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ac Pro의 내장 5k 화면에 LG 5k 외장 화면을 붙여도, Mac의 멀티 디스플레이 경험은 30년간 반복해 온 불편을 크게 벗어나지 못함
- macOS는 재실행이나 부팅 뒤 창 위치 기억이 흔들려, 모든 창이 내장 디스플레이로 몰리고 매번 다시 배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음
- 전체 화면 앱·게임, Lightroom Classic, Dock, 메뉴 막대, Spaces, Split View는 다중 화면에서 위치와 동작이 예측과 어긋나는 경우가 많음
- 수평 배치는 화면 사이 틈, 목 회전, 입력 장치와 화면 정렬 문제로 인체공학적 부담을 키우고, 보조 화면은 덜 중요한 창을 두는 공간이 되기 쉬움
- Xcode 문서처럼 참조 정보를 계속 봐야 할 때는 보조 화면이 유용하지만, 창 관리 버그와 디스플레이 선택지 부족 때문에 큰 단일 고밀도 화면에 대한 요구가 남아 있음
5k 듀얼 디스플레이를 다시 시도한 배경
- 여러 동료들은 같은 크기의 디스플레이 두 대를 나란히 놓는 구성을 선호했지만, 그 장점이 항상 명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음
- 지난 30년 동안 멀티 디스플레이 생활을 여러 차례 시도함
- 초기에는 17인치 디스플레이 하나도 고급으로 여겨지던 시절에, 단순히 가능하다는 이유로 시도함
- 이후에는 실제 화면 공간을 늘리기 위해 간헐적으로 다시 시도함
- 2014년 5k 디스플레이 등장 뒤에는 화면 공간에 대한 압박이 한동안 줄어듦
- 첫 5k iMac의 영향이 컸음
- 최근 1년가량 Xcode 사용 시간이 늘면서 5k 디스플레이 하나가 좁게 느껴짐
- Xcode는 5k에서도 “괜찮지만 훌륭하지는 않은” 수준임
- AppKit 또는 SwiftUI GUI 설계, iPad Pro 시뮬레이터 사용이 겹치면 더 답답해짐
- 현재 쓰는 iMac Pro는 내장 디스플레이를 끌 수 없음
- Apple은 iMac의 내장 디스플레이 비활성화를 허용하지 않음
- iMac Pro 교체도 고려했지만, Apple 제품 출시 타이밍 때문에 결정을 미루게 됨
- 더 큰 단일 디스플레이 선택지도 만족스럽지 않음
- 6k 디스플레이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지만 “훌륭하다”고 보기는 어려움
- 8k 디스플레이는 사실상 선택지가 거의 없음
- 8k TV는 물리적 공간이 부족하고, 알고 있는 Dell 8k 컴퓨터 디스플레이는 해상도에 비해 물리적으로 너무 작음
- LinkedIn 근무 시절 직접 구매했던 여분의 LG 5k 디스플레이를 iMac Pro 옆에 배치함
- iMac Pro 내장 디스플레이와 사실상 같은 패널에 가까워 이상적인 조합처럼 보였음
- 실제로는 색온도 차이가 상당했고, LG 디스플레이가 더 따뜻하게 보임
macOS가 창 위치를 잊는 문제
- 처음 한 달 정도는 대체로 괜찮았고, 일부 앱만 가끔 문제를 일으키는 수준이었음
- Xcode는 특히 문서 창 위치를 매번 잊어버림
- 문서 창은 첫 번째 열린 탭만 보존하고 나머지 탭은 보존하지 않음
- 개발 중 문서 창을 실수로 닫으면 작업 맥락과 연결된 여러 문서 탭을 잃을 수 있음
- 이후 어느 순간부터 부팅할 때마다 모든 창 위치가 내장 디스플레이로 초기화됨
- 과밀해진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창을 찾아 보조 디스플레이로 다시 옮겨야 함
- 이 현상은 특정한 불운이라기보다, 오랜 경험상 언젠가 반복되는 정상적 문제에 가까움
- 어느 시점에는 다시 대부분의 창 위치를 기억하기 시작할 수 있음
- 이후에도 같은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음
전체 화면 앱과 게임의 다중 디스플레이 처리
- 전체 화면 앱, 특히 게임은 추가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 일부 게임은 사용하지 않는 디스플레이를 어둡게 하거나 끄지 못함
- 게임 중 바로 옆 밝은 화면이 계속 켜져 있으면 산만함
