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에서 식품·에너지 물가 압박이 커진 가운데, 정부의 제한적인 가격 DB 예고를 계기로 Mario Zechner가 대형 체인 온라인 스토어 기반 가격 추적 플랫폼을 직접 만듦
- 첫 프로토타입은 두 대형 체인의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2시간 만에 만들어졌고, 이후 독일·슬로베니아 매장 데이터와 카테고리 정규화, 유사 상품 매칭, 분석 도구가 붙음
- 2017년부터 수집된 익명 제공 데이터까지 합쳐지면서, 두 대형 체인의 자체브랜드 상품 가격이 센트 단위로 일치하는 패턴을 과거 흐름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됨
- 역사적 가격 데이터에서는 같은 날 또는 1~2일 차이로 가격이 맞춰지는 사례, 슈링크플레이션, 독일보다 최대 40% 비싼 동일 상품 사례가 드러남
- 오스트리아 식료품 시장은 할인 상품 비율이 약 40% 로 높아, 정가 인하를 내세워도 순환 할인 구조 때문에 평균 지불액이 오히려 올라갈 수 있음
정부 가격 DB 예고와 개인 프로젝트의 출발
- 오스트리아는 인플레이션이 EU 평균보다 높고, 특히 에너지와 식품 같은 기본 필요 품목에서 압박이 큼
- 정부는 5월에 대형 식료품 체인과 함께 식품 가격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겠다고 발표함
- 담당 장관은 작업 규모가 커서 가을까지 걸릴 것이라고 밝힘
- 포함 범위는 밀가루, 우유 같은 16개 상품군에 그침
- 갱신 주기는 주 1회로 예정됨
- Mario Zechner는 이를 듣고 두 대형 체인의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타입을 2시간 만에 만듦
- 플랫폼은 매장의 온라인 스토어를 크롤링하는 방식으로 동작함
- 대부분의 매장은 API를 갖고 있음
- 수집 데이터는 매장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정규화됨
- 이후 공개와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제공됨
플랫폼 확장과 2017년부터의 가격 데이터
- 초기 플랫폼 이후 독일과 슬로베니아 매장 데이터도 추가됨
- 매장마다 다른 상품 카테고리를 정규화하고, 같거나 비슷한 상품을 매칭하기 위해 가벼운 데이터 과학 기법이 붙음
- Twitter의 익명 사용자가 두 대형 체인에서 2017년부터 크롤링한 데이터를 제공함
- Zechner는 이 데이터를 플랫폼에 통합하고 분석 도구를 추가함
- 초기 분석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을 감안해도 가격 상승 폭이 크다고 볼 만한 결과가 나옴
체인 간 가격 일치와 동시 가격 변경
- 플랫폼 구축 전 첫 분석은 두 대형 체인이 자체 판매하는 최저가 상품을 수작업으로 비교하는 방식이었음
- 예시는 매장 자체브랜드 우유나 밀가루 같은 상품임
- 40개 상품 쌍의 가격이 센트 단위까지 정확히 일치함
- 한 NGO가 Twitter에서 이 내용을 보고 600개 상품 쌍으로 같은 분석을 진행했으며, 같은 양상이 나타남
- 역사적 데이터가 통합되면서 두 체인에서 같은 상품의 가격 변동 시점을 비교할 수 있게 됨
- 자체브랜드 저가 상품 가격은 두 체인에서 같은 날, 또는 1~2일 차이로 바뀌고 같은 가격에 도달하는 사례가 나타남
- 이런 패턴은 저가 자체브랜드뿐 아니라 중가 자체브랜드 상품에서도 확인됨
- Zechner는 명시적 조율 없이 과점 가격이 맞춰지는 암묵적 담합(tacit collusion) 가능성을 봄
- 다른 유사 플랫폼들도 같은 패턴을 봤다고 함
- 이 패턴은 인플레이션이 크게 오른 시기부터 나타났다고 함
슈링크플레이션과 국가별 가격 차이
- 플랫폼 분석으로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사례도 확인됨
- 제품 내용량이 줄었지만 가격은 같거나 더 높은 경우를 뜻함
- 예시로 세탁세제가 나옴
- 같은 제품이 독일에서는 최대 40% 더 저렴한 사례도 나타남
- 독일은 평균 소득과 생활비가 더 높은 나라로 제시됨
- 오스트리아에서만 생산되는 제품도 오스트리아 밖에서 더 싼 사례가 있음
- Billa는 오스트리아판 REWEDE로 언급됨
- 오스트리아 브랜드인 Red Bull도 오스트리아 할인 가격이 독일 정상가보다 더 비싼 사례가 있음
할인 구조와 ‘가격 인하’의 실제 효과
- 오스트리아 식료품 시장에서는 할인 비중이 특히 큼
- 일반적인 경쟁 식료품 시장에서는 평균적으로 약 10~20% 상품이 할인된다고 제시됨
- 오스트리아에서는 그 비율이 40% 라고 함
- 할인은 소비자가 실제 지불 가격을 알기 어렵게 만듦
- 소비자는 매장에 가서 당일 할인을 보기 전까지 가격을 알기 어려움
- 체인들은 우편 할인 전단을 보내고, 스티커를 모아 계산대에서 상품에 붙이는 방식도 사용함
- 앱은 사용자 정보를 제공받는 수단으로도 언급됨
- 식료품 체인들은 부정적 보도 이후 매장에 “올해 450개 상품 가격을 이미 낮췄다”는 안내를 내걸었음
- 전체 상품 수는 약 22,000개로 제시됨
- 해당 체인은 가격을 낮춘 상품 목록을 기계가 읽을 수 있는 PDF로도 제공함
- Zechner는 PDF의 상품을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와 매칭함
- 표면적으로 가격 인하 주장은 맞는 것으로 확인됨
- 그러나 일부 상품은 수년간 반복되던 순환 가격 패턴의 일부였고, 영구적인 가격 인하가 아니었음
- 더 교묘한 사례도 나타남
- 정가는 낮췄지만, 주기적으로 적용되는 할인가를 올린 상품이 있음
- 정가 인하는 사실이어도, 소비자가 매주 같은 상품을 산다면 할인 가격 상승 때문에 평균 지불액이 이전보다 높아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