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olingo CEO, "AI 우선 정책" 발언을 번복하려 했으나 실패
(htxt.co.za)- Duolingo CEO인 Luis von Ahn이 AI 중심 경영 발언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발언을 번복하려 시도함
- 하지만 주요 입장 번복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사용자들의 불만만 더욱 커짐
- 회사의 PR팀조차도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최근 LinkedIn 게시글에서 CEO는 모호한 해명을 내놨지만 실질적 변화는 없었음
- 실리콘밸리 대기업들이 노동자 대신 AI 투자를 지속해 사회적 반발을 사고 있음
Duolingo의 AI 중심 전략과 최근 논란 개요
- 약 한 달 전, Duolingo는 점진적으로 외주 계약자 해고를 결정했고, AI 도입을 통한 AI 우선 기업 추구 방침을 발표함
- 이 결정과 더불어, AI는 Duolingo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필수적으로 적용될 예정임
- 이에 따라 CEO인 Luis von Ahn은 회사의 AI 비전에 대한 발언을 했으나, 강도 높은 반발을 불러일으킴
- 사용자들은 앱 탈퇴, 프리미엄 구독 취소 등으로 반응했고, 브랜드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됨
CEO의 해명 시도와 내용
- 최근 Luis von Ahn은 LinkedIn을 통해 자신의 AI 도입 메모가 명확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며 해명 글을 게시함
- “AI가 앞으로 우리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임을 알고 있고, 우리는 이에 앞서 나가야 함”이라는 입장을 표명함
- 또한 “AI로 인한 불확실성에 두려움 대신 호기심으로 대응해야 하며, 팀 전체가 신기술을 받아들이도록 항상 장려해왔음”이라고 밝힘
- 회사 내 모든 팀이 AI의 역량과 한계를 이해하도록 워크숍, 자문위원회, 실험 시간 확보 등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을 언급함
번복되지 않은 핵심 발언과 비판
- 지난달, CEO가 “AI 없이는 플랫폼 확장이 불가능하며, AI는 완벽하지 않아도 도입이 필수적임”이라고 강조한 기존 입장을 변경하지 않음
- 그는 계열사 및 외주 계약자의 AI 대체 입장도 실제로는 철회하지 않은 상태임
- 주요 입장 처리에서 실질적 후퇴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PR팀의 노력 역시 사용자 신뢰 회복에 실패함
사회적 반응 및 내부와 외부 시각
- CEO의 LinkedIn 게시글에는 부유층 및 봇 계정의 칭찬 일색 댓글이 주를 이뤘으며,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부유층의 태도만을 부각함
- 대중들은 해당 해명문이 실제로 아무런 변화를 담고 있지 않다고 판단함
- Duolingo는 AI가 채용 평가 요소가 될 것 및 자동화가 불가능할 경우에만 인력 확대에 관한 발언 역시 번복하지 않았음
- 이 사건은 법률 및 PR팀의 통제된 발언을 제외하면, 앞으로 대중을 겨냥한 CEO의 공개적인 발언이 줄어들 가능성을 시사함
실리콘밸리와 Duolingo에 대한 비판
- 대다수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노동자보다 AI 투자를 더 우선시하여 사용자로부터 비판받음
- Duolingo 사용자층은 주로 소비자 지향적으로, AI 관련 부당함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함
- 최근 Duolingo의 행보가 “사기보다 더 미움 받는 건 부당함”이라는 인식을 심화시키고 있음
- 대중의 압박이 실제 Duolingo의 정책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게 보임
아내가 Duolingo를 오랜 기간 사용하며 일종의 '유지 목적 스트릭'만 남았다는 걸 깨달아 탈퇴 결정
저도 요즘 비슷한 생각이 들어서 100일 연속만 달성하고 그만뒀습니다
LLM 중심으로 경영이 되는 수준이라면 언어 공부할 때 듀오링고를 쓸 필요도 없다는 말이 공감가네요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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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Duolingo를 오랜 기간 사용하며 일종의 '유지 목적 스트릭'만 남았다는 걸 깨달아 탈퇴 결정, 6년 넘게 유료 결제까지 해왔지만 점점 학습보다는 유저의 주의를 붙잡는 데만 집중하는 모습에 실망감, Duolingo의 하락세를 잘 보여주는 기사로 CPO가 직접 작성한 이 글을 추천, 이 글에서 주로 다루는 건 스트릭과 다양한 게임화(gamification) 기법 등 사용자 잔류율 극대화에 대한 것이고, 정작 진짜 학습이라는 본래 미션 언급은 거의 없음, 결국 최근 AI로 내용 양산하겠다는 발표를 보고 한바탕 웃었지만 전혀 놀랍지 않았음 – 이미 학습 우선순위는 오래 전에 포기한 듯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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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세계 번역 돕기 앱으로 시작한 Duolingo를 좋아했고, 여러 언어를 오가며 Duolingo Super로 