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제조된 Kia Ceed SW는 아이와 짐을 옮기는 실용적 도구라기보다, 경고음과 확인 요구로 운전자의 주의를 계속 빼앗는 차량 소프트웨어처럼 느껴짐
- 문 잠금 해제, 트렁크 닫기, 시동, 방향지시등, 차선 유지 보조, 타이어 압력 센서, 하차 알림까지 자동화와 경고 시스템이 일상 동작을 번거롭게 만듦
- 일부 안전 기능은 목적을 이해할 수 있지만, 차로 상황이나 정차 상태를 제대로 읽지 못해 맥락 인식 부족이 반복적으로 드러남
- 트렁크 자동 닫힘은 1초면 끝날 동작을 최소 10초와 경고음으로 바꾸고, 타이어 압력 센서는 장시간 고속 주행 뒤 실제로는 정상인 압력을 낮다고 경고함
- 인포테인먼트는 의외로 괜찮지만, 1년 동안 약관 업데이트 동의를 네 번 요구하면서 자동차도 다른 전자기기식 서비스 악화와 닮아감
기대한 자동차와 실제 경험의 간극
- 원했던 자동차는 아이들과 짐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옮기는 실용적 이동 수단임
- 빠른 성능보다 키를 돌리면 필요한 일을 돕고, 기어를 넣고, 방해 없이 출발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도구에 가까운 차를 기대함
- 실제 최근 제조 차량의 운전 경험은 평균적인 뉴스 웹사이트처럼, 요청하지 않은 소프트웨어가 계속 주의를 요구하는 상태에 가까움
일상 동작을 번거롭게 만드는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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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잠금 해제
- 리모컨으로 문을 연 뒤 15초 안에 문을 열지 않으면 다시 잠김
- 장보기 짐, 아이, 짐가방을 챙기는 상황에서는 이 자동 잠금이 오히려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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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자동 닫힘
- 버튼을 누르면 트렁크가 매우 느린 속도로 닫히려고 함
- 트렁크 가장자리에서 50cm 이내에 물건이 있으면 크게 경고하고 다시 열림
- 원래 1초면 끝날 동작이 최소 10초와 경고음을 감수해야 하는 절차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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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걸기
start/stop engine버튼을 누르면 실내에 여섯 번의 큰 경고음이 울림- 중립에 두고, 가속 페달을 밟지 않고, 클러치를 끝까지 밟아야 하는 조건이 붙음
안전 보조 기능의 맥락 인식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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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지시등과 사각지대 경고
- 사이드미러에는 사각지대 차량을 표시하는 작은 주황색 점이 있음
-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바꾸려 할 때 주변에 차량이 있으면 청각 경고가 추가로 울림
- 기능 자체의 유용성은 인정하지만, 민감도가 높아 운전 경험을 방해함
- 두 개 차로가 함께 좌회전하는 상황에서 오른쪽 차로에 있으면, 왼쪽 차량을 측면 충돌 위험처럼 판단해 경고함
- 운전자는 이 경고를 피하려고 해당 상황에서 방향지시등을 쓰지 않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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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 중 차선 유지 보조
- 차선 유지 보조는 운전자가 계속 핸들을 만지기를 요구함
- 차량이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도 핸들을 흔들어 운전 중임을 알리라고 요구함
- 교통 체증, 신호 대기, 주차 상황에서도 경고음이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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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회피 상황
- 앞차가 차선을 가로질러 들어와 충돌을 피하려고 핸들을 당기면,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을 벗어나려 한다는 이유로 차선 유지 보조와 물리적으로 맞서야 함
센서와 하차 과정의 피로감
- 타이어 압력 센서는 장시간 고속 주행 뒤 오작동하는 것으로 보임
- 조건은 1시간 이상, 약 130km/h 주행 후임
- 낮은 타이어 압력을 경고하지만, 실제로 측정하면 압력은 항상 정상임
- 목적지에 도착해 문을 열면 여러 경고가 이어짐
- 엔진이 아직 켜져 있다는 경고
- 뒷좌석에 물건을 두고 내리는지 확인하는 경고
- 휴대폰을 잊지 말라는 경고
인포테인먼트와 약관 동의
- 인포테인먼트 장치는 의외로 좋음
- 다만 지난 1년 동안 네 번 업데이트된 약관 동의를 요구함
- 무심코 동의 버튼을 누를 수도 있지만, 거부 옵션을 계속 선택하면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알림을 받게 됨
- 이런 경험은 자동차가 아닌 다른 전자기기에서 접한 서비스 악화(enshittification) 경험과 비슷함
Kia Ceed SW와 2023년형 차량에 대한 불신
- 대상 차량은 Kia Ceed SW임
- 특정 모델만의 문제라기보다 2023년형 자동차 전반에 비슷한 소프트웨어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인상을 줌
- 자동차 소프트웨어는 “2018년 가을 이후 재시작되지 않은 10,000줄·100셀짜리 Jupyter Notebook의 CAN bus 버전”처럼 느껴짐