- 실행하거나 종료할 때마다 System Settings의 Display 설정에서 보조 디스플레이를 선택해 밝기를 수동 조정해야 함
- 사용 중인 LG 5k는 전원 버튼이 없음
- Thunderbolt 케이블을 뽑으면 macOS가 혼란을 겪고, 창 배치가 흐트러지며 일부 앱이 충돌할 수 있음
- 반대로 일부 앱은 추가 디스플레이를 잘못 인식해 창을 엉뚱한 화면으로 보냄
- Adobe Lightroom Classic은 때때로 전체 창을 다른 디스플레이로 옮김
- 다시 가져오는 방법은 Lightroom을 종료하고 재실행하는 것뿐임
- Window 메뉴의 “Move to <other display>…” 항목은 동작하지 않음
Dock과 메뉴 막대가 만드는 마찰
- Dock을 화면 옆에 두면 해당 방향에서 가장 바깥쪽에 있는 디스플레이에만 나타남
- Dock에 접근하려고 여러 화면을 가로질러 마우스를 이동해야 해 느리고 어색함
- Dock은 자동 숨김으로 설정되어 있음
- 화면 가장자리 근처에서 마우스를 움직일 때 Dock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
- 단일 디스플레이에서는 왼쪽 Dock이 가장 덜 거슬림
- 왼쪽 가장자리는 상호작용할 UI가 상대적으로 적음
- 오른쪽은 스크롤바가 있어 차선책임
- 아래쪽으로 마우스를 움직일 때는 USB 케이블 장력도 추가로 느껴짐
- 수평 멀티 모니터 구성에서는 사실상 하단 Dock을 쓰게 됨
- 하단에는 창 크기 조절 영역, 도구 막대, 버튼, 가로 스크롤바 등이 많음
- Dock을 실수로 띄우지 않으면서 화면 하단 몇 픽셀을 조작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김
- 때로는 창 하단 요소를 클릭하기 위해 창을 통째로 옮겨야 하고, 그러려면 먼저 위쪽에서 크기를 줄여야 할 수도 있음
- 메뉴 막대도 자동 숨김으로 설정되어 있음
- 시각적 정돈, 약간의 화면 공간 확보, 과거 iMac에서 메뉴 막대 번인이 생긴 경험이 이유임
- 메뉴 막대에는 iStat Menus와 여러 모니터링 유틸리티도 있어 자주 사용함
- 마우스를 화면 위로 튕겨 메뉴 막대를 드러내는 동작 자체는 간단함
- 다중 디스플레이에서는 메뉴 막대가 활성 디스플레이에서만 드러남
- 활성 디스플레이와 비활성 디스플레이가 한눈에 구별되지 않을 때가 많음
- 앞쪽 앱의 메인 스레드 런루프가 유휴 상태가 아니거나 앱 실행 중이면 메뉴 막대가 드러나지 않는 macOS 설계 문제도 겹침
- 커서가 잘못된 디스플레이에 있어서 안 보이는지, 다른 이유로 안 보이는지 즉시 알기 어려움
- 하루 수백 번 발생하는 동작에서 짧은 지연이 누적됨
창이 엉뚱한 화면에 나타나는 경우
- 창은 때때로 잘못된 디스플레이에 나타남
- 이유는 명확하지 않음
- macOS 창 관리에는 비슷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버그가 있음
- 일부 모달 대화상자가 기존 창 뒤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음
수평 배치의 인체공학 문제
- 일반적인 수평 배치에서 두 디스플레이를 동등하게 놓으면, 자연스럽게 봐야 할 정면 중앙에 화면 대신 틈이 생김
- 어느 디스플레이도 키보드나 마우스와 정렬되지 않음
- 타이핑과 마우스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느낌
- 트레드밀 데스크처럼 계속 움직이는 환경에서는 더 크게 느껴짐
- 계속 중앙이 아닌 좌우를 보게 되어 목이 아플 수 있음
- 주 디스플레이를 정면 중앙에 두고 보조 디스플레이를 한쪽에 두면, 보조 디스플레이는 훨씬 덜 유용해짐
- 실제로 바라보기가 더 불편하기 때문임
여러 화면으로 작업을 나누기 어려운 이유
- 한 디스플레이 안에서 두 창을 나란히 두는 것과, 두 창을 서로 다른 디스플레이에 두는 것은 체감 차이가 큼
- 두 디스플레이가 동일하지 않거나 수평·수직 축이 맞지 않으면 차이가 더 커짐
- 눈만 움직이는 것과 머리까지 움직이는 것의 차이일 수 있음
- 디스플레이 사이를 자주 오가는 작업에는 익숙해지기 어려움
- 중요한 작업은 보조 디스플레이에 잘 두지 않게 됨
- 보조 디스플레이의 위치가 주 디스플레이보다 인체공학적으로 불리하면 더 그렇음
