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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식료품 시장의 높은 집중도가 가격 경쟁을 약화시키는 상황에서, Project Hammer는 주요 업체의 과거 가격 데이터를 공개해 담합 탐지와 경쟁 촉진에 쓰려는 프로젝트임
  • 데이터셋은 Voila, T&T, Loblaws, No Frills, Metro, Galleria, Walmart Canada, Save-On-Foods 등 8개 업체를 포함하며, 기간은 2024년 2월 28일부터 최신 적재분까지임
  • 공개 파일은 제품 메타데이터용 product와 시계열 가격용 raw로 나뉘며, CSV 2개 또는 SQLite 파일로 분석할 수 있음
  • 가격은 웹사이트 UI를 스크린 스크레이핑해 수집한 토론토 한 동네의 “in store pickup” 기준이라, 내부 API 데이터와 다르거나 일부 날짜·업체에 누락이 있을 수 있음
  • 경제 분석, 데이터 정규화, 버그 검토, 정치·언론·법률 활용이 결합되어야 이 데이터가 학술 분석과 법적 조치로 이어지기 쉬움

Project Hammer가 하려는 일

  • Project Hammer의 목표는 캐나다 식료품 부문의 경쟁을 늘리고 담합을 줄이는 것임
  • 이를 위해 세 가지 작업을 추진함
    • 주요 식료품 업체 웹사이트에서 과거 가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
    • 학술 분석과 법적 조치에 적합한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함
    •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에게 데이터셋의 존재를 알리고 실제 사용을 돕는 것임

공개된 식료품 가격 데이터

  • 데이터셋에는 8개 식료품 업체가 포함됨
    • Voila
    • T&T
    • Loblaws
    • No Frills
    • Metro
    • Galleria
    • Walmart Canada
    • Save-On-Foods
  • 제공 기간은 2024년 2월 28일부터 최신 적재분까지임
  • 데이터는 두 가지 방식으로 받을 수 있음
    • CSV 2개
      • product 파일은 제품 메타데이터와 제품 세부 정보를 담음
      • raw 파일은 시계열 가격 데이터를 담음
      • 두 파일은 idproduct_id 컬럼으로 조인함
    • SQLite 파일
      • SQLite 파일 확인 도구로 DB Browser가 추천됨
      • 필터링과 CSV 내보내기가 가능함
  • 데이터 필드와 수집 방식은 프로젝트 FAQ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음

참여가 필요한 사람들

  • 프로젝트는 한 사람이 완성하기 어렵고, 분석·정규화·검증·활용을 맡을 커뮤니티가 필요함
  • 특히 다음 역할의 참여를 요청함
    • 시간에 따른 여러 가격 흐름의 상호작용과 상관관계를 경제 분석할 수 있는 사람
    • 데이터 처리와 정규화에 능숙한 사람
    • 하루 동안 데이터를 다뤄보고 버그, 문제, 기회를 알려줄 사람
    • 다른 나라에서 비슷한 가격 분석을 하거나 Mario Zechner의 작업에서 영감을 받은 사람
    • 캐나다의 고도로 집중된 식료품 부문을 개선하려는 데이터 지향 정치인, 보좌관, 활동가, 기자, 변호사

데이터로 물어볼 수 있는 질문

  • 표준 샌드위치 가격을 업체별로 시각화할 수 있음
    • 예: 흰빵 200g, 햄 20g, 양상추 20g 등
    • 어떤 업체가 가장 저렴한지 비교 가능함
  • 특정 제품에 대해 11월 1일부터 2월 5일까지 가격 동결이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음
    • Metro는 자체 브랜드와 전국 브랜드 식료품 제품에 대해 11월 1일부터 2월 5일까지 가격 동결이 업계 관행이며 Metro 매장에도 적용된다고 밝힌 바 있음
  • “할인” 가격이 실제로 무엇을 뜻하는지도 분석 대상임
    • 이전 할인 이후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확인함
    • 계속 할인 중인 상품이면 그것이 사실상 정가인지 볼 수 있음
    • 할인 직전에 가격을 올렸다가 다시 정상 수준으로 낮춘 것인지 확인 가능함
  • 업체 간 가격 반응도 비교할 수 있음
    • 특정 제품이나 카테고리에서 누가 가격 변동을 먼저 시작하는지 볼 수 있음
    • 어떤 소매업체가 늘 반응만 하고 가격 변동을 시작하지 않는지 확인함
    • 일부 업체 가격이 정확히 함께 움직이는지 볼 수 있음
    • 가격이 상호작용 없이 무작위로 움직이는지도 분석 가능함
    • 가격이 항상 오르기만 하거나 내리기만 하는지 확인할 수 있음
  • 비교 가능한 제품군 전체에서 어떤 업체가 일반적으로 가장 저렴한지, 한 업체 안에서 계란·우유·빵 같은 제품 묶음이 함께 움직이는지도 볼 수 있음

