지 근거가 여전히 부적절하다는 입장임
  • 쟁점은 Oracle이 2019년 갱신 때 “JavaScript” 상표 사용 증거로 Node.js 웹사이트 스크린샷을 제출했다는 점임
  • Deno는 사기 주장을 고쳐 다시 다투기보다 사건 지연을 피하고 보통명칭화상표 포기 주장에 집중하기로 함
  • Oracle은 8월 7일까지 취소 청구의 각 문단에 인정 또는 부인으로 답해야 하며, 9월 6일부터 증거개시가 시작됨
  • Deno는 JavaScript가 Oracle 제품이나 브랜드가 아니라 웹을 구동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이름이므로, 상표가 취소되거나 포기되면 ™ 표시와 라이선스 우려가 사라질 것으로 봄

TTAB의 사기 주장 기각

  • Trademark Trial and Appeal Board(TTAB)는 6월 18일 Oracle을 상대로 한 Deno 측의 사기 주장기각
  • Deno는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음
  • 해당 주장은 Oracle이 2019년 상표 갱신 과정에서 “JavaScript” 상표 사용 증거로 Node.js 웹사이트 스크린샷을 제출했다는 데 기반함
    • Node.js는 Oracle 제품이나 브랜드가 아니었음
    • Oracle은 Node.js를 만들거나 운영하지 않았고, 상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할 권한도 없었다는 입장임

Deno의 전략과 남은 절차

  • Deno는 사기 주장을 수정하지 않기로 함
    • 수정하면 사건이 몇 달 지연될 수 있음
    • 대신 보통명칭화상표 포기 주장에 초점을 둠
  • Oracle은 8월 7일까지 취소 청구의 모든 문단에 답해야 함
    • 각 주장에 대해 인정하거나 부인해야 함
    • 대상은 보통명칭화와 상표 포기에 관한 주장임
  • 9월 6일부터 증거개시가 시작됨

JavaScript 상표에 대한 Deno의 입장

  • Deno는 JavaScript가 Oracle 제품이 아니라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리키는 이름이라고 봄
  • javascript.tm에는 작성 시점 기준 19,550명이 같은 취지로 동의함
  • Deno는 이 상표가 대중, 업계, 상표법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봄
  • 취소에 성공하거나 Oracle이 상표를 포기하면 JavaScript는 ™ 표시와 라이선스 우려 없이 웹을 구동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이름으로 모두에게 속하게 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Oracle은 내가 알기로 JavaScript 이름이나 브랜드로 전혀 수익을 내지 않음. 이 소송을 방어할 이유가 안 보임
    선의도 얻고 보도자료로 “JavaScript 상표를 개발자 커뮤니티에 기증합니다!”라고 할 기회가 있는데, 실제로 돈도 못 버는 걸 지키고 있으니 황당함