오랫동안 돈 내왔던 유저지만, 이제는 끊임없는 게임화, 스트릭, 알림, 심지어 ‘더 많이 귀찮게 할 수도 있다’는 푸시 메시지 때문에 지쳐버림, 이미 돈을 냈으니 조용히 학습만 하고 싶은데 계속 집중 방해 요소가 끼어듦, 하나의 연습 문제에서 다음 문제로 갈 때마다 적어도 두세 번 이런 게임 요소나 참여 독촉을 반드시 봐야 하는 구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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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언어를 배우려면 근본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시작은 쉽지만 꾸준히 이어가는 게 어렵다는 건 동의, 게임화가 동기부여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이해함, 하지만 유저가 실제로 능숙해지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 없는 주장임, 결국 게임화 자체가 나쁜 건 아니지만 Duolingo의 동기가 학습이 아니라 숫자 맞추기임을 느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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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sera 전 직원 입장에서 Duolingo가 성장 해킹(viral growth hacking) 관련 포스팅 때 푸시 알림과 게임화 논란이 컸던 걸 떠올림, Coursera 역시 '에듀테인먼트'로 방향을 틀 필요 없다는 결론을 내려 감, 게임화가 사용자 확보, 잔류에는 효과적이지만, 2023년 Duolingo의 시가총액이 Coursera의 5배, 지금은 매출 유사해도 20배임, 개인적으론 Duolingo는 과도한 게임화로 이용 안 하게 됐고 Coursera는 너무 재미 없어 목표 달성이 힘듦, 사용자를 챙기면서도 학습자에게 진짜 도움 주는 균형점이 반드시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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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은 팟캐스트에서 Duolingo 초창기 직원이 나온 적이 있는데 여기서도 오로지 유저 확보와 참여 유도에 치중해 자랑만 늘어놓았으며, 진정한 학습 최적화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음, 주변 Duolingo 사용자들도 이미 게임으로 취급, Duolingo는 사람들이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욕구는 있지만 실제 학습의 어려움은 피하고 싶어하는 시장의 빈틈을 잘 노린 서비스라고 봄, 수년간 ‘쉬운 언어 공부법’ 추천 1순위였으나, 이제는 학습 경험 향상보다 게임화로만 치우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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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lingo는 A1/A2 레벨까지는 쓸 만하지만, B1을 넘어가면 Duolingo로 배우는 기초 어휘와 문법만 가지고는 더 이상 효용이 떨어짐, 이쯤이면 타겟 언어로 TV 시청, 원어민 대화, 책 읽기 같은 활동으로 넘어가야 효과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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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Duolingo의 문제점은 항상 진부하고 평이한 콘텐츠였고, 이번 변화로 더 심해질 것 같음, 얼마 전 Seedlang(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지원)으로 옮겼는데 특히 독일어 과정이 Duolingo에서 원했던 거의 모든 것을 충족시켜줌, 모든 연습 문제에 실제 독일인이 영상으로 말하는 모습 제공, 말하기 문제에서 내 목소리를 녹음 후 직접 들어볼 수 있어서 정확히 어디서 발음이나 억양이 틀렸는지 스스로 확인 가능, 초기에 원어민들이 나보고 악센트가 굉장히 좋다고 했던 것도 영향이 있었을 듯 Duolingo는 최대한 다양한 언어로 빠르게 확장하려는 전략이 결국 제품 퀄리티 저하로 이어짐, ‘장인정신’이 살아있는 Seedlang 같은 걸 쓸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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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lingo 콘텐츠가 평이하다(최소 공통 분모 추구)라는 말에 공감, 관련해서 Linkedin 포스팅에서도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라고 팀을 독려했다, 그래서 PC가 아닌 모바일에 집중했다”고 언급, 사실 모든 모바일-우선 전략이 결국 품질 저하 경주(race to the bottom)로 연결됨, Duolingo만이 아니라 Robinhood(밈주식, 게임화), Angry Birds(유료에서 마이크로 트랜잭션 지옥화), 그리고 트위터(280자 제한)에 이르기까지 정보 밀도와 타깃 유저층, 모든 게 단순화되는 