수집 방식과 데이터 제약

  • 데이터는 식료품 업체 웹사이트 UI를 스크린 스크레이핑해 얻은 정보임
    • 웹사이트를 구동하는 내부 API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빠져 있을 수 있음
    • 가격은 토론토의 한 동네에서 설정한 “in store pickup” 옵션 기준임
  • 매일 모든 업체의 모든 데이터가 있는 것은 아님
    • 2024년 2월 28일부터 7월 10일 또는 11일까지는 “small basket” 제품 가격을 수집함
    • 그 이후에는 훨씬 더 다양한 제품 가격을 보유함
    • 특정 날짜에 특정 업체 추출이 실패해 데이터가 빠질 수 있음

product 테이블

  • product 테이블은 제품 메타데이터를 담음
    • 제품명
    • 업체
    • 브랜드
    • 단위 크기
  • 새 제품이 발견될 때만 업데이트됨
    • 예: 이전에 없던 단위 크기 변형이 발견된 경우
  • 주요 컬럼은 다음과 같음
    • id: product 테이블과 raw 테이블을 조인하는 제품 ID지만, 매일 바뀌며 안정적인 고유 식별자가 아님
    • concatted: 업체, 제품명, 단위, 브랜드를 이어 붙인 자체 고유 식별자이며 중간 단계에서 사용됨
    • vendor: 8개 식료품 업체 중 하나
    • product_name: 제품명이며 브랜드나 단위가 포함될 수 있음
    • units: g, kg, 포장 내 개수 같은 단위이며 일부 업체나 제품은 비어 있을 수 있음
    • brand: 제품 제조사 브랜드이며 비어 있을 수 있음
    • detail_url: 세부 제품 페이지 URL이며 SKU와 UPC 추출에 사용됨
    • sku: 각 업체가 쓰는 제품 고유 식별자이며 detail_url에서 추출됨
    • upc: 업체를 가로지르는 범용 제품 식별자지만 찾기 어려움
  • UPC 신뢰도는 업체마다 다름
    • Metro, Galleria, Save-On-Foods의 UPC가 가장 신뢰도가 높으며 업체 웹사이트에서 직접 나옴
    • Walmart는 SKU를 Walmart가 소유한 것으로 보이는 사이트의 UPC와 매칭했으며, 퍼지 매칭이 아닌 정확 매칭임
    • Loblaws, NoFrills, T&T, Voila는 퍼지 매칭으로 잠재 UPC를 찾고 수동 품질 검사를 했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음
    • 업체 간 비교 시 product_name을 보고 상식적으로 확인해야 함

raw 테이블

  • raw 테이블은 특정 시점의 제품 가격을 담으며, 새 데이터가 매일 추가됨
  • 주요 컬럼은 다음과 같음
    • nowtime: 데이터 수집 시각
    • current_price: 추출 시점의 가격
    • old_price: 취소선 처리된 이전 가격이며, 할인 중임을 나타냄
    • price_per_unit: 업체 웹사이트에 표시된 단위당 가격이며, current_priceunits로 나눈 실제 계산값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 other: “Out of stock”, “SALE”, “Best seller”, “$5.00 MIN 2” 같은 기타 표시 정보
    • product_id: product 테이블과 조인하는 ID지만 매일 바뀌며 안정적인 고유 식별자가 아님

