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P by neo 4일전 | ★ favorite | 댓글 9개
  • 개인사업자로 창립 2주년, 1인 개발자 독립 5주년을 맞이해 살아남으며 느낀 점을 정리

1. 성실

  • 재택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성실함
  • 클라이언트에게 신뢰를 주는 유일한 방법은 약속된 결과물과 일정 준수
  • 집에서 일하다 보면 집중이 어렵지만, 자기 스스로 납득할 업무량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함

2. 인맥

  • 한때 인맥이 전부라고 생각했으나, 5년이 지나 보니 성실을 통한 신뢰 쌓기가 더 핵심임
  • 인맥은 새로운 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신뢰 기반의 추천이 장기적으로 일감을 이어주는 구조를 만듦

3. 전략

  • 1인 개발자의 핵심 생존 전략은 "꾸준한 수입""일의 지속성" 확보
  •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비를 일시불로 받지 않고 월 단위 유지보수 계약으로 유도
  • 개발자 입장에서는 고정 수입과 심리적 안정이 생기고, 클라이언트는 부담이 덜하며 지속적 업그레이드를 받는 이점이 있음
  • 1년간 신뢰를 쌓으면 재계약 혹은 추가 업무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발생
  • 이 방식이 지난 5년간 성공적으로 작동

4. AI

  • AI 도입은 반복적인 일상에 새로운 활력이 되었음
  • 코딩이 일로만 느껴져 매너리즘에 빠졌으나, AI로 인해 개발의 재미와 효율성이 커졌음
  • 특히 전문 분야가 아닌 영역(CSS 등) 도 AI로 막힘없이 처리 가능해짐
  • AI는 결국 도구(tool) 로, 활용 능력에 따라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음

5. 그렇게 살아 남고 있습니다

  • 독립 초기에는 월급이 1/3로 줄어 경제적 불안을 겪었으나, 점진적으로 수입이 회복되어 이전 회사 수준에 도달
  • 오랫동안 함께하는 업체가 몇 군데 생겨 감사한 마음. 최근에는 신규 계약도 진행 중

6. 맺으며

  • 지난 5년을 돌아보면 운이 좋았던 순간들이 많았음
  • 일이 끊기지 않고 연속성 있게 이어진 것 역시 큰 행운
  • 인맥이 많지 않아도, 남은 몇몇 관계가 큰 힘이 되었음을 실감
  • 현직 개발자들에게는 두루두루 친하게 지낼 것을 권함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렇게 1인 개발자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멋지십니다! 인맥 부분은 느낀점이 많네요!

멋집니다 !! :)

저도 가끔씩 알바 같은게 생기는게 그게 인맥을 통한게 아니라 운이 좋아 시작하게 되고 클라이언트와 신뢰 관계가 생겨나니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더라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30대 이지만 지금 기로에 서서 고민중인데 나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인맥이 닿아서 종종 크고작은 일을 받아서 했는데 귀찮게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인맥 이어가야겠네요..!

원글을 읽었었는데 감명 깊었습니다. 도전을 응원합니다!!

멋지네요. 응원합니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