    • Bryan Cantrill에 따르면 Oracle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없음. 그 열린 마음이 아깝다고 함
      Oracle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 실제 Oracle은 더 심하고, 인류 역사상 Oracle만큼 복잡성도 뉘앙스도 없는 존재는 없었다는 식으로 봄
      Larry Ellison을 의인화하지 말라는 경고도 함. 잔디깎이를 대하듯 생각해야 하고, 잔디깎이는 그냥 잔디를 깎을 뿐 손을 넣으면 잘라버림. 잔디깎이가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하지 않듯 Oracle을 의인화하는 함정에 빠지지 말라는 얘기임
      https://www.youtube.com/watch?v=-zRN7XLCRhc&t=1981s
    • Oracle은 CDDL을 고쳐 ZFS와 GPL 통합을 허용하기만 해도 브랜드 손상의 90%를 한 번에 되돌릴 수 있음
      그것도 내가 알기로는 비용이 들지 않지만, 결국 둘 다 잔디깎이를 의인화하는 실수를 하고 있는 셈임
    • 요즘 Oracle은 기술/소프트웨어 회사가 아니라 법무 회사에 가까움. 존재 이유는 가진 것들의 라이선스를 가능한 오래 팔아먹는 것이고, 실제 가치와 무관하게 뭐든 붙잡는 게 자연스러움
    • 변호사들이 자기 월급을 정당화해야 함. 그리고 왜 아무 대가 없이 뭔가를 포기하겠나. 이게 시장 원리가 작동하는 모습임
    • 잔디깎이는 선의 같은 걸 신경 쓸 능력이 없음
  • 진지하게 그냥 WebScript로 이름을 바꾸면 됨. WebAssembly, WebGPU, WebRTC, WebWorkers와도 잘 맞고, 활성 상표도 없어 보임
    “Java” 접두사는 여전히 신규 사용자와 사업개발 쪽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고, 상표 말고도 법적 문제를 만들 가능성이 큼. “JavaScript”는 원래부터 별로인 이름이었고 우리가 익숙해졌을 뿐임. 왜 이렇게까지 지키려는지 모르겠고, 차라리 실제로 말이 되는 이름을 붙일 기회로 삼으면 됨
    몇 년은 좀 성가시겠지만 언젠가는 우리가 이걸 “JAVA Script”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할 거라고 확신함

    • “WebScript”는 사람들이 JavaScript라고 말할 때 의미하는 것과, JavaScript가 기술적으로 실제 뜻하는 것 사이의 까다로운 문제도 해결함
      기술적으로 JS에는 WebSockets, TextEncoder, fetch, 심지어 URL 클래스처럼 익숙한 기능의 절반도 들어 있지 않음. 사실 JS는 ESM 모듈도 “완전히” 지원하지 않는데, 표준의 큰 부분이 다른 Web Platform API에 위임되어 있기 때문임
      이유는 있지만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는 URL은 JS가 아닌데 encodeURIComponent는 JS이고, Uint8Array는 JS인데 TextEncoder는 아니라는 게 꽤 헷갈림. 다행히 브라우저 밖 JS 런타임들이 Web Platform API를 구현해야 한다는 쪽으로 정착하면서 개발자는 WebSockets가 JavaScript 일부인 것처럼 다뤄도 됨
      그런데 이런 표준 묶음을 부를 좋은 이름이 없음. “브라우저 호환 모듈과 WebWorker 추가분이 있는 JavaScript”라고 하지도 않고, “Web Platform 추가분이 붙은 ECMAScript”도 너무 김. 반면 WebScript는 “브라우저에서 익숙한 방식의 ECMAScript”를 잘 전달함
      그래서 ECMAScript를 쓰지 말아야 할 이유도 분명해짐. ECMAScript는 순수 언어 명세라는 별도 의미가 있고, 명세 작성자에게는 유용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pedantic하게 들림. WebScript는 예전 사람들이 “JavaScript”에 억지로 담던 의미를 공식화하므로, 단순한 법적 회피용 동의어가 아니라 용어에 새 효용을 더함
    • 그냥 ECMAScript를 쓰면 됨. 생태계의 큰 부분이 esm, es5, es6, esnext 같은 용어를 이미 사용함
    • WebScript는 Apple의 상표임 [1]. 지금 시점에 얼마나 집행 가능한지는 모르겠음
      [1]: https://www.apple.com/legal/intellectual-property/trademark/...
    • 채용 담당자와 리크루터가 헷갈릴 듯함
      “이력서에 JavaScript/WebScript를 쓴다고 되어 있는데, 둘 중 어느 쪽을 더 자주 쓰셨나요?”
    • 원래 이름인 LiveScript로 돌아가자고 하려 했는데, CoffeeScript 만든 사람이 만든 언어에 흡수된 듯함. 무례하네
  • 이 노력을 하는 모두에게 고마움. 수십 년 전 어느 시점에는 Oracle도 기술 생태계에 가치를 더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거대한 지대 추출 괴물
    2025년에 Oracle이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것들을 누리지 못한다는 게 싫음. Oracle은 “_____을 사거나 고용해서 해고된 사람은 없다”는 이유로 기업들이 게을러지고 브랜드 이름의 열쇠를 넘겨준 결과임. 그런 시대가 지나갔기를 바람