CSV와 SQLite 사용 시 주의점

  • CSV 파일은 Excel에 맞춰져 있음
    • 파일 시작 부분에 Excel이 UTF-8로 처리하게 하는 BOM 문자가 포함됨
    • 다른 분석 도구에서 불러올 경우 BOM 제거가 필요할 수 있음
  • SQLite 파일 구조는 단순함
    • product 테이블은 vendor, product_name, units, brand를 포함함
    • raw 테이블은 nowtime, current_price, old_price, price_per_unit을 포함함
    • 두 테이블은 product.idraw.product_id로 조인함
    • 속도를 위해 raw.product_id에 인덱스가 있음
  • 예시 SQL은 특정 브랜드나 제품군을 조회하는 방식으로 제공됨
    • Becel 브랜드는 업체에 따라 product_name에만 있거나 brand에만 있을 수 있어 두 컬럼을 모두 검색함
    • Miss Vickie's 제품은 업체마다 Miss Vickies, Miss Vickie's, 특이한 UTF-8 따옴표를 쓴 표기가 섞여 있어 miss vick으로 검색함
    • Miss Vickie's Original Recipe chips 조회 결과에는 59g, 200g, 275g 제품이 함께 포함될 수 있어 업체 간 비교 시 SQL을 더 좁히거나 CSV로 내보내 필터링해야 함
  • 예시 분석에서는 Miss Vickies' Original Kettle Chips 200g 가격을 Excel PivotChart로 시각화했고, Walmart가 가장 낮고 아시아 식료품점 중심 업체들이 가장 높은 가격을 보임

참고용 SQL과 분석 예시

  • 6월 10일과 9월 17일 가격 비교용 SQL이 제공됨
    • 설명상 첫 전체 추출일은 6월 10일이지만 SQL 조건은 2024-06-11%2024-09-17%를 사용함
    • 같은 제품의 시작 가격과 종료 가격을 한 행으로 피벗한 뒤, 양쪽 날짜에 모두 존재하지 않는 제품은 제외함
  • 가격의 최대, 최소, 평균, 카운트를 구하는 SQL도 있음
    • raw에서 날짜·가격·제품 ID의 고유 조합을 만든 뒤 제품별 집계를 수행함
    • 결과를 product 테이블과 조인해 업체, 제품명, 단위, 브랜드와 함께 확인함
  • 코드, 데이터, 노트를 SQL Notebook 형태로 공유하는 방식이 더 나은지 피드백을 요청함

알려진 데이터 문제

  • 같은 날 같은 제품에 서로 다른 가격점이 잡히는 문제가 있음
    • 예: Loblaws의 “100% Natural Origin Moisturizing Lip Balm, Cucumber Mint”, Sisu의 “Melatonin”
    • 원인은 업체 웹사이트에 이름과 단위 크기가 같은 서로 다른 제품이 존재했기 때문임
    • 2024년 9월 30일까지는 둘을 구분할 방법이 없었고, 그 이후에는 detail_urlsku 값으로 구분할 수 있음
  • 하루에 같은 제품의 동일 가격 항목이 여러 번 들어가는 문제가 있음
    • 2024년 11월 2일 기준 하루 약 6,500개 제품이 영향을 받음
    • 예: Metro의 Daiya “Mexican 4 Cheeze Blend Gluten Free Shreds”
    • 같은 제품이 여러 카테고리에 올라가거나 광고 상품으로 다른 카테고리 또는 페이지 상단에 반복 노출되기 때문일 수 있음
  • Save-On-Foods 추출에서는 일부 제품명·브랜드 조합이 detail_url 값과 맞지 않는 문제가 있었음
    • 영향 규모는 하루 약 9개 제품이며, 전체 약 1만 개 제품 중 일부임
    • 매일 다른 제품군에서 발생할 수 있음
    • 2024년 12월 25일 데이터셋부터 수정됐지만 이전 데이터에 소급 적용되지는 않음

관련 식료품 가격 자료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가격 데이터의 경제 분석, 특히 시간에 따른 여러 가격 흐름의 상호작용/상관관계”는 글쓴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임
    캐나다에는 경쟁 정책 기관이 있고, 조사 과정에서 기업에 데이터를 요구할 권한도 거의 확실히 있음. 그쪽 데이터가 여기 데이터보다 더 좋을 가능성이 큼
    이런 사건은 데이터 분석만으로 입증하기가 거의 불가능함. 가능했다면 전 세계 반독점 기관들이 그냥 그런 데이터를 감시했을 것이고, 담합하는 쪽도 그 감시를 역으로 회피하려 들었을 것임
    식료품 데이터에는 서로 다른 공급자, 비용 구조, 원재료 충격을 가진 수천 개 상품 가격이 섞여 있어서, 좋은 아이디어이긴 해도 실제로는 시간 낭비에 가깝다고 봄 — 실제 반독점 쪽 사람으로서