경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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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3년간 독일어 전공, Duolingo와 Memrise 독일어 코스 모두 완료, 어휘 암기엔 좋아도 문법 이해에는 한계, 이 앱들에서 문법의 이론적 맥락이 거의 등장하지 않아서 독학으로 깊이 파고들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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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lingo의 장점은 일단 커리큘럼이 있고 새로운 단계를 안내해줘서 새로운 어휘를 며칠씩 체득하게 해줌, 다만 정말 배우고 싶다면 학습 방식에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함, Duolingo도 도전 난이도를 높이면 사람들이 앱을 포기할 걸 알아서 '쉽고 덜 좌절'하게 설계, 그래서 정말 학습법이기보단 미션 완료 느낌, 내 방식은 듣기 연습 때 글자를 보지 않고, 단어 뱅크를 미리 안 보는 식, Duolingo에 바라는 건 오래 전에 했던 낡은 레슨에서 랜덤으로 문제를 꺼내주는 오답 복습/장기 기억 강화 기능, 그리고 ‘단어 뱅크 끄기’ 옵션도 있었으면 함, Seedlang도 좋아 보여서 한번 써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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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도 스스로 ‘AI-우선 전략’을 취할 수 있는데, 그냥 선호하는 LLM(대형 언어 모델)에게 “<언어>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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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전에 Duolingo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걸 중단, Luis von Ahn이 팀의 앱 어수선함을 막으려 노력한다는 인터뷰 발언과 달리, 실제 앱은 한 레슨 끝날 때마다 10번이 넘는 팝업, 친구 피드는 무의미한 업적들로 가득 차 여러 방해 요소 산재, 웹 사용은 그나마 견딜 만하지만 핸드폰에서는 별로, 컴퓨터와 키보드가 손에 있다면 더 효과적인 학습법 많음, Busuu는 어느 기기에서나 훨씬 따뜻한 분위기에 원어민 영상 지원까지 있어 듣기 학습에 도움, Duolingo는 규모와 배포 측면에서 강점 있지만, 수백만이 쓰는 대중 서비스에서 퀄리티까지 희생할 이유는 없음, AI 라디오 레슨은 실제 연기자가 나온 스토리에 비해 거리감 들고 질 관리도 안 좋음
- Luis von Ahn의 “난 팀이 앱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걸 막는다”라는 인터뷰 발언은 그냥 고전적인 PR용 스핀임, 실제로는 CEO가 수일 내에 지시하면 바꿀 수 있음, 실상은 회사 내에서 무엇에 보상이 주어지는지에 따라 PM(Product Manager)들이 행동하며 그 최종 기준선은 CEO가 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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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lingo에 대한 내 평가는 사람들이 그저 책 읽기, 사람과 대화하기를 피하기 위해 무슨 수단까지 동원하는지 보여줌, 이 모든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10~20년 전보다 복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이 얼마나 늘었는지 의문, 이건 그냥 추상적인 논의가 아니라 실제 지표임, 우린 명백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OECD 성인 리터러시/수리력 하락 보고서), 더 많은 기술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거라는 기대는 버려야 함, 엘리트 대학생 중 상당수가 책조차 읽지 못함(The Atlantic 기사), 이젠 만나는 세 번째 사람 중 한 명이 간단한 문장도 읽기 힘들 정도라는 사실(Financial Times), 인간의 비기술적 문제를 기술로 더는 해결하려 들지 말 것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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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람에겐 A2 정도 도달해야만 도서 읽기, 대화 시작 자체가 현실 가능, Duolingo는 최소한 이 수준까지 올려주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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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사람 대화 회피'라는 평이 이상하게 들림, 그럼 모든 언어 교육 자체, 대학 입문 독일어 수업, 중학교 불어 등도 부정적으로 보는 건지 묻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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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풍자적) 