- 보조 디스플레이는 캘린더, 클립보드 뷰어, 계산기처럼 자주 쓰지 않는 창을 두는 공간이 되기 쉬움
- 이런 앱은 필요할 때 메인 디스플레이 앞으로 가져왔다가 다시 숨기는 방식과 큰 차이가 없음
- 보조 화면의 무관한 애니메이션은 오히려 산만할 수 있음
- 지금까지 유의미한 동시 사용 사례는 참조 정보를 보조 디스플레이에 두는 것임
- Xcode 문서 창이 대표적임
- 복잡한 Xcode 프로젝트를 5k 디스플레이 절반에 맞추기는 사실상 어려움
- 코드와 문서 사이를 계속 전환하는 것보다 동시에 보이는 구성이 더 편함
Hacker News 반응과 추가 논점
- Hacker News에 긴 토론이 생김
- 반응은 비난보다 공감과 도움 시도가 많았음
- 약 35년 동안 Mac을 사용해 왔고 주로 Mac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Windows/Linux 사용자처럼 잘못 쓰고 있다”는 식의 해석은 맞지 않음
- 외장 디스플레이 연결 안정성도 많은 사람이 문제로 봄
- 사용 중인 LG 5k는 기본 제공 Thunderbolt 케이블 결함을 교체하기 전까지 문제가 컸음
- 교체 후에도 업무용 MacBook Pro에서는 안정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고, iMac Pro에서는 잘 작동함
- 본문에서는 현재 해당 문제가 없어서 별도 주제로 다루지 않았지만 Mac의 큰 문제이기도 함
- 더 큰 단일 디스플레이를 쓰라는 의견에는 동의함
- 이 문제는 앞서 다룬 선택지 부족과 연결됨
- 울트라와이드 디스플레이에는 열려 있지만, 충분한 픽셀 밀도가 필요함
- 일반적인 27인치 디스플레이의 가로 폭인 23.5인치에서 5k는 괜찮은 픽셀 수임
- 약 50인치 폭 디스플레이에서 5k는 너무 적음
- 합리적 작업 거리에서 최소 100 PPD가 좋은 디스플레이의 기준임
- Apple의 Retina 디스플레이는 이 기준을 만족하지만, 알고 있는 울트라와이드 디스플레이는 그렇지 않음
- 최근 구성은 iMac Pro를 정면 중앙에 두고 LG 5k를 왼쪽 약 45도 위치에 둔 형태임
- 이전에는 대칭 수평 배치, 수직 적층, iPad Pro나 노트북을 포함한 임시 대각선 배치도 써봄
- 합리적인 배치 중 시도하지 않은 것은 없다고 봄
- Spaces는 사용하지 않음
- 과거 Mac OS X 초기와 Linux에서 써봤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음
- 새 창, 특히 모달 대화상자가 잘못된 Space에 조용히 열리는 문제 같은 별도 창 관리 버그가 있음
- 앱 전체 화면은 일부 게임처럼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사용하지 않음
- 과거 업무용 MacBook Pro에서는 작은 화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썼음
- macOS 전체 화면 모드에는 버그가 많음
- 충분히 큰 화면에서는 대부분 앱에서 여백 낭비가 커짐
- Dock은 계속 사용함
- 애플리케이션 전환에 사용함
- ⌘⇥도 쓰지만, 멀티 디스플레이에서는 앱 팔레트가 어느 화면에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워 마우스와 함께 효율적으로 쓰기 힘듦
- Spotlight도 앱 실행·전환에 쓰지만, 입력 창 표시 지연, 입력 무시, 인덱싱 상태, 자주 쓰던 약어 의미 변경 같은 불안정성이 있음
- 최소화된 창 접근, 앱 Dock 아이콘의 문맥 메뉴, 읽지 않은 메시지 수 같은 모니터링에도 Dock을 씀
- macOS의 창 타일링과 제스처 부족을 비판한 의견도 많았음
- macOS에는 Apple이 Split View라고 부르는 기능이 있긴 함
- Split View는 사실상 전체 화면 모드의 특수 형태라 동일한 설계 문제와 버그를 많이 공유함
- 생각보다 많은 디스플레이·창 관리 유틸리티 추천이 있었음
- 예: Stay, Display Maid, Phoenix, Rectangle Pro
- 일부는 시도해 볼 수 있음
- 다만 Dock과 메뉴 막대 접근성, 인체공학 같은 근본 문제는 이런 유틸리티로 해결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