    • 반대로 캐나다 연방/주 규제기관의 기술 역량을 너무 높게 보는 것 같음
      정부 부처는 기술 부채가 심각하기로 유명해서, 데이터를 요구할 권한은 있어도 현대적인 데이터 분석에 가까운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을지는 매우 의심스러움. 제대로 된 데이터 레이크, Spark 클러스터,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가 아니라 오래된 SQL 데이터베이스를 스프레드시트로 당겨오는 수준일 가능성이 큼
      StatsCan 같은 기술 중심 부서를 제외하면 정부의 데이터 과학 역량은 대체로 좋지 않음
    • 나는 그냥 망치를 만들고 있을 뿐임. 호수에 던지든, 아이 트리하우스를 만들든, 창문을 깨든 쓰는 건 각자 몫임
    • 공개 데이터셋이면 훨씬 더 많은 눈이 붙고, 그중에는 아주 열정적인 사람들도 있음. 직장의 일상 업무 제약 없이 취미처럼 파고들 수 있다는 차이가 있지 않나 싶음
    • 반드시 입증까지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봄. 특정 시점에 누가 담합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 보여주는 편향 없는 지표만 있어도 충분함
      그 명단 위에 오르지 않으려면 “더 노골적으로 경쟁해 달라”는 압박을 줄 출발점이 될 수 있음
    • 팬데믹 전부터 이어진 빵 가격 담합도 아직 해결 중임
      해당 기관은 예산과 인력이 부족하고, 전국적으로 너무 만연해서 대부분에게 일상처럼 굳어진 문제를 실제로 고칠 유인도 약한 듯함
  • 이 프로젝트가 마음에 듦. 토론토에서 막 이사 왔는데, 미국과 비교하면 캐나다의 주요 산업 대부분이 사실상 과점이라는 점이 답답했음
    통신, 은행, 보험, 식료품, 항공 등을 보면 대형 경쟁자가 몇 개 있을 뿐임. 규제 때문에 새 경쟁자를 만들기 어렵고, 작은 경쟁자는 결국 큰 회사에 인수되는 경우가 많음
    그 결과 경험이 엉망임. 통신은 케이블과 모바일 모두 지나치게 비싸고, 은행은 미국에서는 무료인 기본 기능에도 온갖 수수료를 붙이며, 고객지원도 형편없음
    적어도 통신 시장에서는 가격 담합이 꽤 뻔해 보여서 놀랍지 않음. 정부 입장에서는 이런 과점/담합이 GDP와 세수를 키우는 면이 있어 까다롭겠지만, 결국 더 많은 경쟁과 소비자 보호가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든다고 봄