테크노 파시즘 주도자들이 실제로 거리의 대중을 만날 필요가 없다는 점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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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lingo CEO의 발언을 듣고 이 회사에 장기적 가치가 없다는 확신, CEO가 AI로 언어를 가르칠 수 있다면, 결국 저렴한 LLM을 직접 써도 Duolingo는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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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실력 좋은 언어 교사 이상의 튜터가 될 수도 있다고 보지만, Duolingo의 접근법이 비효율적이라고 느낌, 이상적인 AI 튜터는 일대일 대화로 계속 언어를 조금씩 도입하며 학습자의 실수 지점에서 즉각 피드백과 기록을 제공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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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목적별, 맞춤형 도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Duolingo는 '즉석 AI 유행'에만 편승하는 듯, 기술적 식견 있는 경영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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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논리적 발언을 따르자면 사실상 Duolingo를 쓸 이유가 없어 보임, 그럼에도 CEO의 발언 이후 주가가 25%나 오른 건 단기적 투자자 이익만 생각했단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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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스페인어 수준이지만 실제로 회화/사전 공부 등 직접적인 경험에서 실력이 늘었지 Duolingo는 6년 전에도 전혀 쓸모 없었음, 지금은 오히려 더 상황이 나쁠 듯, 참고로 ChatGPT를 튜터로 써봤는데 환상적인 경험, 번역, 시제, 문법 질문 등 거의 전부 답변 가능, 최고의 교사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선생보다 낫다고 생각, 게다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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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커뮤니티에는 GNU, 리눅스 제작자 등 '극도의 저렴함' DNA가 뚜렷함, 15달러/월 내고 쓸 바에는 직접 제품 클론 만들어 쓴다는 마인드가 자리잡힘, 왜 이런 특성이 두드러지는 건지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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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lingo Super 요금제도 지불했지만, 인간 커리큘럼 저자를 AI로 대체한다는 소식에 바로 결제 중단, (안 좋은) CEO 관점에서 원가 절감이 매력적이겠으나, 내가 내는 돈이 실제 사람에게 돌아가는 걸 바라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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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언어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크다면 상황이 더 복잡, 이곳에서는 퀄리티 높은 도구와 교재가 매일 쏟아져 나오고 대부분 무료, 게다가 이들은 세밀함에 집착하는 진성 어학 열정가/네이티브, 이런 커뮤니티는 실험적 러닝 방식도 더 빨리 받아들이고 효과 없는 건 빠르게 거름, 대형 언어 모델을 튜터로 쓰고 싶으면 Duolingo보다 훨씬 저렴하게 더 맞춤형으로 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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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 상황에선 Duolingo는 LLM과 사용자를 이어주는 중간 거래인 역할밖에 안 함, Duolingo를 굳이 거쳐 LLM에 스페인어 문장을 만들어 달라 할 바에야, 직접 LLM에 요청하는 게 훨씬 효율적, Duolingo가 자기 비즈니스 존재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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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한 원가 절감이 사업에 정말 긍정적이라면, 회사들은 굳이 대외적으로 광고하지 않고 경쟁 우위로 조용히 