    • Sun Microsystems는 분명히 가치를 더했음. 그것도 엄청 많이
      Oracle의 기여는 훨씬 애매하고, 특히 인수한 것들의 “업적”을 빼면 더 그렇다
    • 그런 시대는 아마 절대 끝나지 않을 것임. 회사의 보상 구조가 직원들을 위험 회피적으로 만들기 때문임
    • Oracle이 기술 생태계에 도대체 언제 가치를 더한 적이 있나?
  • 모두가 “JavaScript”를 언어 이름으로 씀
    Oracle은 기생충임

    • 솔직히 JavaScript가 상표 등록된 이름인지도 몰랐음. 그냥 프로그래밍 언어 이름이라고만 생각했고 Oracle과 관련이 있는지도 전혀 몰랐음
      그래도 몰랐던 게 별로 미안하지는 않음. 이 언어는 실제로 그 회사와 아무 관련이 없고, 그런 상표를 갖고 있다는 것 자체가 미친 일임
    • 이런 데 적용되는 법이 있지 않나? “Kleenex”처럼 너무 보편적으로 쓰이면 상표가 약해지는 경우 말임
    • Oracle이 이기면 언어 이름을 JS로 바꾸면 됨. JS는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음
  • Deno가 “JavaScript는 Java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법정 소송 빼고요”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시작하면 좋겠음
    기부할 의향 있음

    • 사소하게 따지려는 건 아니지만, 의도적인 문법적 유사성 외에도 JavaScript와 Java는 런타임이 강제하는 객체 지향 데이터 모델로 장기간 널리 채택된 첫 두 언어였음. 서로 호환은 안 됐지만 말임. Smalltalk에게는 미안함
      Python은 더 일찍 만들어졌지만 널리 쓰인 건 나중이고, 둘 다 초기 WWW에 대한 관심 덕분에 크게 가속된 것도 부정하기 어려움. Perl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범용 언어는 그렇게 말하기 어렵고, Perl은 서서히 사그라들었음
  • Oracle 조직 구조를 설명하는 만화가 딱 맞아 보임
    https://newsletter.pragmaticengineer.com/p/code-review-on-pr...

  • 관련 링크: https://javascript.tm/

    • 내 쪽에서는 트래픽을 못 버티고 죽은 듯함
  • Oracle은 레거시의 정의 그 자체임. 아직 Oracle을 쓰고 있다면 시장에서도, 경쟁사보다도 뒤처진 것임

  • 별 의미도 없는 이유로 master를 main으로 바꾸고 전부 깨뜨렸음. 그래도 회사들과 사람들은 그걸 자랑스러워했음
    그런데 왜 이제부터 대화와 흐름에서 그냥 EcmaScript를 쓰지 않는지 모르겠음. 그러면 문제가 해결되는데, 나한테는 농담처럼 보임

    • 이름이라는 건 묘함. 동성 결혼이 아직 논쟁거리였을 때 법에서 “marriage”라는 단어를 그냥 빼자고 주장했었음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민 결합 제도가 있었고, 이름만 빼면 동성 결혼이었음. 그런데 10년 뒤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 이름을 두고 싸웠음. 이해는 잘 안 되지만 언어는 강력하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음
      master→main은 실제로 설득 작업을 할 생각은 없지만 뭔가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벌인 가짜 행동주의였음. JavaScript라는 이름을 버리게 설득하는 건 애착과 사악한 회사에 뭔가를 빼앗긴다는 느낌 때문에 어려울 것임
    • 그게 무엇을 깨뜨렸나? 비교적 단순한 이름 변경 절차였음
  • Larry Ellison Script라는 언어를 만들고 상표 등록할 수 있을까

    • 변호사는 아니지만, 가능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