    • 캐나다는 큰 미국 기업에 맞서는 방어책으로 과점이 생기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된 면이 있음
      “캐나다는 여러 면에서 독점 위에 세워졌다. Hudson’s Bay Company나 Canadian Pacific Rail을 생각해 보라. 캐나다는 토종 기업이 거대해지도록 허용하지 않으면 미국 경쟁자에게 휩쓸릴 것을 늘 두려워했다. 그래서 경쟁을 지지한다고 말하는 정치인들과 통합을 장려하는 법 사이에 긴장이 있다”
      이 전략은 20년 전쯤까지는 그럭저럭 작동했다고 봄. 소비자에게 이상적이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캐나다인에게는 충분히 괜찮았음. 이제는 과점 기업들이 사실상 약탈적으로 변해 정부 자금과 시장 장악 기회를 닥치는 대로 집어삼키고 있음
      예로 Temporary Foreign Worker 프로그램은 현재 캐나다 인구의 7%를 차지하며 주거, 의료, 노동시장에 부담을 줬고, UN에서는 “노예제의 온상”이라고까지 불렀음 [1]
      [0] https://www.wealthsimple.com/en-ca/magazine/canada-monopolie...
      [1] https://documents.un.org/doc/undoc/gen/g24/120/97/pdf/g24120...
    • 캐나다에는 카르텔/과점을 받아들이는 흥미로운 문화사가 있음. 영국이 캐나다를 정착시킬 때 퍼진 “광대한 북부에 맞선 우리” 태도라고도 들었음
      또 캐나다의 합병법은 미국과 상당히 달랐다고 봄. 캐나다에서는 합병이 고객에게 좋은지보다 주주에게 좋은지를 기준으로 봤던 것으로 알고 있음. 최근 1~2년 사이 법 개정으로 바뀌는 중이라 느리지만 변화는 오고 있음
    • 이 묘사대로라면 우리는 국소 최적점에 갇힌 듯함. 벗어나기 어렵지만, 앞으로 큰 기술 변화가 오면 기존 질서를 흔들 가능성이 있음
    • 정부가 세수 때문이라기보다, 정당 로고 색과 무관하게 사람이 아니라 과점 기업을 위해 일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음
    • 바다 건너에서 보면 이건 미국을 설명하는 말처럼도 들림
      통신사와 은행이 소수이고 터무니없는 수수료를 붙인다는 건 미국도 마찬가지임. 물리 인프라와 은행업은 전 세계적으로 진입장벽이 높고, 그럴 만한 이유도 있음. 단순히 그것만의 문제는 아님
  • 글쓴이가 여기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운로드 가능한 SQLite 데이터베이스는 압축을 적용하면 크게 좋아짐. gzip만 써도 약 75% 줄어듦
    가격을 어떻게 수집했는지 정리한 글이 있는지도 궁금함. 비슷한 분석을 몇 년 전부터 하고 싶었지만, 노력의 95%를 스크래핑과 엔티티 매칭에 쓰게 될 걸 깨닫고 바로 포기했음
    제조사들은 대체로 비교를 피하려고 일부러 고유한 SKU를 제공하는 듯함

    • 브라우저가 거의 확실히 Accept-Encoding: gzip 헤더를 보내고 있다고 말하려 했는데, 서버가 Content-Encoding: gzip으로 응답할 생각이 없어 보임
    • 7z 압축 레벨 9를 쓰면 .sqlite 아카이브가 61 MiB까지 내려가며, 파일 크기가 약 92% 줄어듦
  • 캐나다가 미국과 비슷하다면 “X 체인의 버터 1파운드는 얼마인가” 같은 질문에 답하려 할 때 걸림돌은 슈퍼마켓들이 이제 가격 장난을 너무 많이 해서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
    지역이나 동네별로 가격이 다를 수 있고, 재고 관리 필요나 지역별 지불 의향을 반영하는 듯함
    또 가격 꼼수가 많음. 동네 슈퍼에서는 감자칩 한 봉지가 보통 6.99달러인데, 어느 시기에는 “4개 사면 1.99달러”가 됨. 어떤 포장식품은 4.99달러짜리가 크래커, Tide, Pillsbury 비스킷 같은 서로 무관한 참여 상품 5개를 사면 1.99달러가 됨. 전단지를 꼼꼼히 봐야 하고, 매대가 항상 대상 상품을 다 알려주지도 않음
    최악은 “디지털 쿠폰 적용가”임. 느린 앱을, 신호도 안 좋은 매장에서 열고, 로그인하고, 보안 코드 이메일을 확인한 뒤, 쿠폰을 찾아 ‘클립’해야 세일가를 받음. 잊으면 정가를 냄
    이런 상황에서는 소비자마다 실제 지불액이 달라져 데이터 무결성이 걱정됨. 예를 들어 모두가 감자칩 4봉지를 집에 가져갈 공간이 있는 건 아니어서, 어떤 사람은 4개 8달러 대신 1개 7달러를 내게 됨. 그래서 감자칩은 동시에 2달러이자 7달러임

  • 이게 가격을 낮춘다는 이론이 분명 있을 텐데, 그게 무엇인지 궁금함. 부동산 시장은 지난 몇 년간 데이터 과학자 학습 데이터로 쓰일 정도로 투명성이 거의 무한히 커졌음
    결과는 투기꾼들이 시장에 들어와 엉망이 된 것임