쓸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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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을 적용한 진정한 언어 학습 앱을 커리큘럼 전문가와 함께 만들 재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 내 박사 논문 중 일부가 로봇(보이스 에이전트)이 인간 언어 능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것이었음(논문 링크), 핵심은 '사회적 연결성', 특히 내 경험상(사막 캠핑 등에서 아랍어 배울 때)도 소셜 상황에서 획득한 단어나 문장만 유의미하게 남아 있음, 진정한 러닝 앱은 아동이 사회적 환경에서 상호작용하며 자연스럽게 배우는 구조를 추구해야 함, 특히 초기에는 어휘/알파벳 습득이 반드시 우선이 아님, AI와 학습자 사이에 시간이 흐르며 진화하는 진정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임
- 진짜 사회적 연결성만큼은 아니어도, 내가 배워본 바로는 팟캐스트 등 언어 기반 미디어를 듣는 '준사회적(parasocial) 연결감'도 실제 효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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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3년간 조용히 개발한 FOSS 소프트웨어 소개, 영어 사용자의 핀란드어 학습을 위한 도구 모음, 최근 finbug.xyz라는 간단한 랜딩페이지에 모아놨으니 참고, 현지 이민자 중 실제로 이걸 써본 사람이 제법 있음, 빈도 덱이나 반대 방향 활용(역변환/역사전 기능) 등 예상보다 현지 네트워킹에 꽤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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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새로운 언어를 LLM으로 배운다면 굳이 Duolingo같은 래퍼 앱에 연 100~200달러 내는 게 무슨 의미일지 의문, 사실상 AI-우선 전략읇 내세우는 순간 오히려 '우리 회사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음, 다들 직원 구조조정만 볼 게 아니라, 전사적 사업모델 자체가 의미없어진다는 걸 이해해야 함
- 이미 수백만 명이 여러 상품/서비스에서 LLM 래퍼에 비용 지불 중인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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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소프트웨어 전반을 뒤흔들 거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이미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 치우는' 현상을 못 본 이들임, 이제 AI가 그 혁신의 최신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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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마치 AI가 소프트웨어를 먹어치울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와 다른 이들은 절대 그렇게 되리란 생각을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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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모든 영역을 바꿀 순 있어도, Duolingo나 Shopify처럼 적응 시도하는 기업들이 오히려 Yahoo, Nokia처럼 도태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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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가능성에 대한 극단적 부정(중산층의 대표적 불안: 전문성이 평가절하되어 빈곤해지는 두려움)과, 대체로 냉소주의(대부분이 실패하니 안전한 자세, 사기꾼이 판칠 때는 더더욱)이 결합된 현상 같음, 하지만 최근 수년 간 머신러닝은 컴퓨터 혁신 만큼이나 중요하고 우리는 이제 막 '컴퓨터-트랜지스터' 사이, 즉 실질적 성과는 멀지만 엄청난 혁신의 시기 진입, AI-트랜지스터가 나오면 앞으로 한 세기 인류 기술 진화의 엔진이 될 것임, 특히 한 가지 정말 AI가 곧 잘 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언어 교육'임, Duolingo가 AI로 방향 튼 건 문제 없어 보임(전부터 대단하지 않았음), 그 자체가 메서드나 학습법보다 브랜드/캐릭터로 먹힌 곳이라 AI로 바뀌더라도 자격 자체에 의문, 오히려 지금부터 비싼 AI 전문가, 언어학/제2외국어 습득 전문가 대거 채용에 집중해야 함, Duolingo가 번역 아미 만들기 실패 후 커뮤니티 포럼마저 삭제했을 때 이미 큰 의미를 잃음, 지금은 그냥 브랜드와 캐릭터만 남은 IP, 차라리 이젠 탄산음료나 팔면 어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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