    • 식료품에서도 투기가 그렇게 큰 걱정거리일까? 부동산은 한동안 보유할 수 있는 자산이지만, 식료품을 사재기하면 구매자를 못 찾는 순간 곧 유통기한 지난 음식만 잔뜩 남을 듯함
    • 그건 그렇게 작동한 게 아님. 부동산 데이터는 원래도 꽤 공개적이었고, 돈만 충분하면 긁어모으기 쉬웠음
      변화는 마지막 주택 위기와 이후 제로금리 정책이 거대 기술·부동산 이해관계를 떠받치며 주택 매입으로 뛰어들게 한 쪽에 가까움
      몇 년간 깡통주택 상태였던 사람들과, 매우 높은 고정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여러 지방정부에서 주택담보대출보다 더 높은 임대료를 내는 새 시장이 결합했음
      자본이 많다면 보장된 수익이 있는 곳에 돈을 넣는 게 완전히 말이 됨
    • 좋은 지적임. 다만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도 과점이 있나?
      Project Hammer의 전제는 식품 산업에 투명성을 적용해 담합을 드러내고, 그런 과점에 어떤 법을 적용할지 논의를 촉발하려는 것이라고 봄
    • OP에게 이 부분을 더 듣고 싶음. 나도 캐나다 식료품 가격 추적 사이트(http://grocerytracker.ca/)를 운영하고 있지만, 주된 목표는 일반 캐나다인이 정보를 바탕으로 구매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것임
    • “투기꾼들이 들어와 시장이 망가졌다”는 건 좀 비약으로 보임. 데이터 접근성이 높아져 가격이 오른다는 인과 메커니즘이 무엇인가?
      주식이라면 초단타 업체가 몰려들었다고 탓할 수라도 있겠지만, 부동산 가격은 다른 이유로 올랐고 데이터 접근성 향상은 우연히 같은 시기에 일어난 일일 가능성이 훨씬 커 보임. 님비, 이민, 해외 투자자 등 이유는 여러 가지일 수 있음. https://xkcd.com/925/ 같은 경우에 가까움
  • 캐나다 식료품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꽤 단순함

    1. 캐나다는 국토가 너무 넓어서 스타트업이 규모 있는 유통망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어려움. Target에게 물어보면 됨
    2. 주간 무역 장벽이 있음
    3. 모든 상품에 프랑스어 표기가 필요함. Alberta에서 가장 가까운 공급지가 Montana여도, 별도 검사와 포장 없이 그냥 수입할 수 없음. 그래서 캐나다 수입품은 Toronto 물류센터 같은 곳으로 중앙집중되고, 대부분 식품은 Toronto에서 멀어질수록 비용이 올라감
    4. 작은 식료품점들도 시도했지만 위 이유들에 더해 Sobeys와 Loblaws 같은 회사가 받는 막대한 기업 복지 때문에 시장이 불균형하고 경쟁에 적대적임
  • 내가 사과 가격을 근처 평균보다 표준편차 0.5만큼 낮게 잡으면, 그건 시장을 언더컷하려는 건가 아니면 시장과 담합하는 건가?
    평균으로 잡으면 담합인가, 아니면 사과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건가?
    평균보다 높게 잡으면 담합인가, 아니면 프리미엄 사과라고 시장에 말하는 건가?
    상관관계에서 어떻게 담합으로 넘어갈 수 있나? 이 프로젝트는 다른 시장 가격을 보고 가격을 정하는 게 담합이라는 가정 위에 있는 듯함. 그렇지 않다면 담합을 때리는 망치가 어떻게 될 수 있나? 규제기관이 상관관계를 합의의 증거로 볼 수 있으려면, 가격을 정할 때 시장 가격을 몰라야 한다는 건가?

    • 그게 철학적 질문 말고 실제로 중요한가? 자유시장 실무상의 목적은 판매가가 생산 비용과 상관되고 합리적으로 가까워지도록 하는 것임
      겉보기엔 자유시장인데 경쟁이 그런 결과를 만들지 못한다면 사회의 문제임. 그러면 사회는 적절한 수단으로 고칠 권한이 있음. 시장 신규 진입자에 대한 대출·보조금, 가격 규제 법, 특정 조세 정책, 심지어 자유시장을 거부하고 중앙통제로 가는 것까지 사회의 이념에 따라 가능함
      비유하자면, 미스터리한 폭력범죄 사건은 정의 실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수 있지만, 사회가 전반적으로 더 안전해지기 위해 꼭 그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님
    • “이 프로젝트가 시장 가격을 보고 가격을 정하는 것이 담합이라는 가정 위에 있다”는 걸 웹사이트에서 읽은 건가, 아니면 그렇게 추정한 건가?
      이건 그냥 데이터셋이고, 그 자체로 담합 같은 걸 드러내지는 못함. 하지만 담합을 연구한다면 이 데이터를 기업 행동을 이해하는 데 쓸 수 있음
      그리고 담합이 반드시 가격과 관련될 필요도 없음
    • 담합은 둘 이상의 당사자가 공개 경쟁을 제한하기 위해 속이거나 오도하거나 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은밀한 합의 또는 비밀 협력임 [1]
      혼자 결정해서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에 팔면, 그건 자유시장에서 자본주의가 기대하는 바로 그 행동임
      이웃 가게들에 전화해서 “다 같이 사과 가격을 지금의 2배로 올리자. 그러면 소비자는 그 가격에 살 수밖에 없다”고 하면 담합임
      다만 요지는 맞음. 밖에서 단순 상관관계만으로 담합과 비담합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려움. 가격은 여러 정당한 이유로 수렴할 수 있고, 내부 지식 없이는 담합을 안정적으로 식별하기 어려움
      이 프로젝트의 최선은 단일 상품군을 포괄적으로 모델링해 가격 패턴이 담합으로만 설명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도일 듯함. 성공하려면 이후 소송에서 유죄를 드러내는 커뮤니케이션 같은 직접 증거가 나와야 함
      [1] https://en.m.wikipedia.org/wiki/Collusion
  • 캐나다의 경쟁에 대한 태도는 미국과 다름. 농산물, 즉 유제품, 밀, 메이플 시럽, 그리고 정도는 덜하지만 소매 맥주와 주류는 가격을 정하는 국가 독점에 의해 통제됨
    식품이 비싼 이유는 지난 몇 년간의 연료비 때문이고, 여기에 연방 연료세 인상과 수출 지원을 위해 CAD를 USD 대비 약하게 유지하는 준공식 정책이 구매력을 약화시킨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음
    이런 노력은 “가격 통제”를 지지하는 경제 문맹 유권자에게 먹힘
    캐나다가 탈쿨라크화 나선의 어디쯤 있는지 알고 싶다면, 국가는 정책 실패를 “바가지 업자” 탓으로 돌리고 있음. 다음 차례는 매점매석자, 투기꾼, 아마도 “국제 은행가” 같은 뻔한 클리셰일 것임

    • 캐나다가 경쟁에 대해 매우 독특한 태도를 갖고 있다는 데는 동의함. “우리 모두 그냥 사이좋게 지내면 안 되나?”에 가까움
      하지만 식품에 대해서는 다르게 봄. 상위 3개 식료품 업체는 빵 가격 담합 [1], 임금 담합 [2], 특정 시기 경쟁 금지 합의 [3]를 해왔음. 여기서 식품 가격은 기저 비용만으로 움직이지 않음
      1. https://www.cbc.ca/news/business/bread-price-fixing-loblaw-1...
      2. https://financialpost.com/news/economy/how-hero-pay-scandal-...
      3. https://www.cochranetimespost.ca/opinion/columnists/charlebo...
    • 제정신인 정부라면 식량 자립을 보장하기 위해 세금을 씀. 국가는 무엇보다 농장이 필요함
      미국은 뒤쪽에서 세금으로 가격을 떠받치는 방식을 씀. 한 방법이 “정부 치즈”인데, 연방정부가 막대한 양의 우유를 사서 치즈로 만들고 복지 수급자에게 나눠줌. 잉여분을 사들여 우유 가격을 유지하는 것임
      캐나다는 대신 쿼터로 우유 가격을 규제함. 두 방식 모두 가격을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함. 미국도 다른 시장에서 비슷하게 함
    • 미국도 농산물 가격에 대한 정부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지만, 내 인상으로는 캐나다가 몇 단계 더 심하고 특히 인구가 많은 Ontario가 그렇음. 둘을 비교하려면 이 점을 고려해야 함
      비전문가 눈으로 잠깐 봤을 때 캐나다 식료품 체인이 미국보다 훨씬 더 집중된 것 같지는 않음. 여러 체인이 같은 소수 브랜드에 속해 있어 비교가 어렵지만, 이 차트가 도움이 됨
      https://www.howtocook.recipes/the-largest-grocery-stores-and...
      상위 10개를 보고 Walgreens와 CVS는 제외하겠음. 3억 3천만 미국인 대부분을 8개 재벌이 서비스하는 셈으로 보임. Target을 포함해야 하는지는 불명확함. 거기 매출 중 실제 식료품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음. OP 글은 3천8백만 캐나다인의 대다수를 5개 재벌이 서비스한다고 제시함
    • 캐나다에서 밀은 더 이상 정부 통제를 받지 않음. Canadian Wheat Board는 2015년에 매각됐고 더 이상 유일한 구매자가 아님
    • “지난 몇 년간” 식품 가격 상승을 분석하면서 캐나다가 적어도 80년 만에 겪은 최악의 금융위기와 그 인플레이션 효과를 빼놓고 있음. 여러 부문에서 기록적인 기업 이익이 나오는 것도 빠져 있음
      예컨대 가장 큰 식료품 체인의 이익률은 Covid 기간에 실제로 50% 증가했음
      대신 분석은 그냥 “정부 나빠!”로 끝남. 물론 정부가 통화량 증가와 언급한 여러 정책 때문에 문제의 큰 부분이라는 점을 부정하는 건 아님. 하지만 Covid나 기록적 기업 이익을 언급하지 않고 식품 가격을 설명하려는 건 매우 불성실함
      그래도 높은 가격에 불평하는 “경제 문맹” 농노들이 문제라는 거겠지?
  • 몇 년 전 Ontario의 맥주 단일 구매자인 Brewers Retail, 즉 The Beer Store의 가격을 더 보기 좋은 스프레드시트 형태로 올려서 총액, mL당 가격, 케이스 크기별 가격 등으로 정렬할 수 있게 한 웹사이트가 있었음
    정말 좋았고, 투명했고, 그냥 데이터였음
    그런데 소송 위협을 받고 닫힘. 캐나다에서는 apparently 그런 걸 할 수 없나 봄. 데이터가 자기들 것이고 쓸 수 없다는 멍청한 작은 글씨 약관이 있었음
    식료품 전단지에도 비슷한 작은 글씨가 있었던 기억이 남

    • beerboss.ca가 그 횃불을 이어받음
    • 소송 위협으로 닫힌 건 국민의 뜻이라는 말이겠지. 캐나다는 민주주의이고, 민주주의는 그런 일을 하니까. 끔찍한 공산주의 정부들과는 다르게 말임
      그들이 뭘 하는지, 그리고 친절한 동네 민주주의가 얼마나 더 나은지는 모두 잘 알아야 함. 지난 몇 년/수십 년간 매일 신문에서 문자 그대로 읽을 수 있으니까
      이런 스레드는 거친 돌 속의 다이아몬드라서 모으는 걸 좋아함
  • 노르웨이 식료품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위 3개 식료품 회사가 가격 담합으로 벌금[1]을 받았음
    혐의 중 하나는 특정 카테고리의 가격 인상을 알리기 위해 그 카테고리 안 특정 상품 가격을 올려 신호를 보냈다는 것임. 가격 조사원을 광범위하게 쓴 것도 여기에 도움이 됨
    처음 벌금은 훨씬 컸지만, 최종적으로 세 회사 합산 약 4억5천만 달러가 됨
    비교하자면, 가장 큰 회사의 2023년 세전 이익[2]이 대략 그 정도였음
    최근 식료품 가격의 큰 인플레이션은 농민들이 원재료에 대해 받은 금액 증가보다 훨씬 컸음
    다만 노르웨이는 여기저기 큰 매장이 적은 구조가 아니라, 작고 지역적인 식료품점이 말도 안 되게 많음. Oslo 외곽에 앉아 있는 지금도 도보 15분 안에 상위 3개 회사 소속 식료품점이 8개 있음
    [1]: https://www.nrk.no/norge/daglegvare-etterforskinga_-4_9-mill...
    [2]: https://www.dn.no/handel/resultathopp-for-norgesgruppen-tjen...

    • 이 담합이 몇 년간 지속됐는지 궁금함. 연간 이익 중 몇 퍼센트가 가격 담합 때문이었을까?
      Norgesgruppen의 2005년 연차보고서를 보면 이익률이 2.2%였음. 2021년에는 3.8%로 커졌고, 이는 마진이 거의 75% 성장한 것임
    • Austria에서도 거의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확신에 가까움. 내 상상일 가능성은 열어둬야겠지만, 가끔 너무 수상하게 느껴짐. 다만 뉴스에서는 아직 본 적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